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들의 어려움에 너그럽지 못한 부모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박종배
정동희
한일수
정윤성
송영림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강명화
새움터
수선재
휴람
마리리
이현숙
조성현
박기태
성태용
피터 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병철
최형만
조기조
변상호경관
김지향
안호석
송하연
이정현
월드비전
김성국
김경훈
크리스티나 리
김수동
배태현
엔젤라 김
최성길
동진
이동온
김지향
이현숙
김영안
한 얼
Jane Jo
박승욱경관
Neil PIMENTA
김영나
정석현
Shean Shim
조석증
CruisePro
봉원곤
Jessica Phuang
신지수
임종선

자녀들의 어려움에 너그럽지 못한 부모

0 개 1,597 이현숙

청소년들을 상담하면서 그들이 상담실안에서 말 그대로 닭똥같은 눈물을 흘릴 때, 그 눈물이 아까울 정도로 각자 너무 귀하고 이쁘고 잘 생겼으며 생각과 이해가 넓고 깊은, 하나 같이 요즘 흔히 말하는 훈남 훈녀들이다. 

 

그런데 자주 그렇게 자신감이 넘쳐흘러도 될 그들을 낳고 기르고 있는 부모들만 그 사실을 알지 못하는 듯하다. 그렇게 부모에게 인정받지 못하고 주눅든 아이들의 부모는 어떤지 때론 화가 나면서 고슴도치도 자기 자식은 이쁘다는 말도 있는데 어찌 된 일인지 답답할 뿐이다.

 

부모의 기대와 꿈이 자녀들의 현재 모습들을 만족하지 못하게 하는 것인지 아니면 유독 자라면서 부모를 힘들게 해서 부모가 지쳐서 그런 건지 필자가 그 사정을 알 길은 없지만 내가 만난 아이들은 분명하게 각자가 가진 매력과 달란트가 있고 자신에 대해 그리고 미래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는 생각과 계획이 있는 책임감이 있는 모습들이다. 

 

그러나 그들이 부모앞에만 서면 작아지니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자녀가 기가 죽고 자신감이 결여되어있으면 누구보다 격려하고 용기를 불어넣어주어야 하는 부모가 오히려 문제아로 만들어버리는 것은 통탄할 일인 것이다.

 

보통 문제는 자녀들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그것이 공부이던지 친구관계던지 인생살며 일어날 수 있는 많은 일들 가운데 하나이고 그들도 삶가운데 힘든 상황들에 처할 때가 있는 데 갈등과 오해는 그 때 일어난다. 부모는 너 나이에는 있을 수 있는 일로 치부하고 도움을 주기 보다는 그 괴로움이 하루 이틀이 지나고 일주일이 되고 시간이 흘러가면 왜 아직도 그까짓것 때문에 힘들어하냐며 못났다 연약하다 여기며 빨리 회복하기를 종용한다. 

 

그러나 부모자신들은 문제가 생길 때 신속하게 털어버리고 아주 긍정적으로 정리하고 목표를 향해 전진해가며 살아가고 있을까? 아무리 어른이 되어 나이를 점점 먹어가도 똑같이 스트레스도 받고 괴롭고 힘든데 나 자신에게는 너그러우면서 아직 어린 자녀들에게는 팍팍한 부모들이 의외로 많다. 

 

자녀들이 성장해가면서 사실 자녀들의 힘듦을 도와줄 길이 별로 없다. 공부나 취업의 어려움이던 다른 모양들의 고민들을 1센티조차 덜어줄 수 없고 오로지 그들이 견디고 버티며 그 인생을 힘내 살아가도록 곁에 있어주는 것 밖에 해줄 수 있는 것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면 거꾸로 부모의 질타와 불이해 그리고 차가운 반응들로 인해 버틸 힘조차 소진하며 지치고 슬퍼하도록 그래서 오히려 부모가 자녀들을 더 구렁텅이로 몰아넣어서는 안되는것 아닌가. 

 

성적이 나오지 않아 괴로워하면 네가 그럴줄 알았다 그 모양으로 하니 결과가 뻔하지 하며 상처주기 보다 다음엔 좀 더 열심을 내보자 하며 격려하고 친구문제던 외모에 대한 고민을 할 때도 너네 때는 다 그렇지 유독 너는 그렇게 힘들어 하냐고 핀잔을 하기 보다 들어주고 힘들겠구나 위로해주면 자녀들은 부모가 이해하고 격려해주는 만큼 극복하고 버텨가며 멋지게 성장해 간다. 차라리 뭐라 말 할지 모르겠다면 등 한번 토닥여주고 좋아하는 맛난 음식들을 해주고 용돈을 챙겨주고 픽업도 열심히해주고 그리고 못마땅해하는 얼굴이 아닌 그들을 사랑하는 부모의 미소를 보여준다면 그들은 힘든 인생을 잘 걸어갈 것이다. 

