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어디든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리리
마이클 킴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월드비전
독자기고
이신

세계 어디든

0 개 3,102 Ellie H
524 1.jpg

세계 어디든, 또한 한국을 비롯한 많은 나라에서 실제로 반려견들의 숫자가 매년 급증하고 있으며 그와 같이 유기견의 수도 증가해서 매년 10만 마리에 육박하는 유기견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한때는 따듯한 가족을 만나 행복해 하던 아이들이 언젠가 갑자기 한 가족의 일원으로써 이해되지 않는 이유들로 거리로 버려지곤 하는데요. 유기견들은 추운거리를 먹을것도 잘 먹지 못하며 질병에 노출된 상태로 가족하나 없이 떠돌며 살게됩니다. 날씨가 추운 겨울엔 거리에서 동사하기도 하며 여름에는 우리가 상상할수도 없는 끔찍한 곳에 잡혀가기도 합니다. 

운이 좋아서 구조되는 강아지들은 유기 동물 보호센터에 가게되기도 하지만 한국의 입양률은 매우 낮은 편이라 많은 유기견들이 안락사 또는 해외로 입양을 가게된다고 합니다. OECD 나라 중 유일하게 한국이 유기견을 해외로 입양시키는 나라라고도 하니 다른 선진국들의 모습과 생각을 많이 본 받아야 할 필요가 있을것 같습니다.

아마도 이는, 한국에서는 유독 혈통이나 순종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인 것도 낮은 입양률의 영향중 하나라고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는 흔히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들끼리 자랑하듯 자신의 강아지의 혈통이 어떠며 분양가격이 얼마였으며 등등을 자랑을 하는 경우가 있다고하죠. 하지만 미국에서는 순종이라는 말 자체가 없다고 합니다. 일반적인 인식 자체가 혈통이나 순종을 가리지 않는, 다른말로 하자면 견종에 차별이 없는 문화를 형성하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는 단연 뉴질랜드에서도 동일하다고 생각합니다. 

524 2.jpg

또한 미국의 각주에서 주관하는 보호 센터도 있지만 Humane Society 라고 부르는 사설 입양센터가 있습니다. 여기에선 영주권자 이상이 아니면 입양자격을 주지않을뿐은 물론 입양절차가 매우 까다롭다고 하죠.

어디든 유기견들의 안락사 문제는 의견이 분분합니다. 한국에서는 보호기간안에 주인을 찾거나 분양되는 등 다시 돌아갈 곳을 찾지 못한 동물들은 안락사 또는 폐사됩니다. 지난해 유기동물 9만 9254마리중 안락사(2만4315마리)와 폐사(2만3012마리)가 47.7%를 차지한 것처럼 매년 절반에 달하는 유기동물이 죽는다고 합니다. 실제의 수치는 이보다 더 높을것으로 예상되는데, 일단 포획한 유기동물은 지자체 보호소로 보내지며 일주일 공고를 거쳐,공고날로부터 열흘까지 주인이 나타나지 않을시 이에대한 소유권이 지자체로 넘어가게되며 그 뒤부터는 각 지자체 동물보호소의 상황에 따하 처리 여부가 결정됩니다. 지자체 마다 정한 기간이 다르고 시설도 천차만별이겠지만 유기동물이 안락사를 피할수 있는 기간은 고작 한달이 채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얼마전 한 안락사 위기에 있던 강아지를 입양하게 되었는데 강아지가 매우 어린 아기강아지 였다는 뉴스를 접한 기억이 납니다.  세상의 행복한 빛을 얼마 보지도 못한 아이들이 안락사 위기에 처해진다는건 정말이지 너무나도 안타깝고 슬픈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그런데 독일의 경우,  유기견 안락사가 0%라고 합니다. 독일의 티아하임(동물보호소)은, 새로운 가족을 찾기위한 안식처는 500개가 넘게 있으며, 개 고양이 그리고 많은 종류의 동물들이 체류기한 없이 보호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동물보호소는 모두 민간인의 유산증여와 기부 그리고 자원봉사로 운영되고 있으며, 정부의 지원없이 연간 수십억원이 지출되면서도 이렇게도 체계적으로 운영이 될수 있었던것은 독일 국민들이 가지고 있는 동물에 대한 인식이 남다르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티어하임의 입양률은 90%이상을 유지하고 있으며 나머지 10% 의 입양 희망자가 없는 동물들은 오래 머물다가 병 또는 노쇠로 죽어갈 뿐입니다.

