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이 시기의 공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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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이 시기의 공부법

0 개 1,211 김준

시간이 흐르고 흘러 어느덧 2018년의 9월말이 되었습니다.  

 

하루하루 낮이 길어지고 덩달아 해 그림자는 짧아져가는 것이 이제 얼마남지 않은 여름과, 연말과, 동시에 매년 통과의례처럼 치러야하는 External 시험이 떠올라 벌써부터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누군가에겐 피하고만 싶은 괴로움일 수도 있고 또 다른 누군가에겐 그 동안의 노력을 보상받는 기쁨일 수도 있는 연말시험.. 매년 이맘때쯤 ‘이제 본격적으로 연말시험 준비를 시켜야되겠다’는 생각이 들 무렵이면, 우리 아이들이 한 해를 매진하는 ‘학업’ 이라는 것이 마치 농사를 짓는 일과 비슷하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이런 감상적인 생각은, 놀기 좋은 따뜻한 날씨에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려야 하는 화창한 봄날이나, 쨍한 햇빛과 상쾌한 소나기 속으로 ‘일상탈출’을 꿈꾸게 되는 한여름보다는, 이제 익을 만큼 익은 열매들을 수확해야 하는 연말이 되었을 때 더 강렬해지고 더 현실적으로 다가오는것 같습니다.

 

아마도 사람이란 눈에 보이고 손에 잡히는 것이 있어야만 깨닫고 감동하고 반성하는 제한적인 동물이기에 적당한 불안감이 있어야만 현실이 제대로 인식되는 것이 아닐까 싶은데요. 

 

농사가 학업과 비슷한 것은 노력이 있어야 좋은 결과가 있다는 고진감래의 교훈 때문이기도 하고 하 늘과 동업을 해야 한다는 농사처럼 공부에도 ‘운’이라는 요소가 꽤 중요하다는 사실 때문이기도 한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느끼는 농사와 공부의 가장 유사한 부분은 바로 ‘시기’라는 요소입니다. 한 해 농사에도 씨를 뿌릴때가 있고 곡식을 거둘때가 있으며 물을 더해야 할 때가 있고 말려야 할 때가 있는것처럼 한 해 공부에도 이론을 탐닉할 때가 있고 문제를 풀 때가 있으며 밤을 새워야 할 때가 있고 충분히 쉬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이러한 공부의 때와 시기라는 것이 어른들의 단골 충고인 ‘공부에는 때가 있다’는 말씀의 그 ‘때’ 일 수도 있겠지만 오늘 저는 더 구체적인 때와 시기의 문제, 그리고 9월말이라는 이 시기에 우리의 아이들이 연말시험준비를 위해 해야 할 일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하지만 제가 달랑 과학 과목 밖에 는 아는것이 없으니 전 과목에 대해 다 조언을 할 수는 없다는 아쉬움이 있네요.

 

1. NCEA과정


만약 몇 분의 교육전문가들께 ‘NCEA 과정을 공부하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책을 써 주십사 부탁드린다면, 그것도 공부하는 자세나 청춘의 비젼 등등.. 조금은 뜬구름잡는 이야기가 아니라 아주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고득점 획득 요령과 지침에 대해 부탁드린다면 절대로 빠뜨리지 않으실 한 문장이 있습니다. 전과목에 걸쳐 예외없이 적용되며 동시에 전학년을 걸쳐 틀림없이 효과가 있는 방법... 그것은 바로 ‘기출문제와 답안지를 참고해라.’라는 문장입니다. 좀 더 원색적으로 표현한다면 ‘기출문제와 그 답안을 싸그리 외워라’정도로 말할 수 있겠는데요. 

 

사실 NCEA과정을 공부하는 학생들은 내용을 잘 몰라도, 이해를 잘 못해도, 개념을 잡지 않았어도 고득점을 획득할 수 있었습니다. 네.. 분명 과거시제로 적었습니다. 오타가 아닙니다. 왜냐하면 위의 ‘외워라’라는 지침이 성공적일 수 있었던 것은 사실 2016년 시험까지가 아니었나 싶기 때문입니다. 

 

물론 과학과목에 한정된 이야기일수도 있지만 2017년 External 문제들은 그 수준이나 깊이, 그리고 문제의 형태와 문장구조, 지시어에 이르기까지 매우 큰 변화를 보여주었습니다. 

