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3] 이 것이 카리스마 경영이다. - 애너벨스 대표 수잔 조

[363] 이 것이 카리스마 경영이다. - 애너벨스 대표 수잔 조

0 개 4,691 KoreaTimes
옛날 오래 오래 전에 바닷가 한 왕국에 애너벨 리라 불리는 한 소녀가 살고 있었습니다. 이 소녀는 날 사랑하고 내게 사랑 받는 것 이외엔 딴 아무 생각이 없었습니다. 나는 어렸었고 그녀도 어렸지요. 바닷가 이 왕국에. 그러나 우리는 사랑 이상의, 사랑으로 사랑했었고.. 나와 나의 애너벨 리는 천국의 날개 돋친 천사들이 그녀와 나를 질투할 만한 사랑으로 서로 사랑을 했습니다. - 애드가 앨런 포우의 시 애너벨리의 일부분이다.

순정만화에 많이 등장하는 이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는, 누군가의 프로포즈용으로 읽혀지기도 하고, 떠나간 애인을 추모하는데 사용되기도 한다. 그리고, (엉뚱하게도) 누군가에게는 비즈니스의 영감을 불어넣어 사업의 계기를 마련하기도 한다. 그 엉뚱한 이야기의 주인공은 바로 St. Heliers에 위치한 레스토랑 애너벨스(Annabelles) 대표, 수잔 조(Susan Cho)씨다.

한국에서 원예학을 공부하고, 교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던 게 주요 이력의 전부인 그녀가 겁도 없이 레스토랑 경영에 뛰어든 이유는 황당하리만치 단순하다. 가게 이름이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시의 제목과 같았던 것. "세인트 헬리어스 베이 앞을 왔다 갔다 하면서 애너벨스라는 이름의 레스토랑 간판을 발견했어요. 아름다운 바닷가에 내가 가장 좋아하는 시의 제목이 붙어 있는 것을 보고 저 가게를 내가 꼭 해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막연하게 했죠. 얼마 지나지 않아 이 식당이 매물로 나와 있는 것을 보고 덜컥 계약했어요."

1998년, 그렇게 인수 한 레스토랑은 독일인이 8년째 운영하고 있던 유러피안 식당이었다. 보수적이고 입맛 까다롭기로 소문난 동네에서, 생전 경험도 없이 덜컥 인수 한 식당이 - 더구나, 유러피안 식당이 - 잘 될 리는 만무했다. "전 주인에게 일주일간 트레이닝을 받은 게 다였어요. 그 당시엔 영어도 아주 초보수준이었죠. 손님이 왔는데 어쩔 줄  몰라서 멍하니 서 있을 때도 많았어요. 지금 생각해 보면 정말 황당하죠."

손님은 눈에 띄게 줄어들기 시작했고, 그녀가 넘어야 할 산은 그 뿐만이 아니었다. 이 지역의 보수적인 정서는 생전 보지도 못한 아시안 여성이 레스토랑을 인수했다는 소식 자체를 달가워 하지 않았다. "동네주민으로 보이는 키위 손님 두 명이 들어오려다가 저를 보더니 그냥 나가더라구요. 아시안~ 이라고 속닥거리면서요. 그 날 가게 앞 벤치에서 바다를 보면서 엄청 울었어요. 한참 울고 나서 다짐했죠. 이 곳에서 성공하지 못하면 저 바다에 빠져 죽으리라. 꼭 성공해야 한다..."

성공 비결 하나. 사람을 경영하라.

이 일을 계기로, 그녀는 이 레스토랑에 그야말로 인생을 걸다시피 했다. 식당을 운영해 본 경험은 없지만, 손님으로 이용해 본 경험은 있기에 자신의 소신대로 실천에 옮겼다. 메뉴도 과감하게 바꿨다. 메뉴판을 크게 차지하고 있던 햄버거 같은 저가 메뉴를 빼고, 지역 주민들을 공략한 고급스러운 메뉴를 개발했다. 주방을 통솔하기 위해, 요리 과정에 등록해 틈틈이 공부도 시작했다.

"사람을 다루려면 제가 먼저 알아야 해요. 가족적인 근무환경도 중요하지만 사장과 종업원, 매니저와 일반 직원 간에 위계가 바로 서지 않으면 조직은 금새 무너지죠." 전 주인이 운영하던 때부터 계속 근무해 온 직원들이, 영어도 서툴고 음식점 운영 경험도 없는 새 사장을 우습게 보는 건 당연했다. 일부러 알아들을 수 없게 말하는 속도를 빨리하기도 하고, 지시사항을 소홀히 한 것에 대해 변명을 늘어놓기 일쑤였다.

