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교수, 언어 마술사 이유진씨

중국어교수, 언어 마술사 이유진씨

0 개 6,836 NZ코리아포스트
 고국 땅을 떠나 해외에 살면서 가장 많은 고민은 언어에 대한 이해 부족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뉴질랜드에서도 마찬가지로 대부분 교민들은 영어에 대한 끝 없는 노력과 시간을 요구하는 골치덩어리 이지만 반드시 넘어야 할 숙제 이기도 하다. 하지만 언어에 대한 영역을 마음대로 넘나드는 교민1.5세대 이유진씨가 있다. 현재 오클랜드 대학에서 중국어 언어학 전공 석사 (Master of Literature)과정을 하며 학생들에게 중국어를 영어로 가르치고 있는 이유진씨를 만나 보자.

중학교 1학년이 되는 해에 뉴질랜드 땅을 처음 밟았다. 이제 10년이 조금 넘었다. 한국에서 초등학교 4학년까지 마치고 중국에서 2년의 초등학교 생활을 했다. 초등학교 졸업 후에 곧바로 이곳 뉴질랜드 땅에 오게 되었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처음부터 낯선 땅, 낯선 언어에 대한 두려움은 별로 없었던 것 같다. 중, 고등학교는 Royal Oak근처에 위치한 Marcellin College라는 학교를 다녔다. 고등학교 3학년 때 중국어 과목을 하게 되었는데, 중국어 공부를 하는 게 정말 즐겁다는 생각을 그때 처음 하게 되었다. 중국어에 대한 어려운 문제에 부딪혔을 때 그것을 풀어나가고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너무 즐거웠다. 공부란 정말 하면 할수록 끝이 없다는 것도 절실히 느꼈다.
언어 학습을 하면서 친구들이나 다른 사람들이 쉴 때 또는 휴식을 취할 때 내가 이 잠깐의 시간을 인내와 끈기로 이겨내면 더 큰 것이 저에게 올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정말 최선을 다해서 공부했다. 그리고 노력은 절대로 배신하지 않는다는 것을 또 한번 느꼈다.

뉴질랜드 중, 고등학교에서는 매년 졸업식 전에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주는 시상식 (Prize Giving Ceremony)이 있다. 고등학교 마지막 해에 중국어 과목을 올 Excellence를 받게 되어서 장학금을 받게 되었다. 졸업식 후에 너무나 기쁜 소식을 들을 수 있었다. 뉴질랜드 전국 2-3%만 받을 수 있는 NZQA Top Scholar에 중국어 Top Subject Scholar로 뽑혔다는 소식을 들었다. Wellington의 Government House로 초청되어 시상식에 수상자로 참여하게 되었고 제 인생의 잊지 못할 시상식이었다. 처음에 대학에서 법과 중국어를 복수전공으로 시작했지만 대학 2년 연달아 중국정부에서 주최하는 세계 대학생 중국어 스피치 대회에 뉴질랜드 대표로 참가하게 되어 북경언어대에서 연수를 받는 장학금도 받게 되었다. 이렇게 중국어의 길이 열려서 또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서 중국어와 스페인어로 전과하게 되었다.

 
중국어 교수라는 칭호는 아직은 부담스러워
오클랜드 대학 중국어과를 졸업하고 곧 바로 대학원에 진학했다. 1년의 Bachelor of Arts (Honours)라는 프로그램을 마친 후 중국어 언어학 전공의 석사 (Master of Arts) 프로그램을 졸업하게 되었다. 현재는 또 다른 석사인 Master of Literature 프로그램을 중국어 언어학 전공을 하면서 대학에서 중국어과 1학년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Bachelor of Arts (Honours)를 마치고 첫번째 석사를 시작하기 전에 오클랜드 대학 웹사이트에 Teaching staff을 구하는 공지가 뜬 것을 우연히 보게 됐다. 대학을 다닐 때부터 교수가 꿈이었는데 그 꿈을 실현시킬 기회가 찾아온 것이었다. 그때 그 공지를 보면서 이것은 하나님께서 제게 주신 기회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곧 바로 필요한 서류를 모아 원서를 넣었고 인터뷰를 보러 오라는 학교 측에서의 연락이 왔다. 장장 1시간 20분의 긴 인터뷰를 했다. 정말 정신이 없었다.

