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면서 세상을 알아가는 작가, 박성기 씨

글을 쓰면서 세상을 알아가는 작가, 박성기 씨

0 개 6,025 김수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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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면서 세상을 알아가는 교민이 있다. 본인은 책에 미친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한다. 앞날을 위해 우리 세대가 역사를 기록하고 의미 있는 일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다니는 사람이다. 불가능한 꿈을 꿈꾸고, 돈이 안 되더라도 해야 할 일을 꿈꾸고, 교민 사회에 문화가 살아 있는 풍토를 기대하는 작가, 《뉴질랜드를 만든 사람들》 저자 박성기 씨를 만났다.


《뉴질랜드를 만든 사람들》 감사한 마음으로 만들어

 나는 한국계 뉴질랜드 사람이다이 점에 긍지를 느끼며 살아가고 있으며 뉴질랜드에 살면서 많은 혜택을 보았다세 아들도 건강하게 자라 다들 자기 구실은 하고 있다내가 뉴질랜드를 위해 무슨 도움을 줄 수 있을까, 를 생각하면서 《뉴질랜드를 만든 사람들》 책을 펴내게 되었다. 이 책은 사실 오래 전 교민 신문 <크리스천라이프>에 연재한 글을 모은 것이다몇 달 원고를 꼼꼼히 손봐 책으로 펴냈다뉴질랜드는 어느 날 갑자기 훌륭한 도깨비가 나타나 만든 것이 아니다누군가의 피와 땀으로 건설한 것으로 너무나도 훌륭한 인물이 많이 있는데 한국 교민들도 알았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했다나아가 조만간 1.5세나 2세들 가운데 그런 멋진 역사적 인물이 나왔으면 하는 기대도 품었다그 꿈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2013년 재외동포문학상에서 대상 수상

그 무렵 동호회 형식의 문학회 모임이 있었다나는 주로 기사 형식의 글을 쓰고 있어 가장 가까운 수필 부문에 응모하게 되었다공모 마감 두 주를 앞두고 급하게 쓴 작품이다작품의 질보다는 내용이 좋아 운 좋게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생각한다. 한국에 살 때 헌책방을 자주 다녔는데 그 중 세종문화회관 근처에 <공씨책방>이라는 곳이 있었다책방 주인의 성()이 공 씨였다. <공씨책방>과 내가 만든 한솔문화원을 연계해 쓴 글이 심사위원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

 

 학창 시절 인문학 책에 빠져

대학생 때부터 철학역사문학 등 인문학책을 많이 읽었다박경리 선생이 쓴 대하소설 《토지》를 읽고 문학 세계에 깊게 빠졌다. 1988년 기독교계 신문사에 입사해 본격적으로 글을 쓰게 되었는데 그때부터 기획 기사나 미담 기사를 잘 쓴다는 얘기를 들었다우스갯소리로 ‘적자생존’이라는 말이 있다. ‘적는 사람 만이 살아 남는다’는 뜻이다스무 해 넘게 꾸준히 써 온 게 부족한 글 실력을 보완해 주지 않았나 생각한다.

 

 다시 태어난다면 시인으로 

다시 태어난다면 시인이 되고 싶다. 내 아이디가 ‘시인과나’(poetandi)아이디만 봐서는 내가 시를 쓰는 사람 같지만 나는 시를 못 쓴다실력이 안 된다이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는 직업(?)이 시인이다시인이 제대로 대접받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라고 믿는다스마트 폰 대신 바바리 코트 주머니에 시집 한 권 꽂고 다니는 남자가 되고 싶다

 

 

소설 문학 장르에 관심 많아

관심 있는 문학 장르는 소설이다고등학생 때 회사에 다니던 누나가 할부로 사들인 세계문학전집과 한국문학전집을 읽은 뒤소설의 매력에 빠져들었다보카치오가 쓴 《데카메론》이 내가 처음 읽은 소설이 아닌가 생각한다특히 평범한 사람들의 얘기를 다룬 소설을 좋아한다이문구의 《관촌수필》양귀자의 《원미동 사람들》김소진의 《장석조네 사람들》 같은 책을 즐겨 읽었다. 대하소설로는 앞서 말한 박경리의 《토지》를 제일 감명 깊게 읽었고정동주의 《백정》고원정의 《빙벽》을 뜻깊게 읽었다다들 열 권 분량의 소설이다《백정》은 지금 구하기 힘든 책이지만 시인 겸 소설가의 글이라 그런지 문장이 너무 아름답다. ‘백정’의 애환을 담은 책인데 다시 한 번 도전해 보고 싶을 정도로 애정이 있는 소설이다.

