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 월간조황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리리
마이클 킴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월드비전
독자기고
이신

2020년 1월 월간조황

0 개 1,516 최형만

새해 첫 출조를 시조회라고 부릅니다. 한해 동안 재미나고 풍성한 조과를 거두시고 항상 안전하고 배려하는 낚시하시길 바랍니다!!! 

 

더불어 ‘인생고기’ 라고 불리우는 대물도 한마리쯤 잡으셔서 자랑도 하시고 미담도 나누시는 즐거움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12월부터 시작된 뉴질랜드 휴가기간 동안 가장 많은 사람들이 낚시에 대한 기대감에 그동안 게라지에 세워두었던 낚시대를 꺼내어 닦고, 줄도 새로 감고, 어디 가서 무엇을 잡을까? 즐거운 고민도 하면서 휴가에 대한 기대감으로 분주한 연말이었습니다. 

 

여름 어종인 킹피시와 트래발리가 시즌을 알리면서 제법 큰 사이즈들이 잡히고 좋은 여름 시즌이 될거라고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12월 중순부터 불어온 찬 바람과 거센 바람으로 체감온도는 가을 때로는 겨울인가? 할 정도로 추워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날씨는 텃밭의 채소와 과일이 익지않는 이상현상을 일으키며 벌써부터 햇과일이 흉년이 되지않을까 걱정부터 합니다. 

 

아니나다를까 바다에도 이상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봄 시즌 참돔 낚시가 좋은 조황이 아니라고 이미 말씀드렸지만 봄 시즌을 지나고 여름 시즌이 들어서면서도 여전히 잠잠한 바다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무리와이 포인트에서 카와이 낚시는 가장 흔하고 쉬운 낚시중 하나입니다.  소위 ‘어시장’을 날마다 이룰만큼 흔한 고기인데 킹카와이 잡기가 올 여름엔 쉽지않습니다. 특히 밤바다 밝은 달빛아래 잔잔한 바다에서 무수히 잡히던 카와이가 겨우 찬거리 얻기 정도에 그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망가와이, 파키리 밤바다 카와이 낚시도 쉬운 대상이었는데 올 여름밤엔 그닥 쉬워 보이지 않습니다. 

 

그 많던 카와이는 어디로 갔을까요? 올 봄부터 카와이 버불을 몇차례 보긴했지만 실제 카와이 조과는 많지않았습니다. 한번은 찌낚시 벌리를 몇kg 씩 뿌렸는데도 카와이 한마리 구경못한 날도 있었습니다. 

 

물론 트래발리, 참돔을 잡아서 대수롭게 여기지 않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흔한 일이 아니었습니다. 카와이 입질에 대상어인 참돔과 트래발리 입질을 못받는 경우가 허다한데 최근엔 카와이가 입질을 안하니 궁금하기만 합니다. 

 

여름 낚시 시작은 데븐포트에서라고 할만큼 데븐포트에서의 원투낚시를 오클랜드 근교에서 가장 인기있는 낚시터입니다. 그렇지만 올해 12월부터 1월까지 일본 낚시인이 잡은 74cm 참돔외에는 큰 조과가 없어서 이 곳을 해마다 이용하던 한국, 중국 낚시인들이 울상입니다. 

 

랑기토토섬과 와이헤케 섬 주변에 흐르는 조류를 타고 먼바다에서 들어왔던 대물 참돔들과 킹키피등 많은 고기들이 들어오지 않았기 때문에 조황이 좋지 못한 것 같습니다.

 

뭔가 바다에 이상조짐이 있다는 반증입니다. 뉴질랜드 국민 생선 카와이가 쉽게 잡히지 않는다는 것 만으로도 바다가 좋은 상황이 아닌것 같습니다. 여러가지 원인을 추측해봅니다.

 

무엇보다 큰 원인은 수온의 변화인 것 같습니다. 지구는 하나의 유기체입니다. 북극이나 남극의 얼음이 녹는 것이 남의 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빙하가 녹으면 바닷물의 농도와 온도가 달라지고, 달라진 농도에 의해 조류의 방향이 바뀌고….. 

 

이렇게 시작된 바다의 변화는 갯바위 끝에서 한점 미끼 던져놓고 입질을 기다리는 낚시꾼에겐 이만저만한 영향이 아닙니다. 

 

항상 다니던 길목에 던져놓은 미끼에 입질이 없습니다. 잡혀도 미달이 미순이거나 겨우 사이즈가 됩니다. 마릿수도 예전만 못합니다. 고기가 안들어 온 것인지 고기가 씨가 마른것인지 별별 상상에 별별 이바구를 해보지만 결과는 별차이가 없이 집으로 돌아갑니다. 

 

그렇다고 고기가 안 잡히는 것은 아닙니다. 수온이 예년과 같이 올라간 몇일 동안엔 그동안 못먹던 미끼를 서로 먹어치우듯 폭풍 입질과 풍성한 조과가 있기도 했습니다. 

