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죽음을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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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죽음을 살고 싶다

0 개 2,697 박명윤

<날마다 아름다운 죽음을 살고 싶다>는 자원활동가 김옥라(金玉羅) 박사님의 생애사(生涯史) 제목이다. 김옥라 장로님 가족과 친지들이 지난 9 27일 오후 7시에 연세대학교 동문회관 대회의실에서 출판 감사예배를 드렸다. 또한 9 27일은 98회 생신이었기에 아들 네 분과 자부(子婦)들이 준비한 생일 축하잔치도 겸했다.

 

김옥라 장로님은 연세대학교회(Yonsei University Church) 주일 예배에 빠짐없이 막내 아드님(라제건 동아알루미늄주식회사 대표이사) 부부와 함께 참석하고 있다. 내년이면 백수(白壽)이지만 허리도 꼿꼿하시고, 지팡이 없이도 보행이 자유롭다. 아직도 강의할 때는 꼿꼿이 서서 사람들에게 열정을 전하고, 전 세계 친구들과 우정을 나누는 편지와 이메일을 주고받는다. 이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을 김 장로님께 적용할 수 있다.  

 

청현문화재단의 여성생애사 구술채록(口述採錄) 총서 002로 발간된 <남마다 아름다운 죽음을 살고 싶다> 2014 5 7일부터 7 1일까지 8(17시간 38)에 걸쳐 김옥라 박사의 거의 100년에 달하는 생애를 인터뷰하고, 이 기록을 기반으로 관련 자료 조사, 역사적 사실 확인을 거쳐 2016 1 15일부터 2 28일까지 4(8시간 15)의 추가 인터뷰를 진행하여 완성한 317쪽에 달하는 구술채록이다.

 

‘이 세상 살아갈 이유를 찾는 이들에게’라는 제목의 프롤로그(prologue)에서 김옥라 박사는 “사람은 살아온 것처럼 죽어간다고 했거든요. 우리가 날마다 아름답게 살아야지, 그것이 연속적으로 해서 죽어도 삶과 죽음 사이에 돌연변이는 없다는 거죠.”라고 기술했다. 그리고 “스카우트 창시자인 영국의 로버트 베이든-포웰(Robert Baden-Powell 1857-1941)경이 ‘네가 태어날 때보다 네가 떠날 때에 이 세상이 조금 나아지도록, 그렇게 살아야 한다’고 했거든요. 어려운 시절 공부하면서 도움 받은 사람과 세상에 조금이라도 빚 갚는 마음으로 앞으로 세상이 더 나아지기를 날마다 기도해요.”라고 말했다.

 

김옥라 님은 1918 9 27일 강원도 간성에서 태어나 기독교를 믿는 가정에서 자랐다. 감리교신학교와 일본 교토 도시샤(同志社)여자대학교 졸업 후 귀국하여 1945-50년 문교부와 외자청에서 일했으며, 1947년 무역협회 재직 중이던 라익진 님과 결혼하여 아들 넷을 출산했다.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도시샤여자대학에서 명예문화박사학위를,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명예실천신학박사학위를 영득했다.

 

김옥라 님은 북한의 625남침전쟁 중에 한국걸스카웃(Girl Scout)을 재건하여 1960년대에 한국 걸스카웃이 세계연합회 회원이 되어 우리나라 소녀들이 외국 소녀들과 국제교류를 할 수 있도록 하였다. 1970년대에 대한기독교여선교회 전국연합회 회장으로, 그리고 1981년에는 세계감리교여성연합회 회장직을 맡아 왕성한 활동을 하였다.

 

1986년 金玉羅 박사는 남편 羅翼鎭 박사의 재정후원으로 ‘한국자원봉사능력개발연구회’를 설립하였다. 라익진 박사가 별세한 후 1991년에 라익진 박사의 아호인 ‘각당(覺堂)’을 따서 사회복지법인 각당복지재단(覺堂福祉財團 Kakdang Social Welfare Foundation)으로 명칭을 바꾼 뒤 오늘까지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라익진ㆍ김옥라 부부는 우리나라의 복지사회 건설에 크게 공헌했다

 

각당 라익진(1915-1990) 박사는 연희전문대 상과를 졸업했으며, 419혁명 후 체신부 차관(1960년 임명), 한국산업은행 총재(1963년 임명) 등을 역임했다. 산업은행 총재 재임 시 부당대출 압력을 거절하며 총재직에서 사임한 일화는 유명하다. 라익진 박사는 산업은행 총재직 사임 후 동아무역주식회사 사장,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등으로 활동했다. 그의 삶은 ‘정직’과 ‘성실’과 ‘사랑’으로 요약된다.