내가 잘 했는지 못했는지 아무 생각이 없었다. 심사관은 추후 보를 해주겠다는 말을 듣고 집으로 돌아왔다. 가르치는 것이 너무나 하고 싶었기에 간절히 기도했다. 얼마 후 학교 측에서 내가 채택되었다는 연락을 받았다. 그렇게 교수의 꿈에 한발자국 다가가게 되었다. 아직 대학에서 가르친 경력은 얼마 되진 않지만 가르치는 동안 진심으로 즐거웠고 이 것이 제 천직이라는 것을 피부로 느끼게 되었다. 지금 처럼 앞으로도 즐겁게 또 최선을 다하는 마음으로 강의에 임하고 싶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 중국어 공부 시작
처음 중국어를 접한 것은 초등학교 5학년이었다. 중국 천진에서 초등학교 5, 6학년을 다니게 되었는데, 처음 6개월 정도는 굉장히 힘들었지만 점차 적응해가기 시작했다. 그렇게 2년의 중국생활을 마치고 온 가족 모두가 곧 바로 뉴질랜드에 오게 되었다. 내가 다녔던 중, 고등학교에는 중국어 과목이 없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중국친구들과 대화하는 것 외에는 중국어 공부를 따로 하지 않게 되었다. 그러다가 고등학교 3학년 때 Correspondence School을 통해 학교에서 중국어 과목을 시작하게 되었다. 학교에 중국어 선생님은 없었고 메일로 지도해 주는 선생님 외에는 혼자서 책과 주어진 문제집을 푸는 자습형식의 수업이었다.
이 때부터 뉴질랜드에 와서 처음으로 중국어를 정식으로 공부하게 되었다. 중고등학교 때 가장 좋아했던 과목은 단연 중국어였다. 하지만 학교에서 중국어를 공부한 건 불과 1년밖에 되지 않아 중국어 이외에는 스페인어와 영어 과목을 가장 좋아했다. 새로운 언어를 배운다는 것 자체가 좋았던 것 같다.

논문을 쓸 때나 공부를 할 때 지친 자신을 통제 하기가 힘들었던 것 같다. 조금 쉬면서 하고 싶고 잠깐의 휴식으로 여행도 가고 싶은 마음들도 들었다. 하지만 그 때마다 기도로 마음에 평안을 얻고 또 내 자신을 채찍질하며 지금은 힘들어도 나중을 생각하자는 마음으로 계속 달려갔던 것 같다. 현재 공부하고 있는 석사를 마치고 박사과정에 진학해서 계속 지금처럼 가르치고 싶다. 박사과정 후 또 다른 기회가 된다면 해외 다른 대학에서 중국어 언어학에 관하여 조금 더 연구하고 싶다.

학생의 입장과 선생의 입장 차이 너무커
오클랜드 대학 School of Asian Studies 학과에 중국어 과 (언어) 교수진 중에 미국인 교수님 한 분을 제외하면 한국인은 혼자이다. 그래서인지 중국인 교수님들과 함께 중국어를 가르치는 그 환경 안에서 내 자신이 한국인이라는 사실에 더 자긍심이 생기고 또 그 작은 공동체 안에서 제가 한 명의 한국인 대표라는 사실을 항상 마음속에 새기다 보니 자연스럽게 나의 행동 하나하나에 좀 더 신경을 쓰게 된다.

