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넷째주 주간조황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리리
마이클 킴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월드비전
독자기고
이신

7월 넷째주 주간조황

0 개 1,301 최형만

본격적인 겨울낚시 시즌이 되었습니다. 그 많던 참돔들이 다 어디갔냐고 물으시는 조사님들이 많습니다. 작년에도 그 전에도 그 전에도 물으시던 질문인데 또 묻습니다

 

겨울이라 그렇습니다! 작년에도 똑 같은 대답을 드렸습니다. 올해도 똑 같은 대답을 드립니다. 겨울이라 그렇습니다. 물고기들은 특히 수온에 지대한 영향을 받고 살아갑니다. 소위 노는 동네가 다른 물고기 어종들은 학군이 좋아서, 살기 좋아서, 바다 경치가 좋아서 깊은 바다에서 낮은 바다로 낮은 바다에서 다시 깊은 바다로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수온의 변화에 맞게 자신에게 맞는 온도를 찾아 이동해갑니다

 

거기엔 또 다른 요소인 먹이와도 관계가 있습니다. 그 많던 아지와 학꽁치가 잘 안보입니다. 이 어종도 역시 수온에 따라서 어디론가 이동해 버렸습니다. 결국 먹이도 없고 추워서 먹고 살기 힘드니 자연스레 자신에게 맞는 수온을 찾아서 깊은 바다로 참돔이 이동해 버렸기 때문에 예전보다 잘 잡히지않는 것입니다

 

이것은 또한 먹이 사슬과도 관계가 있고, 먹이의 풍부함은 결국 산란과자연스럽게 연관이 됩니다. 결국 봄이 되어야 참돔이 예전만큼 잡힌다는 결론입니다. 

 

그렇다고 전혀 잡히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겨울바다는 대물 참돔을 잡기에 오히려 더 많은 기회가 있습니다. 6자 이상의 큰 녀석들은 의외로 겨울바다중 특히 갯바위 끝에 잘 붙습니다. 추측하건데 먹이 때문인것 같습니다. 이른 새벽이나 초저녁 갯바위 가까이 의외의 한방이 있습니다.

 

올해 겨울은 유난히 참돔의 조황이 안좋은 편입니다. 수온이 작년보다 평균 1도 이상 높아서 따뜻할거라 여기며 더 잘 잡히지 않느냐고 물으시지만 의외로 조황은 좋지않는것 같습니다. 그것은 배도 마찬가지인것 같습니다. 수십 30미터 권에는 고기가 없고 , 있어도 작은 편이지만 오히려 50미터 이상권으로 나가면 더 큰 고기를 잡을 수 있다고 합니다. 수온과 다른 또 다른 무엇인가의 영향이 있는것은 확실하지만 바다의 현상을 사람으로 모두 알기 어렵습니다. 단지 여러가지 지식과 경험 ,오랜 기록들을 토대로 추측해볼 따름입니다. 반만 믿고 반은 그러려니 ㅎㅎ

 

카와이 또한 대박 조황을 기대하고 파키리나 망가와이 비치에 나가신분들은 이미 겪어보셨겠지만 킹카 10여수 하던 5월과는 사뭇다른 조황입니다. 간혹 5자 카와이가 낱마리 나오고 비교적 작은 3자 전후의 카와이가 나오는 조과가 오히려 많았던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기름진 겨울 카와이는 5자 한마리만으로도 충분한 횟감을 즐길수 있어서 조사님들의 입맛을 만족시킵니다.

 

bc97c9ef6531c6180509146ad22755b0_1563925423_6164.jpg
 

▲ 킴스 무늬어징어대회에서 에깅하시는 조사님

 

가장 궁금한 소식일까요? ㅎㅎ 무늬오징어는 풍어수준의 대박이 7월에도 이어졌습니다. 마침 킴스 무늬오징어대회가 있었던 주말 대회 당일 60여 마리의 무늬오징어가 나왔습니다. 가장 큰 사이즈가 34cm 1.3kg 에 달하는 대물 무늬오징어가 잡혔습니다. 당일 비슷한 사이즈의 대물 무늬오징어가 3,4차례 있었지만 그중 한마리만 랜딩에 성공한 셈입니다. 부근 포인트에서도 38cm 대물 무늬오징어가 잡혔다는 소식도 있었고, 3자 대물 무늬오징어가 제법 올라온 7월 보름이었습니다. 올해 참돔 조황이 안좋은 사이에 무늬오징어가 안전하다고 여겼는지 어찌된 일인지는 잘 모르지만 무늬오징어 조황은 확실히 좋은 2019년 입니다.

