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에 문제가 생기면?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리리
마이클 킴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월드비전
독자기고
이신

간에 문제가 생기면?

0 개 1,916 박기태

간에 문제가 생겼을 때 흔히 발생되는 질병들을 살펴보면 간기능저하증, 간염, 간경화, 간암 등이 있다. 이들은 모두 혈액검사나 초음파 진단 등을 통해서 1차적으로 확인 가능하다. 그런데 문제는 매년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는다 하더라도 건강검진을 받고 난 직후 간에 문제가 발생한다면 어쩔 도리가 없다는 것이다. 

 

594633ff70682c19e5b997d45e209627_1589247627_2796.png
 

특히 간은 병의 진행속도가 아주 빠르다. 간암의 경우는 다른 부위의 암들에 비해 매우 빠르게 침습 되어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위험하며 치료율도 매우 낮다. 2~3달 사이에도 크게 진행되어 버린다는 점이 다른 부위 암 들과의 차별점이다.

 

예를 들어, 평소에 자기도 모르는 간기능저하증을 갖고 있던 사람이 감기에 걸려 항생제를 일주일치를 먹었다고 치자. 이 사람은 단 몇일 사이에 심한 간염을 겪다가 1~2주 사이에 간경화가 발생된다. 위의 예는 한국에서는 너무도 자주 일어나는 일이다. 뉴질랜드 의사들이 감기에 걸린 환자들에게 웬만해서는 항생제 처방을 해주지 않는 이유 중하나가 바로 이것이다.

 

또 다른 예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업을 가지고 있고, 술을 자주 많이 마시는 사람이 있다고 치자. 이 사람도 일을 하다가 흔한 외상을 입게 되어 항생제를 처방받아 일주일치를 먹었더니 전격성간염에 간경화까지 걸리게 되었다는 것이다. 결국에는 사망에까지 이르렀다. 위의 예들은 많은 사람들에게 쉽게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결코 특별한 일이 아니라는 것을 인식해야 된다.

 

그렇다면 혈액검사를 매일 할 수도 없고 어찌해야 되는가? 허나 다행스럽게도 간을 스스로 진단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간의 4대정증이 그것이다. 모든 간질환에 앞서 인체가 느낄 수 있는 4가지 증상을 말하는 것이다. 

 

첫째는 만성피로, 

둘째는 목덜미, 어깨 근육의 뻣뻣함과 통증, 

셋째는 눈의 피로 및 충혈, 

넷째는 속이 더부룩함이다. 

 

이 4가지 신체증상과 더불어 특정 심리적인 증상 (별일도 아닌데 짜증이나 화가 잘 나는 상태)이 같이 나타난다면 분명히 간에 문제가 발생된 것이다.

 

위에서 말한 증상들을 잘 기억한다면 조기에 간질환을 발견하고 치료받을 수 있을 것이다. 다른 질병과 마찬가지로 간질환도 중증화나 만성화가 되면 치료가 어렵다. 빨리 발견해내는 것만이 그 해결책인 것이다. 조기에 발견된 간질환의 경우, 치료에 있어서는 약물치료가 가장 중요하다. 

 

일본에서는 내과전문의들의 간질환 처방 중 40%정도가 ‘소시호탕’ 이라는 한약이 처방되고 있다. 물론 그 약효도 뛰어나지만 타 양약에 비해 한약이 안전성 측면에서 월등하다는 것이다. 초기 간질환의 경우에는 한약의 효과가 워낙 뛰어나기 때문에 일반인들도 이러한 사실을 잘 알아 둘 필요가 있다.

 

“비타민 C가 간에 유효하지만 비타민 C만으로 간질환을 다스릴 수 없고, 오히려 비타민 C가 간에 마취작용을 하여 피로감을 덜 느끼게 되니, 시간이 갈수록 간은 더 나빠질 수 있다. 치료타이밍을 놓치게 된다는 의미이다.”