"주방에 들어가서 후라이팬을 집어 던졌어요. 정 안되면 그 날로 가차없이 쫓아내는 일도 많았죠. 법적으로 따지면 제가 잘 못 한 거지만 해고 사유가 명백했기 때문에 신고를 하거나 따지는 직원은 아직까지 없었어요. 키위들이 냉정하고 법 좋아하고... 그렇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다 똑같은 사람이예요. 인간적으로 마음을 열고 대하면 그들도 마찬가지죠. 일단 기 싸움에서 밀리면 안 된다는 생각에, 근무 중 일어나는 일에 관해서는 엄격한 자세를 유지했어요. 반대로 잘 하는 직원들에겐 그만큼의 칭찬과 격려를 해 주죠. 상벌이 분명해야 다들 긴장하게 되고 손님들에 대한 서비스 마인드도 생겨요."


성공 비결 둘, 좋은 사람들이 가져다 주는 행운

지성이면 감천이라는 말이 있다. 아침부터 가게가 문을 닫는 늦은 시간까지 잠시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일해온 그녀의 노력에 하늘이 감복했는지, 수잔 씨에게 평생 잊지 못할 인연이 찾아왔다. "주방장 문제로 한창 고전하고 있을 때 정말 실력있는 요리사가 저희 가게를 찾아왔어요. 나이가 지긋한 이태리 분인데 자신이 운영하던 가게를 확장하는 동안 임시로 저희 가게를 돕겠다고 하시더라구요."

우연히 맺게 된 인연으로 인해, 그녀는 레스토랑 운영에 관한 엄청난 노하우와 최고의 맛을 전수받을 수 있었다. 애너벨스의 성공을 이끈 두 번째 주역은 다름 아닌 이 가게의 손님들이다. "처음엔 은근히 무시하던 동네 사람들이, 제법 오랫동안 버티면서 좋은 음식맛을 유지하는 걸 보고 점점 저를 돕기 시작했어요. 깐깐한 사람들이 마음을 열기 시작하니까 더할 나위 없이 친절하더라구요." 90% 이상이 단골 고객이라는 애너벨스의 한 쪽 테이블에는, 마침 9년간 하루도 빼 지 않고 식당을 찾는다는 키위할아버지가 식사를 하고 있었다.


성공 비결 셋. 잘 될 때, 계속 잘하라.
  
애너벨스는 New Zealand Beef and Lamb 협회가 최고의 식당에게 수여하는 Hallmark of Excellence 상을 2006년, 2007년 2회 연속 수상했다. 25석으로 시작했던 식당은, 개업한지 4년만에 45석 규모로 확장했고 현재 직원은 20여명에 달한다. 한 마디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수잔씨는 여전히 긴장을 늦추지 않는다. "어떤 사업이든지 잘 될 때 더 잘해야 해요. 컴플레인하는 고객이 한 명이라도 있으면 만족할 때 까지 최선을 다해야죠. 쓰레기가 많이 나오지 않나(쓰레기 많이 나오는 식당치고 망하지 않는 곳 없어요.), 소스 맛은 일정한가, 와인리스트를 업데이트 해야 할 시기인가 등등 체크를 게을리하면 금새 표가 나는 것들이 있죠."

덕분에 그녀의 하루는 여전히 분주하고 계획도 많다. 새로 생긴 레스토랑이나 바는 모두 다니면서 배워야 할 점들을 메모하고, 특히 손님들이 추천해 주는 다른 레스토랑의 메뉴는 꼭 먹어 본다. 그래서 그녀는 집에서 밥을 해 먹지 않는다.

성공하는 사람들에겐 늘 그럴 만한 이유가 있는 법이지만, 유독 힘든 시장과 환경에서 성공을 이끌어 낸 그녀의 용기와 오기, 그리고 노력은 유난히 더 빛이 난다.


