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박종배
정석현
정동희
한일수
정윤성
크리스티나 리
송영림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강명화
새움터
수선재
휴람
마리리
김임수
이윤수
조성현
박기태
성태용
피터 황
Jane Jo
조석증
배태현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병철
최형만
김수동
엔젤라 김
최성길
동진
이동온
김지향
이현숙
김영안
유영준
한 얼
박승욱경관
Shean Shim
빡 늘
CruisePro
봉원곤
써니 림
Mina Yang
김철환
박현득
Jessica Phuang
오즈커리어
신지수
여디디야

통일되어 하나 되는 세계의 한민족 8천5백만

한일수 0 603 2018.06.15 18:48

한반도에 등불이 다시 켜지는 날이 올 것인가? 

한반도에 교류가 활성화되고 민족적인 부흥 정신이 

되살아난다면 제2의 한강의 기적, 압록강의 기적을……


7703700712b13a1cc85b51c891bec029_1529045

인종이 유전적 특성을 지닌 자연과학적 개념이라면 민족은 문화적 요소를 기준으로 한 사회과학적 개념이다. 반면 국민은 국적을 기준으로 하는 국가의 구성원으로서의 개념이다. 한민족은 한반도라는 공간을 배경으로 오랫동안 고유한 언어와 문화적 공동체를 이루어 생활해 왔다. 뉴질랜드에 살고 있는 우리의 신분을 살펴보면 황인종이며 한민족 출신으로 한국계 뉴질랜더라고 볼 수 있다. 

 

한민족이 역사를 만들어 온 지 반만 년이 지나 타국에 이주를 시작했고 그 역사가 이제는 160여 년이 되었다. 그러나 일제로부터 해방을 맞이한 1945년 이래로 한반도는 둘로 쪼개어졌고 단일 민족 두 개의 국가로 출범한 이래 다시 70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리고 이제는 배달겨레=한민족=한국인이라는 동일 정체성에서 인식의 혼란을 야기하는 시점에 와 있다. 국제적으로 한반도에는 휴전선 이남에 남한(South Korea)이라고 불리는 대한민국(한국) 즉 ROK(The Republic of Korea)와 휴전선이 북에 북한(North Korea)이라고 불리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즉 DPRK(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가 존재하고 있다. 

 

해방 후 정부를 수립할 때 남한에서는 조선 말기의 대한제국 명칭을 이어받아 3.1운동 후 출범한 상해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적통을 이어받은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으로 정부를 수립했고 그보다 뒤늦게 출범한 북한에서는 고조선과 근세조선의 조선이라는 이름을 살려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을 수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영문 명칭인 코리아(Korea)는 고구려-고려로 이어지는 고려가 서양 세계에 알려지면서 고려-Korea 로 표기된데서 유래한다.  

 

한민족이 다른 나라로 이주를 시작한 1860년대 이래 160여 년을 지내오는 동안 세계 각국에 흩어져 살고 있는 재외 동포의 정체성은 무엇인가? 조선 말기에 굶주림을 피해 러시아의 연해주 지방으로 이주했던 동포들은 1937년 급작스런 소련 스탈린 정부의 강제 퇴거 명령으로 중앙아시아 지방으로 축출되어 척박한 삶을 이어왔는데 우리는 그들을 고려인으로 부르고 있다. 조선 말기부터 굶주림을 피해 또는 일제의 압박을 피해 중국 간도지방으로 건너가 정착한 이들은 연변 조선족으로 불리고 있다. 8.15 광복 이후 일본에 남아 있던 재일 동포들은 북한을 지지하는 조총련계인 조선인 연맹(후에 재일조선인 총연합회로 개칭)과 이를 반대하는 민단계인 재일조선인 거류민단의 양대 부류로 나뉘어 활동하고 있다.  

 

나라의 정치 체제가 지난 120여 년 동안 여러 차례 바뀜에 따라 조선 시대에 이주를 한 조선 출신과 일본 식민지 치하에서 이주한 동포, 해방 후 북한에서 이주한 북한 출신, 남한에서 이주한 한국출신 등 같은 한민족이면서도 재외 동포사회에서 각양각색의 그룹이 혼재하여 있는 상황이다.  