학생 입장에서 공부를 하는 것과 선생의 입장에서 가르치는 것이 다르다고는 생각했지만 실제로 직접 겪어보니 그 차이는 정말 엄청났다. 학생으로서 중국어를 배울 때 쉽게 이해했던 점들을 선생으로서 설명하는 입장에 섰을 때 아무리 쉽게 이해했던 부분일지라도 학생들에게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일이 결코 쉽지 만은 않았다. 또 학생이 어떤 돌발질문을 했을 때 덤덤하게 대답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주위 분들이 영어로 중국어를 가르치는 게 어렵지 않냐고 가끔 물으시곤 하는데 다행히 이전에 한국어로 또 영어로 중국어를 가르쳐 본 경험이 있어서 큰 어려움은 없었던 것 같다. 하지만 처음 교단에 섰을 때는 언어 구사 능력에 관계없이 선생으로서 학생들 앞에 서는것 자체가 떨렸고 또 설렛던 것 같다. 지금은 그 짜릿함을 즐기고 있고 있다.

 
많은 교민 후배들이 중국어 도전을 바란다
많은 후배들이 중국어를 전공했으면 좋겠다. 비록 내가 한국인으로써 중국어를 가르치고 있지만 뉴질랜드 학생들이 또 우리 한국 교민들이 한국어에도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그래서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이 더 많아지고 또 뉴질랜드에서 한국의 위상이 더 커지길 바란다.
이제는 중국어 모르면 안 된다는 말도 있다. 뉴질랜드에서 중국어를 전공한다면 오클랜드 대학과 AUT 대학이 있는다. 물론 내 자신이 오클랜드 대학을 졸업했기 때문이 아니라 오클랜드 대학 중국어과 교수님들께서는 친절하게 또 체계적으로 지도해 주시기 때문에 중국어를 전공하고 싶어하시는 후배들이라면 오클랜드 대학 중국어과를 많이 지원하셨으면 좋겠다. 공부라는 게 따분하고 왜 하는지 모르겠다고 충분히 느껴질 수 있지만 지금 이 찰나의 순간을 참고 이겨내어 그 후에 다가올 엄청난 성과물을 생각한다면 공부를 하는 목적과 이유가 조금은 더 뚜렷해지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또 그 좋아하는 것을 끝까지 해낼 각오가 있다면 이미 반은 성공했다고 생각한다.

현재 공부하고 있는 석사를 마치고 박사과정을 이수한 후 정교수가 되어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중국과 또 한국의 문화와 언어를 널리 알리고 싶다. 또 학생들과 어우러져 두려운 또는 멀게만 느껴지는 교수가 아니라 친구 같은 스승이 되고 싶다.

글,사진: 김수동 기자

ⓒ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클랜드 경찰서 24시] 4월 긴 연휴 안전운전하세요!!

댓글 0 | 조회 4,953 | 2014.04.23
4월에는 Easter와 Anzac Day가 있어 긴 연휴가 이어집니다. 긴 연휴기간 동안 안전운전에 대해 교통안전 담당관인 Ed Fong 경찰관과 인터뷰를 가졌다. Jessica: Fong 형사님, 긴 이스터 휴가가 다가왔습니다. 도로에서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시민들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습니까? 무엇을 그들의 안전을 위해 공유을 할 수 있을까요? ▲ 타이어 마모한도는 1.5mm Ed: 지난 4월 7일부터 11일까지는 타이… 더보기

미국 아이비리그 유펜 대학 합격,신해성 씨

댓글 0 | 조회 10,281 | 2014.04.09
내가 키위들과 ‘다른 사람’임을 느끼지 않고 지내고, 나와는 방식이 다른 친구들을 사랑할 수 있게 된 것은 이민자인 나에게 조건 없이 이해와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주었던 이곳 뉴질랜드의 모든 사람들 덕분인 것 같다. 겉모습이나 눈에 보이는 차이보다 인간으로서 함께 가지는 공통점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 우리의 더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우리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 아닐까! 미국대학 에세이 주제를 두고 ‘나에 대한 특별한 것’이 무엇인… 더보기

Netcafe 24(도메인등록 및 웹 호스팅 전문기업 )

