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방송 채널i] 창업 1년 만에 급성장‥고품질로 판로 개척

[산업방송 채널i] 창업 1년 만에 급성장‥고품질로 판로 개척

0 개 1,212 노영례

(1)지난해 신설법인,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

(2)지난해 사물인터넷 시장 가파른 성장세

(3)창업 1년 만에 급성장‥고품질로 판로 개척 

 

(1)신설법인 역대 최대

 

[이창수 기자 / yuby1999@kimac.or.kr]

2015년 한 해 동안 신설된 법인 수가 2000년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중소기업청은 지난해 신설법인이 전년보다 10.7% 증가한 93,768개로 집계돼 사상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업종별 비중은 도소매업과 제조업이 약 21%씩으로 비슷했고, 건설업이 10% 정도를 차지했습니다.

 

2014년과 비교해 법인 설립 증가 규모가 큰 업종은 부동산임대업과 도소매업, 건설업 등이었습니다.

 

 

(2)사물인터넷 성장세

 

[강신일 기자 / riverpress@kimac.or.kr]

지난해 국내 사물인터넷 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사물인터넷 산업 실태조사 결과, 지난해 IOT 시장 매출액은 전년보다 28% 증가한 4조 8천여 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사업 분야별로 보면 제품기기 분야 매출액이 전체의 45.8%로 가장 컸고, 서비스 분야에서는 스마트홈 등 개인화 서비스의 비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IOT 기술 인력도 2만 3천여 명으로 전년보다 4.2% 증가했습니다.

 

 

(3)청년 창업 도전기

 

[이창수 기자 / yuby1999@kimac.or.kr]

<리포트>

직장을 다니던 채성석 씨는 지난 2014년 본인이 직접 개발하고 디자인한 속옷으로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마이크로 모달과 텐실 등 고급 소재를 사용한 속옷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서른 개가 넘는 온라인 유통망을 확보했습니다.

 

그 결과, 2천만 원의 자본금으로 시작한 업체는 첫 해 매출 1억 원에서 1년 만인 지난해 10억 원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최근에는 서울의 한 쇼핑몰 내에 오프라인 매장도 열어 판로를 확대했습니다.

 

[인터뷰 - 채성석 / 비오유 대표]

전 회사에서 언더웨어 MD를 경험하면서 그 경험을 바탕으로 언더웨어 제조까지 해서 사업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언더웨어 제조가 힘들고 많이 어렵고 하지만 저만의 차별화된 전략, 고품질의 저가형 상품을 만들어서 한번 해보자….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 제품을 발굴해 유통시키는데도 한 몫 했습니다.

 

연어 기름으로 만든 크림 등 다양한 종류의 화장품들을 판매하며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국과 홍콩 등지의 현지 마케팅과 유통 채널 확보에 성공하며 회사 매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수익이 발생하자 노인복지회관에 물품을 기증하는 등 작게나마 나눔도 실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채성석 / 비오유 대표]

앞으로는 제가 수익을 많이 창출해서 장학회를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래서 소외계층이나 공부를 하고 싶었는데 못 했던 학생들을 찾아내서 지원도 해주고 학교를 잘 다닐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목표입니다.

 

설렘 반, 두려움 반으로 시작한 창업이지만, 현재보다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는 회사 대표.

 

소비자들에게 값 싸고 품질 좋은 제품을 공급하는 한편,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