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흥미로워지는 NZ 총선

갈수록 흥미로워지는 NZ 총선

0 개 3,368 서현
532.jpg

오는 9월 20일(토) 치러지는 뉴질랜드 총선이 투표일이 점점 다가올수록 결과에 대한 섣부른 예측을 불허하면서 안개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전체적으로는 40%를 넘어선 국민당의 견고한 지지도가 계속 이어지는 상황이기는 하지만 지난 8월에 발간된 니키 헤이거(Nicky Hager)의 책 ‘Dirty Politics’를 통해 폭로되기 시작한 국민당 내의 갖가지 추문이 결국 주디스 콜린스 법무부 장관의 낙마까지 불러오면서 국민당은 예상치 못한 복병을 맞이한 셈이 됐다.

반면 야권은 이 같은 호재 속에서도 데이비드 컨리프 대표가 이끄는 제1 야당인 노동당이 여전히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20%의 낮은 지지율을 헤매는 가운데 신생 정당인 인터넷-마나당의 돌풍이 예사롭지 않다. 

또한 녹색당 역시 전통적인 지지세력을 이용해 기존 당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윈스톤 피터스의 뉴질랜드 제일당이 국내 선거제도의 특징인 MMP 제도를 이용, 다시 한번 국내 정치계에서 폭풍의 눈으로 등장하려는 야심을 불태우고 있다.

9월 4일(목) 현재 언론이나 조사기관들이 실시한 각 정당들에 대한 지지도는 계속 변화무쌍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 이에 따라 이번 호에서는 현행 선거제도 및 국회를 구성하는 방법과 함께 선거 결과 자체보다는 그 뒤에 이어질 정국의 흐름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532 2.jpg

<군소 정당 권리를 최대한 보장>
주지하다시피 뉴질랜드 국회는 대한민국 국회와 마찬가지로 상하 양원이 따로 존재하지 않는 단원제 국회이다. 영국은 물론 같은 영연방 국가로서 인구가 그래도 어느 정도 되는 호주와 캐나다는 현재 양원제를 채택하고 있다.

내각제 정부를 갖고 있는 뉴질랜드의 국회의원 임기는 3년이고 이번 선거의 의석은 지역구 71명과 비례대표 성격의 전국구(Listed MP) 49석 등 총 120석으로 구성되지만 이 숫자는 선거 결과에 따라 변동되기도 하며 지역구 중 7석은 마오리 지역구에서 마오리계 유권자들만의 투표로 선출된다.

특히 뉴질랜드 선거제도는 흔히 ‘독일식’으로 불리는 이른바 ‘혼합비례대표제(Mixed Member Proportional, MMP)’로서 이 제도는 어느 한 정당의 독주가 원천적으로 거의 불가능하도록 만들어져 대부분의 경우 제 1당은 연립내각을 구성해야만 집권할 수 있으며 현 정부 역시 국민당 주도 아래 마오리당과 연합미래당, ACT당이 연합해 있다. 

이 제도 하에서 각 당은 전국의 각 지역구에도 후보들을 출마시키지만 이들을 포함해 전국구 후보까지 들어 있는 후보자 명부를 사전에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해야 한다. 이번 선거의 국민당 후보자 명부를 보면 존 키 현 총리는 오클랜드의 헬렌스빌 지역구 후보이자 동시에 국민당 전국구 비례대표 순위 1위에 올라 있다.

노동당의 데이비드 컨리프 대표 역시 뉴린 지역구 후보이자 자당의 비례대표 1번으로 올라가 있으며, 국민당 소속의 한국계 의원인 멜리사 리 의원 역시 오클랜드 마운트 앨버트 지역구의 후보이자 비례대표 31번으로 등재되어 있다.

이는 지역구에서 떨어져도 순위가 앞서면 의원이 될 수 있는 셈인데, 이번 선거에는 모두 16개 정당에서 554명에 달하는 후보자가 나왔으며 이 중 440명의 후보자는 각 당이 제출한 전국구 후보자 명부에 이름이 올라 있고 483명이 지역구 후보로도 출전하는데, 이들 후보자들 중 71명은 전국구로만, 그리고 114명은 지역구에만 이름이 올라 있다.

이에 따라 각 후보자들은 자신이 당내 명부에서 몇 번째 순위에 오르는가가 당선 여부를 가늠하는 중요한 척도가 되며 결국 이 순위는 해당되는 정당의 당내 서열이라고도 할 수 있는 셈인데, 만약 회기 도중 사퇴 등으로 국회의원 자리가 비게 되면 이 순서에 따라 의석이 보충된다.