 

2017년 말 현재 세계 각지에 뿌리내려 살고 있는 동포는 얼마나 될까? 우선 한반도의 남한에 5180만, 북한에 2540만 합계 7720만이고 중국에 254만, 미국에 249만, 일본에 81만, 캐나다 24만, 우즈베키스탄 18만, 오스트레일리아 18만, 러시아 17만 기타 78만 등을 합쳐 재외 동포 740만으로 집계된다. 

 

그래서 총 한민족의 수는 한반도에 7720만, 재외에 740만 총계 8460만이 되므로 약 8500만으로 불릴 수 있다. 한민족은 이스라엘, 아일랜드, 이태리에 이어 세계 4대 인력 유출 민족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을 정도이다. 현재 우리 민족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180여개 국가에 퍼져나가 살고 있으며 실로 지구상에 지구상에 해가질 날이 없는 민족이 되었다.     

 

2018년 들어 한반도는 급격한 변화의 물결을 타고 요동치고 있으며 한반도 문제가 전 세계인의 관심 속에 진행되고 있다. 남북한은 지구상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분단 국가이며 이는 일제 통치가 종말을 고하고 미국, 소련 등 강대국이 한반도에 개입한 결과로 만들어 낸 비극의 잔재이다. 남한과 북한은 민족의 뿌리, 문화의 뿌리, 역사의 뿌리가 같은 핏줄을 지닌 구성원으로 조직된 국가 체제이나 73년 동안 동질성이 박탈당한 채 극한적인 대립과 갈등 속에서 살아 온 한민족이다. 현재에도 남북 이산가족이 서로 간의 생사도 모르는 채 통한의 세월을 보내고 있으며 이는 인류 역사상 그 유래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비극적인 현실이 되고 있다. 

 

2018년은 한반도의 등불이 다시 켜지는 희망의 한 해가 될 것인가? 남북한, 북한과 미국, 남한과 미국 간의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이웃 나라인 중국, 러시아, 일본과도 건설적인 동의가 이루어진다면 동북아의 평화 시대를 인도하고, 이는 세계 평화를 유도하는 세계사적인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89년 전 인도의 시성(詩聖) 타고르(R. Tagore, 18611941)는 우리 한민족을 위해 선물한 시「동방의 등불」에서 ‘일찍이 아시아의 황금 시기에 빛나던 코리아는 그 등불이 다시 켜지는 날에 세계를 비추는 빛이 되리라, 나의 조국 코리아여 깨어나소서’라고 설파했다. 그의 바라는 바와 같이 한반도는 일제로부터 해방을 맞이했고 조국 분단의 비극과 한국전쟁의 폐허를 딛고 한국은 지난 수십 년 만에 기적적인 경제 부흥을 이룩함과 동시에 학술, 스포츠, 예능 분야에서 세계 선진국 수준을 달성하였다. 

 

한반도에 교류가 활성화 되고 한민족의 민족적인 부흥 정신이 되살아난다면 1억에 근접하는 인구에 영국과 비슷한 면적의 한반도, 잠재성이 높은 인력 자원, 전 세계적으로 네트워킹 되어 있는 재외 동포와 연계되어 육로로 아시아, 유럽 대륙을 거쳐 아프리카까지, 태평양으로 진출해 남북 아메리카, 대양주까지 세력을 펼쳐 제 2의 한강의 기적, 압록강의 기적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Comments

 플러스 광고

한나 유학이민
한 번의 만남으로 후회없는 선택을 하세요.이민 T. 09 600 6168
Global Lead Logistics International /지엘아이해운(주)
이사짐,운송,한국구매대행,포워딩,무역,상업화물,개인화물,한국배송 T. 09-410-3181
MIK - 화장품 전문 쇼핑몰
mik,buymik,화장품,한국,라네즈,설화수,헤라,이니스프리,마몽드,잇츠스킨,후,마스크팩,믹,바이믹 T. 097777110

사람이 재산이다

댓글 0 | 조회 233 | 2019.05.14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 당시 두 대통령은 북한을 방문하고 통일 방안을 논의하였다. 이는 세계적인 뉴스거리가 되었으며 한민족의 통일에 대한 열망이 빛을 보는듯했다. 그 때 다… 더보기