이연희 기자 (reporter@koreatimes.co.nz)

NZ 교민 최초 메디컬 허벌리스트 - 최정윤 연구원

댓글 0 | 조회 7,438 | 2009.02.23
/인/터/뷰/허브의학은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분야의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분야로, 모든 대체의학에서 공통적으로 그 중심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바로 허브의약품 (Herbal Medicine) 이다. 메디컬 허벌리스트(Medical Herbalist)는 공인된 허브의약 전문의로서 다양한 만성질환과 성인병 및 기타 만성 피부질환 등의 질병을 허브약초를 통하여 상담, 진단, 처방, 치료를 담당하는 전문가이다. 뉴질랜드 교민 … 더보기

매직터치 인테리어(주)

댓글 0 | 조회 4,528 | 2009.02.23
토탈 인테리어를 지향하는 매직터치 인테리어㈜ 사장 홍성표씨는, 1995년부터 오직 건축분야에서만 한길을 걸어왔다. 그 결과 2년 전 엄격한 심사를 거쳐 Registered Master Joiner 멤버가 되었으며, 이것은 현지사회의 중심에 서 있을 수 있는 기점을 마련하였다. Registered Master Joiner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자체 공장 시설을 갖추고 있어야 하며, 협회에서 인정하는 기술을 갖춘 업체에게만 심사에 … 더보기

춤, 젊음의 열정 - 차세대 B-boy 김정태 군

댓글 0 | 조회 5,706 | 2009.02.10
/인/터/뷰/헐렁한 힙합바지에 삐딱하게 모자를 눌러 쓰고 리듬에 맞추어 온 몸을 돌리고 비틀며 춤을 추는 남자들 하면 단연 ‘비보이(B-BOY)’가 생각나지 않나 싶다. Break boy, Beat boy, Bronx boy라는 단어에서 유래되었다는 B-BOY는 미국의 흑인 음악에서 전래 되었고, 고난도의 기술과 창의력이 필요로 하는 열정적인 댄스 장르이다. 비보이는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비트와 열정만 있으면 길거리나 공원 … 더보기

뉴질랜드 한인 산악회(NKTC)

댓글 0 | 조회 9,737 | 2009.02.09
한국에서 산을 자주 오르던 많은 사람들이 낯선 뉴질랜드, 특히 오클랜드에 와서 산에 가고 싶어도 마땅하게 갈 곳도 모르겠고, 함께 동행할 사람도 없어 마음에는 있으나 쉽게 나서지 못한 사람들이 많았을 것이다. 그런 사람들이 한 명, 두 명씩 모이기 시작해 작은 모임을 만들기 시작했고, 현재는 뉴질랜드 한인 산악회(New Zealand Korean Tramping Club)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산행을 즐기며 건강한 모임을 갖고 … 더보기

NZ 로또 명소 Thames 'Take&Note' 운영 - 김하동, 김현주 부부

댓글 0 | 조회 6,301 | 2009.01.27
/인/터/뷰/과연 뉴질랜드에도 로또 명당이 있을까? 지난 2007년 11월 14일(수) 발표된 Big Wednesday의 당첨자가 코로만델 테임즈(Thames)에서 한국교민이 운영하는 ‘Take Note’가게에서 배출되는 기쁜 소식이 전해졌다. 헌데 Big Wednesday 일등 당첨자가 이 곳에서 처음 배출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전국적으로 더욱 큰 화제가 되고 있다. 테임즈의 'Court Take Note' 가게에서는 현재까… 더보기

영어교육의 1번지 '정진학원'

댓글 0 | 조회 6,652 | 2009.01.27
한국 교민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노스쇼어(Northshore) 그렌필드(Glenfield) 링크 드라이브(Link Dr)에 위치한 정진학원의 첫 느낌은 매우 깔끔했다. 학원 문을 열고 들어서니 반갑게 맞이해 주는 선생님들로 학원이라는 딱딱하고 건조함을 편안하게 만들어 주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내 가지런히 정리 되어 있는 수천 권의 책들로 인해 다시금 차분하고 진지한 마음으로 학창시절을 연상케 된다. 정진학원은 2002년 F… 더보기

최상의 품질과 서비스 제공 - Car 7 Seven -

댓글 0 | 조회 6,651 | 2009.01.12
2005년 8월 15일 대한민국 광복절을 맞아 중고차 판매업체 카세븐(Car 7)이 오픈 했다. 대표 민수기 사장은 다년간의 자동차 업계의 경험을 바탕으로 노스쇼어에 한국인 자동차 매장을 오픈 하게 된다. 카세븐은 젊음과 신용을 바탕으로 꾸준히 성장해 왔으며, 직원들 역시 다년간의 자동차 업종의 경험자로 고객들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일본과 싱가포르에서 직 수입을 통해 차량 가격의 거품을 빼고 최상의 컨디션의 차량을 … 더보기

