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Z 우량주식의 부침(浮沈) 과 투자결정 요소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리리
마이클 킴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월드비전
독자기고
이신

NZ 우량주식의 부침(浮沈) 과 투자결정 요소

0 개 3,227 조석증

불황기에 대비한 투자전략 (2편)

 

이 칼럼을 독자들이 대할 때 쯤에는 하노이에서 트럼프와 김정은의 2차 미북회담이 진행되고 있을 것이다. 핵버튼 크기를 자랑하던 트럼프가 ‘핵강국’을 주장하는 김정은 위원장과 그만 ‘사랑에 빠져’ 한국의 ‘운전자’를 제쳐놓고 핵문제와 한반도의 미래를 어떻게 담판지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ad207132a30feaa97ce28ce74caef23a_1551240883_186.jpg
트럼프와 김정은의 헤어스타일을 재현한 하노이 이발관

 

미국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주장하고 있지만 어느 국가든 일단 핵을 보유하게 되면 파키스탄이나 이스라엘처럼 공식적이든 암묵적이든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을 수 없고 국제적인 책임을 지워 관리하는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회담을 앞두고 트럼프가 “북한의 비핵화를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힌 것은 사실상 핵보유을 인정하겠다는 뜻이 아닌가 생각되어 저으기 걱정된다. 문제는 한국, 일본, 대만이 미국의 이같은 정책에 반발해 핵무기를 개발함으로써 세계적인 핵확산이 우려된다는 점이다. 

 

때마침 이루어지는 야당의 전당대회를 앞두고 어느 후보가 한국의 핵무장을 거론한 것은 한국 정치인의 공식적인 발언이라는 점에서 의미심장한 일이라 하겠다. 

 

우량주식 (블루칩)


이번호에서는 우량주식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당초 채권투자를 생각했으나 현재 채권가격이 너무 비싸서 (수익률이 너무 낮다) 앞으로 장기적으로 금리가 상승할 경우 채권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세계경제는 작년 하반기 시작된 미중무역전쟁, 미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맞물려 작년 12월말까지 매우 불투명했었으나 이 두가지 불안요인의 충격이 진정되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회복돼 다시 6개월전 원상으로 되돌아 왔다. 

 

최근 보도에 의하면 ‘투자의 천재’ 워렌 버핏은, 예전에 금리가 높았을 때 채권에 투자해서 5-10년 동안 묶어 두었다가 만기가 도래하자 현금으로 비축하고 일부자금으로는 지난해 9월말까지 은행주들을 상당량 사들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것은 세계경제에 불안요인이 여전하지만 이제 저금리 시대는 끝났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거시적으로 볼 때, 트럼프와 시진핑은 서로 싸워도 생각보다 쉽지않다는 점, 피차 국내정치적으로 재선 및 권력유지를 위해 경제를 살려야 한다는 점을 잘 알고 있어서 지정학적 불안요인도 낮아졌다고 생각된다. 이같은 관점에서 투자자들이 우량주식에 관심을 갖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하겠다.  

 

ad207132a30feaa97ce28ce74caef23a_1551240959_9394.jpg
 

챠트에서 보는 것처럼 다우지수는 6개월전 25822였는데 크리스마스 때까지 11.5%가 하락했다가 현재 25894까지 올라서 원상을 회복했다. NZ지수는 별로 기복이 없어서 작년 10/25현재 4.3%로 저점을 찍고 지금은 6개월전 9109보다 1.2%가 오른 9224를 나타내고 있다. 다른나라들도 비슷해 코스피는 11.2%, 닛케이는 13.7% 까지 떨어졌다가 주가를 회복했다. 

 

NZ 우량주식의 부침과 투자결정 요소

 

세계적인 불황이 주기적으로 발생해 왔지만 주식시장도 주택시장처럼 등락을 거듭하며 계속 상승해 왔다. 아무리 비관적인 경우라도 일정기간이 지난후 회복되고 다시 상승해 왔다. 그러나 개별 종목에 따라서는 운명이 엇갈려 시장에서 사라진 기업들도 있었다. 위 도표는 과거 18년간 뉴질랜드 주요기업의 주가변동 추이를 5년단위로 살펴본 것이다.