 

현재 각당복지재단 이사장으로 봉사하는 막내아들인 라제건 님은 미국에서 은행에 근무하던 중 아버지의 권유로 귀국하여 동아무역에서 근무하던 중 동아알루미늄()을 창업했다. 현재 동아알루미늄()는 종업원 수가 100여명에 불과한 중소기업이지만 전 세계 텐트 폴(pole)시장의 90%를 석권하는 세계 1위이다. ‘정직’과 ‘사랑’은 가풍(家風)으로 대를 이어 전해지고 있다.

 

각당복지재단은 인류애(人類愛) 정신에 입각하여 우리 사회에 자원봉사정신을 심어 봉사활동을 펼치고, 삶과 죽음의 의미를 추구하면서 죽음준비교육을 실시하고, 말기환자를 보살피는 호스피스운동을 전개하여 사랑의 복지사회 건설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각당복지재단 산하에 한국자원봉사능력개발연구회(1986년 설립), 무지개호스피스연구회(1987), 삶과죽음을생각하는회(1991), 지구촌문화연구회(2010) 등을 개설하여 자원봉사자를 육성하고 있다. 지난 30년간 교육을 이수한 봉사자 수는 총 1만 명에 달한다. 각당복지재단은 김옥라 박사의 평생에 걸친 사회복지활동이 집약된 결실이다

 

김옥라 박사는 대통령 표창(1999), 국민훈장 동백장(2007), 서울시민대상, 용신봉사상, 비추미상 대상 등을 받았다. 저서에는 한국 자원봉사의 길잡이, 삶과 사랑과 죽음, 하나님께 이끌리어, 걸스카웃 나의 사랑 등이 있으며, 번역서에는 자원봉사 사랑의 공동체, 호스피스, 죽음을 어떻게 살 것인가, 홀로된 이를 위하여 등 다수가 있다.

 

필자는 근대 조각의 선구자로 일컬어지는 프랑스의 조각가 로댕의 작품 중에서 ‘노블리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를 상징하는 ‘칼레의 시민(The Burghers of Calais)’을 특히 좋아한다. 오귀스트 로댕(Auguste Rodin, 1840-1917)은 하급관리의 아들로 파리에서 출생하였으며, 14세 때 국립공예실기학교에 입학하여 조각가로서의 기초를 닦았다.

 

'칼레의 시민‘은 로댕이 1884-86년에 제작한 작품으로 맨발에 속옷 차림으로 목에는 밧줄을 걸고 교수대(絞首臺)로 향하는 여섯 사람의 모습을 형상화하였다. 프랑스 북부 해안에 위치한 칼레(Calais)는 도버 해협을 사이에 두고 영국과 30km 남짓 떨어져 있는 작은 항구 도시이다. 작품 소재는 1346 8 3일 발생한 영국군의 칼레 점령이다.

 

프랑스를 전장(戰場)으로 하여 여러 차례 휴전과 전쟁을 되풀이하면서, 1337년부터 1453년까지 116년 동안 단속(斷續的)으로 계속된 ‘백년전쟁(百年戰爭)’은 1337년 영국의 에드워드 3(Edward III)가 프랑스의 왕위를 요구하면서 시작되었다. ‘백년전쟁’에서 칼레시민 8천여 명이 정예병력(兵力) 34천명과 대치하면서 완강하게 저항하면서 11개월을 버티었으나 굶주림을 못 이겨 항복했다.

 

완강한 저항에 분노를 느낀 영국 왕 에드워드 3세는 칼레 시민을 모두 죽일 것을 결심한다. 그러나 주위의 간청과 칼레 주민들의 탄원으로 그 명령을 철회하고 새로운 항복조건으로 시민대표 6명을 뽑아 맨발에 속옷 차림으로 목에는 밧줄을 걸고 성문(城門) 밖으로 나와 성문의 열쇠를 바치라는 것이다. 즉 이들 여섯 명을 죽임으로 칼레의 시민을 살려주겠다는 조건이었다.

 

굴욕적인 조건에 칼레 시민들은 혼란에 빠졌다. 어떻게 여섯 명을 뽑을 것인가? 그때 한 사람이 천천히 일어났다. “내가 그 여섯 중의 하나가 되겠소.” 사람들은 모두 놀랬다. 그는 칼레에서 가장 부자인 외스타슈 드생피에르였다. 뒤이어 칼레 시장, 법률가, 부자상인과 그의 아들, 그리고 귀족 등이 동참하였다. 그들은 사형장으로 출발하였으며, 시민들은 통곡하면서 애통해했다. 그리고 한없는 존경과 경의(敬意)를 표했다.

