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년, 겨울 없어진다?

2050년, 겨울 없어진다?

0 개 6,497 서현

한여름 문턱에 들어서지도 않았던 지난 10월 20일, 남섬의 대표 관광지 중 하나인 마운트 쿡(Mt. Cook)국립공원 마을의 낮 최고기온이 25.2℃까지 치솟았다. 

 

이는 10월 기온으로는 지난 1929년부터 이 지역에서 처음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래 88년 만의 최고기온으로 기록됐다. 

 

45b56bd85f8298c32a647120396bb1dd_1511254667_2628.jpg ▲ 갈수록 짧아지는 폭스 빙하

  

<호주에서 불어온 뜨거운 공기> 

당시 캔터베리와 오타고 내륙, 그리고 매켄지(Mackenzie)를 중심으로 전례 없이 무더운 날씨가 연출된 것은 호주 쪽에서 뜨겁게 달구어진 공기덩어리가 타스만(Tasman) 바다를 넘어 뉴질랜드로 밀려들었기 때문. 

 

이로 인해 당일 오타고 내륙인 와이타키(Waitaki)의 오테마타타(Otematata) 인근의 한 관측소의 수은주는 30℃까지 올라갔는데, 이는 지난 1914년 10월에 티마루(Timaru)에서 기록됐던 10월의 남섬 최고기록인 32.8℃에 근접한 기온이다. 

 

또한 오테마타 남쪽의 작은 도시이자 과수단지로 유명한 크롬웰(Cromwell) 역시 28.6℃ 를 기록, 1949년 기상관측 이래 가장 높은 10월의 최고기온을 보여주었다. 

 

이처럼 남섬 곳곳에서 관측 이래 새로운 기록을 수립했던 당일 기상 전문가들은, 뜨거운 열기를 몰고 온 공기덩어리뿐만 아니라 예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건조했던 9월의 날씨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한 바 있다. 

 

그러나 10월 하순부터 이어지던 뜨거운 날씨는 11월 초순에는 갑자기 남극 쪽으로부터 불어온 차가운 남풍과 함께 눈과 우박, 폭우까지 쏟아내 남섬에서는 일부 학교들이 휴교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한때 치워놓은 겨울 옷가지들을 다시 꺼내는 등 11월 하순까지 뉴질랜드 날씨는 변화무쌍함을 선보이면서 남섬 주민들을 갈피를 잡을 수 없게 했다. 

 

실제로 관련 통계를 다루는 기상 전문가들은 이미 익히 알고 있는 일이지만, 전문가가 아닌 우리 주변의 대부분 주민들 역시 뉴질랜드의 계절 변화와 전반적인 기후가 예전과는 판이하게 달라졌다는 점에는 모두가 동의하고 있는 실정이다. 

 

 

45b56bd85f8298c32a647120396bb1dd_1511255215_6461.JPG
▲ Mt. Cook의 무인대피소

 

 

<겨울, 예전보다 많이 짧아졌다> 

 

이런 가운데 최근 한 기상 전문가가 장기간에 수집된 통계 자료를 근거로 뉴질랜드의 겨울이 80년 전에 비해 무려 30일이나 짧아졌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 11월 초 기상전문 연구기관인 ‘National Institute of Water and Atmospheric Research, Niwa)’ 의 브렛 물란(Brett Mullan) 수석연구원이 언론에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그는 기온이 9℃보다 낮은 때를 겨울이라고 기준할 때 지난 1909년부터 1938년까지에는 겨울이라고 부를 수 있던 기간이 총 100일이었으나 이후 1987년부터 2016년까지 놓고 보면 그 기간이 70일로 크게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이처럼 꽤 크게 차이가 나는 두 시대를 비교한 것에 대해 물란 박사는, 기상 연구에 있어서 통계적으로 의미가 있는 자료를 얻으려면 대상기간이 최소한 30년 정도는 되어야만 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물란 박사는 80년 동안 평균기온이 1℃ 상승하고 연중 첫 서리가 내리는 날짜도 뒤로 늦어지고 그 횟수도 감소하면서, 겨울이라고 부를 수 있는 기간이 해당 계절의 앞뒤로 1/3가량이나 줄어들었으며 이같은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같은 변화에 따라 오는 2050년이면 현재 기준으로 겨울이라고 불리는 계절은 뉴질랜드에서는 아예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 것이며 이로 인해 사람들의 일상생활은 물론 자연환경과 식생 등에 큰 변화가 뒤따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처럼 겨울이 짧아지거나 사라지면 다른 계절이 늘어나는 게 자연의 이치인데, 이는 결국 현재 인류가 안고 있는 전 지구적 문제인 지구 온난화 이슈를 통계 수치를 빌려 또 다른 방식으로 표현한 셈이다. 