 

척추가 튼튼해야 건강이 유지됩니다

댓글 0 | 조회 276 | 18시간전
일상생활에서 어떤 특정한 동작을 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몸을 어떻게 움직이는 것이 좋은 지 생각하지 않고 무심코 행동하는 편이다. 사소한 것 같지만 이렇게 몸을… 더보기

현대인의 심리 불안, 대추차가 좋아요

댓글 0 | 조회 200 | 2024.04.09
최근 한방의 질병 예방 및 치료 효과가 부각되면서 주위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한약재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남용이나 오용의 위험이 상대적… 더보기

체질이 궁금하세요?

댓글 0 | 조회 309 | 2024.03.26
서양의학의 발전에 가려서 제자리를 찾지 못하던 한의학이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새롭게 조명을 받고 있다. 이것은 서양의학이 환자 자신이 느끼는 증세보… 더보기

입만 벌려도 턱이 너무 아파요 ㅠ ㅠ

댓글 0 | 조회 421 | 2024.03.13
말을 하거나 음식을 씹는 행위를 제외하고도 하루 중 우리의 턱관절은 침을 삼키기 위해 잠을 잘 때에는 1분에 1번, 잠을 자지 않을 때에는 1분에 2번 움직인다.… 더보기

생리가 잘 나오지 않아요

댓글 0 | 조회 805 | 2024.02.28
여성의 건강 지표 중에서 월경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초경 이후 매달 치르는 이 생리현상은 개인적으로 다양한 양상을 띠는데, 어떤 원인에 의해서 월경이 갑… 더보기

월경불순

댓글 0 | 조회 419 | 2024.01.31
여성에게 순조로운 월경은 건강의 척도일 뿐만 아니라 임신과 출산을 위한 준비가 완료되었음을 알리는 중요한 표시다. 가임기의 여성은 정상적인 경우 24~35일 간격… 더보기

갑자기 호흡이 곤란하고 가슴에 통증이 느껴지나요?

댓글 0 | 조회 465 | 2023.12.12
누구든 중요한 시험을 치거나 면접 또는 검사를 받을 때면 긴장되고 불안해지기 마련이다. 이렇게 긴장감이나 불안감이 심해지면 갑자기 어지럽거나 뒷목이 뻐근하고 심장… 더보기

비가 오면 손발이 저리나요?

댓글 0 | 조회 297 | 2023.11.28
누구나 한 번쯤 오랫동안 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가 움직일 때 저릿한 느낌을 받은 적이 있을 것이다. 이 ‘저리다’는 느낌은 개인에 따라 저리다, 쑤시다, 감각이 … 더보기

잘못 알려진 한약의 효능

댓글 0 | 조회 396 | 2023.11.14
한의원을 찾는 사람들 가운데 “여름에 한약을 먹으면 땀으로 빠져나가는 게 아닙니까?” 하고 묻는 이들이 많다. 여름철에는 날씨가 덥고 땀을 많이 흘리니까 먹은 한… 더보기

재채기ᆞ콧물ᆞ코막힘이 심한가요?

댓글 0 | 조회 785 | 2023.10.24
알레르기성 비염은 재채기.콧물.코막힘의 세 가지 주된 증세를 특징으로 하는 만성 질환이다. 끊임없이 나오는 재채기와 코 밑이 헐 정도로 계속 닦아내야 하는 콧물,… 더보기

배가 차가운 거 같아요!

댓글 0 | 조회 836 | 2023.10.11
예전에는 나이 든 어른이나 ‘무릎이 시리다’, ‘등에서 찬바람이 난다’, ‘배가 차다’고 했는데, 요즘은 젊은 사람과 심지어 아이들까지도 배가 차다고 호소하는 경… 더보기

귀에서 물이나 고름이 나오나요?

댓글 0 | 조회 1,265 | 2023.09.27
중이염은 크게 화농성과 삼출성으로 나눌 수 있으며, 각각은 병의 진행기간으로 보아 다시 급성과 만성으로 구분할 수 있다.여기에서 설명할 화농성 중이염은 쉽게 말해… 더보기

야뇨증

댓글 0 | 조회 595 | 2023.09.12
야뇨증이란 잠잘 때 꿈을 꾸는 것 같은 상태에서 소변을 보는 증세를 말한다. 낮에도 소변이 저절로 배설되는 증세를 ‘주간 유뇨증’ 이라고 하는데, 이것과 비교해서… 더보기

코 풀기와 코 세척하기

댓글 0 | 조회 864 | 2023.08.22
축농증이나 비염으로 코가 안에 많이 고일때는 쉴새없이 코를 풀게 된다. 계속 흘러내리는 코를 풀지 않으면 금세 꽉 막혀서 코로 숨을 쉴 수가 없기 때문이다.이것보… 더보기

누런 콧물이나 코피가 자주 흐르나요?

