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앞두고 춤추는 NZ 정치계

총선 앞두고 춤추는 NZ 정치계

0 개 6,033 서현

9월 23일(토) 실시될 뉴질랜드 총선을 앞두고 정치인들의 움직임이 부산한 가운데 제1 야당인 노동당이 30대 젊은 여성 정치인으로 당의 얼굴을 전격적으로 교체했다. 정가의 여러 움직임과 함께 혜성처럼 등장한 자신다 아덴(Jacinda Ardern) 노동당 대표에 대해서 알아본다.


  50959d6fad76a4990564ded647a89ce4_1502159033_7594.jpg 

 

바닥 모르는 노동당의 침체

 

지난 7월 30일(일) ‘One News Colmar Brunton 여론조사’가 발표된 후 정가에서는 한바탕 지각 변동이 일어났다. 그것은 노동당이 당 대표를 앤드류 리틀(Andrew Little) 의원에서 만 37세의 젊은 여성인 자신다 아덴 의원으로 전격적으로 교체하는, 한마디로 ‘깜짝쇼’라고 할만한 조치를 취했기 때문이다.

 

노동당이 선거를 불과 두 달 앞두고 이미 부착된 선거 벽보를 바꿔야 될 정도로 극단적인 처방을 내릴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당시 나온 설문조사 결과 정당지지율이 2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인데 이는 해당 조사가 실시된 1995년 이래 가장 낮은 지지율이다.

 

노동당은 작년 11월 실시된 같은 여론조사에서는 지지율이 28%였으며 이후 2월과 3월, 5월에 실시된 조사에서도 3회 연속으로 11월보다 조금 높은 30%를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막상 선거 운동이 본격 시작된 금년 7월 초 조사에서는 종전보다 27%로 3%p 하락하더니 급기야 최근 20년 이래 가장 낮은 24%라는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 들자 리틀 대표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새로운 길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조사보다 하루 뒤 나온 ‘Newshub-Reid Research’에서도 국민당이 45.2%, 그리고 녹색당과 NZ 제일당은 해당 조사가 시작된 지 9년 만에 처음으로 동일한 각 13% 지지율을 얻은 것으로 나온 반면 노동당은 2.3%p가 떨어진 사상 가장 낮은 24.1%로 집계된 바 있다.

  

50959d6fad76a4990564ded647a89ce4_1502159128_4378.jpg
▲ 자신다 아덴, 켈빈 데이비스 신임 노동당 대표와 부대표

 

국민당 “지지율은 안정적인 추세지만…” 

 

반면 집권 여당인 국민당 지지율은 작년 11월 조사에서 50%라는 고공비행을 하다 그해 12월 초 존 키(John Key) 총리가 갑자기 정계를 은퇴해 빌 잉글리시(Bill English)가 총리직을 승계한 후 금년 2월에는 46%로 하락한 바 있다.

 

이후 3월 조사에서 46%였던 국민당 지지율은 5월 49%, 그리고 7월 초에는 47%를 보였으며 이번 조사에서도 47%로 나타나 대중적 지지도가 높았던 키 전 총리의 전격 사퇴 이후에도 별다른 충격 없이 일단 지지율 면에서는 순항하는 모습이다.

 

반면 현재 국민당을 돕고 있는 마오리당이 7월 초 1.8% 지지율에서 0.6%로 급락하고 ACT당과 미래연합당은 아예 1% 미만으로 존재감이 사라져 안정적인 정권 재창출이라는 과제에는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격이다.

 

50959d6fad76a4990564ded647a89ce4_1502159195_8403.png
▲ 여론조사 결과가 반영된 의석 분포도
 

사상 최고 지지율, 미소 짓는 녹색당


한편 7월 22~27일 사이에 유권자 1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됐던 이번 조사 결과 녹색당은 노동당과는 정반대로 해당 조사가 시작된 이래 가장 높은 15%라는 높은 지지율을 기록, 당 관계자들도 크게 놀라면서 한편으로는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녹색당은 같은 조사에서 작년 11월부터 금년 7월 초까지 5번 중 한번만 9%를 기록했고 나머지는 모두 11%라는 성적표를 받은 바 있다. 녹색당은 통상 열성적 고정 지지층이 존재해 지금까지 10%를 넘나드는 선에서 지지율이 큰 변동 없이 안정적으로 움직여 왔기 때문에 이번처럼 높은 지지율이 주는 의미가 예사롭지 않다.

