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경 후 성장판이 닫히기 전까지 키 성장을 돕는 방법은?
키 크는데 방해될 수 있는 요인을 줄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1일 30분 이상 성장판에 자극이 될 수 있는 줄넘기 등의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체성분 검사를 통해 몸에 맞는 균형 잡힌 식사, 충분한 휴식과 깊은 잠을 자는 수면 습관, 스트레스를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하고, 성호르몬을 촉진하는 전자파를 흡수하는 스마트폰 사용 조절 등의 좋은 환경적 요인들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듯 몸과 마음이 북돋워지면 키를 성장시키는 성장호르몬, 기분을 좋게 하는 엔돌핀, 학업 집중력을 높이고 우울증을 막아주는 세로토닌이 활발히 분비가 됩니다.
반면 청소년기 아이들이 여러 가지 힘든 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이 분비되고 코티솔은 같은 원료를 쓰는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감소시키게 됩니다. 말하자면 스트레스 상황에 대처하기도 바빠서 성장할 여력이 없이 성장호르몬이 소실되어 올바른 성장에 좋지 않습니다.
어렸을때부터라도 또래 집단의 아이들보다 키 성장 차이가 현격하게 난다면 우선적으로 검진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성장클리닉을 방문하는 타이밍은 초경이 시작되기 전 가슴에 멍우리가 생기는 시기와 2차 성장이 나타나기 전에 검진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여자아이는 초등학교 3~4학년, 남자아이는 초등학교 4~5학년 정도가 적당한 시기입니다. 검진을 통해 아이들의 정확한 뼈나이(골연령)을 알 수 있다면 키 성장이 안되는 다른 원인과 초경을 지연하는 방법도 함께 찾아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