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구멍난 은행계좌

코리아타임즈 0 2,384 2005.10.04 16:59
너무 자주 은행내역이 날아 오는것 같아 6개월 단위로 신청을 한 적이 있다..
늘 잔고만 얼마 남았나 대충 살피고 말았는데…어느날인가 수개월에 걸쳐 5섯번씩 200불 가까운 돈이 낯선 이름으로 빠져 나간 적이 있다..
숫자와 단어로 된 이름인데 사전을 아무리 찾아도 없길레..이게 뭔가 싶어 은행 직원에게 전화를 걸어 물어 봤다.
은행 직원이 그 돈은 노스쇼어 시티카운슬이 가져 가는 돈이 라고 했다…
나는 시티에 사는데 왜 노스쇼어에서 가져 가냐고 물으니 그건 말해줄수가 없다고 한다…
벌컥 화가 난 나는 알지도 못하는 일이고 내가 동의한 일도 아닌데 댁 은행에서 계좌를 나모르게 연결 시켜 준거아니냐고 하자…자기는 모르는 일이니 그럼 직접 시티 카운슬로 전화를 걸어 보란다..
도데체 어디로 전화를 걸어야 하는건가..
우선 두꺼운 옐로페이지 전화 번호부를 가져다 노스쇼어 시티 카운슬 전화 번호로 다이얼을 돌렸다..
한참 많에 받은 카운슬 직원..내 상황을 한참 설명하자..담당자를 바꿔주고 또 그담당자 라는 사람도 내 상황을 한 참들은 후에 다른 담당자를 바꿔 주고 그 다른 담당자 마저 네번째 담당자를 연결시켜 주었는데..그 사람하는 말이 조금있다 다시 걸어 달란다
막 전화기를 부수고 싶은 충동을 누르고…전화걸기가 매우 복잡하니 나에게 전화를 걸어 달라하고 혹시 몰라 그 네번째 담당자의 직통 번호와 이름을 적은뒤 전화를 끊었다..자

그날 오후 받은 전화 내용인즉..그돈은 내가 사놓은 집에 대한 세금 이란다..
푸하하..웃음이 나왔다…집이라고???
도데체 어떤 우렁각시가 가난한 유학생 부부를 위해 노스쇼어에 집을 사두었단 말인가..그러고 보니 빠져나간 이름의 숫자와 단어는 번지수와 길 이름이 었던 것이다..

그러나 어디에도 우렁각시는 없었다..
우연치 않게도 실제 집주인과 우리집 신랑의 성이 같았고 어디서 실수가 난건진 모르지만 우리집 계좌가 연결이 된것이다..
돈이 빠져 나가는걸 모르는 나의 무감각한 가계경영도 여기서 남편에게 직격탄을 맞았지만 단지 성이 같다는 이유로 계좌가 쉽게 노출 될수 있다는게 의문이 갈뿐이다..

시티 카운슬이야 신청자가 등록해놓은 계좌에서 빼간것 뿐이요..문제는 은행에 있지 않나 싶어 욱하는 마음에 은행 서비스 센터에 전화를 걸었다..
어떻게 내 동의 없이 이런일이 일어냐느나? 당신들은 신분 확인도 않하냐고 따지자..겨우 한다는 말 불편(?)하게 해서 미안하고 지금 당장 카운슬 연결을 끊었으니 아무 문제 없단다..
속으로는 담당자 나와! 일을 어떻게 하는거야!!! 이러고 싶지만 말이다…

다음날로 그동안 엉뚱한 곳으로 갔던 돈이 내 계좌로 들어 왔는데.. 돈이 더 많이 들어 왔다..분명 총 다섯번 이라고 말했거늘…6번치가 들어 온거 같았다..
이건또 뭐야? 불편함에 대한 보상차원이야? 이렇게 생각하고 있을때 쯤…카운슬에게 연락이 왔다…집주인이 처음 세금은 자기가 내었다는 것이다…아하..그러니까 집주인은 자기 세금이 자기 통장에서 빠져 나가지 않는다는걸 알았다는 얘긴가??
생각하면 기분이 찜찜하고 껄끄러울 뿐이다..

그날 하루의 일정을 들은 남편 왈 세금 계속 낼테니 그집 그럼 우리 달라고 하자!
하하하….웃고 말았지만…그로부터 나는 매주 인터넷으로 은행에 들어가 단 1달러 까지도 정확하게 바른곳으로 들어가고 빠져나가는지 체크하고 있다..

미국의 토크쇼진행자 오프라 윈프리도 자기계좌에서 5천만불인지 얼마인지 큰 금액이 빠져 나갔는데도 몰라서 구설수에 오른일이 있다. 꼭 누가 맘먹고 한 일이든 아니든간에 이런 사고들 어떤이에게나 일어날수 있는거 같다...그러니 우리모두 소중한 내것들 정신차리고 지켜야 겠다...그것이 돈이든 아니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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