 

더욱이 여론조사 직전인 7월 중순 메티리아 투레이(Metiria Turei) 공동대표가, 지난 1990년대에 자신이 아이를 기르던 시절에 ‘워크 앤 인컴(Work and Incom)’에 부정하게 수당을 신청했던 사실을 고백하고 이를 되갚을 용의가 있다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지지율이 오히려 더 높게 나와 녹색당 관계자들은 크게 고무된 상태이다. 

 

어깨에 잔뜩 힘 들어간 NZ 제일당


이번 여론조사 결과 가장 충격이 큰 곳이 노동당이고 미소를 감추지 못하는 곳이 녹색당이라면 어깨에 더 잔뜩 힘이 들어가게 된 인물은 NZ 제일당의 윈스턴 피터스 대표이다.

 

제일당은 이번 여론조사 결과 7월 초와 같은 11% 정당지지율을 기록했는데, 작년 11월부터 5월까지 4차례 걸친 조사에서 각각 10%, 11%, 8%, 그리고 9%를 보였던 것에 비추어 보면 조금 오르기는 했지만 큰 의미를 둘 정도의 상승폭은 아니다.

 

그러나 ‘혼합비례대표제(Mixed Member Proportional, MMX)’ 선거제인 뉴질랜드 정치 시스템으로 볼 때 만약 선거가 이번 여론조사 결과대로 끝난다면 정권 구성 단계에서 피터스 대표가 키를 쥘 가능성이 한결 높아진 상황이다.

 

전횡을 막기 위해 한 정당만의 단독 정부 수립이 거의 불가능하게 만든 뉴질랜드 정치체제는, 그러나 진작부터 다수당보다는 소수당 중에서 캐스팅 보트를 쥐고 연립정부에 참여하는 꼬리 정당이 몸통을 흔들어대는 이른바 ‘왝 더 독(Wag the dog)’ 현상이 단점으로 지적되어 온 바 있다.

 

특히 피터스 대표는 출신이 원래 국민당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후 제일당을 만들어 소수의 고정 지지층을 배경으로 이 시스템을 적절히 활용하면서 지금까지 정국에서 끈질기게 생명력을 이어오고 있다.

                                  50959d6fad76a4990564ded647a89ce4_1502159215_8043.jpg    

                                    ▲ 윈스턴 피터스 제일당 대표

 

피터스 대표 “킹메이커로 부활하나?”

 

만약 이번 조사의 지지율이 총선에 그대로 적용된다면 122석 국회의석 중 국민당 57석, 그리고 ACT당과 미래연합당, 그리고 마오리당이 각각 1석씩을 차지, 현재 연립정부를 구성 중인 여당 쪽이 모두 60석을 가져간다.

 

반면 제1 야당인 노동당이 30석, 그리고 녹색당이 18석을 차지해 분명한 야권 세력이라고 할 수 있는 두 당이 48석을 차지하는데, 이 경우 14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일당이 어느 쪽에 서느냐에 따라 결국 정권의 향방도 달라진다.

 

당연히 70대 노회한 정치인인 피터스로서는 이를 놓치지 않고 몸값을 한껏 올려 부를 것으로 보이는데, 실제 지난 2005년 총선에서도 유사한 상황이 벌어져 당시 클락 총리가 이끌던 정부에 합류했던 피터스 대표가 외교장관직을 요구해 각료 회의에 참석하지 않는 외교장관이라는 희한한 경우가 만들어진 적도 있다.

 

반 이민 정책과 발언으로 외국에서도 유명했던 그의 외교장관 임명에 유럽의회 소속 한 의원이 비난하기도 했으며 당시 중국을 방문했던 피터스 장관이 유학생들 좀 보내달라고 간청하는 해프닝도 벌어진 바 있었다.

 

이는 결국 이민이 총선 중요 이슈 중 하나로 등장한 상황에서 한국 교민을 포함한 이민자 사회로서는 반 이민 정책의 대표 주자로 세간에 오르내리는 피터스의 등장이 결코 달갑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아덴 신임 노동당 대표는?

