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싶은 일과 해야하는 일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리리
마이클 킴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월드비전
독자기고
이신

하고싶은 일과 해야하는 일

0 개 1,488 Jane Jo

누구나 다 인생에서 수 많은 갈림길에 놓여 선택과 버림을 해야한다. 짜장면을 먹을지 짬뽕을 먹을지 같은 소소한 일상에서 부터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하고 외치는 어느 철학자의 묵중한 화두처럼 인생을 좌지우지하는 결정까지 말이다. 

 

얼마전 나의 일을 두고 열정과 도전을 쫓는것이 맞는지 아님 늘 입던 옷에서 느끼는 익숙한 편안함을 즐기는게 맞는지 고민했던 적이 있다. 

 

열정을 쫓자니 내 새끼들 배꼽시계가 울어댈거 같고 그 밥에 그 나물의 라이프를 살자니 더 나이들고 아이들이 독립하고 나면 내 인생 돌리도~~ 하고  분명 후회할듯 싶었다. 

 

그러던 내게 다른 사람도 아니고 내 목소리가 들렸다. 수년전 어느 학생에게 컨설팅을 해줄때 했던 이야기. 타고난 재주로 잘하는 것, 내가 꿈과 동경으로 하고 싶은 것과 나의 현실에 위치에서 내가 해야 하는것 이 세가지는 분명 각기 다른 세개의 개체인데 많은 사람들이 헷갈려한다고 그러니 니가 잘하는 것과 하고 싶은것 그리고 해야 하는 것 중에서 무엇을 해야할지를 선택하는 것이 너의 몫이고 그것을 잘 헤아려 결정하는 것이 너의 숙제다.... 라고

 

중학교 3학년 겨울방학에 첫 아르바이트로 감자 튀김기를 잡은 이후로 다양한 사회경험을 한 나지만 한번도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한 적이 없었다. 그냥 내가 그 일을 잘 하니까 아니면 대학가려면 시집가려면 아이들 키우려면 돈을 더 벌어야하니까 무엇이든 열심히 하고 살았던거 같다. 

 

하고 싶은 일과 해야하는 일 사이에서의 고민은 어깨에 짊어진 등짐 보따리가 크면 클수록 비례해서 커진다. 나의 인생이 타인의 삶에 영향을 주는 주변인이 많으면 많을 수록 그건 눈덩이 아니 때론 산사태만큼 크게 느껴질수도 있을게다. 

 

하지만,

잠시 생각을 내려놓고 룰루랄라 여행가는 비행기안으로 장소를 옮겨보자. 비행기는 이륙직전이고 이제 여행을 떠나서 맞이할 진풍경과 맛있는 먹거리와 진귀한 것들을 쇼핑할수 있는 유럽의 뒷골목 등등에 마음이 콩당콩당 뛰고 있는. 그런데 아뿔싸! 어? 잠옷 안챙겼네? 나 그거 없슴 못자는데... 에이 비치 모자도 빼먹고 왔네? 

 

어떤가? 당장이라도 이륙할 것 같은 비행기에서 내려서 잠옷과 모자를 가지러 고고싱하겠는가? 절대아닐 것이다. 당신 손에 신용카드가 나란히 누워서 쉬고 있는 지갑이 있고 나좀 빨리 출국 도장 좀 찍어줘 하는 여권이 당신 손에 있다면 당신은 분명 그냥 딱 좌석에 앉아서 에이... 그래 뭐 하나 사지 뭐 하고 여행길에 기꺼이 오를것이다.

 

지갑의 신용카드는 당신의 꿈에 대한 열정이고 여권은 그 꿈에 대한 당신의 자존적 책임감이다. 

이 두가지를 잃어버리지만 않는다면 아무리 늦은 나이여도 아무리 상황이 어려워도 아무리 세상 어느 누구도 당신의 선택을 이해해주지 않아도 당신은 충분히 한번쯤 하고 싶은 일을 선택할 수 있고 그것을 이뤄내갈 충분한 토양을 이미 갖춘셈이다. 당연 꿈을 향해 가는 비행기에 일등석은 아니더라도 분명 탑승할 자격이 있다.  

 

나의 꿈에 대한 투자기간 10년 중 1년 반이 지났다. 앞으로 남은 8년 반 동안 내 열정이, 내 선택에 대한 책임감이 사그러들지 않게 하루하루 배우고 느끼고 나누고 커가면서 살련다.