 

 《이중섭 평전》 가장 기억에 남아

가장 기억에 남는 책은 시인 고은이 쓴 《이중섭 평전》이다소설 못지않게 평전을 좋아한다특히 예술가의 삶을 다룬 평전을 즐겨 읽는다아주 오래전에 읽어 자세한 내용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한 예술가의 고독한 삶 속에서 내 모습을 투영해 볼 수 있었다또 한 권은 청록파 시인으로 잘 알려진 조지훈의 《지조론》이다대학교 3학년 초에 산 책인데이 책을 읽고 나서 내 삶의 가치관을 세웠다결코 변절자의 삶을 살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게 해 준 책이다. 마지막으로는 백범 김구 선생의 《백범일지》다고등학생 때 국어 선생님의 소개로 읽은 책인데 청소년 시절 백범을 만나 내 나름대로 큰 뜻을 품게 되었다.

 

 교민들의 문화공간을 위해 한솔문화원 만들어 

한솔문화원은 이민 오기 전부터 구상했다교민 사회에서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싶었다철학역사 같은 인문학 강좌도 하고 교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쉼터로 키우고 싶었다물론 기반은 도서관 형태였다오륙 년 정도 나름대로 한다고는 했지만 역부족이었다아쉽게도 2000년대 초 문을 닫았다. 그러다가 3년 전 오클랜드에 책방이 하나도 없다시피 해 다시 도전해 문을 열었다오클랜드 글렌필드에 있는 제중한방병원에서 힘을 보태 주었고 지금은 뉴질랜드 정부에 비영리재단으로 등록되어 있어없어지지는 않을 것 같다많은 분이 즐겨 찾아 주시면 고맙겠다.  

 

작가가 추천하는 책, 《나무를 심은 사람》

프랑스 작가 장 지오노가 쓴 《나무를 심은 사람》을 교민들에게 추천한다세상(프랑스 프로방스사람들이 다 비웃었지만 주인공은 황무지에 날마다 나무를 심었다그 나무는 결국 숲이 되었고비웃었던 사람들에게 웃음을 안겨 주었다. 이 책은 150쪽 안팎의 분량으로 되어 있다마음만 먹으면 단숨에 읽을 수 있다어른, 청소년, 아이들 할 것 없이 누구나 한 번씩 읽었으면 좋겠다

 

글을 열심히 쓰며 새로운 도전을 위해 

내가 갖고 다니는 명함이 있는데 <글 노동자>라고 쓰여 있다글을 열심히 쓰겠다는 다짐이다내년 중반까지 오클랜드와 인근 마을을 인문 지리학 관점에서 다룬 책을 쓰려고 한다또한, 1.5세와 2세 가운데 제자리를 잡은 젊은이들을 한번 책으로 엮어 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교민 사회의 훌륭한 자원들이기 때문이다또 에베레스트 산을 처음으로 오른 에드먼드 힐러리 경의 일대기를 계획하고 있다. 다른 꿈은 책방을 하나 내는 것이다. 2만 명이 넘게 산다는 오클랜드에 한국 책방이 하나도 없다는 것은 문화적 수치라고 생각한다어떻게 힘을 모아 현실로 이뤄낼지는 앞으로 더 고민해 봐야겠지만 ‘힘든 일무모한 일’에 다시 도전해 보고 싶다.  

 

 새로운 도전을 위해 모두 노력 

오래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산악인 박영석 씨를 만난 적이 있다지금은 안타깝게도 고인이 되었지만 그분이 하신 말씀 중 이런 게 있다. 1%의 가능성만 있어도 도전하라. 인생은 도전의 역사다불가능해 보이는 일에 도전해야 한다가능한 일은 누구나 할 수 있다불가능해 보이는 일을 가능케 하는 것얼마나 멋있을까남의 말에 흔들리지 말고 자기 소신껏 살며 꿈을 이루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역사는 그런 사람만 기억한다.