이에 따라 각 유권자들은 투표 시 자신의 지역구에 출마한 후보 중 한 명을 선택(지역구 투표)해야 하며 이때 지지하는 정당에 대한 ‘정당투표’도 동시에 해야 하는데, 유권자에 따라서는 후보자는 A당 출신을 지지하면서도 정당은 B당을 지지하는 경우도 있다.

실제로 이 같은 경우가 자주 나오는데 역대 선거를 보면 특히 여당의 압승이 확실할 경우 제 1야당의 지지자들이 지역구 후보자는 제 1야당 후보를 지지하면서도 정당별 투표에서는 여당을 견제하고자 하는 심리에서 야당 편에 선 소수 정당들에게 표를 던지는 경우가 많았다.
 
<지역구 1명 당선 또는 지지율 5%가 관건>
한편 선거 결과가 나오게 되면 정당지지도의 점유율 대로 국회의원을 배정하는데 우선 각 지역구에서 1위를 한 후보들만 가지고 그 수를 채워 나가고 나머지를 명부 순위대로 각 당에 배정하게 된다.
예를 들어 어떤 정당이 정당 투표에서 30% 지지율을 얻었다면 정원 120명의 30%는 36명이므로 이 정당은 총 36석의 의석을 확보한다. 이 중 만약 25명이 지역구에서 1위를 해 당선됐다면 나머지 11 자리는 당에서 제출했던 전국구 명부에서 지역구 당선자를 일단 제외한 후 나머지 순서에 따라 선출된다.

단 이때 아주, 대단히 중요한 전제조건이 하나 있는데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던 각 정당 중 정당지지도가 최소한 5%를 넘거나 지역구에서 당선자가 단 1명이라도 나와야만 의석 배분이라는 잔치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점이 바로 MMP 제도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같은 제도로 인해 녹색당은 지역구에서 당선자가 단 한 명도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10%가 넘는 정당지지율로 인해 지난 국회에서 무려 13석이나 되는 의석을 확보했었다.

반면 매 선거 때마다 지지율 5% 주변을 오르내리는 뉴질랜드 제일당은 지난 2008년 총선에서는 윈스톤 피터스 대표가 타우랑가 지역구에서 국민당의 사이먼 브리지스 후보에게 1만표 차이로 대패하고 정당지지율 역시 4.2%를 기록하면서 원내 진입에 실패해 이후 3년 동안 원외정당으로서의 서러움을 톡톡히 맛본 바 있다. 

반면 당시 국민당의 후원을 받은 ACT 당은 3.72% 지지율을 기록하면서 5석을 배정 받는 돌풍을 일으켜 국민당 집권의 일익을 담당하기도 했는데, 이처럼 지지율이 5% 미만이지만 지역구 당선자가 나왔을 경우 당시 제일당처럼 이것도 저것도 이루지 못한 정당의 의석까지 빼앗아 차지하는 결과로 나타난다.

이는 주요 정당이 특정 지역구에서 자당 후보를 아예 내지 않는 방법 등으로 군소 정당 후보를 도와 당선시킨 뒤 이를 연립정부의 일원으로 만드는 선거 전략의 한가지 방법으로 쓰이기도 한다.

한편 여기에 7개의 마오리 지역구가 따로 있다는 점도 또 하나의 변수가 되는데 비록 의석 수는 7개에 불과하지만 선거에서 승리해 제 1당이 되었다고 하더라도 연합정부를 구성해야 하는 입장에서는 7석이라는 숫자 역시 무시할 수 없는 의석이다.

지난 국회에서 마오리 지역구는 노동당이 2석, 마오리당이 4석, 그리고 마오리당 출신인 호네 하리위라의 마나당이 1석 등 3개 정당이 7석을 나눠 가졌으며 이 중 마오리당이 현재 국민당 정부와 연합해 있는 상태이다.

한편 의석을 배분할 때 배정 받을 수 있는 인원보다 지역구 당선자가 많을 경우 그 인원을 별도로 인정하는데, 지난 2008년 선거 때 마오리당이 2.24% 밖에 정당 지지를 못 받았지만 지역구 당선자가 5명이나 돼 국회의원 의석이 2명 더 늘어나 122석이 된 바 있으며 이 후에도 이 같은 일이 반복되고 있다. 

532 3.jpg

<때로는 꼬리가 몸통 흔드는 결과 초래>
지난 2010년 8월에 실시된 호주 총선은 당시 여당이었던 노동당과 야당인 자유국민 연합이 박빙의 승부를 펼쳐, 이른바 ‘Hung parliament’라는 기현상이 벌어지면서 정부 구성이 늦어지는 등 국정에 상당한 차질이 발생한 바 있다.

