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박종배
정동희
한일수
정윤성
크리스티나 리
송영림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강명화
새움터
수선재
휴람
마리리
김임수
조성현
박기태
성태용
피터 황
Jane Jo
조석증
배태현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병철
최형만
조기조
Neil PIMENTA
김수동
변상호경관
신지수
엔젤라 김
최성길
동진
이동온
김지향
이현숙
김영안
유영준
한 얼
박승욱경관
김영나
정석현
Shean Shim
빡 늘
CruisePro
봉원곤
써니 림
Mina Yang
김철환
박현득
Jessica Phuang
오즈커리어
여디디야

6월 둘째주 주간조황

최형만 0 277 2019.06.11 12:53

2019년 5월 뉴질랜드 겨울은 예년보다 더 많은 비와 강한 바람 그리고 매서운 첫 추위 탓으로 낚시꾼들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했던 것 같습니다. 

 

수년만에 좋은 조황으로 4월 말부터 시작된 늦가을 무늬오징어 낚시가 고구마 사이즈를 시작으로 5월 둘째주 보름 전후를 기점으로 15cm 안팎의 제법 힘쓰기 시작하는 무늬오징어들로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무럭무럭 잘 자라가고 있다는 좋은 소식입니다. 3자가 넘는 사이즈들도 다수 잡혀 주었고, 한 포인트에서 28마리가 잡히는 대박난 출조팀도 있었습니다. 

 

근해 타카푸나 인근 포인트와 같은 경우는 항상 7,8명의 낚시꾼이 상주하듯 진을 치고 낚시하는 경우도 있을 정도였습니다. 미션베이 부근 오라케 와프부터 큰 사이즈는 아니지만 다수의 10~15cm 안팎의 조황 그리고 데본포트에서의 져킹스타일(봉돌을 달아서 내린 후 움직여주는 조법)과 인근 방파제, 타카푸나 선착장 인근 갯바위에서 꾸준한 조황 그리고 밀포드 티리나 미네하에서 간간히 들리는 무늬오징어 소식은 이미 시즌을 알리고도 남았습니다. 

 

캐스터 베이, 캠벨스 베이, 머레이스베이 와프 그리고 브라운스 베이 등 거의 모든 이스트코스트 갯바위에서 무늬오징어 조황이 있었습니다. 

 

대체적으로 키위들이 가장 빨리 무늬오징어 낚시를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사이즈에 관계없이 잡는 낚시꾼들이 커뮤니티에 작은 사이즈를 잡은 모습을 올리기 시작하고, 이후 한국과 일본 조사들이 조금 커져가는 사이즈들을 잡고 다시 바다로 보내기를 반복하면서 8:2에서 어느덧 50% 정도의 성어들을 올리고 있습니다. 

 

물론 오클랜드를 벗어나 워크워스 일대 죤스베이, 오마하, 크리스쳔 베이, 리 와프, 리 공동묘지, 마더슨 베이, 티 포인트 등의 잘 알려진 곳에서는 20cm 안팎의 성어 비율이 이스트코스트 부근과 오클랜드 CBD 인근 보다는 많았고 대체적으로 사이즈도 더 컸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많은 낚시꾼들이 매일 나오는 인근에서는 나오기 무섭게 잡혀서 그런지 큰 사이즈는 많지 않은 편입니다. 

 

모든 물고기의 활성도가 가장 좋은 시간대는 어느 물때(하이 타이드, 로우 타이드, 나가는 물때, 들어오는 물때)와 상관없이 해질무렵이 가장 골드타임인데 인근에서는 대체적으로 작은 사이즈들이 먼저 잡히고 이후 간간히 시간을 두고 잡히다가 물이 바뀌는 시점(로우 타이드를 지난 후 들어오는 물때 또는 하이 타이드를 지난후 나가는 물때)을 전후로 다수의 조과가 있고 그 이후 새벽물때 해 떠오르기 전후 짧은 조과를 끝으로 조황이 이루어지는데 달의 유무가 조과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준 5월이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보름을 전후로 좋은 조황을 보이는 것은 대체적인 경우이지만 5월에는 그 차이가 매우 두드려져서 보름에는 거의 대부분의 포인트에서 잡혔지만 그믐을 전후로 한 5월 3,4째주는 소위 꽝! 치기 일수여서 보름때에 무늬오징어 조과를 듣고 출조한 조사들을 매우 실망시키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무늬오징어 포인트로 가장 잘 알려진 죤스 베이에서는 무려 낚싯대가 15개 이상 있었는데 그 중 잡은 낚시꾼이 몇명 안될 정도로 매우 저조한 실적을 주어서 모처럼 친구들과 동료 그리고 가족 나들이에 아빠의 성적이 좋지않아 얼굴을 들 수 없었다는 분도 계셨습니다. 참으로 미안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이런 경우 소위 뒷북을 친다는 경우인데 돌아오는 6월 셋째주와 넷째주에 걸친 보름 물때에는 꼭 나가셔서 아빠의 체면을 살리는 좋은 출조가 되시길 바랍니다.