교민의 안전과 범죄 예방 - NZ 최초 한인 경찰 이민형씨

댓글 0 | 조회 6,824 | 2009.01.12
다민족 국가인 뉴질랜드에 소수민족수가 급격히 증가되면서 각종 커뮤니티들이 활성화되고 교민사회에서도 한국인들을 돕기 위해 다방면에서 봉사하고 있는 전문인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동양인들을 대상으로 가방 날치기 등 범죄사건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데 영어소통의 문제와 문화차이로 신고하지도 못하고 불이익을 당하는 교민들은 가슴을 치며 울분을 토하기도 한다. 이러한 한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 더보기

외길인생, 작은 섬에서 큰 섬까지....- 유로자동차의 김운성 사장

댓글 0 | 조회 5,743 | 2008.12.23
/인/터/뷰/사실상 38도선 이북인 곳. 심청이 몸을 팔아 아버지의 눈을 뜨게 했다는 심청전의 전설이 있는 곳. 인당수가 있고 한 송이 연꽃이 되어 떠올랐다는 연봉이 있는 곳. 아직도 맑고 푸른 바다가 살아 있어 요즘엔 많은 관광객들로 붐비는 곳이 있으니 그 곳은 바로 흰 날개란 별명을 갖기도 한 서해 최북단의 백령도. 그 시절엔 연락선을 타고 24시간 항해를 해야 인천에 갈 수 있었던 시절이고, 고작 자동차라야 미군들이 사용… 더보기

[탐방인터뷰] 한국인 수영클럽 '코스모스'

댓글 0 | 조회 5,005 | 2008.12.11
한국 젊은이들이 맨몸으로 오클랜드 하버를 건넜다. 바로 '오클랜드 하버 크로씽' 을 위해서이다. 파도와 해류가 평상시와는 다르게 다소 강했던 11월 16일 일요일 오전, Devonport Bayswater 에서는 뉴질랜드의 대표적인 바다 수영대회가 열렸으며, 올해 공식적으로 참가한 선수는 모두 1,500여 명이었다.한국 단체팀으로는 킹콩 수영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김동균씨가 이끄는 '코스모스'팀이 출전했는데 대회에 참가한 11명… 더보기

"군대보다 대학교 에세이가 더 힘들었어요." - 김용준씨

댓글 0 | 조회 5,586 | 2008.12.08
군대를 제대한 남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복학, 어학연수, 취업 등 수많은 옵션들을 두고 ‘어떻게 내 미래를 설계할까?’ 라고 고민을 해 본적이 있었을 것이다. 이때 과감하게 본인이 그 동안 이루어 왔던 학업과 직업을 포기하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 위해 뉴질랜드로 유학 온 한 청년이 있었으니 그는 바로 김용준(32)씨. 김용준씨는 과거 수영 선수 및 코치로 각종 수영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운동 특기생이였다. 한국에서는 운동 특… 더보기

코넬대학교 탐방인터뷰

댓글 0 | 조회 6,750 | 2008.11.26
미국의 불안정한 경제상황이 반영되듯 최근 환율 800원선이 2004년 2월 5년만에 돌파되었으며, 그로인해 유학시장은 들썩이고, 유학의 예약취소/연기 사태가 발생하기도 하였다. 기준환율 400원대에 뉴질랜드를 선택했던 필자에게있어 요즘의 환율상황은 기실 당황스럽기 그지없으며, 환율을 그대로 반영하는 유학시장의 생리를 생각하면 유학은 점점더 멀어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아이러니칼하게도 한국사회는 해외문물에대한… 더보기

"키위 문화 속 한국인이 자랑스러워요" - NZ IT회사의 신창원씨

댓글 0 | 조회 5,721 | 2008.11.24
한국말이 어딘가 모르게 서툴러 보인다 싶었더니 아니나 다를까 뉴질랜드에 온지 18년이 되었다고 한다. 올해로 25세가 되는 신창원씨는 6살 꼬마 때 부모님을 따라 뉴질랜드로 이민을 왔으니 한국말 보다 영어가 본인에게는 더 편할 터. 안 그래도 한국어와 영어 중 어느 쪽이 더 편하냐고 질문했더니 역시나 ‘영어’가 더 편하다고 한다. 살짝 당황한 필자의 모습이 들켰는지 신창원씨는 “한국말도 잘해요. 쓰는 게 어려워서 그렇죠.”라고… 더보기

