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길을 가다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리리
마이클 킴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월드비전
독자기고
이신

자신의 길을 가다

0 개 1,180 수선재
오래 전 노자 할아버지께서는 도덕경이라는 책을 통해 다음과 같은 말씀으로 시작하신 적이 있습니다.

道可道 非常道 (도가도 비상도)

여러 가지로 해석이 분분합니다만 다음과 같이 해석을 할 수도 있겠습니다.

“도는 도라고 이름을 붙일 수도 있지만 반드시 도라고 하지는 않아도 좋다”본인이 설명을 하기 위해서 “도” 라고 이름을 붙였다는 뜻이죠.

그리고 다음은 우리 명상하는 사람들이 하는 말입니다. 도道와 덕德은 따로따로 가 아니고 하나다 라고요. 굳이 풀어보자면 덕德의 길道이 되겠네요.

사람의 삶의 여정을 길(道)로서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표현입니다. 어떤 사람은 탄탄대로와 같은 길을 가며 어떤 사람은 골목길과 같기도 하지요. 또 어떤 이는 산 넘어 산, 또 넘어 산일 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인생길이 억울하고 공평치가 못하다고요? 그러게요. 많은 이들은 억울하고 분하게 살다가 원망하면서 허겁지겁 가야 할지도 모릅니다. 감사하면서 가는 이가 몇이나 되겠습니까?

하지만 우리가 잘 알지를 못해서 그렇지 무슨 이유가 있겠지요. 우리네 교육이 그러한 것을 가르쳐 주는 것은 아니고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에서는 추구하는 것도 다르니 그 범위를 벗어나기란 쉽지 않습니다.

흔히 세속적이다 라고 표현을 하는 것 말입니다. 자신의 길 각자가 다릅니다. 각자가 다른 것은 각자가 해야 할 일이 다른 것을 말하는 것일 수도 있죠. 전부가 왕이 될 수도 없는 것이며 그렇다고 전부가 하인으로 살 수도 없는 것이듯 말이죠.

흔히 어떠한 사람을 보고 우리는 무슨 끼가 있다고 합니다. 특히 연예인이나 예술가들에게 끼가 있다 이런 표현을 사용하죠. 하지만 때로는 가지고 있는 그 끼와는 상관없이 사회분위기에 의한 직업을 부모님이나 타인에 의해 강요 받을 때도 있습니다.

그것은 내가 할 일이 아닌데도 하는 것이며 마치 보도블록이 다른 보도블록 위에 얹혀 있는 것처럼 자신의 자리에 있지 않고 타인의 자리에 있는 것과 같습니다.

만약 이 길이 자기 길이 아닌 것 같다고 생각되시는 분은 정말 열정이 샘솟는 일인지, 만족스러운 일인지 다시 생각해 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진정 자신의 역할을 하고 있다면 누가 알아주지 않더라도, 아무리 사소한 일일지라도 행복하실 거예요. 어렵더라도 보람을 느끼실 것이고요. 자신의 역할은 사실 본인이 잘 압니다. 모르면 타인에게 자신의 역할을 물어볼 것이 아니라 본인에게 물어보아야겠죠. 그러려면 본인 스스로가 자신에 대한 성찰이 있어야 합니다.

내가 누구인가? 내가 무엇인가? 내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이며 잘 하는 것은 또 무엇인가?

그리고 그것을 실천으로 옮기기 위해서는 엄청난 용기가 필요합니다. 자신의 길에서 자신이 경험하고, 배우고, 깨우치는 것은 자신의 진화와 관련이 있는 것입니다. 그 무엇을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그 과정에서 무엇을 얻느냐가 더욱 중요한 것이고요.

어느 누군가 길은 길어서 오래 걸을 수 있으면 좋고, 좁은 길이라 구경하는 재미가 있으면 좋고, 게다가 좋은 친구가 있으면 더더욱 좋은 길이라고 하네요. 생각만 해도 즐거운 길입니다.