 

참돔 조황은 상당히 저조한 5월 이었습니다. 겨울 참돔은 참으로 기름지고 찰진 맛이 칼이 잘 안들어가고, 씹기가 어려울 정도여서 미리 피를 빼고 바닷물에 담그어 두었다가 회를 칠 정도인데 조항이 상당히 저조합니다. 

 

섬머타임이 끝나고 산이 붉어지면 “겨울참돔 잡으러 가자!” 할만큼 겨울 참돔을 기대하는 낚시꾼이 많은데 올 해는 몇가지 이유로 저조한 것 같습니다. 

 

5윌 초까지 19도 안팎의 수온으로 갯바위에서 바닷물에 손을 대면 따뜻하다고 할만큼 수온이 높게 유지되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코로만델과 와이헤케 아일랜드 인근에서는 미터급 킹피시가 잡혔지만 뱃가죽이 늘어질만큼 홀쪽한 킹피시가 잡히기도 했습니다.

 

0c98b5e81fb0d86d3e9364d07678c993_1560214
 

또한  마스덴 트래발리가 끝물(여름 트래발리 시즌이 끝나기 전에 5자 이상 다수의 조황을 주고 서서히 끝나가는 낚시꾼들만의 용어)을 끝내 주지않고 끝나서 몹시 서운하게 끝났다고 말씀드렸는데 드디어 6월 첫째주 5자 중후반 사이즈의 대물 트래발리들이 기상이 좋지 않은 틈에도 출조한 한 조사님께 6수가 잡히는 어복충만한 출조도 있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예상해 드렸던것처럼 끝물을 보게되서 반갑기도 했지만 이 소식을 듣고 다음날 출조한 10여개의 낚시대에게는 참으로 비통한 날이 되어서 안타까움을 금치못했습니다. 하루종일 보초서다 왔기 때문입니다. 

 

6월 첫째주 끝물 이후 트래발리 소식이 거의 없었고, 동시에  바닷물의 수온이 갑자기 차가워져 일주일 사이에 1도 이상 떨어져 오히려 몇일 사이 차가움을 느낄 정도의 급격한 수온 변화가 있었습니다. 간혹 남극대륙 방향에서 찬 공기와 냉수대가 동시에 올라오는 경우가 뉴질랜드에는 있습니다.  

 

몇일 사이에 수온이 1도 이상 차이난다는 것은 물고기들에게 어마어마한 변화가 아닐수 없기 때문에 트래발리 뿐만아니라 참돔 무늬오징어까지도 변화의 흐름 앞에 활동성이 저조해지는 결과가 아니었나 추측해 봅니다. 

 

무리와이 밤낚시 카와이와 파키리 밤낚시 킹카와이는 여전히 좋은 조황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제는 그 유명한 토베이 카와이가 시즌을 시작을 알려주어서 겨울이 되면 꼭 한번 맛보고 싶은 카와이 회맛을 즐기는 6월이 되면 좋겠습니다.

 

6월은 가장 추운 시즌입니다. 무늬오징어와 참돔 그리고 4자 안팍의 통통한 카와이 추천해드립니다.