"의료와 경영을 함께……." 유승훈, 허초록 부부약사

댓글 0 | 조회 9,148 | 2008.11.11
우리는 뉴질랜드 한인 교민들의 현지사회 진출이 점차 확장되어 가는 모습들을 주변에서 종종 찾아볼 수 있다. 대학교 졸업 후 한국으로 돌아가거나 또 다른 학업 준비 및 미래 설계를 위해 세계 곳곳으로 역 이민을 가는 사람들도 많은 반면, 뉴질랜드에 정착하고 현지사회에 동화되어 열심히 살아가는 1세대와 1.5세대들을 보면 마음이 훈훈해 지고 자랑스럽기까지 하다. 뉴질랜드 이민사회에서 남들에게 본이 되고 열심히 살아가는 이민이야기를… 더보기

키위 사회생활 적응기 - 이슬아 변호사

댓글 0 | 조회 8,684 | 2008.10.28
키위 사회생활 적응기 - GrimShaw&Co 법률회사의 이슬아 변호사"대학시절 성적과 더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폭넓은 인간관계, 그리고 그 속에서 배우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이다.” 오클랜드 Grimshaw&Co 법률회사에서 사무변호사(Solicitor)로 근무하고 있는 이슬아씨는 대학교 학부시절 한인 학생회 임원활동과 법대 한인 과대표를 하면서 ‘팀워크’ 및 ‘효과적으로 커뮤니케이트 하는 법’ 을 배워 사회생활을… 더보기

유엔(UN) 국제공무원 - 지리정보시스템 부서장 고동주씨

댓글 0 | 조회 6,982 | 2008.10.13
"유엔 헌장에 명시된 유엔의 창설 목적은 전쟁을 예방하고 국제 평화와 안전을 강화 유지시켜 인종, 성별, 언어 및 종교에 의한 차별 없이 인권과 기본적인 자유를 보호하며 경제 및 사회 개발을 촉진시키기 위함입니다. 유엔은 이러한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국제 기구로서 각 국가들의 활동을 조정 및 조화시키는 중심적 역할을 합니다.”뉴질랜드 교민 고동주씨는 현재 유엔의 주요 기구 중 가장 큰 조직인 평화유지부(PKO/유엔사무총… 더보기

뉴질랜드 예일종합건설 – 김득진 대표

댓글 0 | 조회 7,886 | 2008.09.22
"뉴질랜드에서 교민 건설회사로서는 최초로 현장 상주 대형 크레인이 올라가는 공사를 맡게 되었습니다. 공사현장에 '예일건설' 회사 이름과 함께 크레인이 올라가는 것이죠." 오클랜드 퀸 스트리트에 위치한 예일종합건설 사무실에서 만난 김득진 대표는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뉴질랜드 땅에 크레인이 올라가는 52채 아파트 단지 공사를 현지인으로부터 맡게 되었다며 자신 있는 모습을 보인다. 예인건설이 맡은 아파트 공사는 올 6월 Oneha… 더보기

US아마추어챔피언십 최연소 우승자 이진명군

댓글 0 | 조회 4,353 | 2008.09.08
US아마추어챔피언십 최연소 우승자 – 교민 1.5세대 골퍼 이진명군 교민 1.5세대 이진명(Danny Lee, 18)군이 지난8월 25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빌리지 오브 파인허스트골프장에서 36홀 매치플레이로 치러진‘108회 US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골프황제’타이거 우즈의 최연소 우승기록(1994년)을 갈아치우며 최고의 정상자리에 올랐다. 로토루아에서 가족과 함께 평범하게 자라온 그가 타이거 우즈의 기록을 뛰어넘어 새로운… 더보기

Civil Engineer(토목기술자) - 정화용씨

댓글 0 | 조회 10,456 | 2008.08.26
GHD 엔지니어링 컨설팅- Civil Engineer(토목기술자) 정화용씨토목공학(Civil Engineering)은 우리들이 살아가는데 편리함과 안전성을 주며, 인간이 자연과 물건을 대상으로 시민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하는 학문이라고 말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도시, 도로, 철도, 공항, 항만, 상하수도, 댐 등 우리가 살아가는데 없어서는 안될 시설물들을 최소의 환경 훼손 및 사회 비용 그리고 최대의 경제적 효과 방안을 찾아 … 더보기

