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무엇을 먹고 사는가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리리
마이클 킴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월드비전
독자기고
이신

사람은 무엇을 먹고 사는가

0 개 1,348 수선재

의식주에서 식(食)의 비중이 과거와는 달리 우리의 의식은 많이 달라졌습니다. 그리고 세계화의 비중이 갈수록 높아짐에 따라 식생활도 많은 변화가 있어 우리 방식만을 고집할 수도 없게 되었지요. 

 

어떤 이는 식도락가여서 음식을 즐기기 위해 시간과 돈을 과감히 쓰기도 합니다. 또 어떤 이는 식탐이 많아서 음식에 욕심이 많기도 하지요. 아마 넉넉하지 못하였던 그 어느 시절에 생긴 습관이 몸에 배인 탓일 수도 있습니다. 

 

언젠가부터 유기 농의 바람이 부는 것을 보니 먹거리의 귀중함을 우리는 몸으로 느끼나 봅니다. 사람이 귀한 존재라고 하므로 사실 귀한 음식을 먹어줘야 하는 것이죠. 귀한 음식이란 고급 음식이나 구하기 힘든 음식을 말하는 것은 아니고 들판에 널려있어도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음식, 꼭 필요한 음식이 귀한 음식입니다. 

 

게다가 음식을 준비할 때는 또한 정성껏 손질을 해야 합니다. 음식과 함께 바로 그 정성을 먹는 것이니까요. 우리가 타인의 집에 가서 대접을 받고 진심으로 감사함을 느낄 때는 바로 주인의 정성에 감복해서일 것입니다. 

 

음식을 먹는 것도 그렇지만 안 먹는 것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 보아야 하는데, 어디서인가 어느 스님께서 일년에 한 달 정도는 단식을 한다고 하는 이야기를 듣고 제 무릎을 친 적이 있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종교관에 의해서도 하시는 것일 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도 음식의 고마움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하고 또한 자신의 몸에게 쉴 시간을 주면서 나쁜 기운을 배출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배가 고파오면 사실 정신은 더 맑아집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오전금식 이런 식으로 시도를 해 보시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무리는 금물이며 3일에서 일주일 이런 식으로 시작을 해서 조금씩 더 늘려나가는 것이 방법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불행히도 우리는 때로 아무리 먹어도 배가 차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먹거리로 해결할 때가 그럴 수도 있고 또한 마음이 고플 때는 먹어도 먹어도 허전하고 배가 차지 않습니다. 이럴 때는 자신의 마음을 채워줘야 합니다. 

 

사람은 본래 불완전하게 창조가 되었다고 하는군요. 그 불완전을 완전에 가깝게 변화시킬 때 사람은 만족하게 됩니다. 물론 한꺼번에 변화시킬 수는 없어 하나씩 하나씩 조금씩 조금씩 변화시키는 것인데요. 충족을 시켰을 경우 밥을 안 먹어도 배가 부르며 자신감이 충만하게 되지요. 스스로 만족 시켰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의 불완전을 잘 모릅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본인을 제외한 다른 이는 모두 안다고 하는군요. 그래서 우리는 곧잘 “저 사람은 저게 문제야” 하는 말을 하지요. 모두가 문제인 줄 아는데 본인은 스스로에게 익숙한 탓인지 잘 모르거나 관심이 없거나 하지요. 

 

사실 먹고 살기도 바쁜 세상이니 어떻게 이런 문제를 파서 볼 것이며 또한 본인의 문제를 안다고 하더라도 어떤 방법으로 해결을 할 것인지요. 그러므로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답을 찾으려 노력하지는 않지요. 

 

사람들은 누구라도 진화 내지 영적인 발전을 해야 만족을 하게끔 태어났으므로 끊임없이 자신을 진화시키기 위해 무언가를 항상 갈망하고 있답니다. 

 

우리가 무엇인지를 알게 모르게 끊임없이 찾아 다니는 이유일지도 모릅니다. 때로는 배움의 방법으로, 때로는 일탈의 방법으로, 때로는 방랑의 방법으로요.