 

아덴 노동당 신임 대표는 1980년 7월 부친인 로스 아덴(Ross Ardern)이 경찰관으로 근무하던 와이카토에서 태어나 무루파라(Murupara)와 모린스빌(Morrinsville)에서 성장했으며 와이카토 대학에서 ‘Communications’를 전공했다.

 

주로 범죄수사 분야에서 근무했던 부친은 2005~2009년 태평양 섬나라인 니우에(Niue) 경찰국장을 지냈으며 2014년부터는 니우에 주재 뉴질랜드 고등판무관(High Commissioner, 대사)으로 근무 중이다.

 

아덴 대표는 일찍부터 정치에 뜻을 둬 대학 졸업 후 필 고프(Phil Goff) 현 오클랜드 시장과 헬렌 클락 전 총리 사무실에서 연구원(researcher)으로 일했으며 런던에서 활동하던 2008년 초에는 2년 임기의 ‘International Union of Socialist Youth(IUSY, 국제사회주의청년동맹)의 회장에 선임됐다.

 

이 단체는 1907년 창설돼 80여 국가를 대표하는 134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본부는 오스트리아에 위치하고 2년에 한 번씩 총회를 갖는 비정부(NGO) 국제정치기구로 노동당과 같은 각국의 사회주의 계열 정당들과 관련이 깊다.

 

아덴 대표는 귀국 후 2008년 총선에서 와이카토 지역구의 노동당 대표로 출마했으나 승리하지 못했지만 비례대표 20번으로 당시 국회의원 중 최연소(28세)로 당선됐는데, 최연소 의원 타이틀은 그녀보다 한 살 젊은 녹색당 가레스 휴(Gareth Hughes) 의원이 2010년 2월에 정계를 은퇴한 지넷 피츠시몬스(Jeanette Fitzsimons) 의원으로부터 의원직을 승계하면서 바뀌었다.

 

이후 2011년 선거에서도 비례 13번으로 당선됐던 그녀는 2014년 선거에서 5번 순위를 받아 3선 의원이 됐으며, 주로 청년과 사회복지 분야에서 일하면서 다른 당 의원들과 토론하는 TVNZ 프로그램에 자주 얼굴을 내비치기도 했다.

 

금년 2월에 데이비드 시어러(David Shearer) 노동당 전 대표가 국회를 떠나 유엔으로 가면서 공석이 된 오클랜드의 ‘마운 앨버트(Mt. Albert)’ 보궐선거에 출마한 그녀는 녹색당의 줄리 앤 젠터(Julie Anne Genter) 의원을 꺾고 1만495표(77%)라는 높은 득표(율)로 지역구 의원으로 변신에 성공했다.

 

해당 선거구는 1981년부터 클락 전 총리 지역구로 노동당의 텃밭 중 텃밭과 같은 곳이며 한국계인 멜리사 리(Melissa Lee) 국민당 의원의 지역구이기도 한데 이 의원은 당시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았다.

 

당시 선거에서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았던 아덴 대표는 선거 승리의 여세를 몰아 3월 7일에는 사임한 아네트 킹(Annette king) 전 의원으로부터 부대표직까지 넘겨 받은 끝에 이번에는 제 1 야당의 대표 자리까지 오르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정치적 경향에서 아덴 대표는 그동안 ‘Civil Union’ 법률에 동의하고 동성간 결혼에도 찬성했으며 학생대출금 무이자 정책을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정신보건 분야에 관심이 많다고 스스로 밝힌 바 있다.

 

또한 흔히 모르몬교로 알려진 ‘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교회(구 ‘말일성도 예수그리스도 교회’)의 신도였지만 정치적 견해가 충돌해 2005년에 떠난 것으로 알려졌으며 방송인인 클락 게이포드(Clarke Gayford)가 남자 친구인 것으로 공개돼 있다.

 

아덴 대표의 전격 발탁이 유권자들에게 얼마나 긍정적 결과를 가져올 지는 아직 알 수 없는데, 그러다 보니 일단 이번 조치가 나온 뒤 실시될 다른 여론조사들의 결과가 크게 주목을 끌고 있다.

