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카푸나 그래머스쿨 학생회, 송영은 씨

김수동기자 0 7,465 2014.06.24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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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카푸나 그래머 스쿨(Takapuna Grammar School), 코리안 나이트(Korean Night)는 한국의 얼과 문화,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함이 목적이다. 또한 한국인들과 현지인들이 함께 어우러져 서로를 더욱 잘 이해 할 수 있어 큰 의미가 있는 행사이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서 한국 학생들은 물론 외국 친구들도 행사에 적극 참여해 주었고 그 결과 학교 학생들은 인종이나 문화의 차이가 주는 서로간의 벽을 허물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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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카푸나 그래머 스쿨(Takapuna Grammar School) 학생회, 임원(prefect)으로 2014년 코리안 나이트를 기획한 송영은(Alice Song) 학생이 있다. 코리안 나이트는 지난 19일(목) 대 강당에서 50여명의 한국 학생들이 참여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 관람을 위해 강당을 가득 메운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큰 인상을 남기며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 코리안 나이트 행사 기획과 함께 학생회 임원(Prefect)으로 학생들과 선생님들 그리고 학교 관계자들과 메신저 역할을 맡아 학교 발전을 위해 봉사하고 있는 송영은 학생을 만나 보았다.

이번 타카푸나 그래머 스쿨(Takapuna Grammar School), 코리안 나이트(Korean Night)는 한국의 얼과 문화,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함이 목적이다. 또한 한국인들과 현지인들이 함께 어우러져 서로를 더욱 잘 이해하고 알 수 있게 하는 큰 의미가 있는 행사 였다. 한국 학생들은 물론 외국 친구들도 행사에 적극 참여해 주었고 이번 코리안 나이트 행사를 통해 학교 학생들은 인종이나 문화의 차이가 주는 서로간의 벽을 허물고 한층 가까워질 수 있었으며 서로를 더 잘 이해하는 계기가 된 것 같아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 모든 행사에 도움과 참여한 분들과 학생들에게 감사에 말을 전한다.
타카푸나 그래머 스쿨, 코리안 나이트는 웨스트레이크(Westlake) 학교 같이 긴 역사가 있는 행사는 아니었기 때문에 학교 선생님들도 외국인 친구들도 이런 행사가 있는지 조차 모르고 있었다. 행사를 진행하는 우리 역시 홍보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각 학년 조회시간에 찾아가 코리안 나이트 행사에 대해 설명도 하고, 포스터도 직접 만들어 열심히 프로모션을 하였다. 

행사를 준비하면서 개인적으로 힘들었던 점은 자신의 성적관리와 학교내외 클럽활동, 학생회(prefect)활동과 함께 아직 체계화 되어있지 않은 행사 준비를 병행해야 하였기 때문에 무엇보다 시간적으로 또 체력적으로 힘이 들었다. 그리고   행사에 참여하는 50여명의 한국 학생들과 30여명의 학생회임원들이 각자의 문화적 배경과 의견이 조금씩 다른 상태에서 의견조율을 하고, 코리안 나이트 행사를 바람직한 방향으로 이끌어야 한다는 부담감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두 학기 동안 각자의 시간과 노력을 바쳐서 행사준비를 해주고 모두 믿고 따라와 주어서 아름다운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도 행사를 잘 마무리 할 수 있게 크고 작은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를 전하고 싶다.


Birkdale Primary “School Queen”빠른 적응
초등학교 5학년이었던 2007년 중순경, 유학 후 이민코스를 결정하신 부모님을 따라 가장 든든한 지원군인 남동생(Andy)과 함께 세계지도 반대편 낯선 땅, 뉴질랜드로 오게 되었다. 부모님께서는 한국에서부터 주입식 교육이나 학원 순례대신 우리가 좋아하는 태권도 같은 클럽활동과 다양한 체험학습, 따뜻한 교우관계 형성에 적극적인 지원을 해 주셨다.  그 덕분인지 뉴질랜드 생활이 우려와는 달리 뉴질랜드 학교에 등교한 첫날부터 새로 사귄 친구들을 집으로 데리고 올 정도로 빨리 적응할 수 있었고, 동양의 먼 나라에서 온 나를 신기해 하면서도 학교 안팎에서 내가 잘 적응하도록 도와준 뉴질랜드 친구들의 도움으로 그 해에 Birkdale Primary “School Queen” 이라는 타이틀을 얻기도 하였다.