 

그러므로 허전함을 느낄 때는 어디서 오는 것인가를 알아 내셔야 합니다. 정신적인 허전함은 음식으로는 해결이 안 되며 만약 음식으로 해결하려 한다면 결국 육체적인 비만으로 이어지겠지요. 본인 스스로를 만족시키는 그 무엇을 찾아 내셔야 합니다. 사람이 먹어야 하는 양식은 식(食)만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다면증과 불면증

댓글 0 | 조회 1,160 | 2022.03.08
= 잠이 너무 많이 오는 이유는 뭘까요?마음의 피로가 많을 때 그렇습니다. 몸의 피로는 두세 시간 정도 수면을 취하면 회복되지만 마음의 피로는 그렇지 않지요. 마… 더보기

잘 먹고, 푹 자고, 열심히 일하고

댓글 0 | 조회 948 | 2022.02.22
명상을 했더니 하루에 두세 시간 밖에 안자고, 안 먹어도 된다고 자랑하는 분이 계시더군요. 헌데 적게 자는 것을 자랑할 필요는 없습니다. 인간으로 태어난 이상 인… 더보기

기(氣)를 보전하는 방법

댓글 0 | 조회 769 | 2022.02.10
우리 몸속의 혈(血)은 혈로서만 존재할 수는 없어서, 항상 기가 도와줘야만 원활하게 온 몸을 돌 수 있습니다. 기(氣)는 음이고 혈(血)은 양이어서 한 쌍으로 돌… 더보기

피로를 푸는 방법

댓글 0 | 조회 1,244 | 2022.01.26
피로는 대개 마음의 피로입니다. 마음이 가볍고, 스트레스가 없고, 명상을 하여 기운을 많이 받으면 피로하지 않습니다.피로를 푸는 데는 수면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더보기

걷기에는 심신을 치유하는 힘이 있다

댓글 0 | 조회 1,374 | 2022.01.11
최근 저는 걷기를 생활화하여 매우 행복해 하고 있습니다. 제가 사는 집의 뒷산을 매일 오르고 있으며, 힘들 때는 평지를 한 시간 정도 산책하고 있지요.일기가 나쁘… 더보기

체력을 기르는 방법

댓글 0 | 조회 1,114 | 2021.12.21
체력을 기르는 방법은 생각을 반으로 줄이는 것입니다. 너무 생각이 많은 것이 문제입니다. 꼼꼼하게 따지는 것을 하지 말아 보세요. 생각을 안 하면 큰일 나는 줄 … 더보기

몸을 유지하기 위한 세 가지 노력

댓글 0 | 조회 1,153 | 2021.12.07
사람으로 있는 동안은 몸을 유지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야 하는데, 이 노력 중 식사(食)가 첫째요, 운동(動)이 두 번째입니다. 이 식사와 운동이 부조화하면 건… 더보기

치료할 때도 미안해하고 달래 가면서

댓글 0 | 조회 1,173 | 2021.11.23
병 치료하는 분들이 자칫 덕을 베풀려다가 업을 짓기 쉬운데, 섣부르게 지식을 대입하기 때문입니다. 사람마다 처방을 달리 해야 하는데, 알고 있는 처방에 어설프게 … 더보기

미안한 마음, 아껴주는 마음, 감사한 마음

댓글 0 | 조회 809 | 2021.11.10
우선 내가 나 자신에게 힘이 되는지 짐이 되는지 살펴보시기를 권합니다. 머리가 감당치 못할 만큼 너무 많은 생각을 지고 있지는 않은지요? 몸이 감당치 못할 만큼 … 더보기

일정부분 불균형은 어쩔 수 없다

댓글 0 | 조회 1,665 | 2021.10.27
앞서 말씀드렸듯이,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어느 정도 오행상의 불균형을 타고나게 되므로 일정부분의 불균형은 어쩔 수 없습니다. 완전한 건강은 없다는 것이지요.그러니… 더보기

오행 체질이 절대적이지는 않아

댓글 0 | 조회 784 | 2021.10.12
목형 체질, 화형 체질…… 이런 식으로 오행을 기준으로 체질 분류을 하는 것이 절대적이지는 않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사람마다 핵인자, 시간인자, 기인자, 영성인… 더보기

꿈으로 나타나는 오행 불균형

댓글 0 | 조회 1,113 | 2021.08.24
어떤 한 종류의 꿈을 집중적으로 계속 꾼다면, 음양오행의 불균형이 표현된 것이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몸에 음기(陰氣)가 지나치게 많으면 물 꿈을 많이 꿉니다. … 더보기