 

<금년 여름, 덥고 건조해질 듯> 

 

한편 11월 초 뉴질랜드 기상당국(Niwa)에서는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의 장기 기상전망을 통해, 금년 여름에는 약한 ‘라니냐(La Nina)’현상으로 인해 예년에 비해 기온이 높고 더 건조한 지역이 많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라니냐는 스페인어로 ‘여자 아이’를 뜻하는데, 적도 부근 중부 및 동부 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일정 기준보다 낮아진 후 일정 기간 동안 지속되는 현상을 일컫는다. 

 

이와는 반대로 열대 태평양 지역 해수면 온도가 기준 이상 으로 뜨거워진 상태가 지속되면 이를 ‘엘니뇨(El Nino)’라 부르는데 엘니뇨는 스페인어로 ‘남자 아이’를 뜻한다. 

 

엘니뇨 또는 라니냐 현상이 출현하면 지구촌에는 갖가지 기상 이변이 펼쳐지는데, 이로 인해 폭우와 가뭄 등 자연재해를 비롯해 산불과 농작물 수확 감소 등으로 세계 경제에도 큰 영향이 미쳐진다. 

 

통상 라니냐 현상이 나타나면 뉴질랜드에서는 전반적으로 예년보다 평균기온이 올라가고 비가 적게 내리는데, 이달 초에 기상 당국은 약한 라니냐 현상의 발생 가능성을 70% 가량으로 예상한 바 있다. 

 

이로 인해 북섬 북부와 동해안에서는 예년보다 비가 더 많이 내리겠지만 북섬 서해안을 비롯한 나머지 지역과 캔터베리와 오타고 등 남섬 대부분 지역에서는 평년보다 높은 기온 속에 강수량까지 적어지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가뭄도 우려된다. 

 

45b56bd85f8298c32a647120396bb1dd_1511255294_083.jpg 

▲ 라니냐 설명 지도

 

 

<NOAA, 라니냐 시작 공식 발표> 

 

실제로 지난 11월 9일 세계 각국 언론들은, 미 국립해양대기국(NOAA)이 이날부터 라니냐 현상이 시작됐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라니냐 현상은 작년 8월부터 올 1월까지 짧은 기간에도 약하게 나타난 바 있는데, 통상 라니냐는 평균 4~5년에 1번, 때로는 8~9년에 1번 발생하기도 하지만 이번에는 지난 2015~16년에 슈퍼 엘니뇨가 발생한 이후 특이하게도 연이어 발생했다

 

라니냐 현상 발생의 판단 기준은 나라마다 조금씩 다른 것으로 알려졌는데, 미국 국립해양대기국 기준에서는 라니냐 감시구역 해수면 온도 편차가 -0.5℃ 이하이며 그런 상태가 최소한 6개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어야 한다. 

 

또한 해수만 차가워지는 게 아니라 대기 움직임에도 변화가 있어야 하는데, 감시구역인 중앙과 동쪽 열대 태평양에는 예년보다 비가 적게 내리는 대신 서쪽인 인도네시아 부근 열대 서태평양에는 예년보다 비가 많이 내려야 하며 현재 NOAA는 이들 3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한다고 보고 라니냐 시작을 선언한 상황이다. 

