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박종배
정석현
정동희
한일수
정윤성
크리스티나 리
송영림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강명화
새움터
수선재
휴람
마리리
김임수
이윤수
조성현
박기태
성태용
피터 황
Jane Jo
조석증
배태현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병철
최형만
김수동
엔젤라 김
최성길
동진
이동온
김지향
이현숙
김영안
유영준
한 얼
박승욱경관
Shean Shim
빡 늘
CruisePro
봉원곤
써니 림
Mina Yang
김철환
박현득
Jessica Phuang
오즈커리어
신지수
여디디야

중앙은행의 융자정책 선회, 그 의미는?

정윤성 0 1,586 2017.12.05 22:54

지난 주 발표한 뉴질랜드 중앙은행 융자 정책의 발표 시기가 흥미롭다. 새정부의 각종 부동산 시장 규제책이 발표가 되고 있는 중이기 때문이다. 내용은 투자용 부동산과 본인 거주용 부동산의 융자시 LVR( Loan to Value Ratio ; 융자시 자기 자본 비율)정책을 내년초부터 완화한다고 밝혔는데 그 내용을 들여다 보면 큰 변화는 아니지만 정부의 정책과 달리 부동산 시장 살리기라는 느낌을 배제할 수 없다.

 

신 융자정책을 발표한 후 하락을 거듭하던 플레처 빌딩의 주가가 잠시 오르기도 했다. 부동산에 영향을 크게 주는 요소를 들자면 정부와 중앙은행의 정책, 융자에 대한 금융 환경 그리고 부동산시장의 수요인데 시점이 맞으면 시장은 활성화가 될 수 밖에 없다. 이 세가지 측면에서 살펴보면 중앙은행의 신융자정책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것이다.

 

정부의 정책은 알려진대로 일단 외국인의 농지 투자의 엄격한 제한을 시작으로 주택시장에도 적용하게 될 예정이다. 이에따라 뉴질랜드 부동산시장은 내수위주로 움직여 나가야 하는 상황이다. 재정부 부장관인 데이비드 파커의 언론 인터뷰에서 지난 주 외국인의 부동산 투자규제를 재차 역설한 바 있다. 

 

그리고 새이민자의 급격한 감소로 내국인에게 좀 더 많은 일자리와 복지정책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그러나 관련 전문가들은 정부가 목표하는 부동산 시장의 안정이 자칫 부동산 시장의 침체로 이어질 수 있음을 우려하고 있고 그 조짐은 이미 시장에 나타나고 있음이 인지되고 있다.​ 

 

부동산 시장의 수요는 뜨거웠던 지난 7-8년동안 지속해왔다. 그러나 작년 6월경 중앙은행의 융자제한 정책을 같은 해 10월 시행예정이라고 발표하면서 빠르게 냉각되기 시작,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으며 부동산 실 수요자대비 주택 공급과잉을 우려하고 있는 아이러니한 상황도 도래하고 있다. 다시 말해서 주택을 지어도 살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국민의 수가 충분하지 않다는 반증이어서 내년 건축과 부동산 경기는 밝지 않다.

 

금융환경은 여러가지 지표가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중앙은행이 최근 밝혔지만 실상은 호주와 뉴질랜드 시중은행들은 두가지 큰 문제를 안고 있다. 첫째 문제는 자기자본 비율이 매우 낮아 중앙은행의 새로운 융자 완화정책을 적극적으로 수용할 처지가 안된다. 

 

호주의 금융감독원인 APRA는 자기자본 비율에 대해 지난 수년간 자회사인 뉴질랜드 은행들을 계속 감사하며 감독해 오고 있는데 스위스 바젤에 본부를 두고 있는 BIS 기준을 맞추느라 허덕이고 있는 중이다. 뉴질랜드 중앙은행도 그 동안 조용하다 최근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다. 이 문제는 은행 자격의 결격사유가 될 수도 있다.