당시 호주 사상 첫 여성 총리였던 줄리어 길러드가 이끌던 노동당이 72석, 그리고 토니 애벗 자유당 대표가 이끄는 자유국민 야당 연합이 73석을 차지해 어느 정파도 하원 정원(150석)의 과반수인 76석에 미치지 못했다.

이에 따라 노동당 지지를 선언한 1석의 녹색당 외 무소속 당선자 4명의 마음에 따라 정권 향방이 가려지는 한마디로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졌고 당연히 무소속 당선자들의 주가는 치솟을 대로 치솟았다. 

결국 4명의 무소속 의원을 잡은 길러드 총리의 노동당이 소수 정권으로 집권하기는 했으나 노동당 이념과는 거리가 있던 무소속 의원들의 요구까지 수용해야 했었는데, 당시 노동당은 무소속 의원들이 야당 측에 의해 총리 불신임안이 상정되면 이에 찬성하지 않으며 또한 정부 예산안을 통과시킨다는 조건 하에 이들의 요구를 대폭 수용할 수 밖에 없었다.

MMP 제도 하의 뉴질랜드는 역대 선거 후 정부를 구성하는 과정에서 이와 유사한 일이 자주 벌어지는데, 특히 여야의 균형이 팽팽할수록 군소 정당들의 입지가 크게 넓어져 때로는 이들이 앞서 호주 선거에서처럼 꼬리가 몸통을 뒤흔들어대는 이른바 ‘Wag the dog’ 현상이 벌어지곤 한다.

국내 정가에서 이러한 ‘꼬리 흔들기’ 명수는 누가 뭐라 해도 제일당의 윈스톤 피터스를 따라갈 정치가가 없다. 자신도 원래 국민당 출신이자 이념적으로 우익 정당이라고 볼 수 있는 제일당을 이끌면서도 상황에 따라서는 좌파인 노동당과의 연합도 서슴지 않는 행보를 보여왔는데, 지난 2000년대 후반 노동당 정권 때에도 이에 연합하면서 외교부 장관직을 요구해 각료회의 구성원이 아닌 외무장관이라는 희한한 결과가 빗기도 했다.

현재의 마오리당 역시 이념이나 정치색으로는 좌익으로서 노동당 경향이라고 할 수 있으면서도 정치적 이해득실을 따져 국민당 연립정부에 참여하고 있는데 현재는 국민당의 세가 워낙 강한 만큼 자신의 목소리를 크게 내지는 못하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 특히 주목을 끄는 것은 인터넷-마나당인데,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지지율이 올라가고 있는데다가 마나당 호네 하라위라의 마오리 지역구 당선이 유력할 것으로 보여 정당지지율이 몇 %에 오르느냐에 따라 정계에 미치는 충격파의 수준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인터넷당을 창당하고 후원하는 인터넷 재벌인 킴 돗컴의 경우, 현재 자신과 법적 싸움을 벌이는 국민당 정부와는 감정적으로 동거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만약 인터넷-마나 연합이 상당수 의석을 확보한 후 노동당 지지에 나설 경우, 상황에 따라서는 노동당과 녹색당, 인터넷-마나당과 뉴질랜드 제일당, 여기에 마오리당까지 합세하는 노동당 주도의 새로운 연립 내각이 발족할 가능성도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여기에 변수가 하나 더 있는데 콜린 크레이그(Colin Craig)가 이끄는 신생 우익 정당인 보수당(Conservation Party)의 역할이다. 8월 초까지 1~2%에 머물던 보수당의 정당지지도는 최근 실시된 일부 조사에서는 5% 문턱 진입을 앞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는데, 이에 따라 보수당의 활약이 국민당 재집권에 또 하나의 중요 변수로 떠오르는 형국이다.
 
532 4.jpg

<투표는 유권자 등록부터>
유권자 등록이 된 사람만이 선거 당일 투표할 수 있는데 유권자 등록은 9월 19일(금)까지 할 수 있으며 선거 당일에는 안 되고 등록은 다음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 만 18세 이상
- 뉴질랜드 시민권 혹은 영주권 보유
- 뉴질랜드를 떠나지 않고 1년 이상 거주

유권자 등록이 되어있다면 선거 당일 아침 9시에서 오후 7시 사이 편한 시간에 집 근처 가까운 투표소에 들려 투표하면 된다. 이 때 만약 EasyVote 카드나 Electoral Commission Chief Electoral Officer의 편지를 투표소에서 제출하면 좀 더 신속하게 투표할 수 있다. 

