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손실 Ring-fencing - 2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리리
마이클 킴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월드비전
독자기고
이신

임대손실 Ring-fencing - 2

0 개 1,570 박종배

지난호에 예를들어 소개했듯이, property-by-property 기준으로 Ring-fence를 했고 소득세신고시 양도차익을 포함했을시에 상계되지 못한 잔여 손실액은 다른소득에 상계될 수 있다 (Unfencing).  그렇지만, portfolio 기준에 Ringfence를 했더라도, portfolio에 포함되어 있는 모든 주택이 매각되었고 모든 주택에 대한 양도차익이 과세소득으로 포함된 경우에도 잔여손실액은 다른 소득에 상계될 수 있다(Unfencing).  단, portfolio 에 포함된 주택 중 어느 한 주택이라도 양도차익이 과세되지 않았다면, Ring-fence는 유지되어 손실액을 다른소득에 상계할수 없다.

 

앞서 설명했듯이 Unfencing의 경우는 대개 임대주택 매각시 차익에 대해 과세가 될 경우에 적용되고, 이외의 경우에는 Ring-fence는 유지된다.  예를들어 구입 5년후에 매각되어 Bright-line Test에 의해 차익이 과세되지 않았다면, 손실액은 계속 Ring-fence 된다.  즉, 다른 소득에 상계가 불가하고 추후에 임대주택관련 소득이 발생할 경우 해당소득에만 상계가 가능하다.  만약, 임대주택을 처분하고 다시는 임대주택을 구입하지 않는다면, 이월된 임대주택 손실액은 영원히 남아있게 된다.  또한, 여러채의 임대주택을 가지고 있다면, 각 임대주택에 대한 양도차익 과세여부입장이 각 주택마다 다를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이런 입장이 변경되기도 한다.  아래에 복합적인 예를들어 보겠다.  

 

‘갑’은 오클랜드에 임대주택 A 그리고 타우랑가에 임대주택 B와 C를 구입하였다.  오클랜드 주택경기가 급상승 중이라 임대주택 A를 5년안에 처분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어 Bright-line Test에 의해 매매차익이 과세될 수 있음을 감안하여 property-by-property 기준을 Ring-fence를 신청하였고, 타우랑가 임대주택 B와 C는 5년 이상 보유할 것으로 예상되어 portfolio 기준으로 Ring-fence를 하였다.  

 

그런데, 구입후 4년이 지난후에 오클랜드 매매가격대가 주춤하여 5년안에 처분할 수 없음이 확실시되었다. IRD 자료에 의하면, 오클랜드 임대주택은 매매차익 비과세로 입장이 변경된 시점부터 property-by-property기준에서 Portfolio 기준으로 변경하여 Ring-fence를 하도록 되어 있다.  여기서 이슈가 발생할 수 있는데 보다 구체적인 예를들어 보겠다. 

 

오클랜드 주택에서는 매년 $20,000의 손실이 계산되었고, 타우랑가 임대주택에서는 항상 $20,000의 과세소득이 계산되었다 가정해 보자.(전체적으로는 소득이 없다)  property-by-property 기준에 의해 Ring-fence해 왔던 오클랜드 임대주택에 4년차까지 누적된 손실은 $80,000 이고, 타우랑가 임대주택 소득 $20,000에 대해서는 매년 소득세신고서에 포함되어 결국 소득세를 납부해 왔다.  5차년도 초에 오클랜드 임대주택을 구입후 5년이내에 팔 수 없음이 확실시 되었으므로 5차년도에는 Portfolio 기준으로 Ring-fence를 했다. 즉, 5차년도에는 모든 임대주택이 Portfolio 기준에 Ring-fence 하기 때문에 당해년도에는 소득이 없고, 전년도에서 이월된 손실액 $80,000은 다음년도로 이월된다.  그런데, 여기서 ‘갑’은 6차년도에 모든 임대주택을 처분하였고, 모두 구입 후 5년이 경과한 후에 임대주택을 처분했기 때문에 Bright-line test에 의해 양도차익을 신고서에 포함하지 않았다.  그리고, ‘갑’은 다시 임대부동산에 투자하지 않았다.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예이다.

 

여기서, ‘갑’의 경우 전년도에서 이월된 $80,000 손실액은 영원히 남게된다.  만약 여기서 ‘갑’이 모든 임대주택에 대해 portfolio 기준으로 Ringfence를 했더라면, 매년 임대순이익은 ‘0’이기 때문에 4년간 연간 임대소득 $20,000에 대한 세금을 납부하지 않았을 것이고, 매각후에도 이월된 손실액이 없었을 것이다.   