 

그나저나, 아침엔 뭘 먹나. 베이컨 & 에그? 밥이랑 김치찌개? 선택의 길은 끝도 없구나 ㅋㅋ

배고픈 새벽 코끼리 제인  

모기지 세일(Mortgage Sales) - 여러분이 알아야 하는 것 들

댓글 0 | 조회 3,095 | 2022.12.21
금리가 상승하고 국가의 경기 침체가 더 가까워지면서, 우리는 2009년 글로벌 금융 위기(GFC) 이후에 보았던 것과 유사한 모기지 세일 급증을 볼 가능성이 높습… 더보기

반도체가 되리니

댓글 0 | 조회 723 | 2022.12.21
인간이 불을 발견하고도 오랜 시간이 흘러 증기의 힘을 이용하게 되었다. 그 다음의 놀라운 발명이 전기 아닐까 싶다. 전기로 세상을 밝히고 데우고 의료기기를 만들었… 더보기

스님들의 희생으로 지켜낸 소중한 성보문화재

댓글 0 | 조회 689 | 2022.12.21
피란짐 풀어 놓고 뒤적 뒤적 들춰보니국사님 가사장삼 다시 볼 수 없음메라애답다 상사명령에 못 꺼내온 그 순간.- ‘구하지 못한 보조 국사 가사 장삼’, 『인암 스… 더보기

추억 만들기 . . . 챈서리 핫도그

댓글 0 | 조회 1,339 | 2022.12.21
기다려 온 주말이다.내 일상과 다르게 사는 아이들을 오늘 하루 친구가 돼달라고 하려면 머리를 잘 써야만 한다. 커다랗게 울리는 시계의 초침소리가 더디게만 느껴졌다… 더보기

휴가철 장거리 운행하기전 체크 사항

댓글 0 | 조회 937 | 2022.12.21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연휴 시즌이 다가왔습니다. 특히 연휴 기간에는 장거리 운전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많은 정비소들도 문을 닫고 휴가철에 차량에 문제가 생기면 … 더보기

스쿼트 제대로 하려면?

댓글 0 | 조회 865 | 2022.12.21
처음 제 라이브 수업 참여하시는 분들에게 하체 운동 뭐하세요? 라고 물으면 대부분 스쿼트라고 답하시는데요, 막상 운동하시는 것을 보면 자세가 바르지 못하거나 잘못… 더보기

젓가락질 잘 해야만 밥을 먹네요

댓글 0 | 조회 3,015 | 2022.12.20
아주 전형적인 한국 아재여서 그런지 저는 드라마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가끔 유명한 사극이나 있으면 몇 편 보다가 그만둘 뿐 여지껏 이렇다하게 정주행을 한 드… 더보기

우주로부터 받은 크리스마스 선물

댓글 0 | 조회 919 | 2022.12.20
나는 매일 우주로부터 선물을 받는다. 어떤 방식으로든 우주는 나에게 선물을 보낸다. 내게 꼭 필요한 것을 물건으로든 돈으로든 마음으로든 성의표시를 꼭 한다. 우주… 더보기

참으로 지루한 역사

댓글 0 | 조회 677 | 2022.12.20
최고의 인재는 과거시험을 통해서 식별할 수 있기를 누구나 기대했다. 그러나 세종 초년에는 과거제도 역시 본래의 목적에서 멀리 벗어나 있었다. 세종 즉위년(1418… 더보기

한 해가 저물 때

댓글 0 | 조회 621 | 2022.12.20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이쯤에서하나님께서 물으십니다올 해성경을 얼마나 읽었는지가 아니라읽다가 얼마나 내가 부끄러웠는지주일이면 교회에 빠짐없이 갔었는지가 아니라설레며… 더보기

우버드라이버는 고용된 직원인가 2

댓글 0 | 조회 3,390 | 2022.12.20
스마트폰 앱을 통해 자사 소속의 차량이나 공유된 차량을 승객과 중계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인 우버의 드라이버를 독립계약자로 봐야 하는지 아니면 피고용인으로 봐… 더보기

학교에서 노트 필기를 잘하는 방법

댓글 0 | 조회 668 | 2022.12.20
교실에서 노트 필기를 잘 하는 것은 기본적인 기술입니다.노트 필기는 학습 내용을 이해하고 기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여 시험을 잘 볼 수 있도록 합니다. 매우 … 더보기

