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보다 대학교 에세이가 더 힘들었어요." - 김용준씨

"군대보다 대학교 에세이가 더 힘들었어요." - 김용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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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를 제대한 남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복학, 어학연수, 취업 등 수많은 옵션들을 두고 ‘어떻게 내 미래를 설계할까?’ 라고 고민을 해 본적이 있었을 것이다. 이때 과감하게 본인이 그 동안 이루어 왔던 학업과 직업을 포기하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 위해 뉴질랜드로 유학 온 한 청년이 있었으니 그는 바로 김용준(32)씨.

김용준씨는 과거 수영 선수 및 코치로 각종 수영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운동 특기생이였다. 한국에서는 운동 특기생이 공부를 다시 시작하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었으므로 김씨는 공부를 다시 시작하고 싶은 마음에 10시간 이상 비행기에 몸을 싣고 뉴질랜드로 유학을 오게 되었다고 한다. “사실 어머니가 뉴질랜드를 여행하시고는 너무 좋은 나라라며, 그 곳으로 꼭 어학연수를 가보라고 제안해 주셨어요. 덕분에 군대 제대 후 6개월 정도 뉴질랜드에서 어학연수를 한 적이 있어요. 그 후 뉴질랜드를 잊지 못하고 부모님의 적극 권유로 인해 제대로 된 유학 계획을 짜서 오게 되었죠.”

부모님의 든든한 지원 덕분일까? 그는 오클랜드 대학교 교육학과에 입학원서를 넣고 다시 1학년 신입생부터 이를 악물고 학업에만 열중했다. 보통 신입생 때는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고 대학교에 적응하느라 정신이 없었을 텐데 그는 하필이면 에세이만 죽어라 써야 하기로 유명한 교육학과에 입학했으니 영어에 대한 압박이 더 심했을 터. 24살 때 유학을 왔으면 꽤 늦은 편에 속하지만 그는 늦게 시작한 만큼 남들보다 2~3배로 더 열심히 노력해야지 그들보다 더 잘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교육학과를 선택한 이유는 뉴질랜드의 교육 시스템은 영연방의 영향을 받아 뛰어나다고 생각했고, 뉴질랜드 경제는 유학과 관광산업이 한 몫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교육이 사회의 전반적인 것들을 커버한다고 생각했죠.”

일단 대학교에는 들어왔지만 한국에서는 사용하지도 않았던 영어의 압박이 한국 토박이 김씨에게 매우 크게 다가왔다. 1,000자에서 많게는 2,000자의 영어 에세이들을 수없이 써야 했는데 그가 오죽 힘들었으면“군대보다 더 힘들었어요.”라고 말했을까. 아마 김씨뿐만 아니라 수 많은 대학생들이 일명 ‘에세이 공포’에 공감하며, ‘내가 한국에서 리포트를 썼으면 아마 에이 플러스는 받았을 꺼야”라고 친구들 사이에서 종종 말 할 것이다. 그는 에세이를 작성하다 막히는 부분이 있으면 가장 먼저 전공과목 교수를 찾아가고 그 후 교수 조교, 학생들을 위한 배움의 센터 등을 찾아가서 문법과 단어선정이 올바른지를 확인 받았다. 뿐만 아니라 당시 키위 홈스테이 가족으로부터도 영어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 과목에 커버해야 하는 전문지식이 많이 요구 되더라고요. 한국에서는 한 과목을 그저 외우고 패스만 하면 되기 때문에 깊이가 낮다고 해야 하나요…? 반면 이 곳에서는 한 과목의 비중이 매우 무겁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당시 전문지식이 많았다면 에세이를 쓰고 과제를 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을 것 같아요. 저는 영어도 어려웠지만 전반적인 지식이 많이 부족해 큰 어려움을 겪었고, 그래서 독서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지식을 쌓기 위해 대학생 때에는 무조건 한 달에 책 10권씩 읽었던 기억이 나요.”

하루에 3시간만 자고 나머지 시간에는 공부에만 전념한 김씨는 에세이를 쓰는 꿈을 꾸다가 잠에서 깨어나기도 했다고 웃으면서 말한다. 그는 제대 후 1학년부터 다시 시작했고 실패하면 고졸이 될 수 있는 압박과 부모님 기대에 실망을 안겨 드릴까 하는 무서운 마음에 큰 부담감을 느끼기도 했다고 털어놓는다. 하지만 그는 열심히 노력한 만큼 좋은 성적으로 대학교를 졸업하게 된다.

대학교 졸업이라는 기쁨도 잠시, 다시 취직의 부담을 짊어지게 되는 김씨는 당시 학생비자가 만기되면 관광비자 신분으로 뉴질랜드에 있어야 했는데 관광비자를 가지고 있는 그에게 직업을 구하기란 하늘의 별 따기였다. 요즘이야 대학교를 졸업하면 오픈 워크비자를 제공해 졸업 후 비자 걱정 없이 직업을 구하도록 법이 바뀌었지만 당시에는 대학교 졸업 후 바로 관광비자로 돌려졌다는 것이 그의 설명. 그는 전공과 관련된 사설교육학교들과 그 외의 직종에 120부가 넘는 이력서를 넣고 20곳에서 인터뷰를 보았지만 실패하는 등 유난히 힘든 시기를 겪었다. 그러다 최종적으로 관광비자 소지자였던 김씨에게 워크비자를 주겠다며 그를 흡족해 한 곳은 AMES IT ACADEMY로 김씨는 2004년 입사 하게 된다. 뉴질랜드에서는 사회생활을 처음 하게 된 그는 처음 이 학교의 해외 경영부서 직원으로 시작해 한 해가 지나서는 팀장이 되고, 또 한 해가 지나서는 매니저로 진급 하게 된다. 영어 회화가 거의 현지인 수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그는 동료들과 진지하게 대화를 하다가도 재치 있는 말로 동료들을 웃길 때에는 그가 인터뷰 내내‘영어가 너무 힘들었다는 말’이 거짓말인 것처럼 생각하게 한다.