 

Property-by-property 기준에 의해 Ring-fence를 했을시에 충분한 메리트는 있지만, 상기 예처럼 그렇지 않은 경우도 존재하기 때문에 신중한 Ring-fence기준 선택이 필요하겠다. 

 

주의 - 본 칼럼은 일반적인 내용으로 안내를 목적으로 쓰여졌으므로, 저희글에 의지하여 발생하는 손실에 대해서 저희가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SNS 게시글로 인한 해고

댓글 0 | 조회 1,874 | 2023.11.28
일반적으로 피고용인이 퇴근 후에 하는 행동은 원칙적으로 사생활의 영역에 속하기에 고용주가 이를 문제 삼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근무시간 외의 행동이라고 하더라도 … 더보기

스마트폰, 여름방학

댓글 0 | 조회 401 | 2023.11.28
‘더 늦기 전에 이 미친짓을 그만둬라.’마치 머리에 띠를 두르고 불끈 쥔 두 주먹을 휘두르며 한 목소리로 외쳐대는 구호에나 딱 어울릴듯한 위의 문장은 사실 한 동… 더보기

집콕! 집순이들을 위한 초간단 스트레칭 루틴 (침대에서 가능)

댓글 0 | 조회 664 | 2023.11.28
날씨가 추워지거나 흐리면 자연스레 몸도 웅크려지기 마련인데요, 특히 바쁜 하루 일과를 끝낸 후에는 아무것도 하기 싫고 침대에 쏙 들어가 있거나 특별한 일이 없는 … 더보기

어그부츠와 미나리 형님

댓글 0 | 조회 464 | 2023.11.28
아직도 그 전화 번호를 잊지 않고 있다.833 8X8X 누르기만하면 자즈러질듯 반가워 하시던 그 형님의 목소리가 지금도 귀에 들리는 것 같다.전화 한 통화가 뭐 … 더보기

카페에서 설교를 준비하다

댓글 0 | 조회 510 | 2023.11.28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고국의 한 칸짜리 빌린 방에아내 혼자 두고 나와유명 카페에 앉아 말씀을 펼친다뜨거운 커피 내리는 소리주문한 사람 부르는 소리컴퓨터 자판 두드… 더보기

비가 오면 손발이 저리나요?

댓글 0 | 조회 297 | 2023.11.28
누구나 한 번쯤 오랫동안 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가 움직일 때 저릿한 느낌을 받은 적이 있을 것이다. 이 ‘저리다’는 느낌은 개인에 따라 저리다, 쑤시다, 감각이 … 더보기

파킨슨병(Parkinson’s disease)

댓글 0 | 조회 611 | 2023.11.24
필자의 오랜 친구가 파킨슨병으로 투병하다가 지난해 요양병원에 입원하게 되어 매우 애석하게 생각한다. 필자가 이 친구를 처음 만난 것을 1940년대 왜관국민학교(초… 더보기

얼굴

댓글 0 | 조회 427 | 2023.11.15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내 아들을 본 사람들은나와 꼭 닮았다고 한다돌아가신 아버지 사진을 보면내가 어느새 아버지를 닮아있다아버지의 삶을 싫어했다가난한 목사가 싫었다… 더보기

리커넥트 2023년 연말 활동 보고

댓글 0 | 조회 415 | 2023.11.15
1. 홍수 피해 “LEND A HAND” 프로그램2023년 1월 말 오클랜드의 역사상 가장 심한 홍수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보았지만, 또한 홍수 이후에 주… 더보기

하루 10분 초간단 복근 운동과 허리 스트레칭

댓글 0 | 조회 394 | 2023.11.15
흔히들 복근 운동하면, 식스팩을 만들기 위한 강도 높은 운동을 떠올리기 쉬운데요, 막상 초보자들이나 허리가 약한 분들이 그런 운동을 따라하려다 보면, 괜히 어렵기… 더보기

깊은 슬픔이 흐르는 강

댓글 0 | 조회 331 | 2023.11.15
▲ 경남 합천 황강. 사진 합천군청 누리집사람의 정성이 나무와 쇠를 감동시킨 곳영남지방 낙동강의 지류 가운데 경남에서 가장 긴 강은 남강과 황강이다. 남강은 진주… 더보기

집에 웅덩이를 발견했다면

댓글 0 | 조회 528 | 2023.11.15
최근들어 물 누수나 물 웅덩이에 관한 질문이 많아 교민분들을 위해 간단한 설명을 올립니다.아래 글은 워터 케어의 도움을 받아 작성했습니다.개인 주택이나 카운실 소… 더보기

요가와 어떻게 다른가?

