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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때 투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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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총선은 에리카 박 (Erica Park) 씨에게 중요하다. 그녀는 15년 전 한국에서 뉴질랜드로 이주한 이후 처음으로 선거에 등록하고 투표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투표는 중요한 권리”라고 오클랜드에 거주하는 31세 그래픽 디자이너는 말한다. “정부는 학교에서부터 의료에 이르기까지 삶의 모든 측면에 영향을 미친다.” 

 

에리카씨는 그동안 해외에 있었기 때문에 이전에는 선거 등록을 하지 않았지만, 올해 선거에 참여함으로써 앞으로 의회에서 내려질 결정에 대해 그녀의 의견도 반영되길 바란다. 비단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 에리카씨는 자신이 뉴질랜드의 투표 시스템인 비례대표제 (Mixed Member Proportinal; 약칭: MMP)에 대해 잘 알고 있지도 않을뿐더러, 항상 뉴스를 시청하지 않기 때문에 세상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기 어려울 때가 있다고 한다. 

 

오클랜드에 거주하는 22세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인 한창곤씨도 이전 투표에 참여도 하지 않았을뿐더러 비례대표제 시스템을 제대로 이해 못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는 선거 등록을 했고, 마땅한 후보자에게 표를 주고 싶어서 한다고 했다. 

 

“나는 정치에 대해서 잘 모르기 때문에 누구를 투표해야 할지 결정하기가 어렵다. 이번 선거 때 투표할지조차도 잘 모르겠다.” 

 

선거 관리위원회의 선거 관리 위원장인 알리샤 라이트 (Alicia Wright)는 에리카 박이나 한창곤씨 같은 유권자들이 이번 선거에 투표하는 것을 장려하고 있다. 

 

“시험이 아니므로 정치 전문가 일 필요는 없다. 우리는 각자의 일상생활에서 무엇이 중요한지 알고 있으며, 그것을 토대로 누구를 투표할지 결정할 수 있다”라고 라이트씨는 말한다. 

 

유권자들은 Policy, Vote Compass 및 On the Fence와 같은 온라인 도구를 사용하여 건강, 교육, 도로 및 세금과 같은 문제에 대한 자신의 견해와 일치하는 정당을 결정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가족이나 친구들과 이야기하거나, 정당 웹 사이트를 참고하거나, 지역 후보자 회의에 참석하면 각 정당과 후보가 무엇을 대표하는지 금방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라이트씨는 말한다. 

 

라이트씨는 비례대표제의 핵심은 모든 유권자에게 두 개의 투표가 주어진다는 것이다. 정당 투표와 유권자 투표로 나뉘는데, 정부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정당을 뽑는 것이 정당 투표, 그리고 거주지역을 대표하고 싶은 후보자를 선택하는 것이 선거인단 투표다. 

 

“투표 장소에 들어가면 투표용지 한 장을 받는다. 한쪽에는 선택할 정당의 목록이 있고 다른 쪽에는 지역 의원으로 선거에 출마 한 사람들의 목록이 있다. 정당 하나와 후보 한 명을 고르면 된다.” 

정당 투표를 더 많이 받는 정당은 의회에서 더 많은 석을 얻을 것이며, 정부 구성에는 대부분 연합이 필요하다. 

 

비례대표제의 투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어를 비롯한 여러 언어로 된 www.elections.org.nz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거에서 투표하기 전에 선거 등록을 해야 한다. 등록 및 투표 자격을 얻으려면 만 18세 이상이어야 하며, 뉴질랜드 시민권자 또는 영주권자이어야 하고, 어떤 시점에서 1년 이상 지속해서 뉴질랜드에 거주한 기록이 있어야 한다. 

 

등록 양식을 작성하여 선거등록을 하거나 정보 갱신을 할 수 있다. 양식은 www.elections.org.nz나 우체국을 방문하여 구할 수 있다. 또한, 0800 36 76 56 번으로 전화하거나 3676에 이름과 주소를 문자로 보내 양식을 배송 요청할 수도 있다. 

 

투표는 사전투표소가 열리는 9월 11일부터 시작되며, 기간은 선거 당일인 23일 날 마무리된다. 가까운 투표소를 찾으려면 www.elections.org.nz 방문 또는 0800 36 76 56으로 전화해서 알아볼 수 있다. 

 

라이트씨는 “투표에 대한 걱정이 있다면, 투표소 직원이 투표하는 당일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달라”며, “모두의 투표는 중요하다, 2017년에는 꼭 목소리를 들려달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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