어깨 통증이 있는 경우

댓글 0 | 조회 876 | 2022.12.20
어깨 통증의 원인은 다 스트레스와 자세라고 봐야 됩니다. 어깨가 아플 때 보면 목의 경추가 비뚤어져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혈액순환이 잘 안되면 모세혈관을 막… 더보기

김치의 날(Kimchi Day), 김치 예찬

댓글 0 | 조회 1,066 | 2022.12.16
마름달 스무이틀날(11월 22일, 순우리말 표기)은 김치산업의 진흥과 김치문화를 계승•발전하고 국민에게 김치의 영양적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20년에 제… 더보기

레이디 해밀턴

댓글 0 | 조회 1,280 | 2022.12.07
인물은 역사를 만들고 역사는 그러한 인물들이 만들어낸 결과의 축적으로 앞으로 나아간다. 20세기 세계를 지배한 대영제국의 근대사에서 국가적 영웅으로 추앙받고 있는… 더보기

무관심을 뛰어넘어, 사회를 변화시키는 단체 리커넥트

댓글 0 | 조회 1,138 | 2022.12.07
지난 몇 년 동안 뉴질랜드는 코로나 사태, 생활비 증가, 안전 문제 등으로 인하여 사회적인 어려움 가운데 있었습니다. 어려운 상황으로 인하여 개인과 커뮤니티들의 … 더보기

GOLD 인생

댓글 0 | 조회 1,435 | 2022.12.07
지금이 내 인생에 있어서 황금시대인가? 황금 카드를 준다고 하니 말이다. 오는 크리스마스 날이 D-day이다. 그런데 영 기력이 없다. 기력이 넘쳐나야 황금시대를… 더보기

혼유 사고 대처법

댓글 0 | 조회 1,785 | 2022.12.07
요즘은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대세지만 아직은 내연기관차에 비율이 높습니다.뉴질랜드는 특히 모든 주유소가 셀프 주유이기에 직접 스스로 기름을 넣어야 하는데… 더보기

꽃 한 송이 글자 하나 붓다

댓글 0 | 조회 722 | 2022.12.07
흐르는지 머물렀는지알 수 없는 섬진강사람들 걸음 따라흔들렸던 구례 오일장정신을 바짝 깨우는장엄한 화엄사붓끝에서 피어나는전심전력의 아름다움걸어도 걸어도, 걷고 있어… 더보기

금쪽같은 내 비자를 위한 숙지사항

댓글 0 | 조회 1,526 | 2022.12.07
뉴질랜드 영토에 합법적으로 체류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것이 바로 비자입니다. 무비자 입국이라 하더라도 뉴질랜드 입국과 동시에 비자가 주어지게 되지요. 흔히 E… 더보기

남몰래 흘리는 눈물

댓글 0 | 조회 832 | 2022.12.07
Down by the sally gardenW.B. Yeats갈대밭 저 아래에서 내 사랑과 나 만났네.그녀는 조그맣고 하얀 발로 갈대밭을 거닐었지.그녀는 내게 사… 더보기

FIFA 월드컵, 스포츠 도박 그리고 웰빙

댓글 0 | 조회 746 | 2022.12.07
2002년도의 국민적 대 단합의 월드컵을 기억하고 있는 분들이 대부분일 거라 생각됩니다. 이번 월드컵에서도 많은 국민들이 모여서 한국 팀을 응원하는 영상들을 보게… 더보기

칼로 무 자르듯

댓글 0 | 조회 732 | 2022.12.07
한글 맞춤법 통일안이 나오고 어떤 단어들에 대해 맞춤법 표기가 바뀌어 국어시간을 끝낸 지 오래된 나로서는 가끔 어줍은 경우를 본다. 익었던 말들이 표준말이 아니라… 더보기

그린 주변의 벙커 플레이(20-40m)

댓글 0 | 조회 575 | 2022.12.06
기본사항벙커는 핀으로부터 멀어질수록 어려운 것 같다. 지면은 모래로 되어 있어 볼을 정확히 가격하기 어렵고 클럽의 페이스를 오픈하면 할 수록 탄도로 인해 거리감을… 더보기

허리통증 없이 안전하게 코어운동 하는 법!

댓글 0 | 조회 799 | 2022.12.06
최근 출산한 여성회원들을 포함해 손목과 허리가 약한 회원들로부터 플랭크나 손목에 무리가 되는 코어운동을 따라하기 힘들다는 피드백을 받았는데요, 그래서 최근 제 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