 

두번째 문제는 작년과 올해초 호주, 뉴질랜드 은행들의 사업내용에서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가계대출에 집중되어 있어 부동산시장의 침체시 위험성이 높아 신용등급이 한단계 내려가는 수모를 겪은 바 있기도 해서 이 문제 또한 융자완화 정책을 얼마나 받아 들일 수 있을 지 의문이다.​​

 

중앙은행의 신융자 정책은 실질적인 효과보다는 금융당국의 의지를 표현했다고 보는 것이 옳다. 상황을 보면 현재 뉴질랜드의 부동산 시장 규제책은 큰 의미가 없다. 이미 정부정책과 상관없이 잘 규제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단기간에 개선될 문제들도 아니다. 

 

더해서 뉴질랜드 경제가 심상치 않다. 특히 이번에 다가 온 여름은 뉴질랜드 총생산의 25%를 기여하는 농축산업을 강타할 예정이다. 계속 내려가는 세계 분유가격과 하염없이 올라가는 축산업의 가공 단가는 기상전문가들이 말하는 140년만의 극심한 가뭄으로 절정에 이를 수도 있음을 준비해야 한다.

 

지금까지 낮은 실업률에 혁혁한 공헌자인 건설업도 이미 하향길이다. 중앙은행의 그란트 스펜서총재는 이번 발표가 뉴질랜드 부동산 시장의 끝에 서있기 때문은 아니라고 밝히면서 아직 뉴질랜드의 모든 경제 상황은 점차 개선되고 있음을 천명하기도 했다. 

 

사실 집을 지어 본다면 현재의 부동산 가격이 건축비 대비 높다고 말하기는 힘들다. 내년 전국의 렌트비가 급상승할 것으로 보는데 잡아야 할 또 한마리의 토끼다. 이번 중앙은행의 정책은 세계와 함께 맞물려 있는 뉴질랜드 경제 환경에 적절한 조치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016cd47f64b8757fda293f37fa724d63_1512467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Comments

 플러스 광고

AIC - Auckland International College
IB전문학교, AIC, 세계명문대학진학, 오클랜드 국제고등학교, 뉴질랜드 사립고등학교, 대학진학상담, 미국대학입학, 영국대학입학,한국대학입학, IB과정, Pre-IB과정, 기숙사학교, 뉴질랜드교육, IB T. 09 921 4506
Auckland Ranfurly Motel 한국인 운영
오클랜드 모텔 Auckland, Epsom, motel T. 096389059*0272052991
홍길동투어
뉴질랜드 남북섬 투어 전문 여행사(8/12/23인승 다수 차량 보유)가족, 친지, 모임, 동호인, 신혼여행 및 어학연수팀 등 투어뉴질랜드 여행, 현지 여행사, 홍길동, 남섬, 북섬, 반지의 제왕, 호빗, T. (09)625-6789

해외에서 뉴질랜드 부동산 구입

댓글 0 | 조회 1,226 | 2019.04.24
뉴질랜드에서 바라 보는 해외 거주자들의 부동산 취득에 있어서 정부의 규제가 계속 진행중이다. 현재 부동산 경기 하락세의 이유이기도 한데 현정부의 부동산 안정화를 위한 외국인의 부동… 더보기

이자율 인하 가능성 높아져

댓글 0 | 조회 643 | 2019.04.09
OCR 대폭 인하 예고지난 달 3월 27일 OCR(Official Cash Rate)를 또 다시 1.75%를 유지한다고 중앙은행의 총재 애드리안씨는 밝히면서 다운턴인 세계 경기와 … 더보기

보험가입이 안되는 도시

댓글 0 | 조회 800 | 2019.03.27
호주, 뉴질랜드에서 화재보험사로는 최대 규모인 IAG 보험사가 웰링턴의 CONTENTS INSURANCE(이하 가재보험) 가입 중단에 이어 HOUSE INSURANCE(이하 주택보… 더보기

