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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물주 이야기 5

수선재 0 201 2019.09.25 10:46

바로 ‘영혼’이란다.

인간은 누구나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영혼의 소리에 귀기울이면 자신이 조물주처럼 얼마나 장대한 존재인가를 느낄 수 있대.

 

인간의 영혼에는 ‘마법의 스프링’ 장치가 되어 있어서 태어날 때의 순수한 마음을 잘 간직하고 살면 영혼의 키가 쑥쑥 자라나지만, 마음에 때가 많이 낄수록 영혼의 키는 쭉쭉 줄어들어 버려서 콩알만큼 작아지기도 한대.

 

영혼의 키는 어디까지 자라날 수 있느냐고?

그야 물론 온 우주를 다 덮을 만큼 커-다랗게지!

 

내가 말했잖아.

인간은 누구나 조물주의 마음 한 자락씩을 갖고 있다고. 인간 모두의 영혼이 때묻지 않은 순수함으로 하나가 되면 온 우주를 다 덮고도 넉넉한 조물주의 마음이 되는 거래.

 

어때?

네 영혼의 키는 지금 과연 얼마만할지 궁금해지지 않니?

네 영혼이 전혀 느껴지지 않거나 콩알만큼 작게 느껴지더라도 너무 걱정하지는 마.

인간이 제 아무리 무시하고 버리려고 해도 결코 없어지지 않는 게 영혼이라고 하니까 말야.

마음에 때가 낄 새가 없도록 네 마음의 거울을 자주 들여다보면, 네 영혼의 키가 부쩍부쩍 자라서 언젠가는 조물주에게 가 닿을 거야.

 

인간을 다 만들어 놓고 나서 조물주는 한잠 푹 잤을까?

아니면 아직도 쿨쿨 자고 있을까?

혹시 실수한 건 없는지 살피느라고 여태 못 자고 있을까?

글쎄, 거기까진 나도 아직 들은 바가 없는 걸.

아마 요즘도 가끔 번개 치고 천둥 울리고 주룩주룩 비가 내리기도 하는 걸 보면, 조물주가 쿨쿨 잠만 자고 있는 것 같지는 않지?

또 모르지.

자면서 그 옛날 옛적 생각으로 잠꼬대를 하느라고 그러는 건지도.

 

그럼 눈은 왜 내리느냐고?

아!

그건 내가 들어서 확실히 아는 건데 말이지, 눈은, 조물주처럼 순수하고 창조적인 마음을 아직도 잘 간직하고 있는 인간들에게 조물주가 선물로 보내는 거래.

별 모양의 하얀 솜사탕으로!

의심 나면 현미경으로 눈송이 하나 하나를 잘 살펴 봐. 아마 똑같은 모양은 하나도 없을 걸.

 

이 넓고 넓은 우주에 똑같은 별이 하나도 없는 것처럼. 

눈 내리는 날, 가만히 두 눈을 감고 혓바닥을 내밀어 봐.

혓바닥에 닿으면서 사르르 녹아 드는 눈송이 맛은 설탕 안 들어간 솜사탕 맛일 테니까!

어쨌든, 순수한 영혼을 간직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내 말이 틀림없다는 걸 단박에 알게 될 거야.

 

내 얘기 재미있었니?

그렇담 친구들에게도 꼭 들려주길 바래.

혼자만 알고 있기엔 좀 아까운 얘기잖아?

그럼, 안녕.

 

참!

날마다 잠들기 전에 네 영혼의 키가 얼마만큼 자랐는지 네 마음에게 물어보는 거 잊지 말고.

그럼 진짜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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