댓글 0 | 조회 3,858 | 2014.04.09
다운타임 제로에 도전한다! 넷카페24는 2006년부터 자체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독립서버를 운영하고 있으며, 도메인등록, 웹 호스팅 서비스 및 웹을 기반으로 한 소프트웨어 개발 업무들을 수행하고 있다. 2006년 Auckland Albany에 소재한 Vocus Data Centre (구 Maxnet)에서 서버 한대로 웹호스팅 서비스를 시작하여 2008년에는뉴질랜드 및 .com, .net 등과 같은 글로벌 도메인 등록 서비스를 … 더보기

한인 여성 야구 심판, 최성자 씨

댓글 0 | 조회 6,972 | 2014.03.25
야구를 사랑하고 좋아하다 보니 본인도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한인 여성 최초의 야구 심판이 되었다. 뉴질랜드는 럭비나 크리켓 그리고 소프트 볼에 비해 야구에 대한 인지도는 아직까지 낮은 편이다. 심판도 턱없이 부족한 상태로 뉴질랜드 야구 발전을 위해 더 많은 한인 심판이 배출되었으면 하는 바램 이다. 한인 여성 최초의 야구 심판이 탄생 했다. BNZ(Baseball New Zealand)와 ABA(Auckland Basebal… 더보기

한솔 문화원,한권의 책과 여유를 위해!

댓글 0 | 조회 4,450 | 2014.03.25
뉴질랜드 한인 교민들에게‘문화’를 매개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한솔 문화원이 있다. 책은 적극적으로 짬을 내어 읽지 않으면 자꾸 멀어 진다. 일상의 시시콜콜한 문제들에 대해서만 생각과 이야기를 한정하다 보면, 더 큰 틀에서 나의 삶을 풍요롭게 할 수 있는 문화에서 스스로 소외될 수 밖에 없다. 한솔문화원은 책을 기반으로 삼아 다양한 인문학 및 예술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교민들 스스로가 삶에 새로운 활력과 자양분을 키워가는 문화의… 더보기

[오클랜드 경찰서 24시] Compliance Officer인 Albert Yap…

댓글 0 | 조회 3,730 | 2014.03.25
오늘은 지역 Compliance Officer인 Albert Yap씨와 인터뷰을 가졌다. 그의 주 업무인 Inland Revenue의 책무와 IRD 일반적 정보 및 꼭 숙지해야 할 내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Jessica: 저는 대략적으로 Inland Revenue에서의 주 업무인 준법 사항에 대해서 알고는 있습니다만, 좀 더 당신의 자세한 업무에 대해 설명 해 줄 수 있습니까? IRD Rep: 저는 가족, 새로운 이민자… 더보기

국제 미술디자인 최우수상, 이선민씨

댓글 0 | 조회 7,926 | 2014.03.11
국제 미술디자인 최우수상 소식을 받았을 때 정말 믿을 수 없었다. 작은 대회도 아니고 이렇게 큰 대회에서 입상해 본 것도 처음이라서 아직도 그냥 신기 하기도 하고 얼떨떨하다. 뉴질랜드에서 홀로서기 하며 유학 생활을 시작한지도 올해로 6년 차 이다. 먼 나라까지 유학을 온 이상 열심히 해서 내가 목표를 정한 일을 해내는 것이 나에 목표이기도 하다. 국제 미술디자인 최우수상 소식을 받았을 때 정말 믿을 수 없었다. 작은 대회도 아… 더보기

아시안 패밀리 서비스

댓글 0 | 조회 5,278 | 2014.03.11
심리적으로 힘든 문제에 대한 도움! 언어적인 환경이 완전히 다른 뉴질랜드에서 이민자로 살아가는 우리가 일상에서 격는 크고 작은 일로 인하여 스트레스를 경험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시간이 지나면 영어가 수월해질 것이라고 위로를 하기도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발전이 없는 영어 때문에 생기는 한계로 인하여 자존심에 심한 상처를 갖고 살아가기도 한다. 고국에 있을 때는 많은 가족과 친구들로 인하여 필요한 때에 적절한 정보와 도움을 요청… 더보기