인생의 여정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고불고불 돌고 돌아 결국 풍성한 자신을 만나는 것, 결국 본연의 자신을 만나기 위한 길(道, The Way)이 아닐까 생각하면서…… 나를 응원합니다!

cbc7d63da887762d802bacd1913aeec9_1501063149_4443.jpg

21세기 화두는 환경문제

댓글 0 | 조회 1,307 | 2021.01.13
명상하는 사람들만이라도 쓰레기는 자체 내에서 해결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쓰레기 문제가 앞으로는 큰 화두죠.「토지」쓰신 박경리 씨 있죠.저는 항상 그 분만 생각하면… 더보기

독립적으로 아이 키우기

댓글 0 | 조회 1,303 | 2015.04.29
제 아이들이 사춘기를 좀 빨리 겪었습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연락도 없이 늦게까지 안 들어오고 그랬어요. 저는 거짓말 듣기 싫어서 뭐했냐고 꼬치꼬치 안 물어봅니다.… 더보기

사랑이 영원할 수 있나요?

댓글 0 | 조회 1,301 | 2019.02.15
지나온 일들을 돌이켜 보라고 하면항상 가장 많이 차지하는 부분이사랑에 관한 것이더군요.누구를 만나서 사랑을 했고, 배신을 당했고, 다시 사랑을 했고......이렇… 더보기

아름다운 만남

댓글 0 | 조회 1,296 | 2018.05.25
문학을 하는 사람들이 지저분한 밑바닥까지도 알아야 된다고 직접 체험해 보는 경우가 있는데 아무리 문학을 해도 그렇게 까지 할 필요는 없어요. 잘못된 인식입니다. … 더보기

말이 많은 사람

댓글 0 | 조회 1,292 | 2012.05.08
말을 많이 하지 마십시오. 말이 많다는 건 할 말이 없다는 겁니다. Save your words. Talking too much means you have few… 더보기

밥의 소망

댓글 0 | 조회 1,286 | 2018.06.28
오늘은 음식을 드시는 자세에 대해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어떤 분이 밥만 보면 그냥 눈물이 막 나온다고 그래요. 왜 그러냐고 그랬더니 너무 맛있어서 그렇대요. 그래… 더보기

무심으로 베풀기

댓글 0 | 조회 1,286 | 2015.08.26
남에게 무엇을 해줄 때 제일 좋은 거는 무심입니다. 이런 저런 생각이 없는 것입니다. 베풀겠다는 생각도 없고, 받겠다는 생각도 없어야 합니다. 왜 베풀겠다는 생각… 더보기

길들여진다는 것

댓글 0 | 조회 1,279 | 2016.05.11
사람이 태어나서 사회화가 됩니다. 길들여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길들여지는 것처럼 무서운 것은 없다는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부부의 예를 들어보면, 한 사람이 한 … 더보기

뇌파를 발사하는 의통 명상법

댓글 0 | 조회 1,277 | 2022.11.08
뇌파란 강력한 것이어서 뇌파를 이용하여 병을 고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아픈 부위에 뇌파 즉 파장을 발사하여 치유하는 의통(醫通) 명상이 있습니다. 이 명상을 하… 더보기

다운쉬프트(Ⅳ)

댓글 0 | 조회 1,274 | 2016.11.08
웰빙이라는 것이 본뜻은 좋습니다. 자기가 건강해지고 행복해짐으로써 주변 사람에게 나누어 주는 것, 자신을 이롭게 하면 남도 이롭다는 것인데 지금의 웰빙은 어떻게 … 더보기

늘 준비만 하는 사람

댓글 0 | 조회 1,272 | 2012.01.18
자신의 인생을 살지 않고 계속 준비만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한번도 제대로 살아보지 못하고 어떤 목표를 향해서 매일 준비만 합니다. 목표가 이루어지는 상태가 될 … 더보기

기혼 남녀

댓글 0 | 조회 1,267 | 2018.04.12
기혼 남녀끼리의 경우는 안 된다고 못을 박아 둡니다.하나가 기혼, 하나가 미혼인 것도 안 돼요.또 어중간한 상태, 예를 들어 별거 중인 상태에서는 한쪽을 완전히 … 더보기

무늬만 경찰 1

댓글 0 | 조회 1,265 | 2019.05.14
전날 당직을 마치고 퇴근하는 길, 8월 한낮의 태양은 아스팔트 위로 아지랑이를 피워 올리며 세상을 모두 녹여버릴 듯 뜨거운 열기를 뿜어대고 있었다.오늘따라 무슨 … 더보기