 

이에 따라 독자들이 이 칼럼을 접할 8월 중순이면 이어질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노동당과 녹색당 지지율 추이 및 피터스의 킹메이커 역할 가능성에 대한 윤곽도 어느 정도 잡힐 것으로 보이는데, 그러나 뉴질랜드 선거제도상 정작 개표함 뚜껑이 열리기 전까지는 혼돈이 끝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

 

남섬지국장 서 현

코리아포스트 선정 2019 NZ 10대 뉴스

댓글 0 | 조회 5,005 | 2019.12.23
■ 크라이스트처치 총격 테러3월 15일 호주 국적의 백인우월주의자 테러리스트가 반자동 소총으로 무장하고 크라이스트처치 소재 이슬람사원 2곳에서 예배 중인 신도들에… 더보기

‘불의 땅’ 뉴질랜드

댓글 0 | 조회 6,747 | 2019.12.20
한 해가 저물어 가는 12월에 뉴질랜드에서 발생한 큰 재난이지구촌 주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12월 9일(월) 오후에 발생한 화카아리/화이트(Whakaari/Wh… 더보기

자신의 한계? 해보기 전까진 몰라

댓글 0 | 조회 2,631 | 2019.12.11
지난 11월 22일(금) 오클랜드의 스카이 시티(Sky City) 홀에서는 금년으로 12번째를 맞이한 ‘Attitude Awards’ 시상식이 열렸다.이날 수상을… 더보기

타학군 학교 진학 어려워질 듯

댓글 0 | 조회 4,988 | 2019.12.10
앞으로 타학군 학교 진학이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현재 각 학교에 주어져 있는 학군 지정 권한을 교육부가 새로운 기관을 설립해 관리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교육부… 더보기

NZ 인구지도, 어떻게 변했나?

댓글 0 | 조회 6,400 | 2019.11.27
지난달 말 뉴질랜드 통계국(Stats NZ)은 2019년 6월 말 기준으로 전국 각 지역에서 1년 동안 인구가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잠정 추계한 자료를 발표했다.이… 더보기

잊혀진 실버 세대

댓글 0 | 조회 3,756 | 2019.11.26
정부가 최근 노년층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을 발표했다.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취업을 하려는 노인들을 돕고 연령차별주의를 없애 나간다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 더보기

뉴질랜드는 ‘레지오넬라’의 수도?

댓글 0 | 조회 5,489 | 2019.11.13
한낮 최고기온이 30C까지 올라가면서 계절이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이 즈음이면매년 뉴질랜드 언론들에 등장하는 뉴스가 하나 있다.정원작업에 나설 때 ‘레지오넬라… 더보기

가난한 자식은 부모도 초청할 수 없는 나라

댓글 0 | 조회 8,406 | 2019.11.12
3년 동안 빗장을 걸어 잠궜던 부모초청이민이 마침내 내년 2월부터 다시 열린다. 그 동안 부모초청이민을 신청해놓고 기다렸던 대기자들이나 앞으로 부모를 초청할 계획… 더보기

한국계 시의원 등장한 2019 지방선거

댓글 0 | 조회 4,650 | 2019.10.23
뉴질랜드 각 지역의 일꾼들을 뽑는 ‘2019년 지방자체단체 선거(local elections)’가 끝났다.10월 12일(토) 정오에 마감됐던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더보기

우버 이츠가 업계에 몰고 온 변화

댓글 0 | 조회 8,298 | 2019.10.22
지난 2017년 3월 뉴질랜드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우버 이츠(Uber Eats)는 지난해 27억달러의 총매출을 기록하며 5.7%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우버 이… 더보기

표류하는 키위빌드 정책

댓글 0 | 조회 7,052 | 2019.10.09
노동당 정부가 7개월의 숙고 끝에 지난달 재조정한 ‘키위빌드(KiwiBuild)’ 정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0년 동안 10만채의 저렴한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더보기

다양성 더욱 뚜렷해진 NZ

댓글 0 | 조회 4,013 | 2019.10.09
논란이 많았던 ‘2018년 센서스(Census)’ 분석 결과가 실시된 지 1년도 훨씬 더 경과한지난 9월말에야 공식적으로 발표됐다.작년 센서스는 참여율이 목표였던… 더보기

왈라비! 너마저도......

