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요리] 호박잎 치킨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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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

[오늘의 요리] 호박잎 치킨말이

0 개 3,978 지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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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움이 꼬리를 내릴 때가 되었음에도 2월 막바지의 여름은 더 힘차고 뜨겁게 쏟아져 내립니다.
뜨거운 태양 아래서도 흙에서 얻어지는 풍요로움에 감사가 저절로 나오며 땅에서 얻는 수확의 기쁨도 배가 되여 오늘의 양식으로 얻어집니다. 

마켓에 나가보니 과일이며 야채가 얼마나 싱싱하고 풍성한지요.     
그 날에 꼭 필요한 재료들만 사는 것이 저의 장보기의 비법인만큼 적당히 필요한 것들로 바구니를 채워준 후에 집으로 돌아오니 냉장고도 가볍고 저의 마음도 즐거워지네요. 

주부의 알뜰함으로 풍성한 식탁을 차리는 비법은 어렵지 않은데요. 흔한 재료를 골라 사도 마음껏 요리하다보면 새로운 아이디어가 생각나기도 해요. 
 
여름이면 쌈으로 싸서 먹는 재료들이 많은데 그 중에 서도 호박잎은 줄기는 나물로 해서 먹고 잎은 국을 끓이거나 찜통에 쪄서 쌈으로 먹기도 합니다.
저는 오늘 호박잎으로 치킨말이를 해 보았더니 궁중 요리처럼 손님 대접에도 손색이 없을 만큼 모양도 예쁘고 맛이 있더라구요.
그럼 호박잎 치킨 말이를 만들어 볼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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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호박잎 쌀것 용 2장, 찜용은 6장 정도 준비, 미소 된장 1스푼 & 된장 1스푼, 밀가루 1스푼, 훈제치킨 300g, 피망(빨강, 초록 반개씩)

1. 호박잎은 껍질을 손질한 후에 2장을 제외한 잎을  불에다 돌려가며 타지 않게 바삭하게 구워주세요. 
다음, 손으로 부드럽게 비벼 볼에다 넣고 미소 된장과,밀가루를 넣어 양념이 잘 스며들도록 조물거려 줍니다.
2. 이제 찜통에 넣어 6분간 쪄 주신 다음 꺼내여 식혀 둡니다. 2장도 따로 쪄 두세요.
3. 치킨은 길이로 잘라 놓고, 피망도 길이로 잘라 준비해 둡니다.
4. 호박잎은 넓게 편 뒤 쪄서 식혀 놓은 호박 잎을 조금씩 덜어 밑에 깔고 그 위에 치킨과 피망을 나란히 올려 돌돌 말아 줍니다.
5. 이제 예쁘게 썰어서 접시에 담아 드시면 됩니다.
  행복한 한 주 되세요~~~

Tip>>
· 꼭 치킨이 아니어도 담백한 고기를 쓰시면 되고, 야채는 가정에 있는 것을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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