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면서 갑자기 등이 아파서 잠을 설치는 경우가 있는데 어떻게든 편한 자세를 만들어 보려고 노력을 해도 동통이 심해서 움직일 수가 없고 잠을 설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을 ‘담이 들었다’ 혹은 ‘담이 결린다’라고 말하기도 하는데 주로 어깨나 목, 등의 척추와 견갑골의 사이에 한쪽 방향으로 주로 발생합니다. 물론 담석증으로 인해 오른쪽 갈비뼈 아래가 묵직하게 통증이 있을 수도 있지만 한방적인 담결림은 담석증과 다른 근육과 인대에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경락에 진액이 뭉치거나 정체하여 발생하는 담증이며 양방적으로는 약한 근육과 인대, 혹은 연골 등의 부자연스러운 움직임 등에 의한 염증으로 진단되기도 하며 근막염, 인대염 등으로 진통소염제로 바로 효과를 보기도 합니다. 그러나 진통제를 복용해도 전혀 효과를 못볼 만큼 심하게 아프고 일주일 이상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러한 경우는 대체로 심신의 스트레스와 수면부족, 과로 등이 동반되어진 결과입니다. 근육과 힘줄을 주관하는 간기능이 떨어지면 피곤하고 온몸이 무겁고 근육에 힘이 빠집니다. 이러한 상태에서는 염증이 생기며 회복도 느려지고 담결림 증상이 잘 오는데 빠른 치료를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이 좋습니다.
과일과 수분섭취, 충분한 수면 등이 빠른 회복의 지름길이 되며 무리한 운동보다는 규칙적이고 근육의 힘의 방향을 잘 익혀서 하는 운동이 좋고 무리한 운동 후에는 근육이 뭉치지 않도록 유산소 운동으로 마무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진액이 뭉쳐진 담증과 혈액이 뭉친 어혈 등은 사혈침과 부항, 경혈위주의 지압 등도 어느 정도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수분과 함께 단맛이 강한 열매, 복분자, 오미자, 진피, 유자, 포도 등으로 간기능을 도울 때 담이 빨리 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