적극적인 사회 참여로 건강한 사회를, 최민지 씨

적극적인 사회 참여로 건강한 사회를, 최민지 씨

0 개 4,383 김수동기자

beb59a859c4f72e4eb56f1c722d09646_1473890190_999.jpg


뉴질랜드 사회와 한인사회에 적극적인 참여와 활동을 하고 있는 한인1.5 세대, 2 세대 청년들이 있다. 적극적인 사회 참여가 다음 세대의 다리 역할이 되어 주고, 우리 한인 사회, 해외 동포의 권익을 세울 수 있다고 주장한다. 건강한 사회 만들기를 위해 오늘도 열심히 뛰고 있는 KYLI (Korean Youth Leadership Institute)리더, 최민지 씨를 만나 보았다.

 

beb59a859c4f72e4eb56f1c722d09646_1473890242_9042.jpg
 

지난 2004년 11월, 유학생으로 시작한 뉴질랜드 생활이 오클랜드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까지 11년을 오클랜드에 살게 되었다. 모든 것이 낯설었고 힘든 과정이었지만 돌이켜 보면, 이 시간들이 본인을 단단하게 해준 너무나 소중한 시간으로 기억 된다. 힘들고 외로웠던 시간들도 물론 있었지만, 유학 생활의 시간들이 독립성과 진취적인 사고 할 수 있게 만들어 주었다. 대학에서 스페인어를 전공하면서, 우연히 남미의 원주민들의 대한 부분을 많이 다루고 공부를 했는데, 그때부터 소수 민족 또는 원주민들의 인권 부분에 대해 많은 관심과 흥미가 가지게 되었다. 개인적으로는 신앙 생활을 하면서, 어렵고 힘든 사람들을 위해 일을 하고 싶다라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 그 후에 여러 방면으로 공부를 접하게 되면서 이런 쪽으로 비전을 가지고 꿈을 꾸게 되었다. 아직은 구체적으로 어떤 방향으로 돕고, 어떤 일을 할 수 있을 지에 대한 부분은 고민 중이지만, 이러한 고민들과 꿈이 KYLI(Korean Youth Leadership Institute)라는 비영리 단체를 만들게 되었다.

 

건강한 사회 만들기를 위해 KYLI  결성 

대학교 생활을 하면서 동아리와 다른 여러 리더생활 을 경험 하면서 리더의 중요성과 다음 세대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의 모습에 대해 관심과 고민이 많았다. 그러던 중 내가 살아가는 이 땅, 뉴질랜드는 “다음 세대 친구들이 살아갈 때에 어떤 모습일까, 과연 훌륭한 리더 아래에 세워지는 나라일까, 미래에 나의 자녀들이 태어나더라도 내가 믿고  키울 수 있는 건강한 사회일까” 라는 고민을 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지금보다 더 건강한 사회가 만들어 지기 위해서는 현 세대의 역할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다. 현재 뉴질랜드, 오클랜드가 살기 좋은 나라이긴 하지만, 10년 20년 후에도 계속 아름답고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 싶었다. 누군가 이런 역할을 감당 해야 한다면, 뉴질랜드에 소수 민족으로 살아가지만 우리 한국 교민들이 감당 하면 좋겠다 라는 소망을 품었다. 사실 주변의 우리 1.5세대, 2세대들의 친구들을 보면 이젠 문화와 언어의 장벽에도 훨씬 자유롭고, 뉴질랜드 사회에 나아가 주역을 맡기에도 전혀 부족함 없이 오히려 무한한 가능성을 느끼고 보게 되었다. 우리가 먼저 태어나고 자라난 지역사회를 사랑하고 섬김의 자리로 나아간다면, 뉴질랜드 안의 한국 교민의 위상도 높여지며, 선한 사회를 만들어가는데 우리가 중심역할을 감당하지 않을까라는 소망으로 KYLI (Korean Youth Leadership Institute)단체를 만들게 되었다. 