 

킴스 낚시 제공 I 낚시에 대한 문의는 021 575 905 / 09 443 0878 / shot9412@hanmail.net 또는 카톡아이디 shot9412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Comments

 플러스 광고

(주)웰컴뉴질랜드
뉴질랜드 여행, 북섬여행, 남섬여행, 패키지여행, 호주여행, 피지여행, 맞춤여행, 자유여행, 단체여행, 개별여행, 배낭여행, 현지여행, 호텔예약, 투어예약, 관광지 예약, 코치예약, 버스패스, 한 T. 302 7777, 027 488999
AIC - Auckland International College
IB전문학교, AIC, 세계명문대학진학, 오클랜드 국제고등학교, 뉴질랜드 사립고등학교, 대학진학상담, 미국대학입학, 영국대학입학,한국대학입학, IB과정, Pre-IB과정, 기숙사학교, 뉴질랜드교육, IB T. 09 921 4506

오클랜드 경찰서 긴급 콜센터 #111 역활 설명회 가져

댓글 0 | 조회 883 | 2019.04.11
4월 11일 오전 Three kings 에 위치한 Fickling Convention Centre에서 여러 커뮤니트 리더들과 함께 오클랜드 경찰서에서 Communications C… 더보기

성폭력 예방 세미나

댓글 0 | 조회 531 | 2019.06.27
지난 6월 13일 Three King에 위치한 Fickling Convention에서 아시안 리더들과 함께 성폭력 예방에 관련한 세미나를 가졌다. 각 아시안 커뮤니티를 위한 성폭력… 더보기

[포토 스케치] Nugget Point의 일몰

댓글 0 | 조회 235 | 2019.07.16
▲ Nugget Point의 일몰

뉴질랜드인이 한국제품만을 찾는 이유

댓글 0 | 조회 2,474 | 2019.07.12
오래전 그러니까 25년전 즈음, 전자제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노엘리밍 안으로 들어 서면 화려하고 밝은 조명 아래 온통 소니와 파나소닉 제품들이 그득했다. 어둑한 구석을 찬찬히 보… 더보기

[포토 스케치] Roys Peak의 이방인

댓글 0 | 조회 212 | 2019.07.11
▲ Roys Peak의 이방인

어서 와, 인트림 비자는 처음이지?

댓글 0 | 조회 876 | 2019.07.10
인트림 비자(interim visa)는 도입된 지 8년이 넘었음에도 많은 고객분들이 생소해 하는 비자입니다. 2011년 2월에 첫 선을 보이면서 뉴질랜드 내 “의도하지 않았던” 장… 더보기

인생은 하나의 경기장

댓글 0 | 조회 201 | 2019.07.10
인생은 하나의 경기장같고 해마다 새로운 경기장에서 수 많은 경주를 위한 출발선에 선다.벌써 7월이 되어버려 2019년의 절반이 넘게 지나버렸는데 이 기간동안 얼마나 많은 경주를 하… 더보기

신앙과 행복

댓글 0 | 조회 224 | 2019.07.10
일반적으로 우리는 종교가 행복과 정신건강에 긍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긍정심리학의 아버지인 마틴 셀리그만(Martin Seligman)도 여러가지 종교의 순기능도 있지만 특히 종교가… 더보기

하필이면

댓글 0 | 조회 127 | 2019.07.10
‘하필이면~’ 이라는 말 속에는 인간의 뿌리 깊은 이기심이 도사리고 있다. 그것은 일단 존재의 가능성을 전제로 한다.‘하필이면 소풍가는 날 왜 비가 오는가’ 라고 하면 비의 수용과… 더보기

키위세이버 가입 - 60세 이후

댓글 0 | 조회 1,510 | 2019.07.10
이번호에는 최근에 변경된 60세이상인자의 키위세이버가입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키위세이버 가입자가 60세~65세 인 경우 가입후 5년동안 인출할 수 없도록 하는 규정이 있었는데… 더보기

공부의 왕도 1편

댓글 0 | 조회 222 | 2019.07.10
- 정리의 기술 -이제 2019년도 학년말 시험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혹여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에 ‘이제 겨우 7월인데 얼마남지 않았다는 말은 지나친 과장 아니냐’ 라고 … 더보기

멍청이와 왕자들 3편

댓글 0 | 조회 98 | 2019.07.10
멍청이와 왕자들잠시 후 마녀가 아들에게 세 처녀를 죽이라고 명령하는 소리가 들렸고 아들은 일생 동안 많은 사람들을 죽여 놓고 또 그러냐고 물으면서도 어머니가 무서워 시키는 대로 목… 더보기

전장(戰場)에서 목이 날아간 샴페인

댓글 0 | 조회 284 | 2019.07.10
1813년 나폴레옹 전쟁 당시, 러시아가 프랑스를 침략하고 샴페인을 생산하던 랭스(Reims)지역을 점령했을 때 포도밭을 맘대로 약탈하기 시작했다. 남편 프랑수아 클리코를 여윈 어… 더보기