 

• 뉴질랜드 주요기업 주가 변동추이 (12월말, 달러) 

 

ad207132a30feaa97ce28ce74caef23a_1551241039_8944.jpg
 

1. AIA:오클랜드공항, POT:타우랑가포트, MEL:메리디안 에너지, VCT:벡터, SPK:스파크, MFT:Main Freight, THL:투어리즘홀딩스, ATM:A2밀크, CVT:콤비타, WHS:웨어하우스, ANZ:은행, NZX50: 상위 50개사 종합 주가지수 

2. *표시는 해당 기간중 최초 상장 거래가격임

3. 위 주가는 명목주가만 표시한 것이며, 정확한 수익률을 산출하려면 기간중 수령한 배당금을 합산해서 계산해야 함 

 

위도표를 분석해 보면 아래와 같은 사실들을 발견할 수 있다. 

 

첫째 대부분의 종목별 주가는 전반적인 경제의 흐름과 같은 방향으로 움직여 왔다. NZX50 지수는 2005-2010년 기간중 거의 동일하다. 그 이유는 2007년까지 주가가 크게 올랐었지만 2008년 GFC (세계경제위기) 를 맞아 폭락했고, 그 후 2010년까지 원상을 회복했기 때문이다. 

 

둘째 그럼에도 그 기간중 (즉 세계경제위기 극복기간 중) 성장한 회사가 있는 반면 종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회사들도 있었다. 성장한 회사들을 보면 오클랜드공항 +11%, 타우랑가포트 +68%, Main Freight +113% 였고, 하락한 회사들을 보면 벡타 -12%, 스파크(종전 텔레콤) -64%, 투어리즘홀딩스 -52%, 콤비타가 -36%였다. (Main Freight가 돋보이는데 이 회사 주가는 그 후에도 꾸준히 상승해 지난 19년간 20배 성장했다: 챠트) 

 

ad207132a30feaa97ce28ce74caef23a_1551241091_0654.jpg
 

셋째 2010-2015년까지 대부분의 회사들이 큰 회복을 나타냈고 이같은 현상은 2019년 2월 현재까지도 계속 큰 폭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2008년 GFC이전 주가가 상승할 때인 2005년을 기준해서 보면 오클랜드공항이 3.3배, 타우랑가포트가 6배, 운송업체 Main Freight가 9배 증가했고 A2 Milk는 주가가 무려 140배 (10센트에서 14달러) 증가했다. 

 

만약 어느 투자자가 2010년말 A2밀크에 1만불을 투자했다면 그의 현재 주가는 140만불에 달할 것이다. 반면에 지난 14년간 줄곧 부진을 면치못하고 있는 회사들도 있는데 스파크가 -15%, 웨어하우스가 -41%를 기록했다. 

 

이것은 공항, 항만, 발전 등 기간산업과 운송, 농업국 NZ의 강점인 낙농 부문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반면, 경쟁이 치열한 리테일(웨어하우스) 이나 기술혁신의 영향을 많이 받는 통신, IT (스파크) 업종이 취약함을 증명하고 있다. 

 

앞으로 도입될 첨단기술, 5G에 적응하지 못하면 머지않아 SKT(스카이TV) 는 증권시장에서 사라질지도 모른다. (지난 5년간 SKT 챠트 참조: 지난 5년간 최고치 $6.90에서 현재 $1.60까지 추락중). 

 

ad207132a30feaa97ce28ce74caef23a_1551241124_1516.jpg
 

불황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거시경제에 대한 고찰과 함께 첫째 재무구조가 건전하고 부채비율이 낮은 회사, 둘째 불황시에도 견딜 수 있도록 현금흐름이 좋은 회사, 셋째 꾸준히 배당금을 주는 회사, 넷째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회사, 다섯째 경쟁자의 출현 가능성이 적은 회사, 여섯째 정부나 지자체가 출자한 기간산업(전력,공항,항만), 일곱째 규모가 큰 회사, 여덟째 유능한 경영진이 포진한 회사, 아홉째 매출시장이 다변화돼 있는 회사, 열째 창의성있고 기술혁신을 하는 회사 등등 여러가지 요인을 살펴보아야 한다.

