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와 한국대학 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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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와 한국대학 입시

0 개 2,399 최성길

2019년 연말부터 중국의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은 2020년 6월 현재 판데믹 상황으로 넘어가고 세상의 많은 것들을 바꾸어 놓았다. 오늘 칼럼에서는 필자의 전문 분야인 대학입시와 관련된 부분만 이야기하여 보도록 하겠다. 


우선적으로 2020년 상반기 각종 시험의 취소 또는 연기이다. 미국 학력인증 시험인 SAT I,II, ACT, AP 드은 물론 국제학력 인증시험인 IB Diploma 2020년 5월 시험 그리고 CIE 5월 재시험 등이 세계적으로 최소 되었다. 그러므로 뉴질랜드에서는 유일하게 가을학기제로 운영하는 오클랜드국제고등학교 고3학생들이 IB Final Exam 시험을 치르지 못하고 졸업식도 없이 학사일정이 중단되어 조기졸업한 셈이 되었고 오클랜드그라마 등 CIE 과정을 채택한 학교 학생들이 11월 시험결과에 따른 재시험을 5월에 치루어야 하는데 그 시험도 취소가 되었다. 또한 영어 인증시험인 토플과 토익 IELTS 도 취소되어 대학진학에 영어성적이 필요한 학생들은 난감해 졌다. 


그리고 한국대학 지원자 중 12년 전과정 해외이수자의 경우 한국어 인증시험 TOPIK 성적을 필수적으로 제출하여야 할 경우가 많고 뉴질랜드에서는 오클래드에서 매년 5월 크라이스트쳐치에서 매년 10월 이렇게 1년에 한번 있는데 이  5월 시험이 코로나19로 인하여 7월로 연기되었다. 그러나 7월 원서접수 기간중 성적을 제출하여야 하는 학생들에게는 자격요건 미충족이라는 큰 충격을 줄수도 있게 되었다. 


문제는 앞으로이다. 그나마 12년 전과정 해외이수자의 경우 그래도 서류 100%로 심사하는 대학이 많기 때문에 한국어 인증시험 문제만 해결되면 그나마 운신의 폭이 넓어진다. 그러나 12년 전과정에 해당되지는 않고 3년 재외국민 전형의 경우 반드시 8,9월중 한국으로 대학별 면접을 보러가야 한다. 그런데 잘 아시다 시피 현재 코로나 19로 인하여 각국이 국경을 봉쇄하고 있고 한국-뉴질랜드 간에도 서로 정기항로가 없고 특별기난 전세기를 이용하여 완래를 하다 하더라도 각각 2주 격리를 하여야 하므로 현실적으로 면접을 보러 오갈수가 없고 면접에 출석하지 않으면 자동 불합격되므로 지원 자체가 불가능하다. 물론 일부 학부모님들은 스카이프 등 언텍트 인터뷰로 하면 되지 않느냐고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아직까지 한국대학은 그정도로 해외고 출신을 위한 배려를 하지는 않고 있다. 단, 12년 전형의 경우 면접을 스카이프로 진행하는 대학이 간혹 있긴 하다.


자 그럼 뉴질랜드에서 한국대학으로 진학하는 학생들 중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유학생의 경우를 생각해 보자. 이 학생들은 12년 전형 전과정 해외이수자 자격이 안되며 그나마 3년 재외전형으로 자격이 되는 학생이라 할지라도 금년의 경우 면접출석이 불가하므로 결국 한국대학 수시전형으로 지원 하는 학생들에 해당되며 필자가 도움을 주고 있는 학생들도 매년 00명이 있다. 한국대학 수시전형은 금년에 코로나 바이러스로 개학이 미루어 지는 바람에 수능시험이 애초보다 2주 늦게 2020년 12월 3일로 연기되어 모든 입시일정이 2주 뒤로 밀려서 면접일시도 그에 따라 연기가 되었다. 그렇게 연기된 한국대학 면접일정은 특기자의 경우 11월초부터 시작하여 학종 면접의 경우 12월 중순까지 이다. 


따라서 작년까지는 뉴질랜드에서 공부하고 있는 고3 학생의 경우 대부분 11월에 치르는 NCE, CIE, IB 시험 기간 동안 중간에 또는 다 치르고 나서 한국에 면접시험을 보도록 지원대학을 정하곤 하였다. 그러나 금년의 경우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왜냐하면 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하반기까지 진행이 계속된다면 국경봉쇄조치나 자가격리 조치가 행하여질 것이고 그럴 경우 시험 중간에 한국에 면접을 위하여 왕래를 할수가 없다는 것이다. 즉 수험생이 지원할 수 있는 6개대학을 전부 마지막 시험을 치르고 한국으로 들어가서 면접을 보던지 서류 100% 전형으로 면접 부담이 없는 대학으로 정하던지 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잘아는 스카이 대학은 다 1차 서류 심사 후 2차 면접시험이 있으며 그 면접일정도 전형에 따라 11월도 있고 12월도 있는데 문제는 자가격리가 해제된다면 모를까 2주 격리가 진행된다면 그나마 여기서 졸업시험을 치르고 한국 들어가서 2주격리하고 면저을 할 수 있는 대학이 없다는 슬픈 현실이다. 


그렇다고 넋을 잃고 아무것도 안할수는 없다. 우선은 대학별 조건별 전형일자를 잘 따져보고 

1안, 모든것이 정상적일 경우의 지원대학 선정 

2안 격리조치가 계속될 경우의 지원대학 선정 


등으로 복안을 갖고 대처하여야 한다. 2020년 9월 하순 전형이 시작되는 대부분 대학들의 2021 수시모집요강은 다 나왔는대 그에 앞서 이제 한달여 밖에 남지 않은 2020년 7월 중순에 접수가 시작되는 12년 전과정 해외이수자의 서울대 연세대 모집요강은 아직도 나오질 않고 있다. 그 이유는 그 만큼 대학입학처에서도 고려하여야 할 코로나19로 인한 변수가 많다는 이야기이다.


앞으로 얼마나 어떻게 더 코로나19바이러스가 세상을 바꿀지는 알수 없지만 교육과 진학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진행되므로 전략적으로 잘 대응해서 준비하여야 할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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