한편 당일 근무해야 하는 직장인들은 선거법에 의거 오후 3시가 되기 전에 투표하고 올 시간을 고용주에게 요청할 수 있으며 이는 정상 근무시간으로 인정되고 고용주는 이를 반대할 수 없으며 위반 시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각 투표소의 위치는 선거일 1주일 전쯤 배포되는 유권자 안내문에도 잘 나와 있으며 선거관리위원회의 웹사이트 (www.elections.org.nz)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결과는 보통 당일 자정 이전에는 나오지만 간혹 부재자 투표가 완료되어야만 그 결과가 명확해지는 경우도 있는데, 지난 2005년 녹색당은 막판 부재자 투표에서의 극적 반전으로 정당지지율 5.07%를 기록하면서 가까스로 원내에 잔류할 수 있었던 사례도 있다.    

                                           <남섬지국장 서 현>

코리아포스트 선정 2018 NZ 10대 뉴스

댓글 0 | 조회 4,821 | 2018.12.21
█ 공식적으로 가장 더웠던 지난 여름1월 30일 남섬 알렉산드라(Alexandra)의 낮 최고기온이 섭씨 38.7도까지 오르는 등 지난 여름은 예년 평균보다 2-… 더보기

금리, 지금이 바닥인가

댓글 0 | 조회 4,688 | 2018.12.12
1년 고정 모기지 금리가 시중은행들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최근 한때 4% 아래로 떨어졌다. 4% 이하의 금리는 지난 70년 동안 볼 수 없었던 최저 수준이다. 주택… 더보기

‘Givealittle’, 10년간 기부금 1억불 달성

댓글 0 | 조회 2,877 | 2018.12.11
지난 12월 5일, 국내 언론들과 인터넷을 통해 뜻깊은 소식이 전해졌다. 내용은 뉴질랜드인들의 기부금(crowd funding) 사이트인 ‘기브어리틀(Giveal… 더보기

하루 2만5천불짜리 관광상품 등장

댓글 0 | 조회 5,204 | 2018.11.29
지난 11월 중순 국내 각 언론들에는, 중국 부유층을 대상으로 4인 가족 기준으로 하루 비용만 무려 2만5000달러에 달하는 초호화 관광상품이 등장한다는 소식이 … 더보기

문제 많은 ‘키위빌드’ 사업

댓글 1 | 조회 8,048 | 2018.11.27
노동당 정부의 ‘키위빌드(KiwiBuild)’ 정책에 의해 지난달 처음으로 오클랜드 파파쿠라에 18채의 주택들이 완공됐다. 뉴질랜드의 주택 구매력을 향상하기 위해… 더보기

유가 3달러 시대 오나

댓글 0 | 조회 5,649 | 2018.11.14
기름값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리터당 2달러 중반선까지 올라섰다. 연립정부를 이끄는 노동당은 정유사들이 바가지를 씌우고 있다며 기름값 급등의 주범으로 정유사들을 지… 더보기

퀸스타운은 젊은 도시, 노년층은 코로만델

댓글 0 | 조회 5,955 | 2018.11.13
▲ 젊은층 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퀸스타운 전경​통계국 자료(추정)에 의하면 2018년 6월 30일 기준으로 뉴질랜드 인구는 489만명에 거의 도달, 인구 500… 더보기

反이민 감정 깔린 ‘NZ 가치 존중법’

댓글 0 | 조회 8,516 | 2018.10.25
연립정부의 한 축을 이루고 있는 윈스턴 피터스(Winston Peters) 부총리 겸 외교장관의 뉴질랜드제일(New Zealand First)당이 이민자를 대상으… 더보기

야생 염소와 결투 벌이는 DOC

댓글 0 | 조회 3,586 | 2018.10.24
뉴질랜드 자연보존부(DOC)가 ‘야생 염소(wild goat)’의 한 종류로 알려진 ‘히말라얀 타르(Himalayan tahr)’와의 전쟁(?)을 선언하고 나섰다… 더보기

뉴질랜드의 미친 집값

댓글 17 | 조회 19,618 | 2018.10.10
뉴질랜드 주택가격이 전 세계 주요국 가운데 2010년 이후 상승폭이 가처분소득 대비 가장 크고 임대료 대비 두 번째로 큰 것으로 조사됐다. 또 뉴질랜드 집 값은 … 더보기

제초제 ‘Round Up’은 발암물질?