달라진 뉴질랜드

댓글 0 | 조회 1,698 | 2019.03.14
뉴질랜드 정부의 결정에 세계의 관심이 집중하고 있다. 현재 뉴질랜드 정부를 이끌고 있는 자신다는 중국 통신기기 제작사인 화웨이 장비 구입의 재검토에 아주 곤란한 입장에 서있기 때문… 더보기

성공할 사업은 없다

댓글 0 | 조회 748 | 2019.02.27
너무 비관적인 제목인 것 같지만 가까운 미래에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이 될 일이며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 한번은 진지하게 고민해 봐야 할 내용일 것이다.‘5G 통신 체제’와 ‘아마… 더보기

올해 NZ 금융환경 변화 예상

댓글 0 | 조회 1,369 | 2019.02.14
지난 주, 과거 3년 이래로 당일 주가가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던 금융주, 주춤하던 호주, 뉴질랜드 주식 시장을 흥분시켰다. 이유는 호주 ‘Royal Commission’에서 지난… 더보기

뉴질랜드 이자율 대폭 인상 예고?

댓글 0 | 조회 893 | 2019.01.30
스위스 은행인 UBS에서 뉴질랜드의 시중 금리가 0.8~1.25% 정도 인상될 수 있다고 지난 18일자 헤랄드지에서 밝혔다. 필자의 지난 글에서 2019년은 경제와 금융 분야에서 … 더보기

2019 뉴질랜드 이자율 전망

댓글 0 | 조회 1,067 | 2019.01.15
세계 경제, 금융 기관들이 각국을 포함한 세계의 경제 전망을 쏟아 내고 있다. 전반적으로 살펴보면 공통점이 있다. ‘경제 성장이 둔화세로 돌아섰다!’ 이다. 작년 연말 IBRD 와… 더보기

저금리 정책 언제까지?

댓글 0 | 조회 1,022 | 2018.12.11
지난 달 말경 중앙은행이 발표한 주택 융자 완화 정책으로 실제 적용해서 나타나는 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 이유는 ‘주택융자’는 결국 시중 은행의 몫이지 중앙은행이 … 더보기

부동산 지금 투자해야 하는 이유

댓글 0 | 조회 1,772 | 2018.11.28
언제 우리의 경제가 호황이라고 즐거워 했던 적이 있었나 싶다.경제 관련 전문가들의 견해를 글이나 방송을 통해 보고 들을 때면 그들이 말하는 경기는 누구를 위한 경기일까? 늘 생각해… 더보기

경기부양대신 경기억제?

댓글 0 | 조회 571 | 2018.10.25
2주전 목요일, 세계 증시 관계자들은 이날을 ‘검은 목요일’이라 불렀다. 미증시의 폭락은 뉴질랜드를 포함 세계 주식시장을 흔들며 가뜩이나 불안한 시장에 금융위기의 전운을 감돌게까지… 더보기

이자율 내려간다

댓글 0 | 조회 1,750 | 2018.10.09
우리가 늘 긴장해 왔던 미연준 금리 인상과는 달리 뉴질랜드 은행들의 대출 금리는 내려가고 있다. 이 현상을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나의 융자 이자율은 2년 이상 장기로 가… 더보기

렌트집 구하기 어려워진다

댓글 0 | 조회 3,455 | 2018.09.14
뉴질랜드의 정부의 MBIE(비지니스, 혁신 및 고용부)에서 오는 10월 21일까지 세입자 관련 법안(Residential Tenancies Act)의 서면 제안을 종합해 개정안을 … 더보기

무역전쟁과 금융위기

댓글 0 | 조회 939 | 2018.08.22
지금 세계는 미국발 무역 전쟁이 한창이다. 세계 각국은 미 트럼프 정부의 관세 부과에 각기 대항하고 있으며 정치적으로 불안한 터키와 아르헨티나는 이자율이 20%와 45%까지 오르고… 더보기

100% 현금으로도 집 못사는 처지

댓글 0 | 조회 2,126 | 2018.07.26
가까운 미래에 현금으로도 주택이나 자동차를 구입하기 어려운 시대가 도래한다. 이건 분명 가상 현실이나 실현 가능성의 문제가 아니라 뉴질랜드를 포함한 글로벌 미래의 실제 상황이 될 … 더보기

