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네째주 주간조황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리리
마이클 킴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월드비전
독자기고
이신

6월 네째주 주간조황

0 개 1,321 최형만

변화무쌍한 뉴질랜드 겨울낚시가 6월 들어서 여러차례 있었습니다. 

 

하루에도 12번씩 바람과 비가 쏟아졌다가도 어느 사이 따스한 햇살이 뭉게뭉게 구름 사이로 비추이다가 어디선가 갑자기 까맣게 몰려오는 구름 넘어로 폭우가 또 다시 쏟아지는 드라마틱한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마치 봄, 여름, 가을, 겨울이 하루 사이에 지나간 듯 합니다.

 

겨울 무늬오징어 시즌을 맞이하여 두번째 보름인 17일을 기준으로 그동안 뜸했던 무늬오징어의 활동이 왕성했던 6월 이었습니다. 

 

가장 추운 겨울은 아니었지만 첫 추위가 기성을 부렸고, 수온이 갑작스레 내려간 것을 감안 했을때 6월의 조황은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미션베이부터 시작하여 워크워스 일대 대부분의 포인트에서 많은 조과가 있었습니다. 가장 큰 사이즈는 확인된 측정결과에 의하면 몸통만 36cm 에 중량이 1.3kg 에 이르는 초대형 무늬오징어가 잡혔습니다. 

 

c0c3e2971fb91622e46787e7224028e2_1561415108_2026.jpg
 

보통 ‘묵은지’라고 합니다만 일년생 치고는 너무 많이 자란듯 싶습니다. 

 

생물학적으로는 무늬오징어의 수명이 보통 12개월에서 18개월이라고 하는데 필자도 아직 생물학적으로 수명을 다한 후 죽어서 떠다니는 무늬오징어를 바닥층이나 해안, 갯바위에서 본 적이 없습니다. 

 

연어는 산란 후 강에서 죽고 그 수명을 다하는 것을 보았습니다만 아직 무늬오징어는 본 적이 없습니다. 

 

물론 바닥에 가라앉았을 것이고, 다른 어류들의 먹이가 되었을 것이라고 여겨집니다. 문어도 산란후 대략 3, 4개월 후 수컷이 먼저  죽습니다. 

 

그리고 암컷은 6개월까지 부화를 위해 알을 보호한 후 부화가 이루어지면 바로 죽는다고 합니다. 

역시 바닥에 가라앉아 다른 어류들의 먹이가 되었을 것입니다. 물에서 나왔으니 물로 돌아가고 돌아갈 때도 또 다른 어류의 먹이가 되는 것을 보면 죽는것이 유익이기도 합니다. 

 

무언가 생각해보게 하는 대목입니다. 

 

그렇게 생각해보면 더 오래산 녀석이거나 사람도 키가 장대만하고 골리앗처럼 큰 체구의 사람이 있듯이 무늬오징어도 비슷한 수명이지만 특별히 큰 체구로 태어난 녀석이라고 밖에는 추측할 수 밖에 없어 필자의 지식이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만 듭니다. 

 

뉴질랜드에서는 무늬오징어가 큰 개체수의 어종이거나 주목받을 만한 어종이 아니어서 이에 대한 자료가 많지않습니다. 

 

필자도 죤스베이에서 가장 큰 녀석들을 여러마리 잡기도 했습니다만 뭐니뭐니해도 가장 큰 녀석은 리(leigh) 공동묘지 포인트에서 많이 나왔었습니다. 

 

미터급이라고 잡은 무늬오징어 사진을 보였주었을 때 대략 4자 전후의 몸통 크기와 다리까지 길게 늘어진 모습을 보고 미터급이라고 말한 의미를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까지 낚시꾼이 오클랜드 인근 갯바위에서 잡은 오징어 중 몸통 크기가 미터급인 대왕오징어는 확인된 것이 없습니다. 간혹 그물이나 해안에 떠밀려 온 죽은 대왕오징어는 간혹 신문에도 나오기도 합니다. 

 

또한 화살촉 오징어도 무늬오징어 낚시를 하다보면 잡히기도 하고, 몇해 전 마스덴에서 무언가에 쫓긴 화살촉 오징어가 해변으로 헤엄쳐 나온적도 있었습니다. 

 

예전 랑기토토 섬 앞에 오징어낚시 선단이 환한 불을 밝히며 조업을 했던 것을 미루어보면 하우라키만 안에 화살촉 오징어가 서식했던 것으로 여겨집니다. 

 

여러가지 정황을 종합해서 살펴보면 오징어류의 서식에 좋은 환경이 주변에 있기 때문에 미션베이에서 마스덴 사이 그리고 왕가레이 주변 포인트에서 무늬오징어 낚시가 잘 되는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파노스의 만 안쪽에 위치한 잔잔한 갯바위와 남섬의 넬슨 지역에서도 무늬오징어가 잡히고 있습니다. 

