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한국대학 수시요강 발표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리리
마이클 킴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월드비전
독자기고
이신

2020 한국대학 수시요강 발표

0 개 2,185 최성길

5월초 한국 대부분의 대학이 2020년 수시모집요강 확정 안을 일제히 발표하였다. 물론 3년 예고제에 따라 이미 정해진 틀 내에서 2018년 5월 전형계획안이 발표되기는 하였으나 전형일정 모집인원 등 최종확정은 2020년 5월 초에 발표한 것이다. 해외에서 고등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에게는 이 최종안이 나올 때까지 지원할 대학을 정할 수 없다. 특히나 호주나 뉴질랜드처럼 IB, NCEA, CIE 졸업시험이 대부분 11월에 있고 비행시간이 12시간 가까이 걸리는 나라에서는 면접일정에 따라 지원할 대학을 선택하여야 하므로 대학별 면접일정이 지원 대학 결정에 중요한 요인이 된다.  

 

첨부한 표와 같이 해외고 학생들이 수능 최저학력 없이 지원 가능한 대부분 대학들의 면접일정을 보면 2019년 10월 19일부터 12월 1일 까지 진행이 된다. 참고적으로 NCEA 레벨 3와 4 시험일정은 11월 8일 시작하여 12월 3일 끝나고, IB 11월 시험은 11월 4일 시작하여 11월 22일 끝난다. CIE도 비슷하게 진행된다. 따라서 거의 대부분의 시험과 면접이 한국대학 면접일정과 겹치게 된다. 

 

단, 한국대학 면접은 전부 토요일과 일요일에 진행되므로 시험일정에 따라 평일에는 현지 졸업시험을 치르다가 주말에 한국대학 면접을 다녀와야 하는 극한 경우도 있다. 그러나 한두 시간 거리도 아니고 직항을 타더라도 12시간이나 걸리며 경유 항공편을 타게 될 경우 20시간 가까이 걸리기도 하므로 사실 쉬운 일은 아니다. 다녀오더라도 여기에서 치르는 졸업시험에 막대한 지장을 주게 마련이다. 물론 면접 없이 서류 100%로 선발하는 학생부 종합 전형도 4개 대학이나 있으나 합격 성적이 높은 학교들이다.

 

전형 별로 면접일정을 세분하여 분석해 보면 대학별 특기자 전형 중심으로 10월 20일경부터 11월 초까지 있고 학생부종합전형은 11월 중순 이후에서 12월 초까지 진행이 된다. 따라서 다음과 같이 지원전략을 세울 수 있다.

 

 1안​ 

 면접 없이 서류 100%로 진행하는 학교만 지원​ 

 2안​ 

 11월초까지 면접이 진행되는 대학을 중심으로 지원하고 면접 후 뉴질랜드로 와 졸업시험 응시​ 

 3안​ 

 가급적 졸업시험을 다 치르고 한국으로 귀국하여 면접이 가능한 대학을 중심으로 지원​ 

 4안 

 중간 중간이라도 한국에 가서 면접을 치르고 졸업시험도 치르는 방안​ 

 

1안의 경우 성균관, 서강, 중앙, 아주대학교가 그에 해당된다. 그러나 이 4개 대학은 한국에서도 in Seoul 대학들 중 상위권에 해당되고 국내고 학생들과 같이 경쟁하여야 하므로 합격을 보장 할 수 없고 최초합격은 거의 불가능해서 12월 20일이 넘어 추가로 합격자 발표하는 일정에 결과가 나오게 된다. 아무리 고등학교 내신성적이 좋더라도 학생부 종합은 성적과 비교과 활동 등 종합적인 정성적 평가이며 지원학과와 경쟁률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게 된다. 

 

2안의 경우 국민, 고려, 연세, 이화, 외대, 상명, 성신, 숙명대 등 특기자와 학종 입시가 있고 11월 중순까지 최초 합격자 발표가 나오기 때문에 최초합격을 할 경우 졸업시험이나 나머지 일정에 여유가 있게 된다. 그러나 이 또한 국내고 학생들과 같이 경쟁하는 전형들이고 특기자전형은 어학성적 등이 필요하고 학생부 종합전형은 학생 프로파일링이 잘 되어야 좋은 결과가 가능하다.

 

3안의 경우 졸업시험이 11월 20일경 끝날 수 있다면 시험을 다 치르고 한국으로 귀국하여 면접을 치를 수 있는 학교를 중심으로 지원하는 방안이다. 이 경우 대부분 면접이 11월 30일과 12월 1일에 거의 시행되므로 선택의 폭이 많이 줄어들게 된다.

