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칼럼 | 지난칼럼 |
요즘 필자는 주니어들을 지도하면서 그들로 부터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끊임없는 연구와 발전없이는 내 스스로도 그들을 따라갈 수 없다는 것이다. 하루가 다르게 늘고 있는 주니어들을 지도할려면 내 자신도 그들과 같이 발전 해야하기 때문이다.
특히 주니어들을 지도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같은 이론도 주니어들의 눈높이에 맞춰야 한다는 것이다. 성인들을 가르칠 때와는 좀 다른 표현과 방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각자 개개인의 눈높이에 맞춘다는 것은 주니어를 가르치는데 가장 중요한 부분인 것 같다.
어른들에 비해 이해하는 방법들이 다 다르다는 것이다. 특히 지금은 이해한다고 하지만 그때뿐일 때가 많다. 그래서 필자는 주니어들을 가르칠 때 말 보다는 실전을 통해 이해시킬려고 노력을 하는 편이다. 직접 보고 해보는 방법이다. 시간과 노력이 많이 요하는 방법이지만 이 방법만이 주니어를 지도하는데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연습장에서 편하게 할수 있는 것도 필드에서 두번 세번 반복을 통해 몸이 기억할수 있도록 한다.
여기서 우리 성인들도 꼭 명심해야 할 부분이 있다.
“몸이 기억하게 하라”라는 부분이다. 우리 성인들은 주로 몸보다는 머리로 기억할려고 하는 편이다. 바로 자신의 감을 믿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신의 느낌은 그리 오래가지 않는다. 그래서 어제는 잘 됐는데 오늘은 왜 이러지 하는 것이 바로 몸이 기억을 못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몸이 기억할려면 어떤 방법이 필요할까?
“저분은 나보다 스윙도 안좋고 이상한데 왜 잘 칠까?” 이런 생각을 한번은 해 봤을 것이다. 스윙은 이상하지만 그 이상한 스윙을 매일 반복하면서 몸이 그 스윙을 기억해 버린 것이다.
오늘도 연습장에 나가보면 스윙의 기술적인 부분을 연습하는 분들을 쉽게 볼수 있다. 하지만 오늘은 이렇게 내일 다르게 연습한다면 몸이 기억을 한다는 것은 불가능 할 것이다. 같은 방법 같은 스윙이 반복이 될때 우리몸은 그 스윙을 기억할 수 있다.
필자가 믿는 골프 스윙은 완벽 할수 없다는 것이다. 기준이나 표본이 있을 수 없는 것이 골프 스윙이 아닌가 생각한다. 각자의 체형이 틀릴 것이고 성별에 따라 또 골프 스윙을 달라질 것이다.
자신의 스윙을 믿고 그 스윙을 반복하는 방법만이 머리가 기억하는 것 보다는 몸이 기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아닌가 생각한다.
자신의 스윙을 믿는 것 만이 이 문제를 풀 수 있는 유일한 “키”가 아닌가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