7월 둘째주 주간조황

댓글 0 | 조회 280 | 2019.07.10
올해 뉴질랜드 겨울은 춥지는 않지만 예년에 비해 긴 겨울이 될거라고 합니다.가장 추운 겨울! 7월이지만 체감 온도는 그다지 낮지 않습니다. 뿐만아니라 바다 수온도 예년 같으면 14… 더보기

농담

댓글 0 | 조회 192 | 2019.07.10
시인 이문재문득 아름다운 것과 마주쳤을 때지금 곁에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떠오르는 얼굴이 있다면 그대는사랑하고 있는 것이다그윽한 풍경이나제대로 맛을 낸 음식 앞에서아무도 생각하… 더보기

5G 라고요?

댓글 0 | 조회 320 | 2019.07.09
1990년대 중반에 공개된 인터넷은 전 세계를 연결하므로 월드 와이드 웹이라고 불렀다. 인터넷은 다음과 같은 요소를 갖추어야 한다.1) 송신자와 수신자를 연결하는 통신망(유선이나 … 더보기

우리의 존재

댓글 0 | 조회 122 | 2019.07.09
내 앞에는 정답 같은 얘기를 해주는 사람이 있었던 적은 없었다.없었던 사람으로 인해 혼란스러워 지지는 않는다.있다가 없는 것이 혼란스러운 것 뿐..한번도 가져 보지 않은 것을 혼란… 더보기

코리안 디아스포라

댓글 0 | 조회 404 | 2019.07.09
우리가 이민 온 후 2000년대 들어 한국사회도 급속히 다민족화, 다문화화라는 변화에 직면하고 있다. 이주 노동자, 국제결혼에 의한 이주자로 발생한 현상이지만 우리가 뉴질랜드에 이… 더보기

다 큰 아이가 밤에 오줌을 싸요 ㅠ ㅠ

댓글 0 | 조회 551 | 2019.07.09
잠잘 때 꿈속에서 소변을 보았는데 깨어보니 실제로 소변을 싼 경우를 야뇨증이라 한다. 낮에라도 소변을 참지 못하고 저절로 배설되는 경우가 있다면 이는 ‘주간 유뇨증’ 이라고 한다.… 더보기

꽃필수록 아프다

댓글 0 | 조회 171 | 2019.07.09
오래 전, 누가 바다 멀리 어느 섬에서 흐느껴 우는 소리가 자꾸 환청처럼 들려온다고 했다. 거기 섬사람들의 목쉰 통곡이 분명한데, 위험해서 아무도 건너가 위로해주지 않는다고 했다.… 더보기

포차(POCHA)한국 포장마차의 낭만을 소주한잔으로 ..

댓글 0 | 조회 645 | 2019.07.09
오클랜드에서 가장 오래된 한국 스타일의 술집 레스토랑 중 하나로 2002년 부터 지금까지 약 17년간 챈서리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유러피안들에게 사랑받는 유명한 한국 레스토랑으로 … 더보기

해 뜨면 일어난다

댓글 0 | 조회 238 | 2019.07.09
‘인간은 사랑없이 살 수 없고, 식물은 태양없이 살아 갈 수 없다.’ 라는 말이 있다. 언제 들어도 멋진 표현이다. 아마도 태양이 식물의 자람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간파해… 더보기

건강한 지역 사회 설계는 내손으로!

댓글 0 | 조회 152 | 2019.07.09
Auckland Council 과 Local Board (지역위원회)는 여러분과 가정의 건강 및 복지에 기여하는 중요한 지방 정부 기관 입니다.예를 들면 도로의 유지 관리와 안전은… 더보기

박하사탕 2

댓글 0 | 조회 137 | 2019.07.09
그 중 한 분이 강 할아버지다.처음 이 분을 선임자로부터 인계를 받고 집을 방문 했을 때가 기억난다. 집 주소를 보고 찾아 갔을 때 여느 독거노인의 집과 달라 고개를 갸우뚱했다.분… 더보기

기생충(寄生蟲)

댓글 0 | 조회 522 | 2019.07.06
50여년 전 1965년 1월 필자가 UN공무원(official of the United Nations)으로 임용되어 UNICEF(국제연합아동기금)에 근무할 당시 한국에 지원하는 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