 

영국왕은 처형(處刑)을 명했다. 그때 임신 중이던 왕비가 태아를 위해서 처형을 멈추어 줄 것을 간청했다. 왕비의 간청에 에드워드 3세는 그들을 살려주었으며, 모든 칼레의 시민들도 사면(赦免)해 주었다. 이들의 용기와 희생정신은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상징이 되었다. 그로부터 500년이 지나 로댕은 그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려 ‘칼레의 시민들’ 작품을 남겼다. 이 작품은 모든 프랑스인의 자랑으로 남아있다. 또한 성공했다는 나라치고 사회지도층에게 요구되는 높은 도덕적 의무와 책임을 말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사회적 풍토가 없는 국가는 존재하지 않는다.

 

라익진ㆍ김옥라 부부는 ‘자원봉사’와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우리사회에 확산하는데 큰 공헌을 했다. 필자가 라익진ㆍ김옥라 부부를 처음 만난 것은 파인트리클럽(Pine Tree Club)이 서울ㆍ대구ㆍ부산ㆍ광주에서 1960-70년대에 실시한 ‘한미친선(韓美親善)의 날’ 행사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파인트리클럽(PTC)은 필자가 인재양성ㆍ사회봉사ㆍ국제친선 등을 목표로 1958 11 3일에 창립한 단체로서 현재 약 12천명 회원들이 국내외에서 활동하고 있다.

 

‘한ㆍ미친선의 날(Korean-American Goodwill Day)’은 한국에 주둔하고 있는 미국 군인 중 모범용사 100여명을 우리사회의 저명인사 가정에 초대하여 한국음식과 전통문화를 소개하고, 대학생들과 고궁과 대학 캠퍼스 등을 방문하면서 국제친선을 도모하는 행사이다. 당시 라익진 한국산업은행 총재(Mr. Ikchin Lah, Governor, The Korea Reconstruction Bank)는 신문로(新門路) 자택으로 미군(美軍) 4명을 초대하여 그들을 격려했다.

 

라익진 박사는 철저한 생활관리와 운동으로 건강을 지켰다. 그러나 1990 8월 세상을 떠나기 일 년 전부터 심장에 통증을 호소하여 김옥라 박사는 남편을 설득하여 요양 겸 치료를 위해 일본으로 갔다. 도교에서 지인이 빌려준 작은 아파트에서 병원을 오가며 치료를 했으나, 간경변증(肝硬變症 hepato cirrhosis)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병세는 나쁜 상태였다. 김 박사가 잠시 병실을 비운 사이 마지막 인사도 나누지 못하고 남편을 보낸 후 ‘황망한 죽음이란 이런 것인가’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김옥라 박사는 남편의 장례를 치르고 몇 달간 외출을 하지 않고 수없는 밤낮을 눈물로 기도했다. ‘너도 죽고 나도 죽고 세상 사람은 예외 없이 다 죽는데 죽음을 탁상 위에 놓고 공론에 붙여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고 한다. 이에 남편을 떠나보내고 계획한 수많은 구상은 ‘삶과 죽음을 생각하는 회’로 자리를 잡았다.

 

1991 3 19일 김옥라 박사는 ‘삶과 죽음을 생각하는 회’를 발족하여 회장을 맡았고, 공덕귀 여사(故 윤보선 대통령 부인)와 박대선 前 연세대총장이 고문이 되어주었다. 모임을 시작한 지 두 달여 만인 6 13일에 김동길 연세대 교수와 김인자 서강대 교수(한국심리상담연구소장)를 강사로 모시고 기념 강연회를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열었다.

 

요즘은 웰다잉(well-dying)에 대한 인식이 부드러워졌지만, 당시는 ‘죽음’이라는 단어를 공개적으로 드러내는 것이 불편한 일이었다. 그러나 1,000명이 넘는 청중이 모인 강연회의 반응은 뜨거웠으며, 각박한 세상에서 외롭게 삶과 죽음을 견디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김옥라 박사는 호스피스(hospice) 봉사자들에게만 하던 ‘죽음 준비 교육’을 일반인들에게도 확대했다.

 

“고맙습니다. 서로 사랑하세요.” 김수환(金壽煥 1922-2009) 추기경이 선종을 앞두고 남긴 말씀이다. ‘사랑’은 그가 일생에 걸쳐 추구한 목숨보다 소중한 가치이자 세상을 떠나는 날까지 놓을 수 없었던 화두였으며, ‘사랑이 없으면 삶은 결국 빈껍데기’라고 했다. 우리 모두 명심하고 실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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