오클랜드 한인의 날 회고

댓글 0 | 조회 536 | 2019.04.10
뉴질랜드 한인 사회의 원년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견해가 있을 수 있다. 우리보다 이민 역사가 빨리 시작된 이웃 호주의 경우 정부가 매해 발행하는 1958년도 연감에 한국인 1명이 … 더보기

3.1절 100주년의 의미와 우리의 각오

댓글 0 | 조회 140 | 2019.03.13
1865년 남북전쟁이 끝나고 노예가 해방되었을 때의 일이다. 한 흑인 노예가 전에 모시고 있던 주인을 살해한 것이다. 그 노예가 내 뱉은 말은 “왜 나를 해방시켜가지고 매일 같이 … 더보기

100년 전의 한민족

댓글 0 | 조회 320 | 2019.02.13
민족 자결의 원칙은 피 지배 민족들에게자결권을 행사하는 동기를 부여했다.한인 유학생들은 동경에서 독립선언서를 발표하고 실행 계획까지……무릇 모든 역사적 사건에는 어떤 변화나 발생의… 더보기

부자 되는 돼지 꿈

댓글 0 | 조회 412 | 2019.01.16
기해년(己亥年) 새해가 밝아 왔다. 나이가 들수록 한 해가 너무 빨리 지나감을 느낄 수가 있다. 이렇게 일 년이 빨리 지나가다보면 어느새 100세 시대에 성큼 들어서지 않을까 두렵… 더보기

108세에 이르기 까지

댓글 0 | 조회 430 | 2018.12.12
“인생은 연속되는 선택의 과정이자 그 결정의 총 집합이다”라고 레프 톨스토이(Lev Tolstoi, 1828-1910)는 말했다. 지난 77년의 삶을 되돌아보면서 숱한 선택의 과정… 더보기

생활의 발견과 창조

댓글 0 | 조회 279 | 2018.11.14
살아가면서 심미적 추구를 게을리 하지 말고그림과 음악을 사랑하라.책을 즐기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라.인생의 목적은 생활에서 즐거움을 찾는 것이다. 미래를 위해서 현재를 희생하는… 더보기

단군조선 역사의 재조명

댓글 0 | 조회 359 | 2018.10.10
​단군조선 역사는 일제 식민사관에 의해 상처를 받았고중국의 동북공정에 의해 위기에 처해 있다.홍익인간의 기치아래 8천 5백만 한민족이 똘똘 뭉쳐 ……초등학교 2학년 때의 기억이다.… 더보기

아오테아로아의 꿈은 진행형이다

댓글 0 | 조회 409 | 2018.09.13
뉴질랜드 이민 생활은 3차원의 공간과 4차원의 시간이 융합된 시공간의 세계에서 이루어진다. 꿈은 다음 세대로 이어지고……“전생에 무슨 좋은 일을 많이 했기에 이렇게 아름다운 천국에… 더보기

뉴질랜드에서 바라보는 광복 73년

댓글 0 | 조회 458 | 2018.08.07
광복 73년의 역사는 한-뉴 관계의 역사와 오버랩 된다. 한국전쟁, 국교수립, 이민/유학/관광, FTA 체결로 양국 간 교류는 더욱 활성화 되고……​뉴질랜드에 처음 상륙한 한국인이… 더보기

단절의 시대

댓글 0 | 조회 437 | 2018.07.25
세상이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는 정보화 사회, 세대 간의 단절은 소통을 방해하고 있다. 서로를 이해하려는 노력으로 대화를 시도해야……20세기 중 경영학의 아버지로 불렸던 피터 드… 더보기

지명을 알면 뉴질랜드가 보인다

댓글 0 | 조회 997 | 2018.07.11
사람이나 사물은 이름을 가짐으로서의미 있는 것으로 인식된다.뉴질랜드에는 마오리어로 된 지명이 많은데그 내용을 살펴보고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그는 다만하나의 몸짓에… 더보기

고려인 - 그들의 삶과 꿈

댓글 0 | 조회 603 | 2018.06.27
연해주에서 농업기반을 조성하고한민족 시대를 꽃피우던 고려인들,한민족의 문화와 언어를 말살 당한 채중앙 아시아로 강제 이주를 당하니……​같은 한민족의 후손이면서‘고려인’으로 불리고 … 더보기
Now

