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i] “한국 인재 모셔요”‥일본취업박람회 열려

[채널i] “한국 인재 모셔요”‥일본취업박람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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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인재 모셔요”‥일본취업박람회 열려

 

<리포트>

일본 진출을 꿈꾸는 구직자와 인재를 찾는 일본 기업들이 만난 2018 일본취업박람회 서울 행사가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는 구직난에 시달리고 있는 청년들에게 실제 면접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코트라 등이 주관했습니다.


[인터뷰 – 최정석 / 코트라 해외취업팀장]

 

우리나라 청년들의 해외 취업 비중이 가장 높은 나라가 일본입니다.

상대적으로 고용이 안정돼 있고 또 비교적 한국 청년들이 적응하기가 수월한 나라로 저희들은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박람회에 참가한 일본 기업은 모두 112곳으로, 정보기술과 제조업, 호텔업 분야가 주를 이뤘습니다.

면접 기회는 서류전형 통과자들과 현장 신청자 모두에게 주어졌으며, 면접 전형과 자기소개서 작성은 대부분 일본어로 진행됐습니다.

인프라 사업이 주력인 한 제조업체는 일본인과 차별화된 사고방식과 더불어 일본어 능력시험 N1 등급을 자격 요건으로 내걸었습니다.

 

[인터뷰 - 시로 하야토 / 스미토모전기공업 면접관]

 

 이번 행사를 통해 함께 일하게 될 분은 실제로 일본인과 똑같은 일을 하게 됩니다. 일단은 일본어를 저희와 똑같이 구사할 수 있는지 (보고 있습니다)

 

이 같은 언어의 장벽을 넘어 유창한 일본어를 구사하는 지원자들도 취업 면접을 위해서는 여전히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일본어를 전공으로 했다는 한 취업준비생은 면접에 이르기까지 그간 노력해 온 과정을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 이다현 / 서울 양천구]

 

일본에 1년 간 교환학생 갔다 온 경험이 있어가지고 그때부터 일본에 일하고 싶다고 생각하게 돼서 일본 취업 준비를 하게 됐어요.기업분석 하고, 자기분석 하고,

다음에 계속 면접 스터디 하면서 면접 스터디 같이 하시는 분들 막 연습 하면서 하고 있어요.

 

한편, 이날 함께 열린 취업 성공사례 설명회의 연사로 나선 합격 예정자들은 저마다의 구체적인 취업 대비 전략과 면접 요령 등을 전했습니다.

 

[기자]

사상 최악의 취업난 속에서도 해외 진출을 위해 한 우물만을 팠던 우리 청년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

채널i 산업뉴스 이원갑입니다.

 

친환경 수소 사회 향한 ‘수소법’ 입법 화두

 

<리포트>

국내 한 대기업에서 개발한 친환경 수소 전기차입니다.

이미 상용화에는 성공했지만 수소 충전소 등 인프라 부족으로 인해 여전히 소비자들의 접근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환경과 에너지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시장 전망은 밝습니다.

 

[인터뷰 – 이현섭 / 현대자동차 홍보실 부장]

 

앞으로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인프라가 확충되면 수소차에 대한 수요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수소자동차 운영의 기반이 되는 연료전지 역시 성장가능성이 높은 재원이지만 국내 시장 점유율은 선진국 대비 미흡한 상황.

이에 따라 국내 한 대학에서는 본격적인 수소산업 상용화를 위해 수소 연료전지에 대한 연구를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

최근에는 수명은 2배 이상 늘리고, 사용량은 대폭 줄인 백금 연료전지 촉매를 개발하는 등의 성과를 보였습니다.

 

[인터뷰 – 조은애 / 카이스트 교수]

 

전기를 저장도 하고 전기를 만들기도 하고 저희 연구실에서는 전극재료를 개발하는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수소 기반 하는 기술이 지금도 굉장히 수요는 강하게 있는 상황이고, 앞으로 더 수요는 증가하고 시장도 성장할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처럼 수소경제 전반에 대한 활성화는 국회에서도 큰 관심거리입니다.

의원들은 수소 경제 로드맵 수립을 위한 수소 3법 입법 도입과 함께 생산과 저장, 운송, 활용 등 전체적인 시스템의 개선을 촉구했습니다.

또 수소차 이외에도 수소전문기업의 육성, 수소충전소 확대, 이용시설 설치 등 여러 기반 조성에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인터뷰 – 김규환 / 자유한국당 의원]

 

수소 산업은 미래 에너지이기 때문에, 경쟁력을 어떻게 선점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거든요.

선점되어있는 경쟁력을 우리가 더욱더 빨리 발전해서 국가적 에너지의 기반을 구축하는 계기를 마련하려고 지금 준비 중에 있습니다.

 

정부가 제시한 2040년까지의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목표는 40% 수준.

정부는 데이터 경제, 인공지능과 함께 수소산업을 3대 전략분야 중 하나로 선정하고 수소 기반 인프라 구축에 앞장선다는 계획입니다.

 

채널i 산업뉴스 황다인입니다.

 

* 이 동영상 뉴스는 한국산업기술문화재단(Kimac)의 한국산업방송 채널i 에서 제공한 것입니다. (http://www.chi.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