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Why)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리리
마이클 킴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월드비전
독자기고
이신

왜 (Why)

0 개 1,437 크리스티나 리

담배를 수십년간 피우면서 담배를 안피워보려고 적어도 한번 정도는 누구나 도전해보았을 것이다.  그 시간이 불과 몇 시간밖에 안될지라도 말이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아침에 눈을 뜰 때마다 ‘오늘부터 담배를 안피울거야’ 라고 다짐하며 금연을 시도한다.   

 

그러나 시도하고 또 시도해도 생각대로 되지 않는 금연이라 사람들은 “금연은 너무 힘들어” 혹은 “내 의지가 약한거지”라 말한다.

 

정말 금연은 너무 힘들기만 하고 의지가 약해서 못하는 것일까?

 

사람들은 “왜” 이렇게 말하는 것일까?

 

무언가를 미쳐 생각하지 못하며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여기에 너무 당연해 알면서도 흘려보내는 아주 기본적인 사실이 있다.

 

사람들은 담배를 피우면 좋지 않다는 것을 너무 잘 알아 담배를 끊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런 담배의 해악성이 금연을 하는 이유가 되어 건강 때문이라 말한다.  

 

그러나 “이제 나이도 있고 몸 상태도 전과 같지 않으니 건강을 좀 생각해야 할 것 같아서요”, “오늘 의사가 살고 싶으면 담배를 끊으라 하네요”, “담배를 피우니까 숨쉬는 것도 힘들고 가래와 기침도 나오고 이러다 폐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닐까 싶어” 등등 건강과 연결지어 담배를 끊어보려 해도 조금만 몸 상태가 좋아지거나 조금 힘든 상황이 벌어지면 금새 담배를 끊어야 한다는 이유나 생각은 사라지고 아주 쉽게 담배를 피운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날까?

 

“니코틴 중독” 이라는 사실을 잊고 있는 것이다.

 

소위 마약이라 불리는 약물중독은 너무나 심각하게 생각하지만 니코틴 중독으로 이루어지는 흡연은 큰 문제로 여기지 않는 것에 커다란 실수를 하고 있는 것이다.

 

담배를 “왜” 피우는지를 물으면 마치 준비하고 기다렸다는 듯이 “습관이지요”라 하지만 중독이라 말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고 이야기를 나누다가 “중독이지요”라 말하거나 “전 담배를 그리 많이 피우지도 않고 담배를 피우면 안되는 곳에서는 흡연욕구가 많이 생기지도 않으며 집에서는 절대 안피우니 중독이라 말하기는 좀 그러네요”라 하기도 한다.

 

그러나 주사를 통해 혈관 속으로 퍼져 나가는 약물과는 다르게 니코틴은 입으로 빨아들여 연기가 코나 입으로 나오는 그 시간, 채 10초도 안되는 사이에 뇌로 가 작용을 하며 중독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모른 척하고 있다.  

 

한개비의 담배를 피우는 동안에 과연 몇 번이나 빨아들이고 내뿜을까?  한번 빨아들이고 내뿜을 때마다 니코틴을 주입하고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며 담배를 피우고 있을까?  

 

두려워 떨고 있는 마약처럼 중독성이 강함에도 불구하고 니코틴 중독 때문에 담배를 피우고 있다는 사실을 외면한다.

 

이런 외면으로 “담배는 언제든지 끊으려고만 하면 끊을 수 있고 금연보조제 같은 것도 사용할 필요없고 의지만 있으면 된다”고 말하는 것이다.

 

또한 “담배는 해롭다 하지만 정신적으로 도움이 되어 스트레스를 받을 때 담배를 피우는 것만큼 마음을 안정시키는데 좋은 것은 없다”고도 말하는 것이다.

 

이런 생각의 덫 속에 사로잡혀 니코틴 중독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고 과연 생각해 본 적이 얼마나 있을까?

 

담배를 왜 피우는지를 생각할 때에 니코틴 중독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금연을 시작하기 전에 이 사실을 기억해야한다.

 

어떤 것에 중독이 되었다면 신체적 혹은 정신적으로 금단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일반적이다.  그러나 이 금단증상의 정도는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누구나에게 나타날 수 있고 가끔은 잘 느끼지 못하고 지나가는 경우도 있다.  또한 금단증상은 매번 같은 양상을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므로 전에 금연을 할 때 아무 문제없이 얼마간 담배를 안피웠을지라도 다시 금연을 시작하려고 할 때는 니코틴 중독으로 나타나는 금단증상을 줄이기 위해 금연보조제나 먹는 금연약을 사용해보는 것을 권한다.  

