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개는 머리가 아니고 목에 베고 자는 것이다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리리
마이클 킴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월드비전
독자기고
이신

베개는 머리가 아니고 목에 베고 자는 것이다

0 개 1,692 박기태

일상생활에서 어떤 특정한 동작을 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몸을 어떻게 움직이는 것이 좋은지 생각하지 않고 무심코 행동하는 편이다.  사소한 것 같지만 이렇게 몸을 움직일 때는 우리 몸을 골고루 사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예전에 비해 걸어다닐 일도 없고 웬만한 가사일은 기계가 다 해주며, 무엇보다 시간에 쫓기는 현대인의 생활은 우리가 몸을 골고루 사용하도록 내버려두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쓰는 곳은 계속 사용하지만 쓰지 않는 곳은 거의 사용하지 않고, 그 결과 계속 사용하는 곳은 피로가 쌓이면서 단단하게 뭉친 근육이 굳어지고 사용하지 않는 부분의 근육은 늘어지면서 굳어진다.

 

따라서 우리 몸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평소 전후ㆍ좌우ㆍ상하로 몸을 골고루 움직여주는 것이 좋다. 특히 척추가 건강하고 바를 때 전신의 건강이 유지되므로 척추 건강 유지법을 익혀두면 많은 도움이 된다. 그리고 척추가 휘거나 목 또는 허리디스크로 고생하지 않으려면 평소 척추를 무리하게 사용하지 않도록 신경써야 한다. 

 

ff9a570302ed2b32b98d83c4a6b3af2f_1573506894_6773.jpg
 

먼저 베개는 머리가 아니고 목에 베고 자는 것이 원칙이다. 목이나 어깨를 보호하려면 잘 때 5~6cm의 낮은 베개를 사용하라는 말이 있지만, 모든 경우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는 학생이나 직장인의 경우는 컴퓨터 화면을 눈높이 또는 그보다 조금 높은 곳에 두면 머리가 자꾸 앞으로 나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이렇게 하면 목뼈가 비정상적으로 구부러져 목근육에 불필요한 긴장이 생기는 일이 없다. 

 

또 많은 사람들이 전화를 받을 때 일이 바쁜 상황이면 목과 어깨 사이에 전화기를 끼우고 받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하면 목에 부담이 가서 목근육의 경직이나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목이나 어깨가 피곤할 때는 의자에 앉은 채로 두 손을 뒤로 돌려서 깍지를 끼고 허리에 댄 다음 숨을 들이쉬면서 목을 뒤로 최대한 젖혀서 10~15초 정도 있으면 좋고, 장소가 허락되면 자리에서 일어나서 팔을 아래로 쭉 뻗어도 좋다.

 

의자에 앉을 때는 엉덩이와 허리가 의자와 직각이 되도록 하고, 소파에 앉을 때는 엉덩이를 소파에 깊숙히 붙이고 등 뒤에 조그만 쿠션을 대면 좋다. 하지만 비스듬히 기대어 앉거나 다리를 꼬면 허리에 부담이 된다. 

 

집안일을 하거나 물건을 들 때는 가급적 자세를 낮추고 무릎을 구부려 척추에 충격이 가지 않도록 하는데, 서 있는 상태에서 허리만 구부리면 허리에 무리가 가기 때문이다. 

 

운전할 때는 엉덩이를 의자 깊숙히 붙이고 등받이에 몸을 기댄 상태에서 무릎을 100~110도 정도 구부리는 것이 좋은 자세이다. 몸을 너무 뒤로 젖히거나, 여성 운전자나 초보 운전자들에게서 많이 볼 수 있듯이 상체를 과도하게 앞으로 구부려 운전대에 밀착시키는 자세는 빨리 피로해지므로 상체와 하체가 이루는 각도는 120도 정도가 좋다.

 

척추가 좋지 않은 사람이 장거리를 운전할 때는 1시간 정도 운전한 후 차 밖으로 나와 10분 정도 몸을 가볍게 풀고 난 후 다시 운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술과 담배, 그리고 콜라 같은 탄산음료는 칼슘 섭취를 방해하므로 피한다. 신발도 잘 골라 신어야 하는데, 특히 여성들은 하이힐을 즐겨 신으면 요추가 과다전만증이 되기 쉽고, 통굽 구두를 신으면 발목과 무릎의 관절에 무리를 주면서 결국 허리와 목에까지 문제를 일으키므로 주의한다.