 

한편 라니냐가 발생하면 한국은 겨울 동안에 북풍이 자주 불면서 기온이 평년보다 낮아지고 강수량도 적으며, 특히 초겨울에 눈이 적고 한파가 닥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 

 

 

45b56bd85f8298c32a647120396bb1dd_1511255351_2647.jpg
▲ 로토루아 호수에 발생한 녹조

 

 

<사업 전망 어두운 스키장들>

라니냐와 엘니뇨 현상이 나타나면 전 지구적인 기상 이변으로 일상은 물론 개인과 사회, 그리고 국가경제에도 큰 영향이 미쳐지는 만큼 각국 정부는 물론 기업들도 요즘에는 당연히 날씨 정보를 기업 운영에 참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상 변화 역시 우리 생활을 크게 변화시키는데, 앞서 이야기했듯 만약 기온이 상승하면서 뉴질랜드의 겨울이 짧아지거나 아예 사라질 경우 우리 생활과 주변은 어떻게 달라질까?

 

Niwa의 물란 박사가 앞서의 연구 내용을 발표하면서 지적했던 구체적인 변화 내용들은 하나하나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로 수많은 분야에 걸쳐 있는데, 이는 결국 우리의 삶의 거의 모든 분야가 큰 영향을 받는다는 말과 다름 없다. 

 

이미 시즌이 짧아지고 있는 뉴질랜드의 스키장들이 멀지 않은 미래에 부족한 자연설로 인해 아예 문을 닫아야 하거나 또는 제설장비에 막대한 투자를 해야 할 것이라는 예상은 오래 전부터 제기된 바 있다. 

 

또한 겨울이 우기인 뉴질랜드 기후 특성상 겨울에 눈보다 비가 더 잦아지면서 홍수 발생 위험도 커지는데, 특히 남섬에서는 서던 알프스의 만년설까지 녹아 가세하면 일부 지역에서는 겨울 홍수가 만성화될 가능성도 있다. 

 

실제 만년설을 이고 있는 아시아의 네팔이나 남미 안데스 산악에서는 빙하들이 녹아 만들어진 호수들이 넘치거나 둑이 무너지면서 홍수 피해를 크게 입은 사례들이 많다. 

 

더욱이 비가 예전보다 집중해 내리는 경우까지 잦아지다보니 각종 사회기반시설에 발생하는 피해도 커지며 또한 늘어난 여름과 함께 건조한 날씨는 산불의 증가도 가져온다. 

 

한편 이같은 기후 변화는 연 2차례 수확 등 경작 방법이나 재배작물의 종류가 바뀌는 등 현재의 농촌 모습 또한 변화될 수 있으며, 나아가 이에 따른 인구의 이동까지 초래할 수 있다. 

 

인구 이동은 특히, 해수면 상승과 함께 이미 금년에도 미국의 사례에서 여러 번 보았듯 이전보다 훨씬 강력해진 태풍 등으로 인해 주로 바닷가와 가까운 지역을 중심으로 빈번하게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나아가 포후투카와(Pohutukawa)가 일찍 개화해 더 이상 뉴질랜드 크리스마스 트리 역할을 못하는 등 숲을 형성하는 수목의 종류도 바뀌며, 그곳에 기대사는 조류를 비롯한 각종 동물들의 서식환경도 바뀌는데, 현재 조류 전문가들은 기온이 올라가면 쥐를 비롯한 유해동물들이 증가할 것도 우려하고 있다.

 

<공중보건에도 영향 미칠 겨울 실종> 

또한 당시 물란 박사는 겨울이 사라지면 특정 종류의 모기와 같은 열대성 해충들이 뉴질랜드에 도입돼 공중보건 분야에도 위험이 증가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실제로 또 다른 연구기관인 ‘Royal Society’가 발간한 ‘2017 Climate change and health report’에 따르면 해충 뿐만 아니라 식중독 등 미생물로 인한 세균 전염, 식물 꽃가루와 대기오염 물질 증가 등으로 공중보건에 위험성이 증가한다는 내용이 들어 있다. 

 

또한 매년 여름이면 한국에서 벌어지는 녹조 논쟁처럼 뉴질랜드에서도 하천이나 호수의 조류(algal blooms) 증가로 인해 수질이 악화되면서 먹는 물 공급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도 높다. 

 

이처럼 겨울이 짧아진다는 사실은 단순히 계절이 변화된다는 수동적 의미의 작은 변화가 아니며, 개개인의 삶은 물론 국가 전체적으로도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할 정도로 다양하고 광범위한 분야에 영향을 미치는 엄청난 변화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는 상황을 면밀히 분석해 해당 분야별로 대비하는 한편, 변화의 흐름에 맞게 개인과 가정, 각 기업과 사회기관들이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계도하는게 정부와 유관 기관들에게 주어진 중요한 과제라고 여겨진다.

