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은 자신 안에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리리
마이클 킴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월드비전
독자기고
이신

모든 것은 자신 안에

0 개 1,375 크리스티나 리

 

요즘 날씨는 정말 종잡을 수 없을 정도로 더웠다, 쌀쌀했다 하면서 무슨 계절인지를 예측할 수 없게 한다. 

 

이처럼 예측할 수 없는 일들이 하루에도 수없이 일어날 수 있고 그런 모든 상황들이 모여 삶을 만드는 것이 아닌가 싶다. 

 

금연을 준비하거나 시작하고도 마찬가지로 예측할 수 없는 일들이 끊임없이 일어나며 계속적으로 담배를 끊고자 하는 마음을 흔든다. 

 

이렇게 계속 마음이 흔들릴 때 기대도, 예측도 할 수 없었던 문제나 상황들을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해결할 수 있을까?

 

가끔 상담을 하다보면“담배를 끊을 수 있는 사람들은 따로 있는 것 같아요. 전 담배 정말 못끊겠어요”라는 말을 듣는다.

 

500a345939dd0fffe75ccbf090fb7fe9_1488836104_9355.png
 

 

정말 그럴까?

 

담배를 끊을 수 있는 사람들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고 담배를 끊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있을 뿐이다. 이말은 누구나가 다 담배를 끊을 수 있다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담배를 끊기 원하는 사람들이 왜 금연을 하려고 하느냐에 촛점을 맞추어 봐야 한다. 

 

왜 일까?

 

첫째는“담배를 끊어야 하는데”에서 오는 압박감이다. 

 

담배를 피우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담배를 끊고 싶어한다.

 

“얼마나 많이 그리고 얼마나 자주 담배를 끊고 싶다고 느끼거나 생각했는지”를 스스로에게 지금 물어보면 어떤 답이 주어질까? 아마 많은 사람들이 셀 수도 없고 기억할 수 없을 만큼 많았을 것이다.

 

그것이 무엇이든지 간에“담배를 끊어야지”하는 동기가 되는 것들이 여기에 속한다. 예를 들면 금연 광고를 보며“담배를 끊어야지”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나 금연 정책 중 하나로 담배 가격이 인상되어 담배를 살 때마다“담배를 끊어야지”하는 것 등이다.

 

이렇게“담배를 끊어야지”,“담배를 끊어야하는데”라는 금연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는 압박감이 하루하루 밀려오면서 금연을 시도한다.

 

둘째는 흡연 유발인자가 있듯이 금연 유발인자가 있다. 

 

예를 들면 나이가 들어가면서 몸이 전과 같지 않음을 느끼며 건강에 대한 두려움 혹은 의사나 간호사의 금연에 관한 조언 등이 해당된다. 다시 말하면 독감 예방 주사를 맞으러 병원에 갔는데 간호사가“병원 기록에 담배를 피우는 것으로 되어있는데 이 기록이 맞으세요?”라고 묻는다. “예”라고 대답을 하니“당뇨도 있고 천식도 있으시니 담배를 끊으셔야 합니다”하면서 담배를 계속 피우면 어떤 결과가 나타나는 지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 한다. 이미 알고 있었던 사실이지만 무시하고 살았는데 갑자기 건강에 대한 염려와 두려움이 몰려오면서“담배를 한번 끊어볼까”하는 생각이 든다. 

 

이런 것이 금연 유발인자인 것이다. 이런 금연 유발인자는 흡연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부정적인 생각으로 덮어씌우면서 담배를 끊을 준비를 하게 된다.

 

세째는 치료이다. 

 

예를 들면 건강만큼은 자신있다고 생각했는데 어느날 췌장암이라는 진단을 받았고 수술과 함께 계속적인 치료를 시작했으며 치료 과정 속에 담배를 끊는 것은 필수라 해 30년이 넘게 흡연을 하면서도 단한번도 해본 적 없는 금연을 시작하는 것이다. 혹은“담배를 끊는데 무슨 도움을 받으며 금연보조제 같은 것도 다 필요없어”라 하면서 수십년간 담배를 끊었다 피웠다 했는데 금연은 혼자 의지만으로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금연서비스를 받으며 금연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다. 

이렇게 치료 또한 금연을 원하는 하나의 이유가 되는 것이다. 

