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다양한 건강 강의와 의료진의 지원,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만족도 높여... - >
오클랜드 한인회 주최로 오클랜드 한인 동포들의 건강 증진과 실질적인 의료 지원을 위한 뜻깊은 자리가 마련되었다. 지난 5월 23일(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오클랜드 한인회관에서 한인들을 위한 ‘건강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각 분야 전문 의료진의 깊이 있는 건강 강의와 더불어 현장에서 직접 이루어진 1:1 맞춤형 상담 및 치료로 구성되어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총 2시간의 공식 행사 이후에는 주최 측이 준비한 식사와 함께 개별 상담이 심도 있게 이어졌다.
전문가 4인의 다채로운 건강 강의
행사의 1부를 장식한 건강 강의는 각 분야 전문가 4인이 참여해 실생활에서 즉각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유익한 정보와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먼저 자립생활센터의 메리엔 박 강사는 ‘건강한 신체 활동과 두뇌 건강’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특히 참가자들과 함께 동요 ‘퐁당퐁당’ 노래에 맞춰 손 운동을 진행하는 등 두뇌 활성화를 돕는 흥미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Jay 한의원의 김종영 한의사는 한의학의 기본 원리를 쉽게 풀이하는 동시에, 일상 속 통증을 완화할 수 있는 자가 지압법을 소개하며 참가자들이 현장에서 직접 따라 해보는 실습 시간을 가졌다.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전문적인 강의도 이어졌다. 트윈스 피지오의 마이클 강사와 라파엘 강사는 현대인들에게 흔히 발생하는 오십견과 족저근막염을 각각 주제로 다루었다. 이들은 질환의 예방과 관리법을 중심으로 흥미로운 퀴즈와 스트레칭 실습을 병행하여 참가자들이 다소 어렵게 느낄 수 있는 의학 정보를 쉽고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1:1 맞춤형 건강 상담과 현장 치료
강의가 끝난 후 2부 순서에서는 동포들이 평소 가지고 있던 건강 고민을 직접 해소할 수 있는 개별 맞춤 상담이 대대적으로 전개되었다. 특히 이 시간부터는 링크약국의 다니엘 약사가 추가로 합류하면서 총 5명의 전문가가 참가자들을 위한 정밀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 부스는 각 기관의 전문성을 살린 실질적인 지원으로 채워졌다. 자립생활센터는 낙상 예방과 일상 안전을 위한 다양한 보조용품을 전시하며 고령층 동포들에게 필수적인 생활 안전 정보를 전달했다. Jay 한의원은 개인별 맞춤 상담과 더불어 통증을 호소하는 동포들을 대상으로 현장 침 치료를 즉석에서 진행해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링크약국 부스에서는 참가자들의 혈압 측정과 함께 현재 복용 중인 약물에 대한 올바른 복용법 및 복약 지도가 상세히 이루어졌다. 트윈스 피지오는 오십견 및 족저근막염에 대한 정밀 상담을 바탕으로 만성 근육 및 관절 통증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했다.
강의·체험·상담의 유기적 결합, 높은 평가
이번 건강 페스티벌은 단순한 지식 전달 위주의 일방향성 행사를 넘어, 동포들이 직접 몸으로 체험하고 전문 의료진에게 직접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유기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는 점에서 교민 사회 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행사에 참여한 한 동포는 “평소 병원에 가거나 전문가를 만나기 부담스러웠던 부분들을 한자리에서 편하게 상담하고 치료받을 수 있어 무척 유익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따뜻한 식사와 함께 이웃 간의 온정을 나누고 건강까지 챙긴 이번 행사는 뉴질랜드 한인 동포 사회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든든한 연대의 현장으로 기억될 전망이다.
김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