한글서체 현대 미술로 형상화

댓글 0 | 조회 4,546 | 2008.08.13
한글 서체를 현대 미술로 형상화한 초대 개인전이 8월 19일부터 9월 6일까지 오클랜드 시티 Albert Park 아래에 위치한 The Lane Gallery(33 Victoria St,East) 에서 열린다. 초대 작가는 오클랜드 노스쇼어에 거주하는 양규준씨(양규준 미술아카데미 원장)로 전시회 기획은 작년 1월 작가의 대학원 석사과정 졸업전에서 보여진 동양적 서체의 깊은 사색의 세계를 갤러리 측에서 높이 평가, 초대전을 제의… 더보기

카이로프랙틱과 건강한 삶 - 척추신경교정의 이영진씨

댓글 0 | 조회 8,591 | 2008.08.11
카이로프랙틱(Chiropractic)은 손으로 치료하는 수기의학을 뜻하며, 약과 수술에 의존하지 않고 인체를 한 부분이 아닌 전체에 초점을 두고 연구하며 치료한다. 최근 카이로프랙틱은 학문적인 체계와 교육적인 발전 및 연구의 성과로 최근 번창하고 있는 의학으로 자리잡았다. 미국, 영국,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등 일부 나라에서만 정식 의료 제도하에서 시술되던 카이로프랙틱이 세계적인 의료 체계로 성장하면서 시계보건기구(WHO)… 더보기

우리도 이민자 인걸요. - NZIE (업체탐방)

댓글 0 | 조회 4,132 | 2008.08.05
"이 학교의 이사인 앤드류(Andrew)는 남아공에서 왔고, 저는 영국에서 왔어요. 한국인 매니저 제니퍼 (Jennifer)도 역시 이민자죠. 우린 학생들이 뭘 필요로 하는지 잘 알고, 그들에 비해 좀 더 많은 인맥이나 정보를 가지고 있어요. 단지 학교 임직원이 아닌 뉴질랜드에 먼저 온 선배들로서, 저희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최대한 도와주려고 합니다." NZ Institute of Education의 … 더보기

이민한다면 이들처럼!

댓글 0 | 조회 6,185 | 2008.08.05
워싱턴 의과 대학의 토머스 홈스 박사 팀이 일상 생활에서 경험하게 되는 많은 사례를 스트레스 지수로 환산해 만든 '스트레스 평정값'에 의하면 인간이 받는 가장 큰 스트레스는 배우자의 죽음(100 점)이고, 뒤를 이어 이혼(73점), 배우자와 별거(65점), 교도소 수감(63점) 그리고 가족 친척의 죽음(63점) 등이 상위에 올라 있다. 40개 이상의 항목 중에 아쉽게도 '이민'으로 이름 붙여진 것은 없지만 만약 점수를 준다면 … 더보기

뉴질랜드를 따뜻하게.. 김스자동차 김수진 사장님

댓글 0 | 조회 5,240 | 2008.08.05
초기 이민자들치고 고생 꽤나 하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나 만은, 오늘 만난 이 분의 이야기는 남다르다. 넉넉하지 않은 형편임에도 불구하고, 항상 베푸는 삶을 살아오신 '김스자동차' 김수진 사장님. 덕분에 그는 호인이라는 소리를 듣지만, 가족들에게는 항상 미안한 마음이다. 망치하나 달랑 들고...60년대, 전쟁 후 모두가 힘들었던 시절. 부모님마저 일찍 여읜 그는 야간학교를 다니며 자동차 판금 기술을 배웠다. 막연히 생계를 위… 더보기

[349] 한국인 금융시장의 미래를 연다. - 리차드 윤

댓글 0 | 조회 6,925 | 2008.07.26
지난 1월, The National Bank of New Zealand에 한국인만을 위한 독립적인 은행업무를 수행할 "한국인 은행업무본부 (the Korean Bank Unit)"가 생긴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 왔다. 한국인 만을 위한 독립적인 금융서비스를 지원하게 될 이 본부를 이끌고 있는 사람은 다름 아닌 前, 웨스트팩 은행, 아시안 팀 매니저 리차드 윤(46)씨. 웨스트팩 은행 타카푸나 지점에서 13여 년간 근무하며, 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