 

담배를 끊기 원하는 3가지 이유인 압박감, 유발인자 그리고 치료는 모두 자기 자신, 즉 스스로와 관련된 것이다. 따라서 담배를 끊을 수 있는 사람이 따로 있고 자신은 못끊는 것이 아니라 담배를 끊고 싶은 이유에 주목하며 모든 것은 자신 안에 있음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자신 안에서 금연에 대한 압박감, 금연 유발인자 그리고 선택할 수 있는 금연 치료를 찾기 위해 금연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을 준비해보자.

 

정말 배려이고 이해일까?

댓글 0 | 조회 1,238 | 2017.12.05
2017년이 시작되었나 했는데 벌써 마지막 달인 12월이 시작되었다. 고국과는 다른 상황이라 지난 날 줄줄 이어졌던 망년회는 이곳에서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있지만… 더보기

죽음으로 이끌었던 가스, 그이름은

댓글 0 | 조회 1,540 | 2017.11.22
어린 시절 연탄가스 하면 굉장히 무섭고 위험한 가스로 이야기되어졌고 연탄가스 중독으로 죽었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사람들을 죽음으로 이끌었던 가스의 정체는 바로… 더보기

친구가 먹은 기적의 약

댓글 0 | 조회 1,628 | 2017.11.07
상담을 하면서 가끔 듣는 말이 있다.“친구가 담배를 피우면서 무슨 약을 먹었는데 담배를 피워도 맛도 없고 조금 시간이 지나니까 아예 담배 생각이 나지를 않는다 하… 더보기

진작에 할 것을....

댓글 0 | 조회 1,805 | 2017.10.26
얼마전 연락을 한지 좀 되어 궁금해하고 있는 중에 갑자기 문자를 받았다. 낯익은 이름이 휴대폰 화면에 떠오르기에 무척 반가왔는데 그 반가움은 금새 걱정으로 바꾸었… 더보기

담배 생각은 안나는데....

댓글 0 | 조회 1,355 | 2017.10.11
며칠 전 오디오 컨퍼런스에 참여했는데 참 흥미로운 내용이 거론되었다. 그 내용은 바로 상담을 하면서 가끔 듣는 말들과 연관이 있었기에 더 관심이 있었고 이미 알고… 더보기

재미있네, 재미있어

댓글 0 | 조회 1,078 | 2017.10.10
언제부터인가 내 삶 속에서 사라져버린 듯한 느낌이 드는“재미”라는 말을 상담을 하면서 문득문득 듣게 된다. 그러나 너무 힘들어 담배를 못끊겠다고 하면 서 그냥 계… 더보기

하얀 연기의 매력

댓글 0 | 조회 1,530 | 2017.09.13
하얀 연기가 피어오르면 괜시리 눈이 그쪽으로 간다. 냄새도 없이 후욱 하면서 눈앞을 가리는 하얀 연기를 뿜어낼 수 있다는 것이 전자담배에서 풍기는 매력이고 어쩌면… 더보기

뭔가 남겨진 것이 있다

댓글 0 | 조회 1,159 | 2017.08.23
아니 벌써 8월도 절반 이상이 지나갔다. 믿기 힘들 정도로 빠르게 흘러가버린 시간 속에 무엇이 남겨졌을까?어쩌면“남겨진게 있긴 뭐가 있어 그냥 정신없이 산 거지”… 더보기

내가 아닌 또다른 나

댓글 0 | 조회 1,259 | 2017.08.09
이곳에 와 산 지도 20년이 넘었는데 왜 이리 이번 겨울은 추운지 모르겠다. 옷을 몇 겹으로 챙겨 입어도, 목도리와 장갑을 끼어도, 두꺼운 양말을 신어도, 춥게만… 더보기

행복의 나라로

댓글 0 | 조회 1,444 | 2017.07.26
이젠 기억도 가물거리는 수십년 전에 즐겨불렀던 통기타 시대 노래 중에 “행복의 나라로”라는 것이 있다. 그 노래의 첫 가사는“장막을 걷어라”로 시작된다.우리가 무… 더보기

두려우세요

댓글 0 | 조회 1,377 | 2017.07.12
살다 보면 ‘두려움’이 느껴질 때가 있다. 그 ‘두려움’이 어디서 오는 것인지 정확히 알 수 없는 가운데 때로는 그 ‘두려움’이라는 것에 발 묶여 망설이다 아무것… 더보기

생각없이 튀어나오는 말

댓글 0 | 조회 1,713 | 2017.06.28
상황이 어떠하든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자신들이 즐겨 쓰는 말들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좋을 때도, 힘들 때도, 아무런 생각없이 자연스럽게 나오는 말들로 때로는… 더보기

보기에 따라....

