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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야만 하는 강한 이유가 있다면

크리스티나 리 0 559 2018.08.22 19:27

다람쥐 쳇바퀴 돌듯 매일 같은 일을 반복하며 살아서 가끔은 안하고 싶으면서도 그냥 익숙하기에 하는 것들이 있다.  그러다 어느날 그 익숙함에서 벗어나고 싶어져 새로운 것을 생각한다.  그러나 너무 자주 생각은 생각에서 멈춰 버리며 다시 다람쥐 쳇바퀴 도는 익숙함에 시간을 흘려보낸다. 

 

이렇게 반복되는 일상 속에 시간이 얼마나 흘러갔는지도 모르다 놀랍게 변해버린 자신의 모습에 충격받아 또다시 변화를 꿈꾼다.  그러면서 사람들은 왜 변하고 싶은지 그 이유를 찾는다.  

 

이럴때 해야만 하는 강한 이유가 있다면 변화를 향해 가는 길이 아무리 힘들어도 가겠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전에도 그랬듯이 또다시 마음은 흔들리고 생각을 바꾸어 똑같은 일상을 걸어갈 것이다. 

 

이런 현상은 금연을 생각하는 사람들 속에서도 자주 일어나는 일이며 상담을 하면서 계속 듣는 말이다.   

 

담배를 기억도 못할 만큼 많이 끊었다 피었다 한 사람들이나, 담배를 끊어야겠다 생각만 하면서 금연을 시도하지 못한 사람들이나, 그다지 큰 차이없이 하는 말은 담배를 끊어야할 강한 이유가 있지 않으면 정말 금연하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금연을 “해야만 하는 강한 이유”를 생각하면 지극히 개인적일 수밖에 없고 각자 자신들만의 이유여야 한다.  그러나 때론 자신들만의 구체적인 이유를 찾지 못하고 너무나 막연하게 담배를 끊고 싶은 이유를 말한다.

 

“건강때문에”, “가족때문에”, “경제적인 문제로”, “냄새때문에”, “끊을 나이가 된 것 같아서”등등 아주 간단히 말한다.  이렇게 막연하게 말하는 이유론 자신이 담배를 왜 끊어야하는지 알 수가 없다.  그렇기에 그냥 “담배 끊어야지요”,“담배 끊으면 좋지요”,“그다지 담배를 끊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네요”하면서 진짜 담배를 꼭 끊어야 하는 이유가 있었으면 좋겠다 한다. 

 

이렇게 말하는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덧붙여하는 말이 있는데 과연 그것은 무엇일까? 

 

그건 다름아닌 차라리 어디가 너무 많이 아파 의사가 “지금 담배를 끊지 않으면 죽습니다”, 혹은 “담배를 피우면 죽습니다”라고 말한다면 “담배를 끊어야 하는 강하고 분명한 이유가 생겼으니 당연히 금연을 시작하지요”이다.  

 

아마도 이런 말들을 주변에서 들었겠지만 그리 신경써 귀기울여 듣지 않거나 대수롭게 여기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 생각해보자.

 

담배를 끊어야만 하는 강한 이유가 건강에 적신호가 켜져 ‘죽지않으려고’라면 진작에 하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가 얼마나 클까?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들의 마음은 어떠할까?

 

 그 누구도 이런 생각 속에 기분이 좋거나 행복할 순 없을 것이다.  후회와 아쉬움 혹은 미안함과 죄책감 같은 것으로 서글퍼지며 마음이 힘들어질지도 모른다. 

 

이런 힘든 마음을 한번이라도 상상하거나 생각해보고 심각한 병에 걸려 “담배를 끊지 않으면 죽습니다”라는 말을 듣는다면 금연을 할 거라 말하는 것인지 묻고 싶다.  그리고 정말 그런 상황이 벌어지기를 원하는 것인지도 묻고 싶다.  

 

아마도 이리 말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깊이 생각하지 않고 금연하는 것이 너무 어려워 그냥 말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 어떤 심각한 문제가 몸에 일어나는 것을 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을 하지 말고 아직 적신호가 켜지지 않은 지금 “담배를 끊어야만 하는 강한 이유가 있다면”이라는 소극적인 말을 하지 말고 담배를 끊어야만 하는 자신만의 이유를 단어 하나가 아닌 문장으로 표현해볼 때 그것이 “금연을 해야만 하는 강한 자신만의 이유”가 되는 것이다.  그렇게 “해야만 하는 자신만의 강한 이유”를 찾은 후 그 강한 이유를 언제나 볼 수 있는 곳에 적어놓고 계속 적으로 담배를 끊어야하는 동기 부여가 일어나게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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