댓글 0 | 조회 312 | 2023.11.15
‘웰빙하면 요가’ 이렇게 떠올리는데 요가에서 단전호흡을 하지는 않습니다. 챠크라라고 해서 우리 몸에 신성을 깨우는 일곱 부분이 있다는 건 알지만, 그 중 하나가 … 더보기

새로운 Skilled Migrant Category (기술자 영주권 카테고리)

댓글 0 | 조회 1,195 | 2023.11.15
새로운 Skilled Migrant Category (SMC) 는 2023년 10월 9일에 시작되었으며 6점 시스템에 따라 운영됩니다. 재설계된 신청 프로세스는 … 더보기

나쁜 남자, 나쁜 문제

댓글 0 | 조회 490 | 2023.11.15
시험을 코 앞에 둔 아이들을 그래도 평소보다는 더 진지하고 더 차분합니다. 그동안 놀아재낀 시간이 미안해서일수도 있고 처참한 성적표를 받아드신 부모님의 얼굴이 상… 더보기

우즈벡 다리를 만지고

댓글 0 | 조회 416 | 2023.11.15
앞 다리인지 뒷다리인지는 모르겠으나 우즈벡의 다리를 만져 보았다. 오래전에 배고파서 못 살겠다던 나라를 생각하면 되겠다. 대졸 사원 월급이 백만 원이면 아주 잘 … 더보기

한글을 사랑해

댓글 0 | 조회 462 | 2023.11.14
“일본인들은 4-5세기에 한반도 남해안에 작은 식민지를 가지고 있었다. 1640년대에 한국은 중국 청나라 왕조의 속국이 되었다”라고 외국 교과서에 실려 있다고 한… 더보기

어느 날 나의 사막으로 그대가 오면

댓글 0 | 조회 316 | 2023.11.14
시인 유하어느 날 내가 사는 사막으로그대가 오리라바람도 찾지 못하는 그곳으로안개비처럼 그대가 오리라어느 날 내가 사는 사막으로 그대가 오면모래알들은 밀알로 변하리… 더보기

부처님처럼 음식을 대하고 부처님처럼 음식을 먹는다

댓글 0 | 조회 400 | 2023.11.14
여러분은 ‘사찰음식’ 하면 무엇을 떠올리나요? 푸릇푸릇한 푸성귀나 야채, 나물들로 구성된 밥상을 먼저 생각할 수 있겠고요. 부처님오신날 나들이 삼아 절에 가면 공… 더보기

新기술이민, 그것이 알고 싶다

댓글 0 | 조회 1,170 | 2023.11.14
지난 10월 9일 시행에 들어간 새로운 기술이민법에 의하여 좀 더 간소화된 방법을 통해 보다 많은 전문기술인력이 영주권을 신청하고 이전보다 빠르게 승인받게 될 것… 더보기

AP 시험이란? 그리고 신청 방법에 대하여

댓글 0 | 조회 526 | 2023.11.14
한국 대학(서울대, 연세대, 성균관대 및 카이스트, 등등)이나 미국(Ivy league), 영국 등의 명문 대학교에 입학하기 위하여 꼭 필요한 AP(Advance… 더보기

잘못 알려진 한약의 효능

댓글 0 | 조회 396 | 2023.11.14
한의원을 찾는 사람들 가운데 “여름에 한약을 먹으면 땀으로 빠져나가는 게 아닙니까?” 하고 묻는 이들이 많다. 여름철에는 날씨가 덥고 땀을 많이 흘리니까 먹은 한… 더보기

21세기 만병통치 노리는 mRNA

댓글 0 | 조회 793 | 2023.11.10
스웨덴 노벨위원회(Novel Committee)는 2023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커털린 커리코(64•Katalin Kariko, 헝가리인) 미국 펜실베이니아… 더보기

커뮤니티 및 사회 지원 서비스

댓글 0 | 조회 1,199 | 2023.10.27

대학 선택이 평생을 좌우한다?

댓글 0 | 조회 1,857 | 2023.10.26
꽤 유명했던 가전제품 광고카피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한다’ 가 생각난다이 광고가 나오던 1970~80년대는 한국전 후 산업화가 되면서 섬유업 다음으로 전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