댓글 0 | 조회 1,389 | 2017.06.13
가끔 하나의 그림이나 사진을 볼 때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다른 모습이 보여지기도 하고 다른 생각이나 느낌이 들기도 한다.얼마전 거리를 거닐다가 우연히 눈에 들어온… 더보기

앞서 판단하기에

댓글 0 | 조회 1,310 | 2017.05.24
누구나 어떤 일을 시작하고 나면 전혀 생각하지 않은 일이 벌어지게 되고 그때마다 여러 생각 속에 머리가 복잡해질 때가 있다. 담배를 끊을 때도 마찬가지로 예상치못… 더보기

지금 여기에서....

댓글 0 | 조회 1,183 | 2017.05.10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는 따로 떨어뜨려 생각할 수 없게 하나의 연결선상에 있으며 서로 상호 연관성을 가지고 그 어떤 결과를 보여주기도 한다.이러한 연결 고리를 … 더보기

나에게 맞는 것을...

댓글 0 | 조회 1,382 | 2017.04.27
누군가를 위해 선물을 하나 사려해도 ‘어떤 것이 좋을까’하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되고 특별히 어디가 안좋다는 진단을 받게 되면 그것을 위해 좋다고 하는 것이나 조금… 더보기

화나고 짜증나는데....

댓글 0 | 조회 2,119 | 2017.04.12
지난 호에서는 금연을 시작한 자신의 상황 속에서 계속 금연의 길을 걸어가기 위해 ‘단 한모금의 담배도 피우지 말아야 한다’는 기본 규칙을 항상 기억하고 누군가가 … 더보기

자신의 지금 상황은....

댓글 0 | 조회 1,488 | 2017.03.22
2016년 12월부터‘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라는 칼럼을 시작으로 단짝 중에 단짝인 담배와 헤어지는 길을 어떻게 준비하면서 그길을 걸어갈 수 있는지에 관한 이야기… 더보기
Now

현재 모든 것은 자신 안에

댓글 0 | 조회 1,376 | 2017.03.07
요즘 날씨는 정말 종잡을 수 없을 정도로 더웠다, 쌀쌀했다 하면서 무슨 계절인지를 예측할 수 없게 한다.이처럼 예측할 수 없는 일들이 하루에도 수없이 일어날 수 … 더보기

시작은 했지만……

댓글 0 | 조회 1,386 | 2017.02.21
정해진 날에 하려고 했던 일을 시작은 했지만 생각과 다르게 예기치않은 일들이 일어나면 어찌해야할 지 몰라 당황하거나 괜히 시작했다는 후회가 들기도 한다. 하지만 … 더보기

D-Day를 위한 준비

댓글 0 | 조회 1,230 | 2017.02.08
신년과 구정 모두 지났으니 2017년 계획표는 이미 만들어졌고 그 계획들을 실천하기 위해 각기 정해진 D-Day들이 있을 것이다. 또한 그 날이 오기 전에 준비하… 더보기

전혀 생각하지 못한 몸의 변화

댓글 0 | 조회 2,786 | 2017.01.26
새롭게 시작한 2017년도 하루 하루 시간이 흘러 어느덧 1월도 그리 많이 남아있지 않다. 이렇게 흘러가는 시간 속에 계획한 것들이 순차적으로 잘 이루어져가고 있… 더보기

생각이 열매맺는 새해

댓글 0 | 조회 1,212 | 2017.01.11
많은 꿈과 소망을 안고 정유년이 시작되었다.지난 호에서는 익숙하고 오래된 옛습관인 흡연에서 새로운 습관인 금연을 위해 습관 일지를 써보는 것을 이야기했다.그렇다면… 더보기

한번 적어본 하나의 습관 일지

댓글 0 | 조회 1,243 | 2016.12.21
이제 며칠 후면 2016년의 마지막 근무를 하게 된다. “아니 벌써” 라는 말이 여기저기서 들리며 여러 감정들이 교차하는 것 같다. 그렇게 교차되는 감정 속에 이… 더보기

자신을 뒤돌아보는 시간

댓글 0 | 조회 1,400 | 2016.12.07
사람들은 어느 순간 자신들이 살아온 삶을 혹은 자신들이 해온 일들을 뒤돌아보며 그 자체에 대한 평가를 해본다. 이렇게 자신을 뒤돌아보는 일을 아무리 하지 않는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