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귀환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리리
마이클 킴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월드비전
독자기고
이신

희망의 귀환

0 개 1,129 김영안

ee74951184972ad24dff0524fbce4534_1547604402_2783.jpg
 

그 동안 여러 방면의 책을 골고루 읽으면서 생각들을 정리했으며 나의 삶에 뭔가 방향이 잡힌 듯하다. 하지만 이번 주는 멋 있게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좋은 책을 골라 보았지만, 흡족히 마음에 드는 책이 별로 없었다.

 

무지개 원리(위즈앤비즈: 2008)라는 베스트셀러를 쓴 천주교 사목(司牧)인 차동엽 신부의 ‘희망의 귀환(위즈앤비즈: 2013)’을 택했다. 차 신부는 경기도 화성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서울 가톨릭 대학교, 오스트리아 빈 대학교, 미국 보스턴 대학교 등에서 수학하였고, 오스트리아 빈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인천 가톨릭 대학교 교수 및 미래사목연구소 소장으로 봉직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밀리언 셀러인 <무지개 원리>를 비롯해, <잊혀진 질문>, <김수환 추기경의 친전>, <바보 Zone>외 다수가 있으며, 역서로는 <아가페>, <365 땡큐>가 있다.

 

저자는 고(故) 이병철 회장이 돌아 가시기 전에 한 24가지 질문서를 토대로 나름대로 답을 만들어 낸 책이 ‘잊혀진 질문(명진출판: 2012)’을 쓰기도 했다.

 

이 책은 내 가슴을 다시 뛰게 하는 잊혀진 질문이며 절망의 한 줌 속에서 부르는 생의 찬가라고 말하고 있다. 고 이 병철 회장이 질문한 것과는 똑 같지 않지만 그 질문 중에서 저자가 답할 수 있는 총 15개의 질문에 대한 답이다.

 

1. 한 번 태어난 인생

2. 착한 사람은 부자가 될 수 없나? 

3. 우리는 왜 자기 인생에 쉽게 만족하지 못할까?

4.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를 알 필요가 있을까? 

5. 악한 사람이 부귀 영화를 누리는 사례는 대체 뭘까? 

6. 극단적인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을 어떻게 받아 주어야 하나? 

7. 우리 나라는 종교가 번창한 데 사회 문제는 왜 그렇게 많나? 

8. 이 세상에 신이 있다면 대체 어디에 숨어 있나? 

9. 신이 이 세상을 창조했다는 증거가 있나? 

10. 창조와 진화에 대한 생각은 영원히 평행선인가? 

11. 과학이 더 발전하면 세상이 완전히 달라질까? 

12. 악인의 길과 선인의 길은 미리 정해져 있나? 

13. 자유로운 마음으로 살 수 있는 방법은 있나? 

14. 천국과 지옥이 우리 인생에 무슨 의미가 있는가? 

15. 지구의 종말이 오긴 오는 건가?

 

이 숙제는 모든 종교 그리고 영적 스승들의 화두가 아닌가 싶다. 

 

화제가 너무 무겁고 또한 뜨거워 그 누구도 섣불리 다가 설 수 없는 것들이다. 

 

그 동안 천주교 신부 사이에 오간 이 질문서를 저자도 수년간 묵혀 두었다 마침내 용기를 내어 답안지를 작성한 것이다.

 

반면에, ‘희망의 귀환’은 전작들과는 사뭇 다른 요즈음 같이 희망이 증발되어 희망이 안 보이는 어두운 시기에 슬퍼하는 이들을 위한 위로의 말과 희망 실종을 부추기는 문화에 대한 변론서이다. 

 

이 책에서 많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으나 그가 말하고 싶은 것은 희망을 갖고 자신을 사랑하라는 것이다.

 

어니 J 텔린스키의 <나를 사랑하라>는 시로 함축되어 있다고 본다.

 

당신이 불행하다고 해서 남을 원망하느라

기운과 시간을 허비하지 말라.

어느 누구도 당신 인생의 질에 영향을 끼칠 수 없다.

오직 당신뿐이다.


모든 것을 타인의 행동에 반응하는

자신의 생각과 태도에 달려 있다.

많은 사람들이 실제 자신과 다른,

뭔가 중요한 사람이 되고 싶어 한다.

그런 사람이 되지 말라. 당신은 이미 중요한 사람이다.

당신은 당신이다.


당신의 본연의 모습으로 존재할 때

비로소 당신은 행복해질 수 있다.

당신 본인의 모습에 평안을 느끼지 못한다면

절대 진정한 만족을 얻지 못한다.