 

청소년들의 디지털 치매

댓글 0 | 조회 1,091 | 2017.02.22
청소년들을 상담하면서 어떤 이슈들은 세월과 무관하게 어쩌면 인간이 살아가는 세상에서 흔히 겪을 수 있는 관계의 문제들 등등 일관적인 부분들이 상당한 반면에 지난 … 더보기

자녀의 얘기를 묵묵히 들어주는 부모

댓글 0 | 조회 1,098 | 2017.02.08
가끔씩 아니 솔직히 자주 필자의 입을 손으로 치면서 또 말을 많이 했구나 후회하는 대상은 다름아닌 자녀들이다. 자녀들이 하는 한 두 가지 질문에 또는 어쩌다 뱉은… 더보기

개를 키우는데도 주인의 변화가 우선된다는데..

댓글 0 | 조회 1,216 | 2017.01.10
한국에서도 요즘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이 많이 생기는데 문제는 반려견에 대한 상식이나 교육 방법을 알지 못한 채 키우다가 서로가 어려움을 겪는 사례들이 많아지면서… 더보기

2016년 뉴질랜드에서의 한해, 수고한 자녀들을 위해

댓글 0 | 조회 1,191 | 2016.12.20
어느, 글을 읽으며 “요즘 아이들은 이래, 우리 때는 안 그랬는데” 라는 말이 근거가 있는 것인지 아니면 세대차이로 인한 것인지에 대해 언급한 것을 보고 생각을 … 더보기

2016년에도 수고한 부모들에게 박수를!

댓글 0 | 조회 1,137 | 2016.12.07
이민와서 낯선 나라에서 어려운 영어를 써가며 살아간다는 것은 독신들이나 젊은이들에게는 하나의 도전일 수도 있고 실패가 와도 길을 돌아갈 수 있는 결단을 하며 어쩌… 더보기

역사에 길이 남을 가정교육의 그릇된 예

댓글 0 | 조회 1,373 | 2016.11.23
요즘 많은 분들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고 불쑥 불쑥 화병처럼 뭔가가 속에서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실 것이다. 우리가 멀리 뉴질랜드에서 살고 있지만 우리나라인 대한민… 더보기

자녀가 bullying을 겪을 때 취할 부모의 태도

댓글 0 | 조회 1,484 | 2016.11.08
한국 프로그램 중에 영재 발굴단이라는 프로그램에 대해 이름에서 주는 막연한 느낌으로 처음엔 거부감을 느끼며 시청하기 시작했었다. 그런데 차츰 보다보니 각 분야들에… 더보기

생떼쓰는 자녀길들이기

댓글 0 | 조회 1,523 | 2016.10.27
이미 십대중반을 지나서 조금은 감정을 조절할 줄 알아가야 하는 자녀가 부모 앞에서 생떼 쓰는 것이 마치 백화점 바닥에서 장난감 사달라고 구르는 아이만큼 한다. 저… 더보기

정신적 심리적 요인들로 인한 육체적 변화

댓글 0 | 조회 1,610 | 2016.10.13
며칠 전, 한 학생에게 연락이 왔다. 요즘 들어 갑자기 심장이 조여 드는 것 같은 증상과 함께 화가 나기도 하고 숨이 막히고 식은 땀이 나는 데 그 순간은 정말 … 더보기

현재 자녀들의 어려움에 너그럽지 못한 부모

댓글 0 | 조회 1,598 | 2016.09.29
청소년들을 상담하면서 그들이 상담실안에서 말 그대로 닭똥같은 눈물을 흘릴 때, 그 눈물이 아까울 정도로 각자 너무 귀하고 이쁘고 잘 생겼으며 생각과 이해가 넓고 … 더보기

부모를 의지한다는 것의 의미

댓글 0 | 조회 1,565 | 2016.09.15
자본주의 사회에 살면서 돈이 많은 부분에서 우리들의 삶을 편리하게 풍요롭게 해주기 때문에 특히나 비교의식이 경쟁의식이 강한 한국에서나 뉴질랜드에서 산다 해도 이민… 더보기

가정의 행복을 간절히 바라는 자녀들

댓글 0 | 조회 1,276 | 2016.08.24
청소년들의 고민들이 참으로 다양하지만 필자가 경험하는 공통적인 한인 청소년들의 고민들 세가지를 꼽으라면 성적이나 진로, 친구들 문제 그리고 가정불화이다. 부모들이… 더보기