현재 통일되어 하나 되는 세계의 한민족 8천5백만

댓글 0 | 조회 604 | 2018.06.15
한반도에 등불이 다시 켜지는 날이 올 것인가?한반도에 교류가 활성화되고 민족적인 부흥 정신이되살아난다면 제2의 한강의 기적, 압록강의 기적을……인종이 유전적 특성을 지닌 자연과학적… 더보기

런던 스모그와 서울의 미세먼지

댓글 0 | 조회 850 | 2018.05.23
1952년 런던에서 대규모 스모그 참사가 일어났다.서울도 걱정이다.쾌적한 공기는 인류가 생존하기 위한 절대 절명의 자산인데……우리는 흔히 ‘런던’하면 안개를 연상한다. 그런데 왜 … 더보기

피는 물보다 진하다

댓글 0 | 조회 876 | 2018.05.09
얼어붙은 한반도에 봄은 찾아오는가?수천 년 동안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우리의 국토인데 왜 금단의 땅이 되어 ……​2016년 11월16일에 오클랜드의 노스 하버 스타디움(North H… 더보기

장보고와 한반도의 운명

댓글 0 | 조회 810 | 2018.04.25
지구본을 거꾸로 들어 5대양 6대주를 바라보라.한반도의 지정학적 위치를 제대로 통찰한장보고의 네트워크 비법을 이어받아 ……“바다를 다스리는 자가 세계를 지배한다.” 한반도가 일제에… 더보기

로마제국의 황제와 한국의 대통령

댓글 0 | 조회 1,025 | 2018.04.11
로마제국의 황제들 잔혹사를 떠올리며청와대 주인들의 잔혹사와 대비해본다.일제의 잔존으로 내려온 청와대 터를 옮겨……지구상에 영원한 것이란 없다. 고대 로마는 BC 753년에 건국되었… 더보기

이브가 뿔났다

댓글 0 | 조회 790 | 2018.03.28
다민족 다문화 사회에서상대방의 문화와 관습을 존중해주되두 문화가 충돌할 때에는 주류 그룹의 문화를……한 남성이 하느님을 찾아가 항의 조로 따졌다. “왜 남성만이 하루 종일 밖에 나… 더보기

정월 대보름 감상

댓글 0 | 조회 481 | 2018.03.14
조상의 얼을 지니지 못한 민족은수 천 년 역사를 지닐 수도 없다.다민족 사회에서고유문화를 다른 민족들과 공유하며……어렸을 적 기억으로는 설날보다 대보름날이 더 특이했던 추억으로 남… 더보기

21세기 문명을 어떻게 헤쳐 나갈 것인가?

댓글 0 | 조회 451 | 2018.02.28
21세기 제4차 산업혁명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새로운 문명은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그 속에서 새로운 휴머니즘을 발견해야……일본의 식민지 치하에서 조국이 신음하고 있을 때 일본은… 더보기

한 많은 한민족의 한풀이

댓글 0 | 조회 576 | 2018.02.14
잘 사는 게 최대의 복수이다.핏 속에 응축된 한풀이의 에너지를 발전적으로 승화시켜이민사회에서 성공적인 삶을 개척해나가야……벌써 26년 전의 일이다. 1992년 말 북한산에 올라 진… 더보기

신기루에 꿈은 없다

댓글 0 | 조회 676 | 2018.02.01
현실에서 미래에 대한 희망을 찾기 어려워일확천금을 노리고 투기 열풍에 뛰어든다.그러나 전문 투기꾼들의 농간에 휘말려……나폴레옹의 군사들이 이집트 원정 중에 일어났던 일이다. 분명히… 더보기

은총으로 맞이한 새해

댓글 0 | 조회 434 | 2018.01.17
작년에 죽어간 이에겐 새해가 없다.은총으로 맞이한 황금개띠 새해에새로운 결심으로 행복이 충만한 삶을……가는 세월 붙잡을 수도 없으려니와 오는 세월 막을 수도 없는 일이다. 세월이 … 더보기

뉴질랜드 한인사 10년

댓글 0 | 조회 1,196 | 2017.12.20
짧은 이민 역사 속에서도『뉴질랜드 한인사』를발간한지 10년에 이르고 있다.역사를 기술하는 일은 끊임없이 이어져야……민족 사학자 단재(丹齋) 신채호(申采浩, 1880-1936) 선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