[오클랜드 경찰서 24시] 공공장소 폭력

댓글 0 | 조회 3,515 | 2014.03.11
이번달 저는 오클랜드 시티지역 담당 Youth and Community Services Coordinator인 Martin Brown 형사와 만나 시티내에서의 안전에 대해 대화을 나눴다. 시내 중심에서 범죄 피해을 스스로 방어하고 예방할 내용들을 나누었으며, 사람들이 시티내에서 이상한 사람들로 부터 보다 안전할 수 있도록 시티 내 경찰관, 시티 카운슬과 관련 업무자들과 동조하여 보다 많은 가로등 설치, 항상 모니터링 할 수 있… 더보기

새로운 도전, 뉴질랜드 배우 김민 씨

댓글 0 | 조회 12,076 | 2014.02.25
뉴질랜드에서 배우로 산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지만 배우기에는 더 할 나위 없는 환경이다. 내가 노력도 했겠지만 그 동안은 운이 좋아 많은 훌륭한 분들을 만나 일도 하고 훈련도 해 왔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아니면 내가 하는 일을 좋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앞으로도 계속 즐기며 배우로서의 인생을 개척해보려 한다. 한국에서는 건축기사로 일을 했었다. 그러던 중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다. “세계에… 더보기

Healthy Steps podiatry-발 치료 전문 병원

댓글 0 | 조회 9,036 | 2014.02.25
Healthy Steps Podiatry 는 현재 오클랜드 근교에 18개의 지점을 가지고 있는 발 치료 전문 병원이다. 그 중 알바니 지점은 제일 큰 지점 중 하나로 한국인 홍웅택씨가 근무 하고 있다. podiatrist의 중요성 발이란 인체에서 참 중요한 부위인건 확실하다. 발에는 100여개가 넘는 인대, 33개의 관절, 26개의 뼈 와 20개의 근육이 있는데 그중에 한곳만 문제가 생겨도 사람은 제대로 걸을수가 없게 된다. … 더보기

서예 동호회 묵향회 회장, 한일수 씨

댓글 0 | 조회 6,716 | 2014.02.11
이민 사회의 후세들이 우리의 얼을 지키지 못하고 살아 간다면 뿌리 없는 소수 민족의 한 분류로 취급될 수 밖에 없다. 서예를 통해 조상의 얼을 되새기고 한글과 한국문학을 접하며 우리의 얼을 지켜나갈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현지 사회에서 당당히 우리의 몫을 가지고 참여하는 뉴질랜드 시민으로 성장하는 것 이다. 지난 1월 25일 글랜필드 도서관에서 주관하는 설날 기념행사에 서예 동호회 “묵향회” 회원들이 참여해 한글서예/문인화 … 더보기

Princes Court Chambers, 소송 및 이민항소 전문 변호사 사무소

댓글 0 | 조회 8,245 | 2014.02.11
소송 및 이민항소 전문 변호사 사무소 Princes Court Chambers는 소송 및 이민항소 전문 변호사 사무소이다. 민사소송, 형법+교통법, 가정법, 고용법 분야에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Princes Court Chambers의 변호사들은 의뢰인들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일하고 있으며 편법을 사용해서는 않고 항상 정도의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한다. 거짓말은 거짓말을 낳고 그걸로 아무리 그럴듯한 주장을 해도 … 더보기

와이테마타 지역 보건부, 이순혜 씨

댓글 0 | 조회 6,352 | 2014.01.29
환자가 의사와의 면담에서는 문화적인 특성과 가치관의 이해를 돕고 이를 바탕으로 가교의 역할자로서 환자와 가족 의사를 대변하기도 하고, 환자와 가족들이 건강 서비스 사용자로서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홍보 활동을 하고 있다. 사회복지 차원의 업무는 Work and Income이나 Housing NZ등의 각종 사회자원들을 연결하고 지원하며 여타 지역의 비 정부 서비스 제공기관들과 연계하여 회복에 필요한 서비스를 의뢰 요청하는 일… 더보기