글, 사진, 영상촬영, 편집: 김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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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우들에 대한 편견 없는 사회를 위하여! 하 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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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픽 자동차(Pacific Cars), 고객 만족 위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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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로 성장한 퍼시픽 자동차(Pacific Cars), 고객 만족을 위해 노력퍼시픽 자동차(Pacific Cars)는 오클랜드, 노스쇼어의 중심이자 많은 딜러들이 모여 있는 와이라우 밸리(Wairau Valley)에 자리잡고 있는 전문 직수입, 자동차 딜러이다. 1992년 뉴마켓에서 한인교민 중 최초로 라이센스를 취득하고 매장을 오픈하였으며 몇 년 후, 현 위치로 회사를 이전했다. 현재 위치하고 있는 와이라우 밸리(Wairau…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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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SA(한인 의과 학생 봉사 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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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세계화 열풍을 기대하며, 김 평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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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노인복지법인 <행복누리>는 2012년 6월에 등록된 비영리단체이다.“한인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의 삶을 도와드리고, 한인분들의 뉴질랜드에서의 충만한 삶을 추구”라는 비전을 가지고 지난 7년 동안 복지서비스와 커뮤니티 활동을 해 오고 있다. 특히 커뮤니티 활동은 현지사회의 정부, 비정부 기관과의 파트너쉽으로 일해 오면서 한인분들이 지역사회에 잘 적응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활동으로 더욱 범위가 넓… 더보기

북섬, 남섬 한인 의료계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 김태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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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해외무역관(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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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우리글 다음 세대를 위해, 박영미

댓글 0 | 조회 2,483 | 2019.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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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온 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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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휠얼라이먼트 장비와 전문가 영입으로 전문성 높여시온타이어는 지난 2003년 오클랜드 서쪽에서부터 영업을 시작, 현재 북쪽 노스쇼어 매장으로는 2006년부터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 교민이 운영하는 업체이다. 시온타이어를 이끌고 있는 사장은 젊은 시절부터 평생을 타이어 일과 함께 한 전문가이다. 현재 휠얼라이먼트 장비 도입과 전문가 영입으로 보다 전문성 있는 타이어 교체 회사를 운영 하고 있다.휠얼라이먼트 장비 도입으… 더보기

IT 컨설턴트(Consultant), 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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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들이 직업을 선택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제 5회 진로 정보의 날 행사>에 순수하게 스피커로 참여했다. 뉴질랜드 이민 사회에서 힘들게 걸어온 이민자들 모두 직업에 대한 다양한 고민들이 많이 있다. 이민 역사가 짧았던 뉴질랜드 1.5세대들이 취업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겪었던 어려움을 후배들에게 조금이라도 올바른 정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또한 내가 걸었던 시행착오의 길을 후배들은 바른 길…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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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허스트 주니어 학생회장(Head Girl), 장 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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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어린 학생이지만 주어진 시간이 허락되면 무엇이든 최선을 다해서 도전한다. 하지만 도전의 목표가 항상 1등은 아니다. 때로는 좌절과 실패의 연속으로 실망도 하지만 내가 목표로 하는 것에 열정을 갖고 참여하다 보면 1등에 버금가는 희열과 즐거움을 알아간다. 천재나 영재는 아니지만 노력으로 극복하고 즐거움을 알아가는 것이 인생의 목표로 설정했다. 항상 누군가를 돕고 싶고 책임감을 느끼며 어떤 일을 해결해 나가는 것을 열정적으… 더보기

오클랜드 문학회, 문학인 초청 강연회

댓글 0 | 조회 1,829 | 2019.07.09
마음의 오지’ 이문재 시인 ‘피었으므로, 진다’ 이산하 시인오클랜드 문학회에서 주최하는 문학인 초청 강연회가 지난 6월 27일(토) Te Manawa 도서관(Library Hinengaro room)에서 열렸다. 한국에서 초대된 두명의 문학인은 ‘마음의 오지’ 이문재 시인과 ‘피었으므로, 진다’ 이산하 시인으로 오클랜드 동포들과 함께 문학 이야기를 주고받고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이문재 시인은 “강연 제목을 ‘마음의 오… 더보기