계절, 시간과 관련된 오행 불균형

댓글 0 | 조회 888 | 2021.08.10
오행의 불균형에 따라, 계절과 시간에 따른 몸의 반응 또한 달라집니다.사시사철 계절을 보면 오행이 각각 지배하는 계절이 있습니다.봄은 목 기운이 지배하는 계절이고… 더보기

날씨와 관련된 오행 불균형

댓글 0 | 조회 761 | 2021.07.28
오행의 불균형에 따라, 날씨에 따른 몸의 반응도 달라집니다.심장이 항진된 분은 더운 것을 아주 싫어합니다.여름이면 아주 질색을 하죠. 더울 때는 아예 아무것도 못… 더보기

얼굴에 나타나는 오행 불균형

댓글 0 | 조회 1,103 | 2021.07.14
우리 몸에서 어떤 증상이 가장 먼저 나타나는 부위는 얼굴입니다. 얼굴에는 몸 상태, 마음 상태가 쓰여 있어서 좋은 의사는 얼굴만 봐도 그 사람의 몸 상태, 마음 … 더보기

몸으로 나타나는 오행 불균형

댓글 0 | 조회 915 | 2021.06.22
오행의 불균형은 다양한 신체 증상으로 나타납니다.우선 트림을 많이 하는 분은 심장에 이상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위장에 탈이 났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사실은 심… 더보기

성격으로 나타나는 오행 불균형

댓글 0 | 조회 1,261 | 2021.06.09
오행의 불균형은 다양한 모습으로 드러나는데, 우선 성격에서 나타나는 불균형을 살펴보겠습니다. 성격상의 불균형은 기운이 부족할 때보다는 넘칠 때 많이 나타납니다.목… 더보기

불균형은 오행(五行)으로 나타난다

댓글 0 | 조회 936 | 2021.05.26
인간은 근본적으로 오행(五行)으로 구성된 존재인데, 오행(五行)이란 우주의 모든 곳에 존재하는 다섯 가지 기운의 유형을 말합니다.오행을 구성하는 목, 화, 토, … 더보기

다 같은 사람인데 왜 다를까?

댓글 0 | 조회 957 | 2021.05.12
다 같은 사람인데 왜 이 사람은 이렇고 저 사람은 저럴까요? 사람을 서로 다르게 구분 짓는 것은 무엇일까요? 사람마다 다르게 부여받는 4가지 인자(因子)가 있습니… 더보기

건강하게 사는 법

댓글 0 | 조회 796 | 2021.04.28
몸은 자신을 싣고 가는 도구몸은 이번 생에 자신을 싣고 갈 도구입니다. 컴퓨터에 비유하자면 몸은 하드웨어(Hard ware)입니다. 이 하드웨어에 마음이란 소프트… 더보기

직장에서 이상적인 사람

댓글 0 | 조회 1,168 | 2021.03.23
직장에서 원하는 사람은 대게 세 가지를 갖추어야 하는데, 첫째는 능력, 다음에는 노력, 그리고 대인관계 이런 순서입니다.능력이 있는데 노력도 하고 게다가 대인관계… 더보기

여기서 선계를 이루어야

댓글 0 | 조회 1,536 | 2021.03.10
매일 저녁 하루의 생활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내가 나를 드러내려고 했는가? 남을 깔아뭉개려고 했는가?” 그런 것을 점검해 주십시오. 소리 없이 남의 결점을… 더보기

지구가 제대로 가고 있는지요?

댓글 0 | 조회 1,162 | 2021.02.24
선생님, “다큐멘터리 한국의 선인들”6권에 보면“지금 지구가 제 방향대로 가고 있다” 이런 말씀이 있는데 맞는 것인가요?지금 지구가 제대로 방향을 잡고 가고 있는… 더보기

몰랐던 버리는 재미

댓글 0 | 조회 1,123 | 2021.02.11
수련할 때 21일, 49일, 100일 이렇게 기간을 두고 하는데 그런 숫자가 기적으로 의미가 있는 것인가요?다 의미가 있는데 21일은 삼칠일이라고도 하죠. 21일… 더보기

말세 3F의 시대

댓글 0 | 조회 1,185 | 2021.01.28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보면 노스트라다무스의 99년 종말론하고도 전혀 무관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어느 정도 일리는 있는 것 같고요.문학작품을 보면 종말이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