 

척추가 튼튼해야 건강이 유지되는 법이다. 

 

 

서울복음 2

댓글 0 | 조회 444 | 2024.01.30
시인 정 호승너희는 너희에게 상처 준 자를 용서하라.한 송이 눈송이 타는 가슴으로마른 나뭇가지마다 하얀 눈꽃으로너희는 너희를 미워하는 자에게 감사하라.감사가 없는… 더보기

단전호흡법 : 와공(臥功)

댓글 0 | 조회 383 | 2024.01.30
와공(臥功)은 단전을 자리 잡게 하고 축기하는 데 좋은 자세입니다. 단전호흡을 처음 시작한 분은 100일 동안 매일 이 와공을 하면서 단전을 자리 잡는 것이 좋습… 더보기

외로움 유행병

댓글 0 | 조회 788 | 2024.01.26
시인 정호승(鄭浩承, 1950년 경남 하동 출신)이 1998년에 발표한 ‘수선화에게’라는 시는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로 시작된다. 그러면서 사람이 살아… 더보기

자궁경부암 검사 방법의 변경

댓글 0 | 조회 1,162 | 2024.01.23
2023년 9월 12일부터, 자궁경부암 검사(이전에는 “smear”로 불림)가 HPV 검사로 바뀌고 가정에서 자가 테스트를 하게 됩니다.새로운 검사 방법으로 hu… 더보기

사람 마음을 얻으려면

댓글 0 | 조회 557 | 2024.01.17
공통년 392년 로마제국 테오도시우스 황제가 성당 출입을 금지당한 사건이 생겼다. 390년 그리스 테살로니카에서 주민 폭동이 일어났고, 황제는 군대를 보내 주민 … 더보기

이상한 용기로 청룡열차를 타고

댓글 0 | 조회 498 | 2024.01.17
60을 넘어서고 나서부터 내 지능은 머리카락처럼 점점 더 하얘져만 간다. 이런 나에게 대놓고 무식하다고 말하는 친구도 있다. 농담 섞인 말이겠지만, 사실이 그러하… 더보기

녹차 덖고 마음 닦고

댓글 0 | 조회 262 | 2024.01.17
세 엄마와 로원 양의 해남 대흥사 템플스테이해남 대흥사 차 덖는 날, 푸릇푸릇 진녹색으로 변해가고차도 덖고 마음도 닦고, 웃음도 피고 새도 울고더할 나위 없이 행… 더보기

한방에 이해되는 온라인 비자 수속

댓글 0 | 조회 830 | 2024.01.17
외국인 자격으로 뉴질랜드에서 체류하고자 한다면, 반드시 필요한 것이 바로 비자(VISA)입니다. 온라인이 대세인 시대이기에, 뉴질랜드 이민부 역시 거의 모든 비자… 더보기

새해에는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

댓글 0 | 조회 249 | 2024.01.17
시인 정 진하기도하는 마음으로 한 해를 살아라간절한 소원을 밤마다 외쳐라지치면 지칠수록 더 크게 외쳐라더 큰 용기와 더 큰 꿈을 가져라가야될 인연의 길이 엇갈렸다… 더보기

겨자씨만한 씨를 심어

댓글 0 | 조회 277 | 2024.01.17
단전은 기운 주머니인데 처음에는 크기가 자궁만 합니다. 주먹 만 한 크기입니다.호흡을 하면 그 주머니에 겨자씨만한 씨가 생깁니다. 그리고 계속 호흡을 하면 이 씨… 더보기

왜 우리 집 주방 싱크대는 자주 막히나요?