자부심이란 다른 누구도 아닌

오직 당신만이 당신 자신에게 줄 수 있는 것.

자기 자신을 사랑한다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다른 사람이 뭐라고 하든,

어떻게 생각하든 개의치 말고

심지어는 어머니가  당신을 사랑하는 것보다도

더 당신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

삶은 언제나 당신 자신과 연애하듯 살라. 

 

새로운 시대를 새로운 희망으로 맞이하자!

<나도 희망한다(Spero), 너도 희망하라(spera)>.

 

과외활동의 시간을 관리하는 방법

댓글 0 | 조회 555 | 2023.05.24
이번 호에는, 훌륭하고 균형 잡힌 과외활동을 위하여 그 시간을 계획하고 관리하는 방안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1. 먼저, 왜? 그 활동에 가입하는지 항상 스스로… 더보기

정수기 (2)

댓글 0 | 조회 663 | 2023.05.24
안녕하세요. Nexus Plumbing의 김도형입니다. 지난 번 칼럼에서는 뉴질랜드의 식수에 관한 글을 소개했는데요, 이번에는 현재 뉴질랜드 마켓에 나온 정수기에… 더보기

하루 5분 플랭크로 뱃살 걱정 끝 !

댓글 0 | 조회 781 | 2023.05.24
플랭크(PLANK)는 팔 어깨 등 상체 근력과 함께 코어의 힘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뱃살 빼는 운동 중 가장 빠르게 효과를 볼 수 있는 복근 운동이기도 합니다.문… 더보기

어머니의 가슴

댓글 0 | 조회 583 | 2023.05.24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어머니올해도 어머니 날을 맞이했습니다.어머니 산소에 진달래 닮은 꽃 놓고 돌아설 때조심해서 가거라 들려지는 말에혼자 두고 오는 발길이 무거웠… 더보기

묵은지 깊은맛, 우정(友情)구만리

댓글 0 | 조회 627 | 2023.05.23
여행가방을 꾸려 공항으로 달렸다. 출국장이 아닌 입국장 앞에서 차를 세우고 짐을 챙겨 내릴때 살짝 가슴이 떨려왔다. 들뜬 표정으로 나오는 사람들 사이를 헤집고 안… 더보기

바람의 말

댓글 0 | 조회 586 | 2023.05.23
누가 왔었나?마당이 어수선하다. 담벼락으로 기어오르던 호박은 넝쿨째 떨어져 뒹굴고 텃밭 고추는 밭고랑에 드러누웠다. 휘어지게 열매를 키우던 자두나무 큰 가지도 꺾… 더보기

요즘 대세 건강식품- 베르베린을 아시나요?

댓글 0 | 조회 1,355 | 2023.05.23
요즘 건강식품을 선호하시는 분들이 가장 많이 찾는 핫한 건강식품이 베르베린이라고 한다. 특히 기능의학을 바탕으로 치료하는 의사들이 가장 많이 권유하고 처방하는 건… 더보기

임시 복직명령 (interim reinstatement)

댓글 0 | 조회 1,270 | 2023.05.23
2023년 말부터 경기가 안좋아질것으로 전망되면서 구조조정을 고려하는 회사들이 조금씩 생겨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고용법상 고용주가 합법적으로 구조조정을 하기 위… 더보기

내리막(Downhill)에서의 피치샷

댓글 0 | 조회 652 | 2023.05.23
경사도에 자신의 어깨를 수평을 이루도록 한다.다운힐은 왼발이 오른발보다 낮은 경사도의 샷을 말한다.정확한 볼을 임팩트 하기 위해서 경사도에 자신의 어깨를 수평으로… 더보기

겉에 뭉친 탁기, 안에 뭉친 탁기

댓글 0 | 조회 661 | 2023.05.23
이번 생의 탁기 뿐 아니라 전생(前生)에서 이어져 온 탁기도 있습니다. 전생의 탁기가 뭉쳐져 켜켜이 한(恨)으로 남아 있습니다.형상을 보면 탁기가 겉에 많이 모여… 더보기

2023예산안 발표 : 노동당 정부의 재적정 반달리즘

댓글 0 | 조회 1,283 | 2023.05.22
노동당은 눈물 나게 많은 예산을 지출하고 있지만 정작 대다수 뉴질랜드인에게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예산 편성임을 이야기하고 싶다.2023년 예산안 발표에 따르… 더보기

환절기 불청객, 알레르기

댓글 0 | 조회 1,009 | 2023.05.20
알레르기(allergy)란 우리 몸의 면역계(免疫界)가 특정 알레르기 유발 항원(抗原)에 반응하여 과도한 항원항체 반응이 일어나는 것을 말한다. 즉, 알레르기란 … 더보기