EIE EDU GROUP

댓글 0 | 조회 5,884 | 2014.01.29
명문대학 진학을 위한 교육 컨설팅 뉴질랜드 최고 명문 공사립 학교가 밀집해 있는 Epsom, Remuera, Newmarket 지역에 위치한 EIE EDU GROUP은 교민 자녀와 유학생들의 학교 내신성적 관리 및 SAT, TOEFL 등 공인어학 점수의 고득점 획득을 책임지고 있는 NZ #1입시전문 EIE ACADEMY와 학생 개개인의 적성파악 및 명문대 진학을 위한 교육 컨설팅 사업을 운영하는 EIE 유학 플래너, 그리고, … 더보기

세종학당, 한글전도사 김주은씨

댓글 1 | 조회 7,963 | 2014.01.14
한국어로 외국인 학생들과 대화를 나눌 때 느껴지는 기쁨은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 한국어나 한국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던 학생들이 함께 열심히 공부하고 반년, 일년 후에 묻는 말에 한국어로 대답 해 나가는 학생들을 볼 때, 정말 그 간의 모든 노고가 녹아 내리며 얼마나 뿌듯한지 모른다. 또한 한국에 대해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한국을 사랑한다고 말하는 학생을 볼 때는 한국어 교사로서 큰 보람을 느낀다. 세종학당은 한국어와 한국 문화… 더보기

SM GLOBAL 유학&여행(주)

댓글 0 | 조회 5,037 | 2014.01.14
유학 컨설팅과 체계적인 관리 최선 “SM GLOBAL 유학&여행(주)”은 오클랜드와 캄보디아 문교부에 정규 등록된 유학&여행 전문기업이다. 오클랜드 본사는 퀸 스트리트에 위치하고 있으며, 뉴질랜드 전문 유학부서와 여행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정확(Accuracy), 정직(Honest), 친절(Friendly), 이 세 가지만큼은 절대로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양신웅 본부장은 귀뜸한다. 이런 노력들이 한번… 더보기

미국 브라운 대학교 합격, 김민재 학생

댓글 0 | 조회 15,365 | 2013.12.24
"필요하니까 해야 한다고 시작했던 활동들이 단순히 원서를 채우기 위함이 아니라 진정 관심을 갖고 능동적으로 몰입 했다. 대학지원 원서를 쓰기 시작할 시점에서는 스스로 자부심과 자신감이 느껴지면서 합격여부를 떠나 큰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고 내 자신이 한결 성숙하고 성장 했음을 확신하게 되었는데 이러한 자신에 대한 확신과 성취감이 자연스럽게 에세이에 드러나게 되어 합격의 큰 요인이 되었다” 전형적인 뉴질랜드 유학생활로 미국 아이… 더보기

열정과 투혼, 살아 있는 농구를 위해- 연세 농구 교실

댓글 0 | 조회 6,444 | 2013.12.24
(주)연세농구교실 NZ은 지난 2004년에 만들어져 키성장과 정통농구를 모토로 오클랜드 4개 지역 에서 어린이반(6살)부터 상급반까지 레벨 별로 1회에 90분~2시간씩 진행되고 있다. YBA 농구교실의 독특한 점은 엘리트 선수의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실력향상과 인성을 키울 수 있도록 지도하고 학생들의 부상 방지와 경기력 향상을 위해 수준급의 실내 체육관에서만 트레이닝을 하고 있다. 평균적으로 160명 ~ 200명 정도의 회원이 … 더보기