 

 

교민들의 뉴질랜드 정치 참여를 위해 노력

현재KYLI (Korean Youth Leadership Institute) 멤버들이 ‘2016 년 오클랜드 지방 선거 장려 프로젝트’을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 KYLI는 정치적으로 중립을 지키고 있으며 우리교민 학생들과 교민들에게 선거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워크샵을 비롯해 몇몇 한인 교회에 Electoral Commission team과 선거인 등록 부스를 설치하여 선거인 등록에 도움을 주고 있다. 지방선거 장려 프로젝트를 시작한 계기는 먼저 교민사회의 위상과 권익이 세워지기 위해서는 선거 참여율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많은 교민들이 힘든 이민 사회 속에서 살아가는데, 보다 더 많은 목소리가 반영되기 위해서는 한인사회의 투표율이 중요하겠다 라는 생각을 하였다. 정치적 중립을 지키는 것과 좀 더 신뢰할 수 있는 장려 운동이라는 것을 알려 드리기 위해, 먼저 오클랜드 시청(Auckland Council)과 선거위원회(Electoral Commission)에 우리 단체를 소개하고, 추후 한인 사회의 선거 참여를 위한 회의 가졌다. 카운슬과 선거 위원회 입장에서도, 한인 청년들이 앞장서 이런 부분에 참여하고 장려 하는 부분에 놀라고, 굉장히 긍정적인 반응과 지지를 해주었다. 이러한 지지와 도움으로, 오는 9월 15일과 9월 22일 대학교 내에 선거 중요성에 대한 워크샵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AKSA 적극적인 도움으로 10월 8일 두루제 때에도 아직 선거인 등록이 안되어 계신 분들을 위해, 한번 더 부스 설치를 하여 등록 절차를 도울 예정이다. 

 

 

KYLI 앞으로 계획에 대해서

선거 장려프로젝트는 우리가 선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목표의 한 부분이다. 이외에 구체적으로 아직 확정이 되진 않았지만, KYLI 팀이 회의를 하면서 나눈 부분은 여러 가지가 있다. 예를 들면, 노숙자들을 위한 음식지원(food box), 마오리나 섬나라 사람들을 위한 무료과외, 어렵게 사는 동네에 무료 페인팅이나 가드닝, 지역 학교들 돕기, 청소년들을 위한 꿈을 찾는 워크샵 등 있다. 청소년 워크샵은 선거 프로젝트 전에 2번 정도 이미 가졌고, 지방 선거가 끝나면 한번 더 할 예정이다. 어떤 사람들이 보기에는, 너무 터무니 없다고 생각이 들지도 모르겠지만, 먼저 부딪혀 볼 계획이다. 우리 모두가 지역 사회를 돕고 섬기고 싶은 마음으로 좋은 동기로 시작 하였다면, 분명 보람 있는 결과로 열매가 맺혀질 것 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우리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만, 선뜻 나서지 못했던 친구들이나, 후배들이 있다면, KYLI가 봉사하고 섬길 수 있는 징검다리 역할이 되어주고 싶다. 현재는 봉사팀을 만들었고 누구든지 함께 참여를 할 수 있다. 선거 프로젝트가 아니라면 다른 영역에 마음이 있던 부분에 우리가 활동하고 있다면 함께 아이디어를 나누고 참여를 기대 한다. www.facebook.com/kyli2016 

  

 