댓글 0 | 조회 818 | 2023.08.08
“우리 아이는 기침을 너무 많이 하는데, 기관지가 약한 것 같으니까 보약을 지어주세요” 라며 보호자가 직접 진단하고 치료방법을 정해 오는 경우가 있다.이 때 정말… 더보기

우리 애가 너무 불안해해요

댓글 0 | 조회 918 | 2023.07.25
평소에 특별한 이유 없이도 쉽게 긴장되거나 짜증이 나고, 혹은 불안감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에 불안신경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특히 성장기에 있는 소… 더보기

소아 설사

댓글 0 | 조회 529 | 2023.07.11
보편적으로 어린이들은 특별한 문제가 없어도 설사를 자주 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체질적으로도 소음인으로 형성되어가는 어린이들은 굵고 긴 대변을 보는 경우가 드물고… 더보기

목구멍에 담이 모여 답답한 가요?

댓글 0 | 조회 942 | 2023.06.27
환절기가 되면 기침이나 가래를 호소하면서 한의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대부분 기침감기나 목 감기인 경우가 많지만, 간혹 목구멍에 가래처럼 걸린 것 때문에 늘 답… 더보기

요즘 대세 건강식품- 베르베린을 아시나요?

댓글 0 | 조회 1,355 | 2023.05.23
요즘 건강식품을 선호하시는 분들이 가장 많이 찾는 핫한 건강식품이 베르베린이라고 한다. 특히 기능의학을 바탕으로 치료하는 의사들이 가장 많이 권유하고 처방하는 건… 더보기

콜레스테롤 약이 왜 문제가 되는 걸까?

댓글 0 | 조회 1,431 | 2023.05.09
우리 인체에 필요한 콜레스테롤은 75% 정도가 간에서 만들어지는데 이의 합성과정을 방해하여 콜레스테롤의 생성을 저해시키는 약이 Statin이다.따라서 Statin… 더보기

갑자기 심하게 어지럽나요?

댓글 0 | 조회 1,018 | 2023.04.25
특별한 상황이 아닌 데도 갑작스럽게 세상이 빙글빙글 도는 느낌을 받으면서 몸의 중심을 잡지 못해 그대로 주저앉거나 쓰러지는 경우가 왔을 때 몹시 당황스러울 것이다… 더보기

건망증은 왜 생길까?

댓글 0 | 조회 624 | 2023.04.11
건망증을 일으키는 원인을 살펴보면,첫번째는 많은 생각들과 고민들로 인하여 비위가 손상되거나, 심화(心火)가 인체의 아래부위로 잘 내려가질 못해 신수(腎水)와 서로… 더보기

미리 치매를 알 수 있을까?

댓글 0 | 조회 801 | 2023.03.14
치매는 크게 두 종류로 나뉘어진다. 첫째가 알츠하이머병으로 불리우는 치매로 대부분 여성들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원인은 노화와 깊게 관련되어 있다. 둘째는, 혈관성… 더보기

합성 스테로이드 부작용과 천연 스테로이드

댓글 0 | 조회 1,542 | 2023.02.28
많은 분들이 한 두 번쯤은 스테로이드 치료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 스테로이드는 염증치료에 워낙 뛰어난 효과가 있어서 면역질환으로 인한 염증, 항생제 치료에도 잘 … 더보기

갑자기 한쪽 귀에서 소리가 들리지 않아요

댓글 0 | 조회 1,287 | 2023.02.01
특별한 이유가 없는 듯한데 갑작스럽게 한쪽귀에서 소리가 들리지 않으면서 동시에 이명증이 나타나는 경우를 돌발성 난청이라고 한다. 30~50대의 연령층에서 다빈도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