댓글 0 | 조회 5,870 | 2018.10.09
​지난 7월초 미국 캘리포니아주 1심 법원에서는 현재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쓰이는 제초제인 ‘라운드업(Roundup)’의 암 발병 관련성을 놓고 역사적인 재판이 … 더보기

뉴질랜드에 부는 韓流 바람

댓글 0 | 조회 7,739 | 2018.09.26
“한국 드라마와 K팝을 좋아해서 한국어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여건이 되면 한국에 가서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싶습니다.” 한국어를 독학해서 지난해 오… 더보기

‘최후의 날’벙커 만드는 미국의 슈퍼 부자들

댓글 0 | 조회 6,184 | 2018.09.25
지난 9월 초 국내외 언론들에는 미국 실리콘 밸리 출신의 몇몇 억만장자들이‘최후의 날(doomsday)’을 대비한 서바이벌 벙커를뉴질랜드에 마련했다는 소식들이 일… 더보기

NZ의 새로운 계층 ‘워킹 푸어’

댓글 1 | 조회 8,502 | 2018.09.12
직장은 있지만 아무리 일을 해도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근로 빈곤층이 늘고 있다. 열심히 일해도 급등한 집값과 렌트비, 상승하는 생활비 등으로 여전히 가난한 이… 더보기

우리가 생태계 파괴범?

댓글 0 | 조회 4,029 | 2018.09.11
최근 세계 곳곳에서 고양이가 생태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존재로 등장하고 있다. 누군가에게는 사랑스런 반려동물이지만 또 다른 이들은 생태계에 악 영향을 주는 범인이… 더보기

인구 500만명, 언제 넘어설까?

댓글 1 | 조회 8,257 | 2018.08.22
2018년 6월 30일 현재 뉴질랜드 인구가 한 해 동안 9만명 이상 늘어나 489만명에 도달한 것으로 추산되면서 총인구 500만명 시대를 목전에 두게 됐다.지난… 더보기

이민자의 시각으로 사업기회 찾아라

댓글 0 | 조회 7,540 | 2018.08.21
뉴질랜드를 떠나는 이민자들이 점점 늘고 있는 가운데 이민자의 관점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로 창업하여 성공한 사례들이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현지인들이 생각할 수 없… 더보기

집값 상승 노리려면 소도시로

댓글 0 | 조회 8,518 | 2018.08.08
오클랜드, 크라이스트처치 등 대도시들의 주택 가격이 조정을 받고 있는 가운데 아직도 연간 20%가 넘는 집값 상승률을 보이고 있는 소도시들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보기

소유권 이전 ‘통계로 본 외국인 주택구입’

댓글 0 | 조회 5,642 | 2018.08.07
외국인들의 주거용 부동산 구입 문제는이미 오래 전부터 뉴질랜드 국민들이민감하게 받아들여온 커다란 사회적 이슈 중 하나이다.​7월 말에 뉴질랜드 통계국(Stats … 더보기

인기 높아가는 아시안 식품

댓글 0 | 조회 7,549 | 2018.07.25
팍 앤 세이브(Pak’n Save), 카운트다운(Countdown) 등 대형 슈퍼마켓들에서 한국의 라면류와 김, 아이스크림류 등을 비롯한 아시안 식품이 진열되어 … 더보기

강화되는 학생대출금 체납 단속

댓글 0 | 조회 6,118 | 2018.07.24
그동안 역대 뉴질랜드 정부들로 하여금계속 골치를 앓게 만든 이슈 중 하나는지금도 여전히 막대한 금액이 체납된‘학생대출금 (student loan)’ 문제이다.이 … 더보기

대대적 ‘수술’필요한 의료 시스템

댓글 0 | 조회 6,410 | 2018.07.11
뉴질랜드 생활에서 의료 서비스는 많은 한국 교민들이 만족하지 못하는 부문 가운데 하나일 것이다. 많은 교민들이 한국 방문시 미뤄왔던 건강검진을 받고 있고 위중하거… 더보기

갈수록 뚱뚱해지는 뉴질랜더

댓글 0 | 조회 5,183 | 2018.07.10
뉴질랜드 비만 인구 비율은 전 세계 최상위권이며적절히 대처하지 못하면 머지않아국가적 재앙으로 등장할 것이라는 경고는그동안 여기저기에서 꾸준히 제기됐다.이런 가운데… 더보기

기름값 세금 폭탄 … 물가 도미노 상승 우려

댓글 0 | 조회 9,908 | 2018.06.27
국제유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다음달 1일부터 오클랜드 지역에서 1리터당 11.5센트의 유류세가 도입된다. 여기에다 노동당 정부는 향후 3년 동안 전… 더보기

음악 소리에 내몰린 노숙자들

댓글 1 | 조회 5,902 | 2018.06.26
최근 크라이스트처치 시내 중심가에 자리한 한 호텔에서는손님들이 드나드는 로비 앞 도로를 향해하루 종일 음악을 내보내는 색다른 광경이 펼쳐지고 있다.​이유는 바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