 

NCEA라는 과정이 나름 에세이 형식을 띄고 있고 각 시험의 평가기준이 ‘학생들이 자신이 이해한 내용을 얼마나 잘 보여주는가’로 명시되어 있는 만큼 ‘쓰기기술’은 NCEA 고득점을 향한 일격필승의 비급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좋은 답을 위해선 좋은 질문이 선행되어야 하듯 높은 수준의 답안을 쓰기 위해서는 지시어에 대한 완벽한 이해가 선행되어야함이 당연합니다. 그래서 NZQA에서는 그동안 일정한 패턴의 지시어를 사용해 학생들이 질문자의 의도를 정확히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어왔습니다. 

 

예를 들어보자면 NCEA학생들은 누구나 안다는 Compare and Contrast나 Discuss 같은 의미심장한 단어나 문구들이 있겠습니다. 

 

그런데 작년 시험에선 놀랍게도 전매특허와 같이 사용되던 지시어들 외에도 일상생활에서 쉽게 사용하는 일반단어들을 이용한 지시어들이 등장한 것입니다. 교육내용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2007년까지는 NCEA 시험문제의 지시어가 Describe 냐, Explain이냐 아니면 Discuss냐에 따라 그 문제가 Achieve, Merit, Excellence 중 어떠한 수준의 문제인 지가 지정되었을 정도로 NCEA는 지시어에 민감한 학습과정입니다. 

 

아무리 복잡하고 어려워보이는 문제라 하더라도 시험문제 문장의 시작이 ‘Describe’면 Achieve 이상의 마크는 받을수 없는 단순한 문제라는 뜻이었죠. 이러한 유전적인 습성을 가지다보니 지시어라는 것은 NCEA시험문제를 이해하고 답안을 계획하는데 매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해 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에 따른 폐해도 분명 존재했기에 이 후 여러 가지로 보완이 이루어졌습니다만 한번 뿌리박은 전통은 쉽게 고쳐지지가 않아서 2016년까지만 해도 지시어를 통한 문제 수준의 판단이 하나의 중요한 문제 풀이 기술이었던 것이지요. 

 

그러나 2017년 문제에서 그간 보이지 않았던 지시어들이 몇 개 등장함으로 인해 NCEA 문제 패턴에 변화가 일어날 것을 시사했고 이는 올해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최소한 작년 문제에 출현한 지시어들에 대해서라도 그 의미와 요구를 정확히 숙지해야 한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러니 2018년 external 시험을 위해서는 기존의 기출문제들과 답안을 검토하는것은 물론이거니와 2017년 문제부터 적용되는 미묘한 변화들을 찾아내고 적용하고 연습하는 과정이 필요하리라 생각됩니다. 

 

2. IB 과정

 

몇 년전부터 오클랜드의 몇몇 공립학교들이 IB코스를 개설하기 시작하면서, 그리고 한국의 교과과정을 ‘한국화된 IB코스’로 운영하자는 안이 제시되면서 한동안 교육계는 IB에 대한 평가와 의견, 사례, 개선안 등등으로 뜨거웠습니다. 

 

어느 학교가 먼저 IB명문 공립학교로 자리매김하느냐 하는 문제는 어린 자녀를 두신 학부모님들의 귀추를 주목시키는 첨예한 문제가 되었고, 어느 학교의 어떤 졸업생이 몇점을 받았다더라 하는 소식은 발 없는 말이 되어 천리 만리 달려가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이렇게 많은 분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IB과정은 2016년 갑작스런 교육내용(Syllabus) 변화에 이어 매년 조금씩 조금씩 내용과 형식을 확장해 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 중에 가장 두드러지는 것은 실험에 기반을 둔 문제가 많아지고 기존의 Unified concept(통합개념) 문제들이 더 다양해지고 확장된다는 사실인데요. 결국 학생들은 과학의 본질적 과제인 ‘현상과 이론간의 상호연계’와 그 과제를 풀어내는 방법인 실험, 이 두 가지의 주요내용에 집중하는 ‘정공법’을 써야만 할 상황입니다. 

 

더구나 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과정들의 기출문제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학생들에게만 주어진 것이 아니라 문제를 제출하는 선생님들에게도 똑같이 주어지다보니, 타 과정의 시험문제 내용과 패턴을 적용한 새로운 문제들이 속속 출현하고 있어 시험준비 방법의 변화가 요구되는 상황입니다. 