 

일년중 가장 낚시하기 힘든 7월입니다만 무늬오징어가 그 자리를 채워줄것 같습니다. 이제 8! 성급하지만 봄을 기다려봅니다. 겨울이 다 가기전에 대물 참돔으로 찐한 손맛 봐야겠습니다.

 

bc97c9ef6531c6180509146ad22755b0_1563925478_3574.jpg
 

 ▲ 킴스 무늬오징어대회 조황 60여마리 

얼굴

댓글 0 | 조회 421 | 2023.11.15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내 아들을 본 사람들은나와 꼭 닮았다고 한다돌아가신 아버지 사진을 보면내가 어느새 아버지를 닮아있다아버지의 삶을 싫어했다가난한 목사가 싫었다… 더보기

리커넥트 2023년 연말 활동 보고

댓글 0 | 조회 409 | 2023.11.15
1. 홍수 피해 “LEND A HAND” 프로그램2023년 1월 말 오클랜드의 역사상 가장 심한 홍수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보았지만, 또한 홍수 이후에 주… 더보기

하루 10분 초간단 복근 운동과 허리 스트레칭

댓글 0 | 조회 388 | 2023.11.15
흔히들 복근 운동하면, 식스팩을 만들기 위한 강도 높은 운동을 떠올리기 쉬운데요, 막상 초보자들이나 허리가 약한 분들이 그런 운동을 따라하려다 보면, 괜히 어렵기… 더보기

깊은 슬픔이 흐르는 강

댓글 0 | 조회 325 | 2023.11.15
▲ 경남 합천 황강. 사진 합천군청 누리집사람의 정성이 나무와 쇠를 감동시킨 곳영남지방 낙동강의 지류 가운데 경남에서 가장 긴 강은 남강과 황강이다. 남강은 진주… 더보기

집에 웅덩이를 발견했다면

댓글 0 | 조회 522 | 2023.11.15
최근들어 물 누수나 물 웅덩이에 관한 질문이 많아 교민분들을 위해 간단한 설명을 올립니다.아래 글은 워터 케어의 도움을 받아 작성했습니다.개인 주택이나 카운실 소… 더보기

요가와 어떻게 다른가?

댓글 0 | 조회 310 | 2023.11.15
‘웰빙하면 요가’ 이렇게 떠올리는데 요가에서 단전호흡을 하지는 않습니다. 챠크라라고 해서 우리 몸에 신성을 깨우는 일곱 부분이 있다는 건 알지만, 그 중 하나가 … 더보기

새로운 Skilled Migrant Category (기술자 영주권 카테고리)

댓글 0 | 조회 1,189 | 2023.11.15
새로운 Skilled Migrant Category (SMC) 는 2023년 10월 9일에 시작되었으며 6점 시스템에 따라 운영됩니다. 재설계된 신청 프로세스는 … 더보기

나쁜 남자, 나쁜 문제

댓글 0 | 조회 485 | 2023.11.15
시험을 코 앞에 둔 아이들을 그래도 평소보다는 더 진지하고 더 차분합니다. 그동안 놀아재낀 시간이 미안해서일수도 있고 처참한 성적표를 받아드신 부모님의 얼굴이 상… 더보기

우즈벡 다리를 만지고

댓글 0 | 조회 409 | 2023.11.15
앞 다리인지 뒷다리인지는 모르겠으나 우즈벡의 다리를 만져 보았다. 오래전에 배고파서 못 살겠다던 나라를 생각하면 되겠다. 대졸 사원 월급이 백만 원이면 아주 잘 … 더보기

한글을 사랑해

댓글 0 | 조회 457 | 2023.11.14
“일본인들은 4-5세기에 한반도 남해안에 작은 식민지를 가지고 있었다. 1640년대에 한국은 중국 청나라 왕조의 속국이 되었다”라고 외국 교과서에 실려 있다고 한… 더보기

어느 날 나의 사막으로 그대가 오면

댓글 0 | 조회 313 | 2023.11.14
시인 유하어느 날 내가 사는 사막으로그대가 오리라바람도 찾지 못하는 그곳으로안개비처럼 그대가 오리라어느 날 내가 사는 사막으로 그대가 오면모래알들은 밀알로 변하리… 더보기