 

물론 담배를 단한번도 끊어본 적이 없는 경우라면 처음 시작을 금연전문가와 함께 시작하면 담배를 끊는 것이 마냥 어려운 것만은 아닐 것이다.  

 

또한 매일 아침 “담배를 안피울거야”라고 다짐한다면 혼자 그 길을 걸어가지말고 무료 금연 서비스를 이용한다면 좀 더 쉬울 것이다.

 

“담배를 내가“ 왜 ”피우지?” 라는 질문 앞에 “니코틴 중독” 임을 외면하지 않기를 그리고 금연의 길을 혼자 걸어가지 말고 중독에 의한 금단증상을 줄이기 위해 금연서비스를 이용하며 함께 걸어가는 도전을 오늘 해보자.

 

뒷골이 뻑뻑한 경우

댓글 0 | 조회 749 | 2023.01.17
저는 어느 날 부턴가 뒷골이 막혔는데, 그게 꽤 오랜 시간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뒷골이 막히는 것은 참 오래 갑니다. 수도를 오래하신 분들도 거… 더보기

눈앞에 다가온 코리안가든 착공식

댓글 0 | 조회 2,246 | 2023.01.16
▲ 정전 70주년을 맞이하여 참전용사 기념비 세워진다코리안가든 트러스트(약칭 코리안가든)는 지난 2007년 8월27일(월요일) 오후7시 소망교회에서 영사관(강준영… 더보기

제 4회 국어사랑 청소년 문학상 공모전 심사평

댓글 0 | 조회 834 | 2023.01.16
이번에 접수된 97편의 응모작은 예선과 본선의 두 차례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우수상, 가작 각각 1명씩과 장려상 6, 특별상 2명으로 선정되었다.작품응모수는 예… 더보기

오클랜드 시니어 금요테니스 동호회를 아시나요?

댓글 0 | 조회 1,130 | 2023.01.16
생활체육으로 시니어 금요테니스 동호회는 뿔뿔이 흩어져 있는 오클랜드 지역 키위(현지인)들의 8개 테니스 클럽에 속해있는 한인들의 동호회원들로 지난 2021년 6월… 더보기

2022년 사자성어와 2023년 트랜드

댓글 0 | 조회 1,127 | 2023.01.13
희망찬 새해 2023년 계묘년(癸卯年) 토끼해를 맞아 종교지도자들은 신년사(新年辭)를 통해 혐오와 갈등이 팽배한 한국사회에 증오와 분노를 넘어서는 인내와 참회, … 더보기

‘중국발 코로나’ 막아라

댓글 0 | 조회 3,352 | 2023.01.06
조선일보가 12월 26일자 신문에 보도한 <조선일보 선정 2022년 10대 뉴스>에는 국내와 국제 뉴스가 10개씩 선정되었다. 국제 10대 뉴스에는 &… 더보기

만성 코로나19 증후군

댓글 0 | 조회 1,951 | 2023.01.0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에서 회복한 후 코로나 후유증(long covid)을 겪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국내외 여러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 더보기

이민법 변경에 따른 현.가.영

댓글 0 | 조회 3,414 | 2022.12.21
이렇게까지 따라잡기 어려웠던 적은 없었습니다. 올 2022년, 특히 최근 몇 개월간은 최고치였지요. 이민법무사의 엄중한 책무 중 하나는 이민과 관련된 각종 언론기… 더보기

우리가 물이 되어

댓글 0 | 조회 2,931 | 2022.12.21
시인 강 은교우리가 물이 되어 만난다면가문 어느 집에선들 좋아하지 않으랴우리가 키 큰 나무와 함께 서서우르르 우르르 비오는 소리로 흐른다면흐르고 흘러서 저물녘엔저… 더보기

목안에 무언가 걸려있는 느낌이 있나요?

댓글 0 | 조회 1,782 | 2022.12.21
정상적인 사람의 경우에는 위와 식도의 경계부위가 닫혀 있기 때문에 위 내의 음식물이나 위산들이 역류하지 못한다. 하지만 이것의 조절기능이 약화된 사람들의 경우에는… 더보기

모기지 세일(Mortgage Sales) - 여러분이 알아야 하는 것 들

댓글 0 | 조회 3,099 | 2022.12.21
금리가 상승하고 국가의 경기 침체가 더 가까워지면서, 우리는 2009년 글로벌 금융 위기(GFC) 이후에 보았던 것과 유사한 모기지 세일 급증을 볼 가능성이 높습… 더보기