 

제가 보는 견지에서는 유독 IB 물리 문제들 중에 이러한 국적불문, 과정불문형의 문제들을 많이 찾아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2018년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기존의 IB 교과내용에 기반을 둔 전형적인 기출문제들 외에도 비슷한 내용을 가르치는 다른 과정의 문제들을 접함으로서 적응력을 높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런 범용형 문제들은 Core topic보다는 Option 문제들에서 더 두드러지니 참고했으면 합니다. 예를들면 Engineering physics의 rotational mo tion은 재미있게도 NCEA y13 mechanics와 AP1의 문제들이 간혹 차용되고 있습니다.  

 

3. 캠브리지 과정

 

캠브리지과정의 특징 중 하나는 매년 거의 일정하게 유지되는 문제의 난이도입니다. 예시로 제공하는 상황이나 필요한 공식등등은 아주 넓은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어서 예상은 커녕 분석하기도 쉽지않은 반면 그런 다양한 문제들을 접할때 학생들이 피부로 느끼는 ‘어려움’이라는 개념의 강도는 매년 거의 변화가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면서도 조금씩 조금씩 상향조정되고 있지요. 그래서 캠브리지 Final 시험 준비는 익숙해지면 상당히 수월하고 생소하면 그만큼 난항을 겪는 이중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혹시 어느 학생이 캠브리지 시험을 준비하며 많이 힘들어한다면 십중팔구는 다음의 두 가지 상황에 해당될 겁니다. 

 

첫째는 그 동안 텍스트 위주로만 공부를 했지 기출문제 풀이에 소홀했거나 둘째로 나름 문제도 풀어보고 연습도 했지만 자신이 풀었던 문제와 그 결과에 따른 적절한 수준의 후작업이 이루어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 학생이 공부의 방법을 적절하게 바꾸어 준다면 또 다시 두가지의 상황에 맞닥뜨리게 될 텐데요. 하나는 풀어보고 리뷰해 본 페이퍼가 쌓여갈 수록 점점 자신이 붙고 할만하다는 생각이 들게될 것이고 둘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끔씩 감을 잡을 수 없는 문제 때문에 골머리를 썩고 불안감에 휩싸이게 될 겁니다. 

 

제가 이렇게 자신있게 말할수 있는 이유는 캠브리지 시험이 가진 형태의 특이성 때문입니다. 좁은 지면에 많은 이야기를 적어낼 수는 없지만 간략히 말한다면 거의 모든 캠브리지 시험은 각각의 토픽에 대해 흔히 핵심이라 말하는 사항에 대한 문제를 언제나 출제합니다. 

 

그리고 이 문제들은 상대적으로 쉬운것이어서 조금만 연습하면 바로바로 점수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기출문제풀이를 통해 충분히 연습했을 경우에 한해서 말입니다.  

 

그리고 그리고 동시에 똑같은 토픽에서 상당히 높은 차원의 이해력을 필요로 하는 문제 또한 같이 출제 되는데요. 이번엔 수준이 매우 높아서 쉽게 접근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학생들이 오랫동안 꾸준히 공부하며 이해의 폭을 넓히지 않으면 쉽사리 풀수없는 문제가 언제나 존재하는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공부만하면 분명히 성적은 올라가지만 그렇다고 고득점 획득을 만만히 보았다가는 큰 코 다치는 과정이 캠브리지라 할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캠브리지 과정의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저는 이렇게 충고합니다.

 

기출문제를 풀어보는 것은 당연히 중요한 일이지만 거기에 덧붙여 풀어본 문제의 정리, 통계, 분석이 더 중요할 수도 있다고 말입니다. 

 

만약 뉴질랜드에서 선택가능한 위의 세가지 과정 중 자료정리에 가장 정성을 쏟아야 할 과정을 꼽으라면 캠브리지를 꼽을 것 같습니다. 

 

이제 정말로 시험이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운동을 할 때에도 준비운동과 정리운동이 서로 다르듯이 한 해를 마감하는 external시험을 준비하는 방법 또한 평소의 공부법과는 달라야 할 것임이 자명합니다.

 

얼마되지 않는 짤막한 충고이지만 잘 새겨듣고 적용해서 막바지 준비에 만전을 기했으면 합니다.

 

김 준 원장 JMK 과학전문학원 021-314-432 jmkeduconsult@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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