폭발적인 키위빌드 인기, 비관적인 이유

댓글 0 | 조회 1,979 | 2018.07.12
현정부의 공약 중, 주택 10만채를 공급하기 위한 20억불 정부투자 플랜이 가동되고 있다. 오클랜드만 5만채를 건축해서 집없는 국민들을 위한 정책이다. 멋진 공약의 실천에 보답하듯… 더보기

상업용 부동산 투자의 꿈과 현실

댓글 0 | 조회 955 | 2018.06.15
지금까지 안전한 투자처로 발전해 왔던 상업용 부동산 투자는 향후 다가올 미래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해 나갈 수 있을까?주제로 넘어 가기 전에 현재 필자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몇 가지 … 더보기

세금을 피하려 매출을 줄인다면

댓글 0 | 조회 2,142 | 2018.05.25
뉴질랜드 정부는 2018년 올해 예산안을 지난 주 발표했다. 예산을 늘린 곳과 줄인 곳이 엇갈렸는데 당연 집권당이 노동당이므로 걸맞는 예산 편성을 했다고 여론은 평가하지만 국민당 … 더보기

정부의 부동산 정책, 규제외는 대안이 없나?

댓글 0 | 조회 995 | 2018.04.24
주택가격 상승을 억제하면서 무주택자들에게 좀 더 저렴한 주택을 보급하려는 정부의 생각이 구체적으로 토론되고 있다 .“이러한 뉴질랜드 정부 정책 중 해외 바이어들에 대한 규제는 자유… 더보기

자기 무덤파는 개발업자들

댓글 0 | 조회 1,376 | 2018.03.13
최근 3년 동안 아파트 개발 계획들이 줄을 이어 중단되고 있다.중단 이유는 향후 시장의 변화에 따른 수익성이 보장되지 않거나 청약율이 낮아 은행으로부터 건설 자금에 대한 융자가 어… 더보기

2018년 뉴질랜드 이자율 전망

댓글 0 | 조회 2,363 | 2018.02.13
뉴질랜드 이자율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여러가지 요인들을 먼저 살펴 보자.중앙은행 금리지난주 8일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국제원자재가의 상승과 세계 경기회복에도 여전히 예상보다 낮은 국… 더보기

2018년 경제 성장률 3% 넘긴다

댓글 0 | 조회 1,002 | 2018.01.16
- 지난해 7월 배럴당 45달러였던 미텍사스 중질유 가격이 2018년 첫달 63달러로 40%가량 폭등하고 있다.- 미연준은 올해 단계적으로 4번 정도 이자율을 인상할 계획이라며 그… 더보기

연말 조심해야 하는 것들

댓글 0 | 조회 1,248 | 2017.12.19
올해 연말 뉴질랜더들은 그 어느 때보다 크리스마스 휴가 전 경제적 부담을 많이 느낀다고들 한다. 그런데 어느 때보다 새차 구입 기록을 경신하고 있기도 하다. 언제부턴가 너무 싼 새… 더보기
Now

현재 중앙은행의 융자정책 선회, 그 의미는?

댓글 0 | 조회 1,587 | 2017.12.05
지난 주 발표한 뉴질랜드 중앙은행 융자 정책의 발표 시기가 흥미롭다. 새정부의 각종 부동산 시장 규제책이 발표가 되고 있는 중이기 때문이다. 내용은 투자용 부동산과 본인 거주용 부… 더보기

뉴질랜드의 새정부 이후, 여러가지 변화들

댓글 0 | 조회 1,428 | 2017.11.21
제신다가 이끄는 노동당은 제일당과 녹색당과의 연정에 성공해서 9년만에 정권 쟁취에 성공했다. 30대의 젊은 제신다 수상이 이끄는 새정부는 일단 신선한 느낌을 국민들에게 주며 여러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