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칼럼 | 지난칼럼 |
계속해서 앤서니 그란트 교수의 ‘행복한 호주 만들기’ 심리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가 설정한 행복으로 가는 첫번째 단계는 목표와 가치를 찾는 것, 두번째 단계는 무작위로 친절을 베푸는 것, 세번째 단계는 ‘마음 챙김’을 생활화하는 것, 네번째 단계는 강점과 해결책에 집중하는 것이며 오늘 소개할 다섯 번째 단계는 감사를 느끼고 표현하는 것입니다.
그란트 교수는 감사는 우리 삶의 “진정한 가치를 알고 고마움을 느끼는 상태” 라고 했습니다. 또한 그는 감사는 삶의 만족도를 높여주고, 기분이 좋아지게 만드는 방법으로 우리의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끼치며, 우리가 느끼는 행복과 관련이 아주 깊다고 했습니다. 결국 감사는 우리의 긍정적 정서 곧 행복감을 높이는 지름길이 됩니다.
셰인 로페즈(Shane J. Lopez)는 감사가 우리 자신의 긍정적 정서를 높이는 것만이 아니라 세 가지 방식으로 우리의 인간관계에도 영향을 끼친다고 했습니다. 우선 감사의 감정은 누군가 우리에게 좋은 일을 해주었다는 것을 알게 해주고, 둘째로 감사는 우리에게 호의를 베풀어준 그 사람만이 아니라 아무 관련이 없는 사람들까지 타인을 돕고 싶게 만들며, 셋째로 우리가 감사를 표현하면 그것은 은인에게 보상이 되는 것만이 아니라 그가 후에도 좋은 하도록 동기를 부여한다는 것입니다.
감사는 심리적으로 행복감을 높이는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신체적인 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 연구를 통해 증명이 되었습니다. 저널리스트인 제니스 캐플런(Janice Kaplan)은 1년간 어떤 경우에도 감사하고 긍정적인 측면만을 보겠다고 결심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결심을 1년간 성실하게 실천한 후에 그의 책『감사하면 달라지는 것들』에서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감사가 나를 변하게 했다. 감사가 온 세상도 변화시키는 그림이 문득 머릿속에 그려졌다. 세계적으로 아무리 음울한 사건들이 일어나도 우리는 긍정적인 측면만을 바라볼 때 현실을 극복하며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감사한 사람들에게 빨리 전파된다.”
제니스 캐플런이 실천했던 것처럼 앤소니 그란트 교수의 프로젝트에 참가한 사람들은 하루 세 가지 감사한 일을 찾아냈습니다. 실제로 감사한 일을 찾기 시작한 후부터 참가자들의 행복감이 높아지고, 우울증 증세가 나아졌습니다. 그리고 참가자들에게 감사의 편지를 쓰게 했습니다. 측정 결과 감사의 편지를 쓴 효과가 3개월까지 지속되었다고 합니다.
감사의 위력을 과학이 증명해 주었습니다. 당신도 잠자리에 들기 전에 하루에 세 가지 감사한 일을 생각해 보고 감사노트에 적어 보십시오. 엄청난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불평과 불만을 입에 달고 살았던 사람도 매일 하루에 세 가지 감사한 일들을 생각하게 되면 달라집니다. 스트레스 지수는 낮아지고, 인생의 긍정적인 면을 바라보게 되며, 행복감이 높아지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 당장 당신이 감사해야 할 사람에게 감사의 편지를 써서 전달해 보십시오. 용기를 내어 편지를 쓰는 그 순간부터 이미 당신의 마음은 벅차게 될 것입니다. 당신이 쓴 감사의 편지를 읽고 기뻐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당신은 더 없는 행복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