댓글 0 | 조회 684 | 2024.01.16
안녕하세요. 넥서스 플러밍의 김도형입니다.여름 휴가 시즌 동안, 가족과 친구들이 모여 함께하는 식사의 시간은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신선한 야채와 함께 삼겹살이나 … 더보기

하루 3분 살빠지는 스트레칭

댓글 0 | 조회 378 | 2024.01.16
2024년 새해 잘 시작하셨나요?매년 이 맘때는 대부분 새해 계획과 다짐으로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위해 다양한 목표를 세우곤 하는데요, 그래서 최근 제 유튜브를… 더보기

청용(靑龍)의 해에 용꿈을 꾸세요

댓글 0 | 조회 408 | 2024.01.16
우리 한민족의 삶 속에는 언제든지 용이 있다. 용은 상상속의 동물이나 못이나 강, 바다와 같은 물속에서 살며, 비나 바람을 일으키거나 몰고 다닌다고 여겨져 왔다.… 더보기

새해에는

댓글 0 | 조회 336 | 2024.01.16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한 해가 가는 것이 아쉽지 않습니다그저 무심히 보낸 시간이 너무 많아 죄스러운 마음입니다그래서 새해에는 커다란 것 바라지 않겠습니다남보다 뛰… 더보기

기계고객의 시대

댓글 0 | 조회 336 | 2024.01.16
전 세계의 90개국 이상의 기업에 컨설팅을 하는 가트너(Gartner)사는 85개의 지점에 거의 2만명 가까운 직원을 두고 있다. 직원의 대부분이 똑똑이들이라 브… 더보기

비빔밥 이야기

댓글 0 | 조회 533 | 2024.01.12
창립 25주년을 맞은 구글(Google)이 지난 12월 11일 ‘올해의 검색어’를 발표했다. 올해 전 세계인들이 구글에서 가장 많이 검색한 레시피(recipe, … 더보기

'2024 학년도 한국대학 입시 결과'

댓글 0 | 조회 2,248 | 2024.01.04
세계보건기구 WHO에서 코로나 19 비상사태를 선언한지 3년 4개월만인 2023년 5월 초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해제를 발표했다. New Normal 시대에 접어… 더보기

국민당 정부 고용법 개정

댓글 0 | 조회 1,246 | 2023.12.23
지난 칼럼에서는 국민당이 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큰 고용법 개정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한 바 있습니다. 예상했던 대로 국민당 주도 정부가 출범하면서 많은 변화… 더보기

전신 군살 빼는 10분 전신운동

댓글 0 | 조회 550 | 2023.12.23
최근 gym에서 운동을 시작한 저희 큰 딸이 이런 갑자기 이런 얘기를 하더라구요.“엄마! 대부분 사람들이 운동 전후에 간단한 스트레칭도 안하고 그냥 운동만 해..… 더보기

휴가 동안 소규모 비즈니스의 현금 흐름

댓글 0 | 조회 661 | 2023.12.23
올해에는 사업에서 휴가를 즐길 계획이신가요?올해 이 시기는 소규모 비즈니스에게 어려울 수 있습니다. 지출은 계속되고 채권자들이 휴가에 들어가면 현금 흐름이 타격을… 더보기

기왕 이렇게 된 것

댓글 0 | 조회 584 | 2023.12.23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지글지글 끓는 날에더워진 논물 담은 논두렁에서올챙이들이 잘 자라고 있는지들여다 봤어야 했다반나절 걸려서 찾아간 양구스물 다섯 살짜리 군인이 … 더보기

흔적의 역사(歷史), 미룰 수 없는 전법(傳法)

댓글 0 | 조회 345 | 2023.12.23
경주 남산 삼릉 ~ 금오봉 순례경주 남산이 불국토(佛國土)인 것은,경주가 불국토인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그래서 신라의 왕들은 남산에 묻히기를 원했을지 … 더보기

그의 끝나지 않은 사랑

댓글 0 | 조회 581 | 2023.12.22
그의 아내는 장난끼 많은 남편 곁에서 늘 어린애처럼 즐거워했다. 어릿광대처럼 아무에게나 장난을 걸어도 깔깔거리고 웃었다. 그런 아내의 모습을 지켜보며 그지없이 행… 더보기

한해를 되비추는 예술의 힘

댓글 0 | 조회 373 | 2023.12.22
▲ 영화 ‘괴물’. 미디어캐슬 제공12월의 첫 주말, 저녁 산책을 하며 한해를 되돌아보니 무엇보다 대립과 증오로 넘친 1년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 지구촌 두곳… 더보기

단전은 기운의 저수지

댓글 0 | 조회 320 | 2023.12.22
단전은 저수지입니다. 항상 어딘가로부터 모이는 곳이 저수지잖아요? 단전도 기운의 저수지이기 때문에 배를 들락날락 안 해도 그냥 기운이 모입니다. 다 열리면 피부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