의료인의 봉사와 도전의 삶, 성주현

댓글 0 | 조회 3,623 | 2019.06.25
중년의 나이이지만 봉사와 도전으로 삶을 살아가는 의료인이 있다. 의사의 직업으로 삶을 산다는 것은 편안함도 있지만 많은 스트레스와 새로운 의학에 대한 압박을 받는다. 환자들과 소통을 하다 보면 항상 방대한 새로운 의료 분야를 하나씩 학문적으로 도전한다. 퍼시픽 섬 나라(Pacific Islander)빈곤층 환자들이 이용하는 병원에서 10년을 넘게 열악한 환경의 환자들을 만나 소통하고 봉사하고 있는 성주현(Hung Sung) 의… 더보기

세계 랭킹 1위를 도전하는 주니어 골퍼, 이 장현

댓글 0 | 조회 3,266 | 2019.06.11
뉴질랜드 골프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주니어 남자 아마추어 골퍼가 있다. 16세의 어린 나이 이지만 3개의 공식 뉴질랜드 코스 레코드를 가지고 있는 무서운 아마추어 골퍼이다. 아카라나 61타, 로토루아 골프클럽 62타, 망가와이 골프 클럽 65타, 모두 공식적인 대회에서 16세의 아마추어 골퍼가 새운 믿기 어려운 기록이다. 그의 도전은 이제 세계 무대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가장 권위있고 역사가 오래된 아마추어 경기, 브리티시… 더보기

재능교육, 뉴질랜드

댓글 0 | 조회 3,772 | 2019.06.11
정확하게 진단, 꼼꼼하게 처방하는 스스로 학습시스템 재능교육 뉴질랜드 지사는 약 24년 전인 1995년 이민 초기에 가정방문 학습으로 뉴질랜드에 사업을 시작하였다. 약 20년간 재능 스스로 선생님들께서 교민 가정을 방문하면서 교민 자녀들의 학습도우미로 시작하다가, 2013년부터 러닝센터를 오픈하면서 교민뿐 아니라 현지인들 대상으로 하는 교육사업으로 영역을 넓혀 현재 노스쇼어 지역에 4개의 프랜차이즈 러닝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 더보기

한국문화와 한글을 사랑해요, 허예나

댓글 0 | 조회 4,336 | 2019.05.29
2살의 나이에 뉴질랜드로 이민을 왔지만 한글과 한국문화에 대해서 거부 반응이 없다. 유치원 부터 1주일에 한번 배운 한글학교의 교육과 부모님이 알려주신 한국문화가 전부이지만 한글과 한국문화의 매력은 내가 한국인이라는 것을 증명해주는 것 같다. 현재 뉴질랜드 유치원 교사로 근무하고 있지만 토요일이면 한민족 한글학교 선생님으로 변신한다. 한글과 한국문화의 사랑에 빠진 허예나 교사를 만나 보았다.어려서 이민을 와서 영어가 더 편할 … 더보기

재 뉴질랜드 상공인연합회

댓글 0 | 조회 2,694 | 2019.05.29
재 뉴질랜드 상공인연합회는 뉴질랜드 지역의 한인 상공업계를 대표하여 그 권익을 대변하고 회원에게 기술 및 정보 등을 제공하여 회원의 경제적, 사회적 지위를 높임으로써 상공업의 발전을 꾀함을 목적으로 지난 2003년 뉴질랜드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2003년 처음 시작은 가칭 <재뉴상공회의소>로 구성하여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활동으로 매분기마다 경제 세미나와 노인 위안잔치 및 청소년 장학금 지원 등으로 교민사회에 기여를 … 더보기

주류사회(Main Stream) 진출의 징검다리 역할, 이학준 변호사

댓글 0 | 조회 4,148 | 2019.05.14
이민 1.5세대들의 사회 진출이 활발 해지고 있다. 그들은 이민 1세대와 2세대를 연결하는 역할과 뉴질랜드 현지 사회에 한인들의 역량을 뿌리내리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있다. 이제 뉴질랜드에서도 많은 1.5 세대와 2세대들이 뉴질랜드의 각 분야에서 인정받고 각자의 자리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고 있다. 그 중 보수적인 성향의 법조계에서 한인으로 처음 뉴질랜드 현지 유수 로펌 이사(Partner) 진급, 한인들의 주류 사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