 

남섬 지국장 서현

자신의 한계? 해보기 전까진 몰라

댓글 0 | 조회 2,615 | 2019.12.11
지난 11월 22일(금) 오클랜드의 스카이 시티(Sky City) 홀에서는 금년으로 12번째를 맞이한 ‘Attitude Awards’ 시상식이 열렸다.이날 수상을… 더보기

타학군 학교 진학 어려워질 듯

댓글 0 | 조회 4,969 | 2019.12.10
앞으로 타학군 학교 진학이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현재 각 학교에 주어져 있는 학군 지정 권한을 교육부가 새로운 기관을 설립해 관리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교육부… 더보기

NZ 인구지도, 어떻게 변했나?

댓글 0 | 조회 6,381 | 2019.11.27
지난달 말 뉴질랜드 통계국(Stats NZ)은 2019년 6월 말 기준으로 전국 각 지역에서 1년 동안 인구가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잠정 추계한 자료를 발표했다.이… 더보기

잊혀진 실버 세대

댓글 0 | 조회 3,738 | 2019.11.26
정부가 최근 노년층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을 발표했다.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취업을 하려는 노인들을 돕고 연령차별주의를 없애 나간다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 더보기

뉴질랜드는 ‘레지오넬라’의 수도?

댓글 0 | 조회 5,472 | 2019.11.13
한낮 최고기온이 30C까지 올라가면서 계절이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이 즈음이면매년 뉴질랜드 언론들에 등장하는 뉴스가 하나 있다.정원작업에 나설 때 ‘레지오넬라… 더보기

가난한 자식은 부모도 초청할 수 없는 나라

댓글 0 | 조회 8,381 | 2019.11.12
3년 동안 빗장을 걸어 잠궜던 부모초청이민이 마침내 내년 2월부터 다시 열린다. 그 동안 부모초청이민을 신청해놓고 기다렸던 대기자들이나 앞으로 부모를 초청할 계획… 더보기

한국계 시의원 등장한 2019 지방선거

댓글 0 | 조회 4,636 | 2019.10.23
뉴질랜드 각 지역의 일꾼들을 뽑는 ‘2019년 지방자체단체 선거(local elections)’가 끝났다.10월 12일(토) 정오에 마감됐던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더보기

우버 이츠가 업계에 몰고 온 변화

댓글 0 | 조회 8,275 | 2019.10.22
지난 2017년 3월 뉴질랜드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우버 이츠(Uber Eats)는 지난해 27억달러의 총매출을 기록하며 5.7%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우버 이… 더보기

표류하는 키위빌드 정책

댓글 0 | 조회 7,028 | 2019.10.09
노동당 정부가 7개월의 숙고 끝에 지난달 재조정한 ‘키위빌드(KiwiBuild)’ 정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0년 동안 10만채의 저렴한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더보기

다양성 더욱 뚜렷해진 NZ

댓글 0 | 조회 3,996 | 2019.10.09
논란이 많았던 ‘2018년 센서스(Census)’ 분석 결과가 실시된 지 1년도 훨씬 더 경과한지난 9월말에야 공식적으로 발표됐다.작년 센서스는 참여율이 목표였던… 더보기

왈라비! 너마저도......

댓글 0 | 조회 4,804 | 2019.09.25
최근 국내 언론들에는‘왈라비(wallaby)’가 갈수록 국내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어 시급히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보도가 나왔다.이 소식을 전해 들은 교민… 더보기

위장결혼인가, 생이별인가

댓글 0 | 조회 7,666 | 2019.09.24
온라인 만남이 흔해지면서 이를 통해 발전한 파트너쉽 비자 신청이 증가하고 있고 기각 사례 또한 늘고 있는 실정이다. 기각 당한 신청자들은 그들의 관계가 사실인데도… 더보기

변화하는 주택시장

댓글 0 | 조회 7,623 | 2019.09.11
세계 금융위기 이후 뉴질랜드 주택시장은 많은 변화를 겪었다. 유례 없는 저금리 시대를 맞고 있는 현재도 주택시장은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지난 10년 동안 집값이 … 더보기