 

필자도 1시간 여만에 트래발리 10여수를 하기도 하고 킹피시가 떼를 지어다니며 잡히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또 배낚시는 조과가 좋은 편입니다. 특히 카와우 아일랜드 인근에서는 대물 참돔과 킹피시가 많이 잡히고 코로만델이나 수심 40미터권 이상의 배낚시에서는 비교적 좋은 조과가 있었습니다. 

 

사람도 추워하는데 고기도 편하지 않은 모양입니다. 곧 기온이 제자리를 잡아가면 수온도 예년처럼 유지되면 곧 고기가 잡히리라 기대해 봅니다.

 

마스덴 6자 트래발리 소식이 들려옵니다. 수온이 조금 더 좋아지면 더 좋은 소식이 들려올 것 같습니다. 

 

1월 마스덴에 좋은 소식 기대해봅니다^^ 

 

7076dd02096eda10e2de3a1e2916f04f_1578949607_3374.jpg
 

킴스 낚시 제공 I 낚시에 대한 문의는 021 575 905 / 09 443 0878 / shot9412@hanmail.net 또는 카톡아이디 shot9412 

기업 감사(audit)를 준비하는 방법

댓글 0 | 조회 455 | 2024.03.12
특정 규모의 기업들에게는 정기 감사는 필수적인 요건입니다. 감사를 위해 최대한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재무를 준비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감사 준비는 철저해야 하며… 더보기

하체 집중 케어 요가

댓글 0 | 조회 499 | 2024.03.12
볼록한 앞벅지 1cm 얇아지는 운동과 스트레치“유독 앞벅지 살이 툭 튀어나와 고민이에요 ㅠㅠ”“이상하게 엉밑살(엉덩이 밑의 군살)에 살이 잘 안빠져요..”제 유튜… 더보기

남자의 마음

댓글 0 | 조회 343 | 2024.03.12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비가 그친 강물에마음 설레고 싶어홀로 강가를 걷다가심하게 넘어진 날약 발라주던 아내가그냥 넘어가지 않는다교회에 있어야 할 시간에땡땡이쳐 받은… 더보기

Post Study 워크비자 완전정복기

댓글 0 | 조회 610 | 2024.03.12
뉴질랜드는 소위 “유학후 이민 워크비자와 영주권”이라는 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유학생 출신자들에 대한 예우차원에서 주어지는 Post Study 워크비자는 … 더보기

고독을 사랑하는 남자

댓글 0 | 조회 299 | 2024.03.12
반대편에 위치한 뉴질랜드로 이주해 살면서 흔히 부딪히는 말이 ‘고독’ 과 ‘외로움’이 아닐까 생각되는데 두 단어의 의미가 비슷하면서도 틀린 것 같아 망설이게 된다… 더보기

호흡과 식사

댓글 0 | 조회 147 | 2024.03.12
식사 후에는 가급적 단전호흡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식후 호흡을 하면 몸속에서 기가 엉켜 순환이 되지 않는 경우가 있거든요. 적어도 한 시간 이상 지난 후 … 더보기

뇌경색(腦梗塞)

댓글 0 | 조회 474 | 2024.03.08
“새벽안개 헤치며 달려가는 첫차에 몸을 싣고 꿈도 싣고 내 마음 모두 싣고 떠나갑니다. ...” 가수 방실이(본명 방영순)이 부른 ‘첫차’의 첫 소절이다. 가수 … 더보기

한국의대 2천명 증원 찬스 100% 활용하기

댓글 0 | 조회 929 | 2024.03.05
윤석렬정부가 강한 드라이브로 20여 년 동안 동결 되었던 한국의대 정원을 2025학년도부터 매년 2천명씩 증원하여 향후 5년간 1만 명을 추가로 모집인원을 늘린다… 더보기

대붕(大鵬), 관정(冠廷) 이종환

댓글 0 | 조회 286 | 2024.02.28
TV에서 장학퀴즈를 보고 다들 어찌 그리도 똑똑하고 많은 것을 아는지 그저 놀랍기만 하였다. 하이든의 트럼펫 협주곡이 분위기를 띄워주면 “전국 고등학생들의 건전한… 더보기

나보다 먼저이신

댓글 0 | 조회 295 | 2024.02.28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사람을 대하는 것이힘들다고 느껴질 때나를 따르던 열 두 명이 모두 돌아섰지만나는 그들을 먼저 찾아가생선 구워 놓고 기다렸다며이번만 네가 먼저… 더보기

생리가 잘 나오지 않아요

댓글 0 | 조회 805 | 2024.02.28
여성의 건강 지표 중에서 월경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초경 이후 매달 치르는 이 생리현상은 개인적으로 다양한 양상을 띠는데, 어떤 원인에 의해서 월경이 갑… 더보기