다운쉬프트(Ⅱ)

댓글 0 | 조회 1,262 | 2016.10.27
우주의 입장에서 보면 사람은 그렇게 일을 많이 해야 될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뭐든지 너무 많습니다. 기업이나 국가의 입장에서는 물건을 자꾸 만들어내야 흥하니까… 더보기

성격으로 나타나는 오행 불균형

댓글 0 | 조회 1,261 | 2021.06.09
오행의 불균형은 다양한 모습으로 드러나는데, 우선 성격에서 나타나는 불균형을 살펴보겠습니다. 성격상의 불균형은 기운이 부족할 때보다는 넘칠 때 많이 나타납니다.목… 더보기

여자의 사랑 속성

댓글 0 | 조회 1,257 | 2018.03.14
왜 여자들은 사랑 때문에 불행해지는지 모르겠어요.꼭 지팡이 짚고 가려는 속성 때문에 그렇죠.남자 지팡이 짚고서 가려는 속성 때문에 불행해진다고요.사랑내지 남자를 … 더보기

정약용과 정조의 대화

댓글 0 | 조회 1,252 | 2012.04.26
건강의 주안점은 마음의 평화입니다. 몸이 아프다는 건 내가 내 몸의 주인이 아닌 채 방치해 왔다는 것입니다. Health comes from peace of mi… 더보기

피로를 푸는 방법

댓글 0 | 조회 1,245 | 2022.01.26
피로는 대개 마음의 피로입니다. 마음이 가볍고, 스트레스가 없고, 명상을 하여 기운을 많이 받으면 피로하지 않습니다.피로를 푸는 데는 수면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더보기

다운쉬프트(Ⅰ)

댓글 0 | 조회 1,244 | 2016.10.11
프랑스 사람들은 베짱이라고 하고, 영국 사람들은 개미라고 그랬는데, 그 영국 사람들조차도 이제는 ‘다운쉬프트 족’이라고 해서 ‘느리게 가자. 출세도 싫고 돈도 싫… 더보기

내가 없어야 - Get Rid of

댓글 0 | 조회 1,244 | 2012.03.28
드라마는 처음 5분이 중요합니다. 영화는 어두운 영화관에서 문닫아 놓고 불도 끄고 상영을 하니까 재미가 없어도 꼼짝없이 봐야 됩니다. 또 돈을 내고 들어가니까 밑… 더보기

먹어 치우기

댓글 0 | 조회 1,242 | 2018.07.26
사과 한 상자를 사면 그 중에서 상한 것부터 계속 드시는 분이 있고 좋은 것부터 드시는 분이 있어요. 성격 차이죠.저는 항상 제일 좋고 맛있게 생긴 것부터 먹어요… 더보기

공주병, 왕자병

댓글 0 | 조회 1,240 | 2018.11.14
공주병, 왕자병 걸린 사람들 있죠?그 얘기 들어 주기 굉장히 힘들죠. 참 인내가 필요한데 그냥 들어 주면 되거든요. 그렇게 공주이고 싶어서 그러는데 못 들어 줄 … 더보기

중용이란 - The middle way

댓글 0 | 조회 1,239 | 2013.04.09
동물은 한 가지의 특성만 가지고 있습니다. 여우는 여우의 특성만을, 뱀은 뱀의 특성만을 가집니다. 그런데 인간에게는 두 가지 마음이 공존합니다. 선한 마음과 악한… 더보기

어떻게 살아야 되는가? (Ⅱ)

댓글 0 | 조회 1,238 | 2016.06.08
지금의 인간의 사고방식은 인간의 창조목적과는 엄청난 갭이 있는 것입니다. 이걸 어떻게 조화를 시키면서 갈 것인가.순간 다 포기하고 빈손으로 돌아가면 됩니다. 나는… 더보기

조물주 이야기 1

댓글 0 | 조회 1,236 | 2019.07.24
내가 재미있는 옛날 이야기 하나 들려줄까? 아마 별로 들어보지 못했던 이야기일거야.궁금하니?정말 궁금하면 내 얘기 끝까지 잘 들어준다고 약속해야 돼. 왜냐하면 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