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 성적 보내기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리리
마이클 킴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월드비전
독자기고
이신

SAT 성적 보내기

0 개 2,474 엔젤라 김
대학 지원의 필수 항목 중에 하나가 SAT성적을 지원학교로 보내는 것이라는 것은 거의 모두 아시는 사항일 것입니다. 그런데 상담하는 가운데 막상 언제 어떻게, 무슨 점수를 보내야 하는지 혼란이 있는 분들이 많이 계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학생이 성적을 보냈는데 학교 사이트에 미비서류로 계속 있어서 칼리지보드 사이트에 들어가 보니 학생이 잘못 보낸 경우인 적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SAT시험을 본 학생이 지원학교에 성적을 어떻게 보낼 수 있는지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2009년에 SAT 시험을 주관하는 칼리지보드에서는 “스코어 초이스”라는 제도를 시작했습니다. 그 전까지는지원하는 학교에 SAT 성적을 보낼때 두 번이 되었던 다섯번이 되었던 학생이 그동안 본 모든 SAT성적을 모두 보냈어야 했는데 스코어 초이스 덕분에 이제는 학생이 원하는 성적을 골라서 보낼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어느 날 시험 본 것중 리딩 하나, 또 다른 날 시험 본 점수 중 Math 하나, 그런 식으로 고를 수는 없고 어떤 시험 날짜를 골라서 그 날 본 성적을 다 보내야 하는 것입니다. 이 제도 덕분에 학생들은 시험 당일날 과중한 스트레스에서 조금은 벗어날 수 있다는 좋은 점도 있습니다. 단, 이 스코어 초이스 제도를 모든 학교가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더 복잡해진 것이 사실입니다. SAT 성적을 각 학교에서 어떻게 사용하는지 크게 세 가지 부류로 학교들이 나뉘어지는데 학생들이 꼭 알아야할 사항입니다.

첫째 스코어 초이스 제도를 무시하고 학생이 본 모든 SAT성적을 반영하고자 하는 학교들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공식이 없고 그야말로 학교 재량이므로 지원하는 학교가 SAT에 대해 어떤 정책을 가지고 있는지 반드시 알아보아야 합니다. 이런 “올 스코어”(All Scores) 학교들 중에는 카네기멜론, 콜게이트대학, 쿠퍼 유니온, 코넬, 조지 워싱턴, 하비머드 칼리지, 조지타운, 라이스 대학, 스탠포드, 시라큐스 대학, 터프트 대학, 유씨(UC)계열 대학들, 유펜, 예일 대학 등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메릴랜드 대학 등 다수의 주립 대학들도역시 이 방식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두번째, “하이스트 시팅”(Highest Sitting) 즉, 학생이 선택해서 제출한 성적들 중에서 총점이 가장 높은(Reading+Math+Writing 합산 점수) 시험 날짜의 성적을 반영하겠다는 방침을 가진 학교들입니다. 이 방침을 쓰는 학교들의 수는 별로 많지 않은데 펜스테이트, 미네소타 대학, 위스칸신 대학이 여기 속합니다.
 
세 번째, “하이스트 섹션”(Highest Section) 즉, 학생이 선택해서 제출한 성적들 중에서 각 섹션별로 제일 높은 성적을 취해서 반영하겠다는 방침을 가진 학교들입니다. 하버드, 프린스톤 등을 비롯해서 아주 많은 학교에서 이 방침을 쓰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어떤 시험 날짜의 성적을 보내야 할 지는 잘 생각해보고 성적을 보내야 하겠습니다.

시험 성적을 지원학교에 보내는 방법은 시기에 따라 두 가지가 있는데 우선 시험등록 당시 보내는 방법과 등록 이후에 보내는 방법입니다. 

시험 등록을 하면서 학교를 정해서 성적을 보내도록 하면 네 학교까지 별도의 돈을 내지 않고 공짜로 성적을 보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시험을 잘보던 못 보던 성적에 상관없이 그냥 보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올스코어” 방침을 가진 학교들에는 어차피 점수와 상관 없이 다 보내야 하니까 이 방법을 쓰면 돈을 좀 절약할 수 있겠지요. 대부분의 학생들은 일단 성적을 확인하고 보내기를 원하기 때문에 시험을 본 후, 즉 시험 등록 이후에 보내는 방법을 따릅니다. 등록 이후에 성적을 따로 보내려면 학교당 리포트 비용이 $11.25(매년 조금씩 인상되고 있습니다)이므로 잘 생각해보고 하면 좋겠습니다.