핑크 셔츠 데이(Pink Shirt Day)

댓글 0 | 조회 2,064 | 2023.05.18
핑크 셔츠 데이(Pink Shirt Day)는 매년 5월 둘째 주 금요일에 열리는 행사로, 괴롭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친절, 공감 및 함께 포용하자라는 취지로 … 더보기

1% 부자의 법칙

댓글 0 | 조회 1,553 | 2023.05.10
올 한 해는 첫 달부터 여행의 연속이었다. 한국과 오클랜드 파미를 오가면서 지내면서 내 건강이 많이 좋아졌음을 느끼고 있다. 예전 같았으면 꿈도 꾸지 못할 일들을… 더보기

오클랜드 수돗물 이야기

댓글 0 | 조회 2,045 | 2023.05.10
안녕하세요. NEXUS PLUMING의 김도형입니다.비가 많이 내리는 계절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이럴 때마다 내가 마시는 식수가 안전한지 고민이 됩니다. 많은 비… 더보기

한국의 국제적 역할?

댓글 0 | 조회 945 | 2023.05.10
분단 국가란 애당초부터 상당한 “세계성”을 의미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세계적 냉전의 양 진영에 의해서 한반도가 분단되어 두 개의 국가가 생긴 이상, 양쪽 국가… 더보기

우리가 어느 별에서

댓글 0 | 조회 598 | 2023.05.10
시인 정 호승우리가 어느 별에서 만났기에이토록 서로 그리워하느냐.우리가 어느 별에서 그리워하였기에이토록 서로 사랑하고 있느냐.사랑이 가난한 사람들이등불을 들고 거… 더보기

만성 허리 통증과 무릎 통증을 예방하는 지름길!

댓글 0 | 조회 1,087 | 2023.05.10
운동을 배우러 직접 요가스튜디오를 방문하시거나 저에게 온라인 수업을 요청하는 회원들 중 상당분이 바로 허리와 무릎, 골반 통증으로 고생하시다 결국 의사의 권유로 … 더보기

주간 활동 보고서

댓글 0 | 조회 944 | 2023.05.10
논어의 첫 구절인 학이편(學而編)에 “학이시습지 불역열호(學而時習之 不亦說乎)”라는 말이 나온다. 여기서 說은 悅과 같은 ‘기쁠 열’의 뜻이다. 그리고 “유붕이 … 더보기

증가하는 동양인들의 중독

댓글 0 | 조회 2,139 | 2023.05.10
2020년 NZ drug foundation에서 시행한 조사에 따르면 41%의 성인이 가족이나 친구들이 가진 알코올 문제에 영향을 받았다고 했으며 29%는 가족이… 더보기

희망을 목을 매랴, 절망에 침강하랴..

댓글 0 | 조회 540 | 2023.05.10
‘제임스 스톡데일’은 미해군의 장교였습니다.그는 베트남전에 참전했었고 불행히도 작전중 월맹군에게 사로잡혀 그들의 포로가 되고 말았습니다. 8년간의 포로생활은 인간… 더보기

콜레스테롤 약이 왜 문제가 되는 걸까?

댓글 0 | 조회 1,431 | 2023.05.09
우리 인체에 필요한 콜레스테롤은 75% 정도가 간에서 만들어지는데 이의 합성과정을 방해하여 콜레스테롤의 생성을 저해시키는 약이 Statin이다.따라서 Statin… 더보기

나를 버려 나를 찾는 나를 위한 길

댓글 0 | 조회 493 | 2023.05.09
남악회양 스님이 육조혜능 스님을 찾아갔습니다.“어디서 온 물건인가?”라고 육조혜능이 묻습니다.남악회양은 답을 못합니다. 답을 찾기 위해 남악회양은 육조혜능의 물음… 더보기

VISITOR비자 쏙쏙 문답풀이

댓글 0 | 조회 1,226 | 2023.05.09
뉴질랜드에 입국하고자 하는 일반 방문자는 흔히 무비자입국을 시도하게 되지요. 그렇게 최초 3개월 체류허가를 득하여 뉴질랜드에서의 시간을 보내다 보면 기간을 연장할… 더보기

리커넥트에서 매달 진행되는 “따뜻함 나누기” 프로젝트

댓글 0 | 조회 644 | 2023.05.09
지난달 4월 10일, 리커넥트는 오클랜드의 거리에 나가 첫 “따뜻함 나누기”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피자를 미리 구매해서 거리에 있는 사회적 약자분들과 함께 먹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