반도체가 되리니

댓글 0 | 조회 723 | 2022.12.21
인간이 불을 발견하고도 오랜 시간이 흘러 증기의 힘을 이용하게 되었다. 그 다음의 놀라운 발명이 전기 아닐까 싶다. 전기로 세상을 밝히고 데우고 의료기기를 만들었… 더보기

스님들의 희생으로 지켜낸 소중한 성보문화재

댓글 0 | 조회 691 | 2022.12.21
피란짐 풀어 놓고 뒤적 뒤적 들춰보니국사님 가사장삼 다시 볼 수 없음메라애답다 상사명령에 못 꺼내온 그 순간.- ‘구하지 못한 보조 국사 가사 장삼’, 『인암 스… 더보기

추억 만들기 . . . 챈서리 핫도그

댓글 0 | 조회 1,339 | 2022.12.21
기다려 온 주말이다.내 일상과 다르게 사는 아이들을 오늘 하루 친구가 돼달라고 하려면 머리를 잘 써야만 한다. 커다랗게 울리는 시계의 초침소리가 더디게만 느껴졌다… 더보기

휴가철 장거리 운행하기전 체크 사항

댓글 0 | 조회 941 | 2022.12.21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연휴 시즌이 다가왔습니다. 특히 연휴 기간에는 장거리 운전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많은 정비소들도 문을 닫고 휴가철에 차량에 문제가 생기면 … 더보기

스쿼트 제대로 하려면?

댓글 0 | 조회 867 | 2022.12.21
처음 제 라이브 수업 참여하시는 분들에게 하체 운동 뭐하세요? 라고 물으면 대부분 스쿼트라고 답하시는데요, 막상 운동하시는 것을 보면 자세가 바르지 못하거나 잘못… 더보기

젓가락질 잘 해야만 밥을 먹네요

댓글 0 | 조회 3,016 | 2022.12.20
아주 전형적인 한국 아재여서 그런지 저는 드라마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가끔 유명한 사극이나 있으면 몇 편 보다가 그만둘 뿐 여지껏 이렇다하게 정주행을 한 드… 더보기

우주로부터 받은 크리스마스 선물

댓글 0 | 조회 920 | 2022.12.20
나는 매일 우주로부터 선물을 받는다. 어떤 방식으로든 우주는 나에게 선물을 보낸다. 내게 꼭 필요한 것을 물건으로든 돈으로든 마음으로든 성의표시를 꼭 한다. 우주… 더보기

참으로 지루한 역사

댓글 0 | 조회 678 | 2022.12.20
최고의 인재는 과거시험을 통해서 식별할 수 있기를 누구나 기대했다. 그러나 세종 초년에는 과거제도 역시 본래의 목적에서 멀리 벗어나 있었다. 세종 즉위년(1418… 더보기

한 해가 저물 때

댓글 0 | 조회 621 | 2022.12.20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이쯤에서하나님께서 물으십니다올 해성경을 얼마나 읽었는지가 아니라읽다가 얼마나 내가 부끄러웠는지주일이면 교회에 빠짐없이 갔었는지가 아니라설레며… 더보기

우버드라이버는 고용된 직원인가 2

댓글 0 | 조회 3,390 | 2022.12.20
스마트폰 앱을 통해 자사 소속의 차량이나 공유된 차량을 승객과 중계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인 우버의 드라이버를 독립계약자로 봐야 하는지 아니면 피고용인으로 봐… 더보기

학교에서 노트 필기를 잘하는 방법

댓글 0 | 조회 670 | 2022.12.20
교실에서 노트 필기를 잘 하는 것은 기본적인 기술입니다.노트 필기는 학습 내용을 이해하고 기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여 시험을 잘 볼 수 있도록 합니다. 매우 … 더보기

어깨 통증이 있는 경우

댓글 0 | 조회 876 | 2022.12.20
어깨 통증의 원인은 다 스트레스와 자세라고 봐야 됩니다. 어깨가 아플 때 보면 목의 경추가 비뚤어져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혈액순환이 잘 안되면 모세혈관을 막… 더보기

김치의 날(Kimchi Day), 김치 예찬

댓글 0 | 조회 1,066 | 2022.12.16
마름달 스무이틀날(11월 22일, 순우리말 표기)은 김치산업의 진흥과 김치문화를 계승•발전하고 국민에게 김치의 영양적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20년에 제… 더보기

레이디 해밀턴

댓글 0 | 조회 1,282 | 2022.12.07
인물은 역사를 만들고 역사는 그러한 인물들이 만들어낸 결과의 축적으로 앞으로 나아간다. 20세기 세계를 지배한 대영제국의 근대사에서 국가적 영웅으로 추앙받고 있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