524 3.jpg

독일에서는 개의 번식을 매우 엄격하게 관리하여 애견가게에서의 판매가 이루어 지지않으며 동물을 키우기 위해서 가장먼저 찾는곳이 티어하임( 동물보호소) 입니다.

강아지 번식장이 매우 열악하고 수가 넘쳐나는 한국과 비교했을때 매우 상반되는 모습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독일의 반려동물 안락사 비율이 0%인 이유 그리고 매우 높은 입양률을 나타내는 이유는 바로 정부의 강력한 동물보호법과 함께 국민 전체의 의식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글을 써도, 외우려 해도, 생각이 바뀌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습니다.       -Ellie H

그들의 엄마

댓글 0 | 조회 4,687 | 2014.10.14
여느 한적한 집앞 도로나 강가나 연못근처에서 오리모양이 그려진 도로표지판을 본 이가 적잖게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표시판은 오리가 길을 건너려고 할시에는 오리가 … 더보기

생명의 은인 고마워

댓글 0 | 조회 4,148 | 2013.10.22
뉴질랜드 왕가레이(Whangarei)에 있는 오션 비치(Ocean beach)에서 돌고래가 백상어로부터 사람을 구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오션 비치에서 수영을 즐… 더보기

행복추구권

댓글 0 | 조회 3,918 | 2013.03.12
웁니다 무지개 색, 재미있고 만화에서 나올듯한 삐에로 복장을 한 사람들, 흥겹게 흘러나오는 음악, 달콤한 사탕과 팝콘을 먹으며 신나 있는 아이들. 이렇게 겉으론 … 더보기

그들의 ‘없음’ 그리고 감사

댓글 0 | 조회 3,850 | 2014.11.12
언제부터인가, 물건을 살때 동물실험을 하지 않은 제품이라고 적혀있으면 잘 샀다고 혼자 다시금 되내이게 된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별다른 관심이 없이 물건을 사곤 했… 더보기

최고의 행복 최고의 삶

댓글 0 | 조회 3,538 | 2014.10.29
그들의 현재 조련사의 손짓, 발짓, 소리등에 맞춰서 여러 돌고래들이 바다에 비해 한 없이 작은 수영장안에서 쇼를 관람하는 사람들에게 동그랗게 둘러싸인채 질서정연하… 더보기

그들에게 찾아온 당뇨병(Diabetes mellitus)

댓글 0 | 조회 3,530 | 2014.07.24
우리는 당뇨병에 대해서 적어도 한 두번은 들어봤을 거라고 짐작합니다. 이처럼 당뇨와 관련된 문제들을 가진 이들을 주위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강아… 더보기

다이고로야 고마워

댓글 0 | 조회 3,432 | 2013.10.09
1977년 여름 일본 후지 TV에 근무하던 사진작가 오타니 에이지는 환경 오염의 실태를 추적하던 중 아와지시마 섬 원숭이 센터에서 팔다리가 없는 새끼 원숭이를 발… 더보기

WhistleBlower 그리고 루왁(사향)커피

댓글 0 | 조회 3,141 | 2014.06.24
WhistleBlower (내부고발자) 아는것이 너무 많아도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도, 자신을 난처하게 만드는 상황을 만듭니다. 고민을 하게되고 내 입 밖으로 말… 더보기
Now

현재 세계 어디든

댓글 0 | 조회 3,103 | 2014.05.14
세계 어디든, 또한 한국을 비롯한 많은 나라에서 실제로 반려견들의 숫자가 매년 급증하고 있으며 그와 같이 유기견의 수도 증가해서 매년 10만 마리에 육박하는 유기… 더보기

그들의 삶

댓글 0 | 조회 2,608 | 2014.01.29
변하는게 마음 사람 마음이 참 변하기 쉽더라. 항상 뭔가를 원하고 있고 그것을 얻었을때엔 만족도 잠시, 더 큰것을 더 좋은것을 탐하게 되고 현재 주어진것에 만족도… 더보기

어디에 있니

댓글 0 | 조회 2,522 | 2014.08.26
실종된 고양이 찾기 외향성 고양이들이 밖에서 종종 없어지거나 긴 시간동안 집에 돌아오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크게 나뉘어서 두가지 요소가 큰 영향을 끼칠수가 있… 더보기