청소년들을 위한 꿈을 찾는 워크샵 기획

꿈을 찾는 워크샵은 재학중인 대학생 선배들이 청소년들을 초대하여, 꿈을 찾고 성공적인 대학생활을 위한 지침을 제공을 해주는 시간이다. 내가 대학교를 졸업하고 사회 생활을 하면서 “누군가 나를 이끌어주고 멘토가 되어줄 수 있다면 참 좋겠다” 라는 생각 이었다. 내가 걸었던 힘든 길 또는 실패했거나 좌절했던 경험이 있다면, 누군가는 똑같은 길이 아닌 좀더 나은 길을 걸을 수 있도록 제시해주고 알려줄 수 있는 선배나 멘토가 있다면 뒤 따라오는 친구들이 훨씬 힘이 되지 않을까 생각 한다. 지금까지는 <성공적인 대학생활을 하는 방법, 그리고 내가 가진 꿈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기>로 진행 되었었는데, 추후에는 각 전공 분야의 선배들을 많이 초대하여, 단순히 공부 부분이 아닌 어떤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한지, 대학교 내에 활동할 수 있는 영역 알려주기를 기획 하고 있다. 좀 더 다양하게 청소년 친구들이 접하고 배워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한인 청년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

우리의 작은 활동이 세상을 바꾸어 놓을 수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지금의 노력들이 하나씩 모여 증가 한다면 분명히 건강한 뉴질랜드 교민사회에 큰 힘이 될 것을 믿고 있다. 한인 청년들이 우리가 살고 있는 뉴질랜드 지역사회를 더욱더 사랑하고, 실천할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다. 아마도 많은 청년들이 우리와 동일한 마음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주길 기대 한다. 각자의 분야에 더 큰 꿈을 가지고 도전하고 나아가길 소망한다. 혹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KYLI와 함께 동참 하길 기대 한다. 

 

사진,촬영,편집: 김수동 기자

제 20대 대통령 재외선거, 뉴질랜드 70% 참여

댓글 0 | 조회 1,462 | 2022.03.08
제20대 대통령 선거 재외 국민 투표가 28일(월) 전 세계 115개국에서 마감 되었다. … 더보기

오클랜드 한인회 축구단 창단 감독, 김 대욱

댓글 0 | 조회 3,175 | 2022.02.23
오클랜드 한인회 축구단이 뉴질랜드 리그에 참여할 한인 축구단을 창단한다. 오클랜드 한인회를… 더보기

제 20대 대통령 재외선거, 오클랜드, 웰링턴 가능

댓글 0 | 조회 1,228 | 2022.02.23
- “<대한민국 국민의 소중한 마음을 투표로 참정권 행사 > ”-제20대 대한민… 더보기

어렵게 찾은 소중한 직업 검안사(Optometrist), 박 영호

댓글 0 | 조회 5,636 | 2022.02.08
본인이 원하는 직업을 찾기 위해 12년의 대학 생활을 졸업하고 검안사(Optometrist… 더보기

New Korean Symphony Orchestra

댓글 0 | 조회 1,888 | 2022.02.08
- “< 음악으로 여가활동, 이민생활의 기쁨과 즐거움, 행복을 만들어 > ”-뉴… 더보기

<K-pop Academy NZ> 인기 힘입어 시즌3 활동 시작, 박 태양

댓글 0 | 조회 4,283 | 2022.01.25
한국음악(K-pop)을 소재로 뉴질랜드 방송국(TVNZ)에서 제작하고 있는 청소년 케이팝 … 더보기

비지크 보타니 검안사

댓글 0 | 조회 3,302 | 2022.01.25
- “< 고객을 위한 최고의 서비스, 단골 고객들의 많은 사랑받아 > ”-비지크… 더보기

2021 미스터 뉴질랜드(Mr. New Zealand), 석 진호

댓글 0 | 조회 3,438 | 2022.01.11
2021년 미스터 뉴질랜드(Mr. New Zealand, IFBB pro league), … 더보기

NZMA Trades 캠퍼스

댓글 0 | 조회 1,586 | 2022.01.11
<뉴질랜드 영주권 & 시민권자, 모든 과정 정부 펀드로 지원 >NZMA는… 더보기

미국 LPGA투어, 베어 트로피 수상, 리디아 고

댓글 0 | 조회 3,127 | 2021.12.21
뉴질랜드 교민 골퍼, 리디아 고 선수가 올 시즌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베어 … 더보기