자녀에게 어려움이 닥칠 때

댓글 0 | 조회 1,365 | 2016.08.10
삶이 예측가능하다면 우리들이 겪고 있는 많은 크고 작은 실수들이나 잘못들이 해결될 수도 있겠지만 어느 누구도 내일 아니 오늘 이 순간에 어떤 예상치 못한 일들이 … 더보기

급증하는 분노조절장애

댓글 0 | 조회 2,080 | 2016.07.27
한국에서 들려오는 소식중에 점점 묻지마 범죄나 사소한 일로 칼부림을 하는 사건들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는 현실을 보며 참으로 여러가지 생각이 든다. 정적인 우리들의… 더보기

부모에겐 대화, 자녀에겐 잔소리

댓글 0 | 조회 1,655 | 2016.06.23
가끔 각종 모임들에서 가족들이 모이거나 부모와 자녀가 모두 참여하는 행사들 혹은 상담하면서 필요한 경우 부모들과 면담을 하게 되는 경우에 한 가지 질문에 양쪽 모… 더보기

자녀들의 불안증과 염려증

댓글 0 | 조회 2,443 | 2016.06.09
한 학생이 수업 중에 갑자기 숨이 막히는 듯 하고 자기가 곧 죽을 것 같은 두려움이 엄습해서 몸을 떨고 울기 시작해서 교사가 상담실로 데리고 왔는데 상태가 굉장히… 더보기

자녀들의 불법을 방관하는 부모들

댓글 0 | 조회 1,494 | 2016.05.25
어느 세대이건 어느 시대이건 부모 몰래 자행하는 자녀들의 일탈은 있기 마련이고 때론 부모가 알면서도 눈 감아주면서 그들의 재미에 흥을 깨지 않는 미덕을 발휘하기도… 더보기

SNS 우울증

댓글 0 | 조회 1,125 | 2016.05.12
기술이 발달되고 그럼에 따라 세상이 급변해 가면서 각종 현대 병들이 생겨나는 것이 어제 오늘 일은 아니지만 요즘만큼 현실적으로 다가 온 적이 없었던 듯하다. 상담… 더보기

학교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법

댓글 0 | 조회 1,650 | 2016.04.28
때때로 지난 칼럼들에서 학교에서 하는 행사들이나 면담들을 소홀히 하지 말 것을 권면하곤 했었는데 2016년의 한 텀이 벌써 지나가고 있는 이 시점에서 다시 한 번… 더보기

시간이 약이 되지 않는 상처들

댓글 0 | 조회 1,798 | 2016.04.14
우리 말에 시간이 약이라는 건 이미 어려서도 많이 들어서 익히 알고 있었으리 만치 자주 어른들이 하시는 말씀이였고 많은 분들이 아직도 그런 믿음을 가지고 있다. … 더보기

울고 있는 아이들

댓글 0 | 조회 1,213 | 2016.03.09
청소년 상담을 하다 보니 점점 그들의 시선으로 일어나는 일들을 바라보게 되는데 사실 나 자신도 부모이면서 자녀의 입장에 동화된다는 것이 쉽지 않을 수 있는데도 불… 더보기

도전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자녀로

댓글 0 | 조회 2,095 | 2016.02.25
부모는 자녀에 대해 염려투성이인 존재이며 자신들 보다는 고생 덜하고 삶이 순조롭기를 바라고 또 바란다. 그렇기 때문에 앞서 나아가면서 자녀를 이끌어 주어서 자녀가… 더보기

화가 화를 부르는 이유와 결과

댓글 0 | 조회 1,835 | 2016.02.11
요즘 한국 뉴스를 보면 부모가 끔찍하게 자녀들을 학대하는 그리고 살인까지 하는 기사들이 연이어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다. 과거보다 밝혀져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근… 더보기

자녀의 생활 관리에서의 부모의 몫 정하기

댓글 0 | 조회 1,577 | 2016.01.27
자녀들은 계속 성장하고 어린아이였다가 청소년이 되고 청년이 되어간다. 그 가운데 어린아이였을 때는 부모가 바짝 안전이나 건강에 주의를 기울이게 되고 그러다 보면 … 더보기

자녀와 부모간의 신뢰 관계의 중요성

댓글 0 | 조회 4,852 | 2016.01.13
인간관계에서의 신뢰는 어느 세대이던지 그 중요성이 늘 강조되고 있는데 그 신뢰를 처음으로 형성해야 하는 것은 부모와 자녀의 관계부터이다. 즉 부모와 자녀간에 신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