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로 희망의 새로운 첫걸음… 한인 장애인 체육 기본권 보장 선언... - >
뉴질랜드 거주 한인 장애인들의 체육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건강한 스포츠 문화를 조성할 ‘뉴질랜드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유광석)’가 공식 출범했다. 뉴질랜드대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5일 오후 5시 오클랜드 한인회관에서 교민 사회 주요 인사와 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뜻깊은 창단식을 개최했다. 스포츠를 통해 한계를 극복하고 희망을 만들어가겠다는 취지로 첫발을 내디딘 체육회는, 한인 장애인들의 체육 활동 지원과 신인 선수 발굴 및 육성, 교민 사회의 화합 도모를 핵심 설립 목적으로 제시했다.
축하 속에 치러진 공식 행사
이날 창단식에는 김홍기 주오클랜드 대한민국 총영사를 비롯해 홍승필 오클랜드한인회장, 멜리사 리 국회의원, 박정기 재뉴대한체육회장 등 각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체육회의 새로운 출발을 격려했다. 또한 민주평통, 상공인연합회(회장 오창민), 자유총연맹(회장 손호현), 재향군인회, 지상사협의회, 국민당 코리안그룹, World-OKTA 오클랜드 지회(회장 류정권), KCS, 오클랜드한인로타리클럽 등 교민 사회 주요 단체와 밀알선교단(목사 박충성), 성베드로 학교(교장 변혜영) 등 장애인 관련 단체 관계자들이 대거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양국 국가 연주와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된 1부 행사에서는 박영미 부회장이 2023년부터 진행되어 온 창단 준비 경과를 보고하며 그간의 노력을 전했다. 이어진 축사 순서에서는 김홍기 총영사를 시작으로 홍승필 한인회장, 멜리사 리 국회의원, 박정기 체육회장, 박충성 목사, 변혜영 학부모 대표가 차례로 단상에 올라 체육회의 발전과 장애인 선수들의 앞날을 한마음으로 응원했다.
3대 목표 발표 및 체육회기 전달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유광석 회장의 창단선언문 낭독과 체육회기 전달식이었다. 유광석 회장은 이사진이 지켜보는 가운데 창단선언문을 통해 ▲장애인의 체육 기본권 보장 ▲전문 선수 육성 및 지원 ▲편견 없는 통합 사회 실현을 체육회의 ‘3대 목표’로 공식 발표했다. 이를 위해 생활체육 프로그램 확대, 맞춤형 시설 확충,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을 구축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체육 공동체를 만들겠다는 구체적인 다짐도 덧붙였다.
이후 진행된 기 전달식에서는 홍승필 한인회장이 유광석 회장에게 체육회기를 전달하며 창단을 공식 축하했다. 이에 발맞추어 박정기 재뉴대한체육회장, 변방우 선거관리위원장, 채현정 재뉴대한체육회 전 회장, 정석현 국민당 코리안그룹 회장이 뜻을 모아 후원금을 전달하며 체육회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했다.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건강한 공동체 구축
임원진 및 경기단체장 소개와 장애인 선수들의 체육 활동 모습을 담은 영상 상영이 이어지며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참석자들은 기념촬영 후 준비된 도시락을 나누며 담소를 가졌으며, ㈜오뚜기가 협찬한 구디백이 전달되어 따뜻한 온정을 더했다. 유광석 회장은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넘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뜻깊은 출발점에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감회의 소회를 밝혔다. 스포츠를 통해 장애인의 기본권을 확립하고 지역 사회의 선한 영향력을 확장해 나갈 뉴질랜드대한장애인체육회의 향후 행보에 교민 사회의 기대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김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