그는 유학생 신분으로, 그리고 관광비자 소지자로 어렵게 취직을 해서 워크비자도 받고 영주권까지 취득하게 된다. 김씨는 혼자 10년이라는 세월을 뉴질랜드에서 보내 왔지만 이 모든 것들을 진행하느라 시간 가는지도 모르고 바쁘게 지내 왔다고 말한다. 유학생활 동안 가족과의 소중함을 더욱 절실히 알게 된 김씨는 부모님의 지지와 성원이 없었더라면 지금까지 올 수 없었다며, 부모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또 마지막으로 그는 후배들에게 2009년 오클랜드 대학교(The University of Auckland) 동문회가 생길 예정인데 동문들끼리 즐거운 모임을 갖고, 그 동안 보고 싶었던 동문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길 것이라며 오클랜드 동문회를 위한 모임을 현재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times.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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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말 Single Album ‘ I am here’를 발표하고 현재 뉴질랜드에서 가수 활동하고 있는 64D Crew의 멤버이며 Unknown Smokerz의 멤버인 The Chinga Style a.k.a. M.C.YoYo 교민 1.5세대 젊은 청년 가수, 박종현씨가 있다. 그는 아주 어렸을 때부터 가수가 되고 싶었고 단 한번도 그 꿈을 바꾸어 본 적이 없다고 한다. 에너지 넘치는 청년 가수, 목표를 위해 끝없이 아름다운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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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여성 최초 부동산 공인 중개사, 길영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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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에서 한인 여성으로 유일한 부동산 공인 중개사 길영신씨가 있다.뉴질랜드 이민 생활 25년 인생 이야기를 위해 그녀를 만나 보았다.뉴질랜드에는 1985 년에 키위 남편을 따라 처음 왔다. 내 인생에 있어서 뉴질랜드와의 인연은 음악으로부터 시작 되었다. 아주 어렸을 때 그러니까 한국나이로 6살 때부터 바이올린을 시작했다. 한국에서 음악 대학원을 다니면서 학생들에게 바이올린을 가르치고, 인천 시립교향악단 단원으로 활동을 했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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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현지 언론으로 부터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할 인물로 소개된 아마추어 골프 선수 고보경 선수는 세계 아마추어 골프 랭킹 1위라는 타이틀로 이미 뉴질랜드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유명한 아마추어 스포츠 스타가 되었다. 현재 Pinehurst School Year 10 재학 중 이며 공부와 운동을 병행 하며 누구보다도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는 뉴질랜드 교민1.5세대 이다. 오늘도 연습장과 그린 위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골프선… 더보기

오클랜드 대학교 음악대회1위 김인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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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인터뷰] 묵향회(墨香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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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는 만국 공통의 언어이다. 먹물로 표현되는 농담의 변화와 속도에 따른 리듬감은 신기롭다. 서예를 통해서 한국의 정서를 현지 사회에 접목시키고 한글의 우수성을 전파해야……,『서예는 문자가 지시하는 대상뿐만 아니라 작가의 감정과 영혼까지도 드러낼 수 있다. 사람과 생각, 사물 사이의 연결 고리로서 서예가 소통의 도구가 된다. 피카소((Pablo Picasso)도 자신이 서예의 세계를 접할 기회가 있었다면 서예에 심취했을 것이다… 더보기

이민 1.5세대 한인, 황지희 여자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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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1.5세대 한인 여자 경찰이 탄생 했다. 우리 교민들 에게는 참으로 반가운 일이다. 특히 교민 여성들에게 희소식 이다. 고국을 떠나 타국 땅에 살면서 언어와 문화적 차이로 불이익을 당한 일을 경험해본 교민들이 있을 것이다. 사실 누구나 우리 이민자들에게는 앞으로 있을 수 있는 일이다. 황지희 경찰은 특히 한인 여성들과 아시아인들의 문화적인 차이로 격고 있는 많은 사건과 고충을 위해 여자 경찰로서 도울 수 있는 많은 일들을… 더보기

제 11대 오클랜드 한인회장 홍영표 당선

댓글 0 | 조회 7,450 | 2011.05.10
기호 2번 홍영표 후보가 제11대 오클랜드 한인회장 선거에서 당선되었다.한달 전 오클랜드 한인회장 입후보자 등록 후 선거 운동에 3명의 후보 모두 최선을 다했다. 비록 두 명의 후보는 낙선 이라는 쓴 잔을 들어야 했지만 낙선된 후보자들은 후보자 등록을 하며 마음에 새겼던 초심을 생각하며 당선된 한인 회장에게 최선을 다해서 한인회를 돕기를 교민의 한 사람으로서 바란다. 선거 운동기간 동안 보여왔던 서로의 좋지 않은 많은 감정과 … 더보기

하버드 대학 장학생 합격, 신태환씨

댓글 1 | 조회 10,411 | 2011.05.02
이민 1.5세대 신태환 학생이 4년 전액 장학생으로 미국 하버드 대학에 합격하는 영광을 얻었다. 아이비리그 빅3인 “하버드 대학”과 브라운 대학, 리버럴 아트 칼리지에서 수위를 달리고 있는 엠허스트 대학, UC버클리, 미시건, UCLA 등 여섯 개 명문대학에서 모두 합격통지서를 받은 신태환 학생을 만나보았다.1997년 가족과 함께 뉴질랜드로 이민을 왔다. 2010년 뉴질랜드 고등학교 AIC를 졸업하였고 고교시절 매 학년 전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