 

4안의 경우 불가피하게 졸업시험 일정 중간에 꼭 지원하여야 할 대학들의 면접이 있다면 예를 들어 서울대학교와 연세대학교 전형의 경우가 그런데 꼭 지원하여야 한다면 졸업시험의 일정을 고려하여 졸업시험 중간이라도 지원하는 대학들의 일정에 맞추어 항공권 예약 및 발권을 하고 대비하여야 한다.

 

이와 같이 한국대학 지원에 있어서 특히 수시전형의 경우 면접 일정이 가장 큰 변수이므로 매년 달라지는 모집요강과 전형 일정을 꼼꼼히 체크하여 무리수를 둘 건지 아닌지 결정하고 진행하여야 한다. 올해는 과거 대비 해외고생들이 가장 한국대학 진학의 기회가 넓어지는 첫해이다. 그동안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해외고생을 선발하지 않거나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던 학교가 다 해외고생들에게도 지원을 허용하고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폐지하였기 떄문이다. 각 대학별로 모집요강을 꼼꼼히 파악하면 성적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길이 보일 수 있다. 또한 한국대학 상위권 그리고 해외대학 약간 등 다양한 지원 전략의 구사도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단,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다 다 놓친다는 속담을 기억하고 전략을 짜야 한다.

 

741d1ecfdb96b352ce04b5bab2ed2405_1557546579_0477.jpg
 

 

새해에는

댓글 0 | 조회 327 | 2024.01.16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한 해가 가는 것이 아쉽지 않습니다그저 무심히 보낸 시간이 너무 많아 죄스러운 마음입니다그래서 새해에는 커다란 것 바라지 않겠습니다남보다 뛰… 더보기

기계고객의 시대

댓글 0 | 조회 329 | 2024.01.16
전 세계의 90개국 이상의 기업에 컨설팅을 하는 가트너(Gartner)사는 85개의 지점에 거의 2만명 가까운 직원을 두고 있다. 직원의 대부분이 똑똑이들이라 브… 더보기

비빔밥 이야기

댓글 0 | 조회 529 | 2024.01.12
창립 25주년을 맞은 구글(Google)이 지난 12월 11일 ‘올해의 검색어’를 발표했다. 올해 전 세계인들이 구글에서 가장 많이 검색한 레시피(recipe, … 더보기

'2024 학년도 한국대학 입시 결과'

댓글 0 | 조회 2,241 | 2024.01.04
세계보건기구 WHO에서 코로나 19 비상사태를 선언한지 3년 4개월만인 2023년 5월 초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해제를 발표했다. New Normal 시대에 접어… 더보기

국민당 정부 고용법 개정

댓글 0 | 조회 1,241 | 2023.12.23
지난 칼럼에서는 국민당이 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큰 고용법 개정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한 바 있습니다. 예상했던 대로 국민당 주도 정부가 출범하면서 많은 변화… 더보기

전신 군살 빼는 10분 전신운동

댓글 0 | 조회 544 | 2023.12.23
최근 gym에서 운동을 시작한 저희 큰 딸이 이런 갑자기 이런 얘기를 하더라구요.“엄마! 대부분 사람들이 운동 전후에 간단한 스트레칭도 안하고 그냥 운동만 해..… 더보기

휴가 동안 소규모 비즈니스의 현금 흐름

댓글 0 | 조회 652 | 2023.12.23
올해에는 사업에서 휴가를 즐길 계획이신가요?올해 이 시기는 소규모 비즈니스에게 어려울 수 있습니다. 지출은 계속되고 채권자들이 휴가에 들어가면 현금 흐름이 타격을… 더보기

기왕 이렇게 된 것

댓글 0 | 조회 574 | 2023.12.23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지글지글 끓는 날에더워진 논물 담은 논두렁에서올챙이들이 잘 자라고 있는지들여다 봤어야 했다반나절 걸려서 찾아간 양구스물 다섯 살짜리 군인이 … 더보기

흔적의 역사(歷史), 미룰 수 없는 전법(傳法)

댓글 0 | 조회 338 | 2023.12.23
경주 남산 삼릉 ~ 금오봉 순례경주 남산이 불국토(佛國土)인 것은,경주가 불국토인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그래서 신라의 왕들은 남산에 묻히기를 원했을지 … 더보기

그의 끝나지 않은 사랑

댓글 0 | 조회 578 | 2023.12.22
그의 아내는 장난끼 많은 남편 곁에서 늘 어린애처럼 즐거워했다. 어릿광대처럼 아무에게나 장난을 걸어도 깔깔거리고 웃었다. 그런 아내의 모습을 지켜보며 그지없이 행… 더보기

한해를 되비추는 예술의 힘

댓글 0 | 조회 367 | 2023.12.22
▲ 영화 ‘괴물’. 미디어캐슬 제공12월의 첫 주말, 저녁 산책을 하며 한해를 되돌아보니 무엇보다 대립과 증오로 넘친 1년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 지구촌 두곳… 더보기

