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홈쇼핑, 국산으로 공익 기능 높인다

공영홈쇼핑, 국산으로 공익 기능 높인다

0 개 1,330 노영례기자

사회적기업 상표출원, 10년 새 3배 증가

 

사회적기업의 상표출원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허청에 따르면 사회적기업 인증제도 시행 후 상표출원 건수는 지난 2007년 125건에서 2017년 376건으로 3배가량 증가했습니다.

지난 2007년부터 올해 6월 말까지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 받은 업체는 모두 1,978곳으로, 이중 상표출원 실적이 있는 기업은 87%인 1,721곳입니다.

주요 상품별로는 도소매업의 상표출원이 전체 12%로 가장 많았고, 교육과 지도, 문화활동업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공영홈쇼핑, 국산으로 공익 기능 높인다

 

홈쇼핑 시작과 함께 생방송 큐 사인이 떨어지자 쇼호스트가 친환경 세정제를 소개하기 시작합니다.

이 제품은 국내 한 친환경 생활용품 중소기업이 생산한 다목적 세정제.

화학물질에 대한 공포를 없애기 위해 물로만 만들어져 소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 업체의 판매량이 높아진 이유는 공영홈쇼핑에서의 방송 기회 때문.

이미 16차례나 방송될 만큼 창의성과 품질, 기능 등 상품성을 인정받아 최근에는 해외 진출 기회를 잡았습니다.

 

[인터뷰 – 송성호 / 오리진지앤비 대표]


작년보다 더 많이 판매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중국과 동남아시아, 미국을 비롯해
해외바이어로부터 수출 관련한 미팅이 줄지어 있습니다.

유일하게 정부에서 지정한 공공기관 홈쇼핑 채널 공영홈쇼핑이 개국 3주년을 맞아 공익 기능 강화에 나섰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생산되는 상품만 판매하고 해외 OEM 상품은 판매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 김준배 / 공영홈쇼핑 홍보 팀장]


(홈쇼핑 시간이) 24시간 이라는 제약을 고려했을 때 정책적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부분을 고민하다가 국내에서 생산되는 상품만을 판매하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또한 평균 23%였던 수수료를 20%로 낮췄습니다.

낮은 수수료율로 얻은 판매 수익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그리고 농어민은 물론
소비자에게 까지 다시 환원하겠다는 의도입니다.

 

[인터뷰 - 김준배 / 공영홈쇼핑 홍보 팀장]


협력사는 더 많은 상품을 판매하고 소비자는 만족하고. 판로를 더 확대할 수 있는
선순환 유통 생태계를 조성하는 취지입니다.

이 밖에도 홈쇼핑에 처음 진출하는 기업들의 입점 비중을 높이고,

위기관리 산업에 종사하는 기업들을 위해 수수료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소상공인의 판로 기회를 더욱 확대하고

제조업을 강화할 수 있는 정책들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화인터뷰 – 이병권 / 중소벤처기업부 판로정책과 사무관]]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해 주면서 그 이윤을 바탕으로 혁신성장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보고 많은 소비자들이 많이 애용할 수 있도록
정책을 펴 나갈 계획입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100% 국내 생산품에 대한 판로 확대가 해외 OEM 기업들에 대한

역차별이 될 수 있다는 우려의 시각이 나오고 있습니다.

공영홈쇼핑은 이에 대해 올해 말 까지 기존에 판매하던 OEM 제품의 재고해소

방안 등 보완책 마련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채널i 산업뉴스 황다인입니다.

 

* 이 동영상 뉴스는 한국산업기술문화재단(Kimac)의 한국산업방송 채널i 에서 제공한 것입니다. (http://www.chi.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