연말연시 사랑의 푸드뱅크 운영

댓글 0 | 조회 1,874 | 2021.12.21
- “<한인들을 위한 긴급 식품 나눔 행사, 많은 참여로 훈훈한 연말 > ”-한… 더보기

커뮤니케이션 디자이너를 꿈꾸는 학생, 이 민정

댓글 0 | 조회 2,844 | 2021.12.07
미술을 통해서 사람들과 소통을 하며 본인의 장기를 찾아 영국 대학 진학을 준비하고 있는 유… 더보기

오클랜드를 대표하는 한글학교 교육기관

댓글 0 | 조회 2,339 | 2021.12.07
- “<더욱 알찬 한글교육을 위해 2022년 신입생, 교사 모집> ”-한민족 한… 더보기

작은 나눔을 통해서 나눔의 삶을 배워요! 채 수연

댓글 0 | 조회 2,442 | 2021.11.23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으로 대부분 사람들이 사람들과의 거리를 두고 있지만 반대로 사람들과의 … 더보기

제20대 대한민국 대통령선거, 재외 투표가능

댓글 0 | 조회 2,853 | 2021.11.23
- “<국외부재자·재외선거인 신고·신청, 반드시 해야 투표 가능 > ”-제20대… 더보기

빠른 번역작업,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큰 역할 오 준엽

댓글 0 | 조회 3,671 | 2021.11.09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뉴질랜드 정부 기자회견 내용을 한글로 번역하는 작업에 참여한 오클랜드… 더보기

K-pop Academy NZ’시즌3 오디션 지원 받아

댓글 0 | 조회 2,329 | 2021.11.09
- “<시즌1, 시즌2 인기 힘입어, 많은 한인 청소년들 참여 기대 > ”-한국… 더보기

코비드, 정신적 고통 대화로 해결, 심리 상담사, 허 선진

댓글 0 | 조회 3,570 | 2021.10.28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으로 많은 사람들이 정신적으로 고통 받고 있다. 지난 8월 시작돤 락다… 더보기

Tweeddale’s Honey

댓글 0 | 조회 1,475 | 2021.10.27
Tweeddale’s Honey는 제 2차 세계 대전 직후인 1945년에 토착 수풀 지대의… 더보기

법조인의 꿈을 위한 도전! 로펌 인턴 사원, 황 수아

댓글 0 | 조회 5,724 | 2021.10.12
법조인의 꿈을 이루기 위해 대기업 로펌(MinterEllisonRuddWatts)에서 인턴… 더보기

코비드 락다운, 한인 커뮤니티 따뜻한 온정 이어져

댓글 0 | 조회 3,139 | 2021.10.12
- “<오클랜드 한인회, 낮은마음, 리커넥트, 행복누리 헬프라인 운영, 구호품 전달 … 더보기

뉴질랜드 청소년 리더, 랑기토토 칼리지 학생회장(Head Girl), 차 경은

댓글 0 | 조회 10,192 | 2021.08.24
뉴질랜드 청소년 리더로 활동하고 있는 한인 학생이 있다. 뉴질랜드 청소년들의 사이버(Cyb… 더보기

“대한독립 만세! 광복절 경축행사, 웰링턴, 오클랜드에서 열려 ”

댓글 0 | 조회 3,126 | 2021.08.24
- “< 오클랜드 한인회, 웰링턴 한인회 특별하고 뜻 깊은 광복절 행사 > ”-… 더보기

생각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즐겁게 춤춰요! 손 지원

댓글 0 | 조회 3,796 | 2021.08.10
본인의 생각을 춤으로 표현하고 사람들과의 소통을 춤으로 하고 있는 한인 학생이 있다. 댄스… 더보기

K-pop Academy NZ방송국(TVNZ) 시즌2 방송

댓글 0 | 조회 4,255 | 2021.08.10
- “< 한국문화에 대한 이미지와 이해를 높혀 > ”-한국음악(K-pop)을 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