정리해 본다면, 학교들중에 올스코어 제도를 따르는 학교들에는 시험 등록을 할 때 아예 성적을 보내도록 하고 스코어 초이스 제도를 따르는 학교들에는 원서를 제출할 때 그 동안 본 모든 SAT 시험 성적을 잘 계산해서 하이스트 섹션 스쿨에 대해서는 제일 좋은 섹션별 성적을 보여줄 수 있는 시험 날짜의 점수들을(하나 이상이 되기 쉽습니다) 보내도록 하고, 하이스트 시팅 스쿨에 대해서는 총점이 제일 높은 시험 날짜의 점수를 하나 보내도록 하면 되겠습니다.

미국 대학의 사교 클럽

댓글 0 | 조회 2,982 | 2014.02.25
자녀를 대학에 보내려고 생각하면, 특히 첫 아이의 경우 이것 저것 상상도 하게되고 오만 가지 드는 생각들이 많으실 것입니다. 끼니는 제대로 챙겨 거르지 않고 먹을… 더보기

몇 학교나 지원하면 적당할까요?

댓글 0 | 조회 2,858 | 2017.12.21
상담을 하다보면 몇 학교를 지원하는 것이 가장 좋냐는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사실상 이 질문에 대한 정답은 없습니다. 학생에 따라 형편이 다 다를 것이기 때문입니… 더보기

전공선택-수의학과

댓글 0 | 조회 2,586 | 2018.07.27
자원봉사이든 인턴십이든 동물 병원 같은데서 많은 경험을 쌓도록 한다. 이것은 수의과 학교 입학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정말 이 분야가 학생의 적성에 맞는 것인지 … 더보기

전공선택-약학 대학

댓글 0 | 조회 2,535 | 2018.08.09
노령 인구의 지속적인 증가와 더불어의료및 제약 산업이 급속도로 발달하고 있고,그에 따라 정규교육을 받은 약사의 수요가증가하는 것은 당연한 결과라 하겠다.미국의 약… 더보기

현재 SAT 성적 보내기

댓글 0 | 조회 2,475 | 2014.03.25
대학 지원의 필수 항목 중에 하나가 SAT성적을 지원학교로 보내는 것이라는 것은 거의 모두 아시는 사항일 것입니다. 그런데 상담하는 가운데 막상 언제 어떻게, 무… 더보기

아파트를 구하는 학생들이여, 신중하라

댓글 0 | 조회 2,399 | 2013.11.27
이번 주에는 요새 대학가에서 점점 증가하는 트렌드, 아파트 생활에 대하여 말씀 드리고자 한다. 점점 많은 대학생들이 캠퍼스 내의 기숙사생활보다는 캠퍼스 밖의 아파… 더보기

십대들의 분노,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댓글 0 | 조회 2,340 | 2012.08.07
대부분의 학부모들과 카운슬러들이 모두 공감하는 것 중에 하나는 십대, 특히 사춘기의 학생들이 아주 사소한 일에도 너무 쉽게 화를 폭발한다는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더보기

대화술

댓글 0 | 조회 2,280 | 2015.11.25
지난 주에는 대학의 정규 과목에서 배우는 여러 가지 학습 내용 외에 학교를 다니면서 습득해야 할 여러 가지 기술중에 피플 스킬에 대해 말씀 드렸는데 이번 주에는 … 더보기

IB 프로그램이란?

댓글 0 | 조회 2,268 | 2014.05.27
대학 지원을 하려는 학생들을 컨설팅 하다보면 IB 프로그램이 있는 학교를 졸업하는 학생들이 가끔 있습니다. 또 어떤 부모님들은 IB와 AP 과목이 모두 제공되는 … 더보기

대학 지원과 추천서

댓글 0 | 조회 2,256 | 2014.04.24
대학 지원에 있어서 꼭 필요한 서류가 추천서입니다. 대부분의 대학에서는 학과목 담당 교사 (academic teacher) 추천서를 1-2부를 요구합니다. 학교 … 더보기

토플 시험을 꼭 봐야 하나요?