 

수온의 변화로 더 차가운 쪽으로 내려갔다고 여겼는데 오히려 더 따뜻한 파노스에서도 잡히는 것을 보면 이 견해와는 조금 다른 양상입니다. 

 

그래서 추측하건데 예전에도 잡혔었지만 관심을 갖지 않았다가 최근 3, 4년 사이 호주에서 불어온 무늬오징어 열풍이 지방의 키위 낚시꾼들에게까지 관심을 불러일으키거나 오클랜드 주변 무늬오징어 메니아들이 원정낚시에서 조과를 거두기 시작하며 지방까지 무늬오징어 낚시가 시작된게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6월 마지막 주와 7월 초 비록 달이 없지만 무늬오징어는 여전히 무난한 조과를 올려줄 것으로 예상합니다. 

 

한 포인트에서 대박보다는 여러 장소에서 낱마리 조과를 노려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활성도도 대체적으로 떨어지겠지만 해질무렵 전후의 시간대를 공략하시면 입맛 보시기엔 충분한 조과를 올리리라 여겨집니다. 

 

킴스 낚시 제공 I 낚시에 대한 문의는 021 575 905 / 09 443 0878 / shot9412@hanmail.net 또는 카톡아이디 shot9412 

빈 시간에

댓글 0 | 조회 325 | 2024.02.14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슈베르트의 세레나데를 들으며아름다움이 넘쳐나슬픔 되어 옵니다쇼생크감옥 운동장에 울려 퍼지는이중창을 들으며나도 자유한 존재가 되고파혹시 내게 … 더보기

리커넥트 2024 정신건강 프로젝트 소개

댓글 0 | 조회 335 | 2024.02.14
리커넥트 사회단체란?Reconnect는 무관심에 도전하고 다양한 사회적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비영리 자선 단체입니다. 2016년에 설립되었고 사회적인 이슈인… 더보기

자신을 위한 용서

댓글 0 | 조회 240 | 2024.02.14
요즘 SNS를 통해 보여지는 개개인이나 가정들은 늘 행복하고 부족함없고 삶을 즐기고 풍요롭고 사랑이 가득합니다. 그래서 과거보다 더 풍족한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정… 더보기

헛 수고? 첫 수고!

댓글 0 | 조회 177 | 2024.02.14
자.. 이제 마지막... 이거 하나만 더하면....휴우.. 조심 조심.. 이제... 완성... 완성이다!! 완성이다!! 드디어 해냈다!!‘리샤르 플로’씨는 가늘게… 더보기

허벅지가 날씬하고 유연해지는 스트레칭

댓글 0 | 조회 276 | 2024.02.14
오래 앉아 있는 직업을 가졌거나 골반 좌우의 균형이 맞지 않을 때, 선천적으로 하체가 상체보다 좀더 발달한 체형 등 다양한 이유로 하체 비만을 걱정하고 고민하시는… 더보기

핵심만 파고드는 파트너쉽 영주권 가이드

댓글 0 | 조회 1,067 | 2024.02.13
애초에 영주권을 목적으로 교제를 한 것은 아니지만, 순수하게 사랑하고 영원을 약속한 사이에서 파트너쉽을 통한 영주권 신청은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볼 수 있습니… 더보기

사건의 지평선 그 너머

댓글 0 | 조회 335 | 2024.02.13
충주 석종사 참선 템플스테이‘5분만 바라봐’산다는 것과 초월한다는 것어쩌면 우리 삶의 곳곳에 놓인 블랙홀들과경계 언저리에서 아슬아슬 살아가는 삶그러나 언제고 꼭 … 더보기

사랑은 싸우는 것

댓글 0 | 조회 393 | 2024.02.13
시인 안 도현내가 이 밤에 강물처럼 몸을 뒤척이는 것은그대도 괴로워 잠을 못 이루고 있다는 뜻이겠지요창 밖에는 윙윙 바람이 울고이 세상 어디에선가나와 같이 후회하… 더보기

씨줄과 날줄

댓글 0 | 조회 401 | 2024.02.13
한국에 있을 때 읽었던 한 인용문을 떠올려본다. “하느님이 인간들을 천국으로 인도하려고 모든 사람들에게 실오라기 하나씩을 내려 보냈다. 사람들은 각자 실오라기를 … 더보기

단전호흡의 요령

댓글 0 | 조회 391 | 2024.02.13
단전호흡 할 때의 요령은 `단전 외의 부분은 없다’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오직 단전만 있는데 `단전이 중심이다’라고 생각하세요.◆ 호흡을 하면서 어떤 의념을 같… 더보기

평양문화어와 한류

댓글 0 | 조회 295 | 2024.02.13
북에서 한때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모르는 사람들이 거의 없었던 모양이다. 몇 년 전에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이라고 있었다. 패러글라이딩을 하다가 아무리 돌풍이… 더보기

골절(骨折, Bone Fracture)