 

이같은 내용들을 투자자들이 속속들이 알기에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증권회사에서 자료를 입수해서 보거나 자문을 받아야 할 것이다(고객이 되거나 돈을 내고 구입해야 하며 NZ에서는 공짜가 없음). 하지만 증권회사의 분석자료나 자문도 본인의 판단이나 위험회피에 도움을 주겠지만 쪽집게 투자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시인의 시집을 버렸다

댓글 0 | 조회 577 | 2023.09.13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참 좋아하는 시인이었는데첫사랑에게 시인의 시집도 선물 했었는데아직도 오래된 그의 시집을 갖고 있는데그 시인만큼은 시 같이 살 줄 알았는데그를… 더보기

가정 폭력과 임대 명령

댓글 0 | 조회 683 | 2023.09.13
학대 관계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사람들은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여러 법적 수단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호 명령(Protection Order)은 피해자와 가해자 … 더보기

플러밍, 플러머, 누구를 믿을 수 있나요?

댓글 0 | 조회 1,143 | 2023.09.13
안녕하세요, 넥서스 플러밍의 김도형입니다. 코리아 포스트 ‘알고 싶어요’ 게시판에서 가끔 좋은 플러머를 구한다는 글을 볼 때마다, ‘좋은 플러머란 누구인가?’라는… 더보기

전두엽에 저항!

댓글 0 | 조회 469 | 2023.09.13
며칠전 모바일폰 배터리가 방전된 것을 모르고 잠이 들었다가 아침에 알람이 울리지 않아 낭패를 겪을 뻔한 일이 있었습니다. 하필 아침 일찍 공항에 나가야 하는 날이… 더보기

동두천 1

댓글 0 | 조회 504 | 2023.09.12
시인 김명인기차가 멎고 눈이 내렸다 그래 어둠 속에서번쩍이는 신호등불이 켜지자 기차는 서둘러 다시 떠나고내 급한 생각으로는 대체로 우리들도 어디론가가고 있는 중이… 더보기

피어나라, 우리들의 봄!

댓글 0 | 조회 334 | 2023.09.12
유영빈 씨 삼부자의 서울 석불사 템플스테이 체험기사진을 찍는 아버지는 어린 두 아들을 프레임에 담는다.작은 나무 같은 소년들이 아버지를 향해 손을 흔들 때 바람을… 더보기

궁금해서 알아본 비자 심사기간

댓글 0 | 조회 1,370 | 2023.09.12
뉴질랜드에서 체류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Visa(이하, 비자)가 필요합니다. 영주권자도 “영주권 비자”를 소지한 자이기에 비영주권자는 더 말할 것도 없지요… 더보기

리커넥트에서 진행한 Mangere 쓰레기 줍기 프로그램

댓글 0 | 조회 566 | 2023.09.12
지난 8월 26일 토요일, 리커넥트에서 따뜻함 나누기 (Share the warmth) 프로그램으로 Mangere 쓰레기 줍기를 2시간 동안 진행하였다. 7명의 … 더보기

오르막(Uphill)과 내리막(Downhill) 칩샷

댓글 0 | 조회 537 | 2023.09.12
오르막(Uphill) 칩샷1. 경사도를 우선 점검한다.오르막 경사도가 가파른 경우는 일반적인 샷처럼 어깨의 위치를 지면과 수평으로 이루어야 하며 체중도 오른쪽으로… 더보기

갯벌의 저주(詛呪)

댓글 0 | 조회 798 | 2023.09.12
갯벌은 살아 있다. 지구의 허파로 불리는 갯벌의 생태적 가치는 숲의 10배, 농경지의 100배에 달한다고 한다. 육지에서 배출되는 각종 오염물질을 정화해서 바다가… 더보기

도박장에서도 도박자를 보호해야 한다

댓글 0 | 조회 705 | 2023.09.12
9월 4일자 뉴스에서 스카이 시티가 카지노 라이센스를 특정 기간동안 사용할 수 없을 수 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많은 분들이 카지노에 Host responsibil… 더보기

야뇨증

댓글 0 | 조회 596 | 2023.09.12
야뇨증이란 잠잘 때 꿈을 꾸는 것 같은 상태에서 소변을 보는 증세를 말한다. 낮에도 소변이 저절로 배설되는 증세를 ‘주간 유뇨증’ 이라고 하는데, 이것과 비교해서… 더보기

쌀의 날

댓글 0 | 조회 504 | 2023.09.08
가수 진성이 부른 <보릿고개>는 우리의 가난했던 과거를 회상케 한다.아야 뛰지 마라 배 꺼질라/ 가슴 시린 보릿고개 길/ 주린 배 잡고 물 한바가지 배… 더보기

이래저래 다 축복이다

댓글 0 | 조회 1,116 | 2023.08.23
유은이의 남동생이 태어났다. 출산 예정일보다 일주일 늦게 태어난 아기. 새카맣고 긴 머리카락에 이목구비가 뚜렷한 얼굴이 아빠를 꼭 빼다 박은 모습이다. 사위의 꿈… 더보기

어떠한 비즈니스 비용을 세금 공제로 청구할 수 있을까요?