Rakesh Naidoo 경찰관과 인터뷰

댓글 0 | 조회 5,679 | 2013.12.24
교민 여러분 즐거운 성탄절과 2014년 새해에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지난 10월 30일 웰링턴 경찰본부 소속인 소수민족 지원 조사관인 Rakesh Naidoo 경찰관과 인터뷰을 가졌다. 그는 작년 3월부터 주로 마오리, 퍼시픽 아일랜드 및 소수 민족을 대상으로 그들의 애로사항을 접수하고 해결하기 위해 전국 곳곳을 자주 방문하여 조사하고 해결하기 위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었다. 그는 한국인들과의 소통을 위해 노력하고 … 더보기

오는 12월 18일부터 새로 주류법 개정안

댓글 2 | 조회 7,389 | 2013.12.11
본 인터뷰는 Alcohol Harm Reduction Manager인 Senior Ross Endicott Davies 형사와의 인터뷰이다. 한 해가 저물어 가면서 직장, 사교모임 또는 가정에서 잦은 식사와 파티가 생긴다. 특히 음주 사고 발생이 많은 시점이라 몇가지 주의사항을 이야기 나누었다. 첫째, 오는 12월 18일부터 새로 주류법 개정안이 실효에 들어가는데 On Licenses 즉 주류들을 판매하는 술집, 바, 식당들은… 더보기

연세 농구 교실 감독, 이재훈 씨

댓글 0 | 조회 9,416 | 2013.12.10
한국 학생들은 쇠 젓가락으로 콩을 쉽게 잡는 것과 같이 감각이 뛰어나 좋은 슛 터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졌다. 또한 특유의 우리 민족이 가지고 있는 강한 정신력을 가지고 있어 현지 코치들의 칭찬을 많이 받고 있다. 농구를 좋아하는 학생이라면 혼자 하는 농구 보다는 학교에서 또는 클럽 팀에서 자신 있게 포기하지 않고 계속 부딪혀 도전 한다면, 교민 학생들 이름이 TALL BLACK, TALL FERN(국가대표 팀)에 오르는 … 더보기

가정폭력

댓글 0 | 조회 4,269 | 2013.12.02
본 인터뷰는 Family Violence Coordinator Senior Sergeant Raelene Larson 담당 형사와 가정폭력에 관한 대화이다. Jessica: 방학과 연말 축제 기간이 다가오고 있는데요. 가정 폭력에 관한 사건 들이 보통 이 시기에 더 많이 발생하나요? Raelene: 그렇습니다, 저희의 경험으로는 12월에서 2월 사이의 기간이 가정 폭력에 관한 사건 접수가 늘어나는 시기입니다. 새 학기가 시작되… 더보기

JK 김제윤 카이로프랙틱

댓글 0 | 조회 9,646 | 2013.11.27
카이로프랙틱이 뉴질랜드 한인 사회에 알려진것도 벌써 10여년이 넘었다. 그러나 실생활에서 보면 카이로프랙틱이 정확히 무엇인지, 그 역할이 무엇인지 등에 대해 잘 모르고 계시는 교민분들이 적지 않다. 이에 jk 김제윤 카이로프랙틱 원장은 교민분들의 카이로프랙틱에 대한 이해증진과 jk 카이로프랙틱에서 주로 시행하고 있는 TRT (Torque Release Technique)를 소개해 드림으로써, 교민여러분들께 질병없이 건강하고 행… 더보기

법정변호사 Barrister, 성 태용 씨

댓글 0 | 조회 7,761 | 2013.11.26
큰 꿈을 가지고 뉴질랜드로 왔지만 무심코 작은 법률을 위반하여 뉴질랜드에서 쫓겨나거나 가지고 있던 재산을 전부 빼앗길 위기에 처한 분들을 자주 본다. 이런 분들은 이미 각종 상담 비용으로 대부분의 돈을 지출하고 모든 수 를 다 사용하신 후 최후의 보루로 찾아오시는 분들이다. 법정변호사로 일하면서 가장 보람 있는 일은 이런 벼랑 끝에 있는 분들을 구제하는 일이다. 에이전트와 변호사 항소 비용으로 많을 돈을 지출하였지만 결국 이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