단전은 기운의 저수지

댓글 0 | 조회 314 | 2023.12.22
단전은 저수지입니다. 항상 어딘가로부터 모이는 곳이 저수지잖아요? 단전도 기운의 저수지이기 때문에 배를 들락날락 안 해도 그냥 기운이 모입니다. 다 열리면 피부나… 더보기

감 잡았다, 고용주 인증 워크비자(AEWV)

댓글 0 | 조회 1,631 | 2023.12.21
뉴질랜드에서 일하고 싶다고 해서 누구나 언제든지 할 수 있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합법적인” 비자상태를 득한 후에 가능한 일이 “합법적인 노동”이지요. 노동(근… 더보기

행복해진다는 것

댓글 0 | 조회 565 | 2023.12.21
시인 헤르만 헤세인생에 주어진 의무는다른 아무것도 없다네그저 행복하라는 한 가지 의무뿐우리는 행복하기 위해 세상에 왔지그런데도그 온갖 도덕온갖 계명을 갖고서도사람… 더보기

여름철 건강을 잘 지키는 요령

댓글 0 | 조회 373 | 2023.12.21
여름을 준비하시고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이번 여름을 건강하게 잘 보낼 수 있는 몇 가지 팁을 알려드립니다.크리스마스 전의사, 의료 기관 또는 약국의 영업시간이 변경… 더보기

비만(肥滿) 이야기

댓글 0 | 조회 504 | 2023.12.19
국제학술지 사이언스(Science)가 올 한 해 가장 주목할 만한 연구 성과로 선정하는 ‘올해의 혁신’에 장(腸)에서 분비되는 인슐린(insulin)분비 조절 호… 더보기

유아의 기억력

댓글 0 | 조회 601 | 2023.12.13
크리스마스가 다가오자 각종 파티가 연달아 개최되고 있다. 이민 초기부터 키위성당 모임을 통해서 친분을 쌓게 된 키위 한분은 데어리 플랫(Dairy Flat) 지역… 더보기

연장된 워크비자 기간 및 시행 기간 변경에 대한 업데이트

댓글 0 | 조회 1,001 | 2023.12.13
2023년 11월 27일부로 자격 인증 고용주 근로비자 (AEWV)는 중간 시급(median wage) 이상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을 위해 워크비자 기간이 3년에서 … 더보기

하동

댓글 0 | 조회 399 | 2023.12.13
시인 이 시영하동쯤이면 딱 좋을 것 같아. 화개장터 넘어 악양면 평사리나 아, 거기 우리 착한 남준이가 살지. 어쩌다 전화 걸면 주인은 없고 흘러 나오던 목소리.… 더보기

무릎 통증 없이 하체 운동하는 법

댓글 0 | 조회 715 | 2023.12.13
만성 무릎 통증으로 고생중이신가요?하체운동 혹은 걷기, 달리기 등 다리근육을 사용해야 하는 유산소 운동을 할 때 무릎이 자주 아프신가요?오래 앉아 일하고 나면 골… 더보기

선한 마음 사이로도 차별이 샐 수 있다

댓글 0 | 조회 424 | 2023.12.13
▲ 단편 영화 ‘빠마’의 한 장면으로 방글라데시에서 농촌으로 시집 온 니샤의 일상을 통해 우리 농촌에 사는 이주여성에게 부과된 삶의 무게를 보여준다. 한글교실에서… 더보기

디지털 시대의 온라인과 전화상담

댓글 0 | 조회 302 | 2023.12.13
기술이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크고, 대면을 통해서가 아니라 온라인이나 전화를 통해 정신건강을 지원하는 방법이 희망적이고 편리한 해결책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더보기

지금 인도는 K-불교에 ‘Holic 중’

댓글 0 | 조회 400 | 2023.12.13
한국-인도 수교 50주년 교류행사 참관기인도는 한국에게 멀지만 가까운 나라다. 비행기로만 6시간 이상을 날아가야 도착할 수 있는 곳이지만, 한국인에게 인도는 부처… 더보기

갑자기 호흡이 곤란하고 가슴에 통증이 느껴지나요?

댓글 0 | 조회 462 | 2023.12.12
누구든 중요한 시험을 치거나 면접 또는 검사를 받을 때면 긴장되고 불안해지기 마련이다. 이렇게 긴장감이나 불안감이 심해지면 갑자기 어지럽거나 뒷목이 뻐근하고 심장… 더보기

대한민국 소멸(Disappearing)?

댓글 0 | 조회 448 | 2023.12.12
국내에 거주하는 주민등록 인구는 2019년 5185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계속 하락하여 지난해 5144만명으로 전년(2021년)보다 20만명(0.4%) 줄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