비글의 인생-그들이 겪지 않았어야 할 경험

댓글 0 | 조회 2,487 | 2014.05.27
늦은 깨달음 분주하게 살아가는 세상에 이런 저런 일들이 매일, 일분 일초마다 일어나고 반복되고 시간은 동시에 흘러가고. 자주 들음으로써 자주 눈으로 봄으로써, 무… 더보기

그들과 제인 구달

댓글 0 | 조회 2,473 | 2014.11.25
세상에는 수없이 많은 종류의 동물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사람과 매우 흡사한 동물로 원숭이, 오랑우탄, 고릴라, 침팬지 등이 있습니다. 이들은 생김새가 사람과 닮… 더보기

그저 친구사이

댓글 0 | 조회 2,459 | 2014.01.14
피부 색깔이 다르고 몸집의 크기가 하늘과 땅 차이라도 고양이의 본성은 새를 장난감으로 여기고 사냥하듯 잡아 못살게 굴고 자주 과한 욕심으로 새들이 하늘나라에 가는… 더보기

8월 12일

댓글 0 | 조회 2,444 | 2014.09.09
특별함 일생에 한번은, 일년의 한번은 누구에게나 있는 특별한 날.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신경이 안 쓰인다고, 나이가 들면 들수록 어른이 되어간다며, 축하함과 즐… 더보기

그녀와 나의 약속

댓글 0 | 조회 2,433 | 2014.07.09
영향 모든 사건과 사고에는 어느정도의 영향이 따라오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느꼈고 겪었고 시간이 지나면서 기억을 했고, 또 잊음을 찾지만 그 기억의 잔여들이 어디엔… 더보기

이별

댓글 0 | 조회 2,384 | 2014.02.25
이유 농업용으로 쓰이는 가축들은 대부분 어릴때부터 큰 경험을 하게됩니다. 어미의 품에 한참 더 있어야 할 아기들은 모두 어미와 이별을 하고 다시 볼 수 있을지 모… 더보기

죽음의 문턱앞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난 로리

댓글 0 | 조회 2,384 | 2013.08.27
▲ Figure 1 http://www.nzherald.co.nz 얼마전 타우랑가에 거주하는 에드워드는 그녀의 7살난 고양이 로리가 괴롭게 신음하며 고통과 사투하… 더보기

생각의 힘

댓글 0 | 조회 2,333 | 2015.02.24
깊숙히 좋고 싫음이 분명한 사람인데, 생각을 마음대로 하기엔 어렵나 봅니다. 머릿속으론 좋은 생각을 하려고 하고, 꺼내 보기 싫은 생각은 깊숙히 넣어놓고 싶은데,… 더보기

좋은 기억

댓글 0 | 조회 2,330 | 2014.12.24
우리는 예전 어릴적 소꼽친구나 학창시절 특별했던 기억 또는 매우 즐거웠던 이벤트는 나이가 지난 후에도 어렴풋이 기억하는 편이지요. 이러한 기억력은 단연 사람에게만… 더보기

Arthur 와 그들

댓글 0 | 조회 2,320 | 2015.01.27
운명은 있다 2014년 11월. 남 아메리카. 네명의 젊은 스웨덴 모험가들이 모여 정글과 더위를 무릎쓰고 경기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경기가 끝나기도 전에 그들의… 더보기

그들의 땅

댓글 0 | 조회 2,197 | 2014.09.23
우리는 살아가면서 특별한 관심이 있거나 하지 않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북극에 관한 정보나 실태를 가끔씩 다큐멘터리 방송을 통해서를 제외하고는 접하는 경우가 드물지 … 더보기

세상의 법 나의 법

댓글 0 | 조회 2,144 | 2014.04.09
이 사람 저 사람 바쁜 일상 생활에, 차들로 번잡한 거리에 햇볕이 쨍쨍한 날 신호등을 기다릴때, 5분이 위태로와 발걸음을 동동 굴리는 사람들. 이곳 저곳에서 치이… 더보기

내 이름은 키위

댓글 0 | 조회 2,100 | 2014.12.10
대부분의 사람들은 KIWI 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과일 Kiwifruit을 떠올릴 것입니다. 그렇지만 뉴질랜드에 사는 사람들에게 KIWI라는 단어는 좀 더 여러가… 더보기

그들의 행진

댓글 0 | 조회 2,087 | 2015.02.10
나는 나 너는 너 북쪽에 사는 너. 남쪽에 사는 나. 동쪽에 있는 그와 서쪽에 있는 그녀. 하나가 둘이 되고, 둘이 셋이 되고 열이 되고. 해 마다 그들이 오클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