댓글 0 | 조회 4,836 | 2019.09.25
최근 국내 언론들에는‘왈라비(wallaby)’가 갈수록 국내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어 시급히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보도가 나왔다.이 소식을 전해 들은 교민… 더보기

위장결혼인가, 생이별인가

댓글 0 | 조회 7,683 | 2019.09.24
온라인 만남이 흔해지면서 이를 통해 발전한 파트너쉽 비자 신청이 증가하고 있고 기각 사례 또한 늘고 있는 실정이다. 기각 당한 신청자들은 그들의 관계가 사실인데도… 더보기

변화하는 주택시장

댓글 0 | 조회 7,632 | 2019.09.11
세계 금융위기 이후 뉴질랜드 주택시장은 많은 변화를 겪었다. 유례 없는 저금리 시대를 맞고 있는 현재도 주택시장은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지난 10년 동안 집값이 … 더보기

뜨겁게 달아오르는 럭비 열기

댓글 0 | 조회 3,158 | 2019.09.11
최근 TV 화면에 ‘Sky TV’에 가입하라는 광고가 부쩍 늘었다. 이는 이달 20일(금)부터 시작되는 ‘2019 럭비 월드컵(Rugby World Cup)’ 때… 더보기

줄었지만 여전한 남녀 간 임금 격차

댓글 0 | 조회 3,321 | 2019.08.28
금년 들어 뉴질랜드의‘성별 임금 격차(gender pay gap)’가 1998년부터 자료를 발표하기 시작한 이래 3번째 규모로 축소됐다.그러나 여전히 여성들은 남… 더보기

금리 마이너스 진입할까?

댓글 0 | 조회 4,492 | 2019.08.27
기준금리가 역대 최저 수준인 1%로 인하됐다.중앙은행은 지난 7일 기준금리를 기존 1.5%에서 1%로 0.5%포인트 낮추면서 향후 마이너스 금리도 가능하다며 추가… 더보기

오늘 저녁 반찬은 ‘메뚜기’ 볶음?

댓글 0 | 조회 3,976 | 2019.08.14
지난 7월 말 국내 언론에는, “곤충으로 만들어진 식품이 등장한다면뉴질랜드인들은 ‘질겅질겅 씹기’ 보다는 ‘아삭아삭 깨물어 먹기’를 더 선호한다”는설문조사 결과가… 더보기

순자산의 일곱 계단

댓글 0 | 조회 3,628 | 2019.08.13
보통 뉴질랜드인들은 재정적으로 어떻게 생활하고 있을까?통계청은 뉴질랜드인들이 소유한 자산과 빌린 부채를 대규모로 조사해 그러한 궁금증에 대한 답변을 제시했다. 특… 더보기

다시 부는 이민 바람

댓글 0 | 조회 13,511 | 2019.07.23
한동안 감소했던 순이민자 수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 이민정책을 강화하여 이민자가 크게 줄 것으로 예상했던 노동당 연립정부에서 순이민자 반등은 의외로 받아들여진다.… 더보기

하반기 부동산시장 10대 예측

댓글 0 | 조회 9,045 | 2019.07.10
상반기 부동산시장과 관련해서 정부의 양도소득세 도입 계획 철회,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사상최저 수준 인하 등 많은 일들이 있었다. 하반기에 부동산시장은 또 어떻게 … 더보기

위기의 뉴질랜드 임산부들

댓글 0 | 조회 7,263 | 2019.07.09
최근 국내 언론들에는 출산과 관련된 기사들이 빈번하게 등장했는데, 대부분이 관련 의료시설이나 인력 부족으로 분만 과정에서 큰 어려움이나 위기를 겪었다는 내용들이었… 더보기

유출 파문에 묻힌 ‘웰빙 예산’

댓글 0 | 조회 3,744 | 2019.06.26
정부는 올해 예산안을 공개하면서 세계 최초의 ‘웰빙 예산’이라고 강조했다.해외 언론들에서도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며 관심있게 보도했다.그러나 정작 국내… 더보기

지구를 위협하는 플라스틱

댓글 0 | 조회 3,463 | 2019.06.25
▲ 목장에 등장한 플라스틱 울타리 기둥​만약 인류에게 ‘플라스틱(plastic)’ 이 없었다면 우리의 삶이 어땠을까?이런 질문은 의미가 없을 정도로 이미 인류에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