댓글 0 | 조회 1,242 | 2023.08.23
비용 발생은 사업 운영의 불가피한 사실입니다. 그러나 어떤 비용을 세금 공제로 청구할 수 있고 어떤 비용이 세금 변제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 더보기

Waste Disposal에 문제가 생겼을 때

댓글 0 | 조회 1,025 | 2023.08.23
분쇄기(Food Waste Disposal 또는 Garbage Waste Disposal)에 관해 소개하려 합니다.제가 뉴질랜드로 이민온지가 벌써 20년이 넘었습… 더보기

학생들에게 좋은 수면의 중요성 및 수면 향상 방법(2)

댓글 0 | 조회 561 | 2023.08.23
이번 호에서는 지난호에 이어 수면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취해야 할 몇 가지 단계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규칙적인 수면 및 기상 스케줄을 일정하게 유지하려고 노력… 더보기

40대, 50대여 운동하라!

댓글 0 | 조회 1,022 | 2023.08.23
나잇살 빼주는 10분 복근 운동전 30대 중반부터 서서히 느꼈던 건데요, 하루 이틀 좀 많이 먹고 운동을 게을리해도 아랫배가 볼록 나오더라구요. 그만큼 예전보다 … 더보기

발 동동 4시간....

댓글 0 | 조회 1,655 | 2023.08.23
맹_꽁이 멍_청이.내가 스스로에게 붙여 마땅한 조롱이고 별명이다.바로 며칠 전의 일이다. 날씨가 변덕스러워 망서리다가 햇볕이 반짝 보이길래 산책 나갈 채비를 서둘… 더보기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

댓글 0 | 조회 668 | 2023.08.23
시인 김 광규4 · 19가 나던 해 세밑우리는 오후 다섯 시에 만나반갑게 악수를 나누고불도 없이 차가운 방에 앉아하얀 입김 뿜으며열띤 토론을 벌였다어리석게도 우리… 더보기

뭬야? 공부가 제일 쉬웠다고?

댓글 0 | 조회 663 | 2023.08.23
늦은 밤, 하루종일 이어지던 수업을 모두 마치고서 터벅터벅 밤길을 걸어 차에 올라탔습니다. 날이 추워서인지 마음이 추워서인지 움츠러든 어깨를 부스스 떨며 시동을 … 더보기

오르막 옆 라이와 내리막 옆 라이

댓글 0 | 조회 631 | 2023.08.23
오르막 옆 라이(Uphill Side)1. 약간 볼에 멀리 서며 스탠스를 취한다.정상적으로 스탠스를 취하게 되면 볼이 상당히 가까이 놓이게 된다. 스윙이 불편해지… 더보기

통과된 노동자 착취 근절법

댓글 0 | 조회 1,047 | 2023.08.22
작년 칼럼에서는 최근 몇 년 동안 뉴질랜드 정부가 외국인 노동자들에 대한 착취를 방지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고용법과 이민법 위반에 대한 고용주의 … 더보기

코 풀기와 코 세척하기

댓글 0 | 조회 864 | 2023.08.22
축농증이나 비염으로 코가 안에 많이 고일때는 쉴새없이 코를 풀게 된다. 계속 흘러내리는 코를 풀지 않으면 금세 꽉 막혀서 코로 숨을 쉴 수가 없기 때문이다.이것보… 더보기

천년을 세우는 날, 천년간 숨겨진 염화미소 만나리

댓글 0 | 조회 436 | 2023.08.22
“서라벌에는 17만 8936호가 모두 기와집으로 줄지어 있었는데별을 뿌려 놓은 듯 절이 많았고, 기러기가 줄지어 가듯 탑이 많았다.”​『삼국유사』에서 일연 스님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