부처님처럼 음식을 대하고 부처님처럼 음식을 먹는다

댓글 0 | 조회 393 | 2023.11.14
여러분은 ‘사찰음식’ 하면 무엇을 떠올리나요? 푸릇푸릇한 푸성귀나 야채, 나물들로 구성된 밥상을 먼저 생각할 수 있겠고요. 부처님오신날 나들이 삼아 절에 가면 공… 더보기

新기술이민, 그것이 알고 싶다

댓글 0 | 조회 1,166 | 2023.11.14
지난 10월 9일 시행에 들어간 새로운 기술이민법에 의하여 좀 더 간소화된 방법을 통해 보다 많은 전문기술인력이 영주권을 신청하고 이전보다 빠르게 승인받게 될 것… 더보기

AP 시험이란? 그리고 신청 방법에 대하여

댓글 0 | 조회 520 | 2023.11.14
한국 대학(서울대, 연세대, 성균관대 및 카이스트, 등등)이나 미국(Ivy league), 영국 등의 명문 대학교에 입학하기 위하여 꼭 필요한 AP(Advance… 더보기

잘못 알려진 한약의 효능

댓글 0 | 조회 391 | 2023.11.14
한의원을 찾는 사람들 가운데 “여름에 한약을 먹으면 땀으로 빠져나가는 게 아닙니까?” 하고 묻는 이들이 많다. 여름철에는 날씨가 덥고 땀을 많이 흘리니까 먹은 한… 더보기

21세기 만병통치 노리는 mRNA

댓글 0 | 조회 791 | 2023.11.10
스웨덴 노벨위원회(Novel Committee)는 2023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커털린 커리코(64•Katalin Kariko, 헝가리인) 미국 펜실베이니아… 더보기

커뮤니티 및 사회 지원 서비스

댓글 0 | 조회 1,193 | 2023.10.27

대학 선택이 평생을 좌우한다?

댓글 0 | 조회 1,852 | 2023.10.26
꽤 유명했던 가전제품 광고카피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한다’ 가 생각난다이 광고가 나오던 1970~80년대는 한국전 후 산업화가 되면서 섬유업 다음으로 전기… 더보기

비목(碑木)을 노래하며, 2023년.

댓글 0 | 조회 472 | 2023.10.25
<초연이 쓸고간 깊은계곡 깊은계곡 양지녁에비바람 긴세월로 이름모를 이름모를 비목이여먼~고향 초동친구 두고온 하늘가~~~그리워 마디마디 이끼되어 맺혔네궁노루 … 더보기

저절로 태어난 것은 이 우주에 없다

댓글 0 | 조회 422 | 2023.10.25
시인 이 승하- 아내에게또 머리카락들이 방바닥에 떨어져 있군저절로 태어나는 것은 이 우주에 없지살비듬 하나가 방바닥에 떨어져 먼지가 되기까지새 살이 죽은 살을 밀… 더보기

키친탭(수전)

댓글 0 | 조회 585 | 2023.10.25
안녕하세요, Nexus Plumbing의 김도형입니다. 이번에는 주방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인 ‘키친탭(수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려고 합니다.많은 분들이 키친 … 더보기

고용계약서 서명 전 고용주가 해야 하는 4가지

댓글 0 | 조회 937 | 2023.10.25
드물지 않게 고용주가 까다로운 면접을 통해 지원자를 뽑은 뒤의 채용 절차를 소홀히 하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용관계법은 지원자를 뽑은 뒤 고용계약서에… 더보기

한글날에 생각하는 “글을 어떻게 쓸 것인가”

댓글 0 | 조회 379 | 2023.10.25
오늘은 한글날이다.솔직하게 말해, 나는 한국인으로 태어나 한국에 대해 자긍심을 갖고 산 적이 별로 없다. 해외에 나가 공부를 하거나 여행을 할 때, 한국역사와 문… 더보기

유격훈련 - 기출문제 풀이

댓글 0 | 조회 400 | 2023.10.25
2023학년도의 대미를 장식하는 학년말 시험기간이 시작되었습니다.캠브리지과정의 학생들은 이미 시험기간의 중반부를 달리고 있고 IB과정은 시험기간의 시작을 코 앞에… 더보기

허리통증 잡아주고 뱃살 빼주는 7분 운동 루틴

댓글 0 | 조회 486 | 2023.10.25
허리가 자주 아픈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코어 근력, 몸의 중심부를 잡아주는 힘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것 아시나요?또 초보자들이나 허리가 약한 분들이 코어운동을 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