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성악대회 우승, 김수민 씨

김수동기자 0 7,698 2014.12.09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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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성악 대회(New Zealand Aria Competition) 대회 우승자로 발표가 났을 때 하루 종일 고생한 가족들에게 보답 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고 뿌듯했다. 우리 가족 모두가 함께 이루어낸 결과로 더욱 특별하고 의미 있는 우승 상 이었다. 아직 진로가 정해지지 않았지만 한 가지 정확한 목표 하나는 확실하다. 어떤 전공을 하고 직업을 갖게 되더라도 앞으로 계속 성악을 하고 목소리를 발전해서 듣는 사람들이 힐링이 되고 힘든 사회에서 조금이나마 내 목소리로 행복함을 느낄 수 있는 음악을 들려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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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성악 대회(New Zealand Aria Competition)에서 청중을 사로 잡고 빈틈없는 목소리로 1위를 차지한 교민 학생이 있다. 현재 랑기토토 칼리지(Rangitoto College) 12학년에 재학 중 이며 이번 성악대회뿐만 아니라 음악관련 다양한 활동으로 좋은 성적을 내면서 뉴질랜드 음악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젊은 음악가 김수민 학생을 만나 보았다.

각종 성악 대회에서 1위 차지
뉴질랜드 성악 대회는 (New Zealand Aria Competition)은 뉴질랜드와 호주를 포함해서 가장 명성이 있고 큰 성악대회 중 하나로 뉴질랜드 국내에서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훌륭한 오페라 스타들이 출전하고 발굴되는 대회이다. 성인부와 18세이하(under18)부로 나누어져 있는데 김수민 학생이 1위를 차지했다. 또한 미래의 오페라 가수와 성악가를 꿈꾸는 학생들을 위한 성악대회(Opera Idol)에서도 치열한 예선을 통과하고 본선에서 1위를 하면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그 밖에 50년의 깊은 역사를 자랑하는 예술대회(South Auckland Performing Arts Competition) 성악부문에서도   1등을 하면서 뉴질랜드 성악 음악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며 주목을 받고 있다.

가족이 함께 있어 큰 힘이 되어
지금까지 많은 음악대회에 참가했지만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 음악 대회는 뉴질랜드 아리아 음악대회(New Zealand      Aria Competition NZ Aria)인 것 같다. 4곡을 부르기 위해서 아침 8시부터 밤10시까지 대회장에서 14시간을 기다리며 음악대회를 했다. 대회가 크고 명성이 있는 만큼 참가자들이 워낙 많아서 첫 번째 곡은 아침 8시에 부르고 마지막 곡을 밤 9시에 불렀다. 몸이 악기라서 컨디션 조절이 중요한 성악대회이었는데 많이 지치고 힘든 날이었다. 또한 나를 위해 고생해 준 엄마와 힘들어서 몸을 1분마다 뒤척이는 남동생을 보면서 나 또한 기다림에 지치고 피곤했지만 함께해 준 가족을 위해 멋진 무대를 발휘하고 싶은 마음에 더욱더 대회에 집중하고 열심히 했던 것 같다. 대회 우승자로 발표가 났을 때 하루 종일 고생한 가족들에게 보답 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고 뿌듯했다. 우리 가족 모두가 함께 이루어낸 결과로 더욱 특별하고 의미 있는 우승 상 이었다. 

대회 우승 비결은 “무대를 즐기자”
음악에 좋은 성적을 거두는 이유는 ‘무대를 즐기자’ 라는 나의 생각 덕분인 것 같다. 누구나 대회라고 생각하면  많이 떨리고 긴장이 되지만 ‘대회를 우승하자’ 를 위한 마음가짐 보다는 ‘무대를 실컷 즐기자’ 라는 생각을 가지면 확실히 실력 발휘가 잘 되고 관객들을 나에 무대에 끌어드릴 수 있는 것 같다. 지금까지 여러 종류의 음악 무대활동들을 하면서 배운 것이 역시 무대를 즐겨야 관객도 즐길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무대에서 긴장하고 불안해하면 관객들은 그 느낌을 그대로 받아 들여 무대를 편하게 즐기지 못한다. 그래서 사람들에게 편안한 느낌을 주고 즐거움을 선물하기 위해 더욱더 나에 무대를 즐긴다. 무대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나 만에 노래에 빠질 수 있어 실력 발휘가 되었고 우승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음악에 좋은 성적을 거두는 또 다른 이유는 바로 항상 지지해 주고 응원해 주시는 엄마인 것 같다. 항상 곁에서 응원해주시는 최고의 팬인 엄마 덕분에 항상 힘을 얻고 발전한다. “고마워요 엄마”