댓글 0 | 조회 323 | 2024.02.10
필자는 사회생활을 하면서 현재까지 두 번 골절(骨折) 사고를 당했다. 지난 1997년 봄에 왼쪽 다리에 골절이 발생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왼쪽 손가락에 골절을… 더보기

비자카드 말고, 비자 그게 궁금하다

댓글 0 | 조회 564 | 2024.01.31
대한민국 영토가 아닌 타국가에 체류하고자 하는 한국여권 소지자라면 뉴질랜드가 되었든, 호주가 되었든 간에 체류기간 동안에는 그 어떤 비자(VISA)라도 소지하고 … 더보기

관료주의의 무능, 권력자의 광기, 그리고 인간의 존엄 - <서울의 봄>이 상기시키…

댓글 0 | 조회 311 | 2024.01.31
공허한 권력의 실체이 영화 후반부에서 인상적이었던 장면들로 시작하고 싶다. 반란 성공이 확실해지고 수괴 전두광 장군(황정민)은 일행과 함께 본부로 돌아가려다 혼자… 더보기

청룡의 기상으로 카이로스를 잡자

댓글 0 | 조회 262 | 2024.01.31
2024년 1월은 정신없이 지나갔다. 벌써 2월이 내 앞에서 알짱거리고 있지 않은가! 기대 되는 2월이지만, 2월 또한 빨리 뛰어갈 것이며, 한 해 또한 초스피드… 더보기

월경불순

댓글 0 | 조회 411 | 2024.01.31
여성에게 순조로운 월경은 건강의 척도일 뿐만 아니라 임신과 출산을 위한 준비가 완료되었음을 알리는 중요한 표시다. 가임기의 여성은 정상적인 경우 24~35일 간격… 더보기

재시행된 Trial Period이 고용주에게 미치는 영향

댓글 0 | 조회 686 | 2024.01.31
2023년 새 정부가 시작되면서 신규 규정을 시행했으며, 이에는 고용 법률 개정도 포함되었습니다. 12월 23일, 대부분의 뉴질랜드인들이 해변으로 향하고 몇 잔의… 더보기

지혜의 숲에서 꿈꾸는 바다

댓글 0 | 조회 200 | 2024.01.31
유학생 두 사람이 찾은 오대산 숲과 월정사 템플스테이월정사는 시원한 그늘을 드리워주는 품 너른 나무 같다.절 앞에 즐비한 전나무에 기대어 쉬기도 하고 그 나무들이… 더보기

한강철교를 지나며

댓글 0 | 조회 267 | 2024.01.30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저녁 무렵전철 차장 밖으로해가 넘어갑니다아내가 물어옵니다‘당신 첫사랑가끔 생각 나?’아내는 저녁 여의도가 보이면그 남자가 궁금하답니다나는 그… 더보기

지워지지않는 이름, 그녀 ‘레베카’

댓글 0 | 조회 926 | 2024.01.30
내게 북유럽 패키지 여행은 아무래도 ‘러시아’가 핵심이었다.동행하자는 친구의 말을 듣자마자 내 귓전에서 사라지지가 않았다. 정말 가보고 싶었기 때문이다.여기는 지… 더보기

시작

댓글 0 | 조회 285 | 2024.01.30
모터웨이를 달리던 중 이었습니다. 빠듯한 시간에 속도를 맞추느라 사알짝 과속 언저리까지 넘나들며 운전을 하던 중이었지요. 그런데 앞 서 달리던 차들이 갑자기 ‘투… 더보기

매일 이 두동작을 했을 때 찾아오는 놀라운 변화

댓글 0 | 조회 629 | 2024.01.30
운동 시간이 길거나 강도가 세다고 해서 꼭 효과가 좋은 건 아닙니다. 특히 운동 초보자들이 처음부터 고강도 운동을 무리해서 강행했을 때에는 부상이나 중도 포기 등… 더보기

학생의 육아출산 수당 수급

댓글 0 | 조회 999 | 2024.01.30
뉴질랜드에서 육아출산 수당 수급 자격은 출산휴가및고용법에 따라 결정됩니다. 출산휴가및고용법은 피고용인 또는 자영업자가 출산일 전 52주 중 어느 26주 동안 최소… 더보기

서울복음 2

댓글 0 | 조회 439 | 2024.01.30
시인 정 호승너희는 너희에게 상처 준 자를 용서하라.한 송이 눈송이 타는 가슴으로마른 나뭇가지마다 하얀 눈꽃으로너희는 너희를 미워하는 자에게 감사하라.감사가 없는… 더보기

단전호흡법 : 와공(臥功)

댓글 0 | 조회 378 | 2024.01.30
와공(臥功)은 단전을 자리 잡게 하고 축기하는 데 좋은 자세입니다. 단전호흡을 처음 시작한 분은 100일 동안 매일 이 와공을 하면서 단전을 자리 잡는 것이 좋습…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