Belmont Intermediate를 거쳐 현재 타카푸나 그래머 스쿨에 진학해서는 태권도와 함께 하키와 넷볼, 콘서트 밴드 활동, 학교 librarian 과 house leader 등 학교내외 활동과 공부도 열심히 해서 10학년 (year 10)때에는 학년 최고상 중 하나인 Patsy Zoh Cup을 받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뜻밖의 큰 상을 받게 되면서 나는 힘들고 어려운 고비가 있을 때마다 내 자신을 더욱 분발하도록 스스로 다독이고 채찍질하며 전진할 수 있는 힘을 얻은 것 같다.

학생회 임원(Prefect)선출, 학교 발전을 위해 봉사
학생회 임원(Prefect) 은 학생들과 선생님들, 그리고 학교 관계자간에 메신저 역할을 맡아 학교의 발전을 위해 봉사하는 자리 이다. 선생님들의 추천과 학생들의 투표를 통해 2014년 올해에는 남학생 12명, 여학생 12명 가운데 각 한 명씩의 한국인prefect가 선출되어 한국 및 아시안 학생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게 되었다. 학생회 임원들은 매주 목요일 일과 시작 전에 담당 선생님들과 만나 다가오는 여러 가지 학교 행사에 대해 의견을 주고 받고, 학교 및 지역 행사에도 학교의 대표로서 참석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리더로서 수행하는 여러 가지 활동과 개인의 성적 관리를 스스로 잘 조절해야 한다는 것과 다른 학생들에게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학교 내에서든 밖에서든, 졸업 후에도 책임감을 가지고 바르게 행동을 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 한다.

뉴질랜드 태권도 국가대표 선발 영광
8세 무렵 남동생을 따라 시작한 태권도는 나에게 새로운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그저 재미있는 운동 정도였다. 하지만 뉴질랜드에 이민 와서 다시 시작한 태권도는 많이 달랐다. 독일인 사범님은 태권도의 예절과 규칙에 대해 엄격 하셨고, 한국인보다 외국인이 더 많았던 도장(금강 태권도)에서 만나는 멤버들은 누구보다 진지하고 열심이었다. 사범님의 교육원칙에 따라 일주일에 3,4회씩 매 회 두세 시간 이상씩 훈련에 열중하였고, 2011년 뉴질랜드 오픈 대회에서 처음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게 되었다. 그 후로는 매년 크고 작은 국내 및 국제 대회에 참가하며 금, 은, 동메달을 받았다.  작년에는 드디어 뉴질랜드 오픈 대회 여자 청소년 부 품새 1등을 해 뉴질랜드 국가대표로 선발되었다. 10월에 발리에서 열리는 세계대회 출전을 위해 잠자는 시간을 아껴가며 열심히 준비를 했지만 훈련 막바지에 무릎부상으로 꿈을 접어야 했던 아픔이 있다. 현재는 태권도 공인 3단으로 시범단 에서도 활동하며, 2년 전 테스트를 통해 태권도 지도자 자격증을 딴 이후로는 유치부와 어린이부 아이들을 지도하고 있다.태권도는 내가 크고 작은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새로운 에너지로 힘을 주는 나에게는 종교와도 같은 존재이다.  태권도를 통해 재충전을 하고 책임감과 리더십, 강인한 정신력을 기를 수 있었다.

최고를 목표로 열심히 노력 
학교의 한국인 리더로써 후배들이 학교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봉사하려고 한다. 나는 장래에 건축가를 꿈꾸고 있다. 아트 포트폴리오와 엄격한 성적 관리 또한 중요한 만큼, 큰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에 만족하지 않고 처음 출발선에 선 것 같은 마음가짐으로 올 한해 열심히 앞만 보고 달리려고 한다. 우리 집 가훈은 “하면 된다, 안되면 되게 하라” 와 “세상에서 내가 못하는 일은 없다. 허나 최선을 다하지 않은 일들이 많을 뿐이다” 이다. 나는 이 두 가지 말씀을 교훈 삼아 지금 이 자리까지 왔다. 어릴 때는 최대한 많은 경험들을 해보고 누릴 수 있는 모든걸 다 만끽 했으면 한다.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찾았다면 최고를 목표로 열심히 노력하자.

글,사진: 김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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