내몸이 악기인 성악에 큰매력 느껴
7살때 엄마를 따라 피아노학원에 처음 등록을 했는데 건반 마다 다른 소리를 내는 신기한 피아노를 보고 내가 즐겨 부르던 동요들을 집적 연주하는 재미를 느끼면서 피아노 매력에 푹 빠지기 시작했다. 정말 어린 나이였지만 피아노를 연주할 때마다 정말 행복했었다. 작곡가인 친척언니의 영향으로 바이올린 협주에 감동받아 바이올린을 시작하게 되었다. 하지만 깊은 중 저음 첼로 소리에 더 큰 매력을 느껴 바이올린을 그만두고 첼로를 시작하게 되었다. 서양악기에 관심이 많았지만 우리 국악에도 관심과 애정이 많았다. 지금은 뉴질랜드에 살고 있지만 나는 한국사람이라는 것을 음악을 통해서 알았다. 국악인이셨던 할머니의 공연들을 보면서 국악의 흥을 느껴 뉴질랜드에서 가야금을 하게 되었다. 기야금 음악을 하면서 한국의 문화와 전통을 알리는 여러 공연에 참여 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를 부르는 성악은 어려서부터 노래 하기를 좋아했던 나는 우연히 학교 음악 선생님으로부터 성악을 배우지 않겠냐는 제안을 받았다. 내 몸에 악기를 훈련해서 좋은 소리를 만들어내는 성악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성악 레슨과 훈련을 열심히 수련했다. 내 몸이 악기인 성악은 지금까지 연주해왔던 다른 악기와는 묘한 매력을 느끼며 지금도 열심히 내 몸의 악기를 위해 노력 하고 있다. 다른 악기와는 달리 몸과 목 상태가 좋아야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어 좋은 몸 상태 유지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음악과 함께 하고 있는 학교생활의 즐거움
뉴질랜드 초등학교를 다니면서 여러 종류의 음악과 연기활동(choir, kapa haka, musical, rock band, drama)을 하면서 음악은 내 인생에 있어서 엄마, 아빠 다음으로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었다. 초등학교 졸업식 날 피아노 독주를 하고 최고의 음악 상(Best Musician of School Award)를 받으면서 음악에 대한 열정은 더 깊어졌다.

중학교를 진학 하면서 음악대회(Intermediate School Battle of the Bands Competition)에서 큰 상(Best Keyboardist Award)을 받았다. 역시 음악에 관련된 학교 활동을 열심히 했다. 국내합창대회에서 3등을 입상한 학교 합창부에 반주자로 다양한 음악 활동을 했으며 J Rock퍼포먼스 대회에서 입상한 드라마 팀에도 활동을 하면서 음악과 예술은 더욱더 나에게 뜻 깊은 단어들이 되었다. 
고등학교에 들어와서도 음악과 관련된 활동을 더욱 활발하게 열심히 하였다. 음악대회(National Big Sing Choral Competition)에서 큰상(Gold award)을 받은 합창단에서 솔로(soloist)로 활동하면서 여러 무대경험을 쌓았고 성악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고 애정은 깊어졌다. 이 외에도 KBB Music Festival에서 은상(Silver Award)를 받은 Orchestra의 cellist, school musical의 주연으로서 여러 가지 음악활동에 참여하였다. 

우리에 인생을 위해 도전 하자!
아직 진로가 정해지지 않았지만 한 가지 정확한 목표 하나는 확실하다. 어떤 전공을 하고 직업을 갖게 되더라도 앞으로도 계속 성악을 하고 목소리를 발전해서 듣는 사람들이 힐링이 되고 힘든 사회에서 조금이나마 행복함을 느낄 수 있는 음악을 들려주고 싶다. 인생은 자기 스스로가 개척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이 뚜렷하고 그것을 위해 성실하게 이루어 나간다면 계속 전진하고 발전하며 그 무엇도 이뤄낼 수 있다고 믿는다. 성공에 필요한 것은 뚜렷한 목표와 성실하고 꾸준한 노력이라고 생각한다. 되지 않을 것 같아서 시도를 안하고 노력을 안 한다면 그저 그 자리에만 머무를 뿐이다. 16살인 내가 만약 대회에서 나보다 나이가 많고 경력이 많은 다른 참가자들이 두려워 참가를 마다했다면 결코 우승을 하지 못 했을 것이다. 그러므로 적극적인 삶의 태도와 긍정적인 마인드가 바로 성공의 열쇠라고 생각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 있으면 그게 무엇이든 망설이지 말고 도전하고 즐기자!

글,사진: 김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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