2024년 1월 영주비자 신청 변경 사항

댓글 0 | 조회 1,627 | 2024.02.28
영구영주권은 (Permanent Resident Visa) 일반적으로 영주권이 (Resident Visa) 부여된 후의 다음 단계입니다. 주된 차이점은 영구영주권… 더보기

의지를 주도하라

댓글 0 | 조회 178 | 2024.02.28
밀린 잡무를 힙겹게 마무리하고 겨우 한숨을 돌리고 나니.. 배가 고팠습니다. 시계를 내려다보니 점심시간은 이미 한참전에 지났고 오히려 저녁먹을 시간이 더 가까운 … 더보기

침 고인다! 돌고 도는 다정다감한 맛

댓글 0 | 조회 285 | 2024.02.28
전국비구니회관 사찰음식 강좌에서주호 스님과 함께 만드는 여름 사찰음식 이야기스님을 아는 이들은 곧 자취를 감출 끝물 가죽나무순이라든가 귀한 야생 산초열매 같은 것… 더보기

우리집 물에서 녹물이 나와요!

댓글 0 | 조회 491 | 2024.02.27
안녕하세요, 넥서스 플러밍의 김도형입니다.오클랜드에서 플러머로 일하면서, 날마다 새로운 일들을 마주하게 됩니다. 그중에서도 집주인 분들이 가장 당황하며 급하게 저… 더보기

잃었던 정서(情緖)를 마주하던 날

댓글 0 | 조회 378 | 2024.02.27
평소와 다름없는 평범한 일상의 하루 . . .또 한 날 선물로 받은 시간이 너무 소중하다. 어영부영 보내기엔 불안하고 괜스레 죄스럽다. 컴퓨터 앞에 앉아 몇자 쓰… 더보기

인맥 관리 ‘노하우’ 5가지 오해

댓글 0 | 조회 533 | 2024.02.27
“인사나 이권을 청탁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보여주겠다.” 제17대 대통령으로 선출된 노무현 당선자의 일성이다. 나는 이 말을 인수위원회 파견 근무할 때 직접 들었… 더보기

자기 전 꼭 해야하는 스트레칭 (숙면 보장, 피로 회복)

댓글 0 | 조회 660 | 2024.02.27
바쁘게 일하고 열심히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만큼 중요한 게 바로 충분히 휴식하고 재충전하는 것임을 느끼는 요즘입니다. 무엇을 먹고 어떻게 운동하는 것 만큼 수면의 … 더보기

시험 준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기 위한 5가지 팁

댓글 0 | 조회 255 | 2024.02.27
시험은 학생들 사이에서 극도의 스트레스를 유발하기 마련입니다. 시험이 다가오면, 긴장의 분위기가 느껴지고, 시험에서 나올 문제들에 대한 소문이 돌며, 필기노트의 … 더보기

요즘은 비자 심사에 얼마나 걸려요?

댓글 0 | 조회 991 | 2024.02.27
늘 드리는 말씀이지만, 타국적 소지자로서뉴질랜드에 체류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예외 없이 Visa(이하, 비자)가 필요합니다. 비자는 크게 딱 2가지로 영주권 비자… 더보기

아버지의 빛

댓글 0 | 조회 517 | 2024.02.27
시인 신 달자​1아버지를 땅에 묻었다하늘이던 아버지가 땅이 되었다땅은 나의 아버지하산하는 길에발이 오그라 들었다신발을 신고 땅을 밟는 일발톱저리게 황망하다자갈에 … 더보기

흉식호흡, 복식호흡, 단전호흡

댓글 0 | 조회 252 | 2024.02.27
흉식호흡 : 가슴으로 숨 쉬는 호흡이다. 늑골이 움직이므로 늑골호흡이라고도 부르는데, 늑골의 개폐운동에 따른 기압의 차이로 공기가 드나든다. 흉곽과 어깨를 들썩이… 더보기

폐암(肺癌)

댓글 0 | 조회 517 | 2024.02.23
서구적 외모로 한국의 ‘그레고리 펙’으로 불렸던 영화배우 南宮遠(본명 洪京日) 씨가 지난 2월 5일 오후 4시께 송파구 서울 아산병원에서 향년 89세로 별세했다.… 더보기

한국, 세계에서 가장 개인주의적 사회?

댓글 0 | 조회 1,520 | 2024.02.14
저는 직업상 식민지 시대 사회주의적 독립 운동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그 시대의 투사들에 대한 자료를 읽다 보면 이 분들이 정말 “초인”이 아니었을까, 싶은 생각이… 더보기

변기에서 물이 계속 흘러요

댓글 0 | 조회 1,019 | 2024.02.14
안녕하세요. 넥서스 플러밍의 김도형입니다.잠자리에 들어 주변이 고요할 때, 갑자기 들려오는 똑똑똑 소리는 깊은 잠을 방해하는 동시에, 아까운 물과 돈을 하수구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