뜨겁게 달아오르는 럭비 열기

댓글 0 | 조회 3,146 | 2019.09.11
최근 TV 화면에 ‘Sky TV’에 가입하라는 광고가 부쩍 늘었다. 이는 이달 20일(금)부터 시작되는 ‘2019 럭비 월드컵(Rugby World Cup)’ 때… 더보기

줄었지만 여전한 남녀 간 임금 격차

댓글 0 | 조회 3,310 | 2019.08.28
금년 들어 뉴질랜드의‘성별 임금 격차(gender pay gap)’가 1998년부터 자료를 발표하기 시작한 이래 3번째 규모로 축소됐다.그러나 여전히 여성들은 남… 더보기

금리 마이너스 진입할까?

댓글 0 | 조회 4,484 | 2019.08.27
기준금리가 역대 최저 수준인 1%로 인하됐다.중앙은행은 지난 7일 기준금리를 기존 1.5%에서 1%로 0.5%포인트 낮추면서 향후 마이너스 금리도 가능하다며 추가… 더보기

오늘 저녁 반찬은 ‘메뚜기’ 볶음?

댓글 0 | 조회 3,955 | 2019.08.14
지난 7월 말 국내 언론에는, “곤충으로 만들어진 식품이 등장한다면뉴질랜드인들은 ‘질겅질겅 씹기’ 보다는 ‘아삭아삭 깨물어 먹기’를 더 선호한다”는설문조사 결과가… 더보기

순자산의 일곱 계단

댓글 0 | 조회 3,618 | 2019.08.13
보통 뉴질랜드인들은 재정적으로 어떻게 생활하고 있을까?통계청은 뉴질랜드인들이 소유한 자산과 빌린 부채를 대규모로 조사해 그러한 궁금증에 대한 답변을 제시했다. 특… 더보기

다시 부는 이민 바람

댓글 0 | 조회 13,496 | 2019.07.23
한동안 감소했던 순이민자 수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 이민정책을 강화하여 이민자가 크게 줄 것으로 예상했던 노동당 연립정부에서 순이민자 반등은 의외로 받아들여진다.… 더보기

하반기 부동산시장 10대 예측

댓글 0 | 조회 9,031 | 2019.07.10
상반기 부동산시장과 관련해서 정부의 양도소득세 도입 계획 철회,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사상최저 수준 인하 등 많은 일들이 있었다. 하반기에 부동산시장은 또 어떻게 … 더보기

위기의 뉴질랜드 임산부들

댓글 0 | 조회 7,246 | 2019.07.09
최근 국내 언론들에는 출산과 관련된 기사들이 빈번하게 등장했는데, 대부분이 관련 의료시설이나 인력 부족으로 분만 과정에서 큰 어려움이나 위기를 겪었다는 내용들이었… 더보기

유출 파문에 묻힌 ‘웰빙 예산’

댓글 0 | 조회 3,727 | 2019.06.26
정부는 올해 예산안을 공개하면서 세계 최초의 ‘웰빙 예산’이라고 강조했다.해외 언론들에서도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며 관심있게 보도했다.그러나 정작 국내… 더보기

지구를 위협하는 플라스틱

댓글 0 | 조회 3,446 | 2019.06.25
▲ 목장에 등장한 플라스틱 울타리 기둥​만약 인류에게 ‘플라스틱(plastic)’ 이 없었다면 우리의 삶이 어땠을까?이런 질문은 의미가 없을 정도로 이미 인류에게… 더보기

마약 실태, 하수구를 보면 알 수 있다

댓글 0 | 조회 5,101 | 2019.06.12
지난 5월에 영국의 언론들은, 런던 인근의 시골 하천들에 서식하는 ‘민물새우(freshwater shrimp)’에서 마약 성분이 발견됐다고 일제히 보도한 바 있다… 더보기

외부고사 비중 늘어날 NCEA

댓글 0 | 조회 3,834 | 2019.06.11
교육부가 고등학교 학력 평가 제도인 NCEA(National Certificate of Educational Achievement)의 내부평가 비중을 줄이고 외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