댓글 0 | 조회 2,208 | 2015.03.25
대학 지원 표준 시험 중에 SAT 외에 또 치러야 할 수도 있는 시험이 토플입니다. 미국에서 태어나서 미국 시민권을 가지고 영어로 공부해 온 대학 지원 학생들에게… 더보기

보딩 스쿨 지원시 인터뷰

댓글 0 | 조회 2,197 | 2016.08.25
한국, 특히 중국에서 미국의 보딩스쿨로 많이 지원하고 있지만 미국내에서 사는 시민권자나 영주권자들 사이에서도 보딩스쿨에 지원하는 사례는 많이 있다. 입학 지원에 … 더보기

전공 선택-물리치료학

댓글 0 | 조회 2,187 | 2018.08.25
자원봉사이든 인턴십이든 동물 병원 같은데서 많은 경험을 쌓도록 한다. 이것은 수의과 학교 입학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정말 이 분야가 학생의 적성에 맞는 것인지 … 더보기

조건부 입학이란

댓글 0 | 조회 2,146 | 2015.07.29
오늘은 조건부 입학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물론 미국에서 자라고 교육 받아서 영어가 모국어인 학생들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내용입니다만, 미국에서 공부한 기간… 더보기

미국의 고삼병

댓글 0 | 조회 2,094 | 2013.02.19
미국 고삼병을 아시나요? 12학년 학생들 중에서 조기 전형으로 합격한 학생들이라면 12월 말부터 대학 입시에 대한 압박감으로부터는 이미 벗어나 있을 것입니다. 그… 더보기

전공과 직업-로스쿨

댓글 0 | 조회 2,064 | 2018.09.29
정의에 대하여 특별한 열정이 있어서 억울한 일을 당한 사람에 대해 울분하고 돕고 싶어하고 윤리정신이 특별히 강하다면 변호사가 어울리는 직업일 수 있다.한국의 부모… 더보기

대기자 명단에 대하여

댓글 0 | 조회 2,049 | 2015.06.23
미국 고등학교 시니어들에게 4월은 앞으로 진학할 학교를 결정하는 중요한 달입니다. 지금 속속 대학들로부터 합격, 혹은 불합격 소식을 통지받고 있는 상황에서 어느학… 더보기

보딩스쿨에 가는 이유

댓글 0 | 조회 2,034 | 2019.04.09
보딩스쿨, 즉 기숙사 학교는 공립학교나 등하교하는 일반 데이 사립학교와 달리 캠퍼스에 있는 기숙사에 기거하며 공부하고 생활하는 교육 기관이라고 지난 주에 말씀드린… 더보기

리더십 개발에 힘쓰세요

댓글 0 | 조회 2,029 | 2014.09.23
교육 전문가들이 늘 언급하는 말 중에 리더십이 있습니다. 대학 입학 사정관들도 학생의 리더십을 중요시 여기고, 보딩 스쿨에 지원하는 학생들에게도 요구하는 것이 이… 더보기

미국 대학 입학 준비는 고등학교 때부터

댓글 0 | 조회 2,020 | 2012.07.02
대학 입학 준비는 고등학교 때부터 이번 주에는 대학 입학이라는 인생의 중요한 시점을 위해 고등학교 시절부터 어떻게 준비하며 ‘기초 공사’를 … 더보기

전공과 직업-dentistry

댓글 0 | 조회 1,979 | 2018.07.14
어느 직업이나 다 그러하지만 치과 의사 역시 커뮤니케이션 기술이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좀 꼼꼼한 성격의 소유자가 좋다. 리더십이 많고, 인내심이 강하고 문제 해… 더보기

하버드 대학에서는 어떤 학생을 원하는가

댓글 0 | 조회 1,976 | 2014.10.29
대학을 선택할 때에 학생에게 맞는 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은 말할 나위도 없이 당연한 것이다. 학교 랭킹도 인지도도 학교 이름도 그 다지 중요한 것이 … 더보기

보딩스쿨이 무엇인가

댓글 0 | 조회 1,962 | 2012.06.27
이번 주부터 몇 주간에 걸쳐서 보딩스쿨이라는 교육의 대안에 대하여 주제별로 말씀 드리고 미국 내 유명한 보딩스쿨에 대한 탐방 기사를 시리즈로 써 보고자 한다. 그… 더보기

보딩 스쿨의 종류

댓글 0 | 조회 1,903 | 2014.11.26
이번 주에는 보딩스쿨의 종류가 어떤 것들이 있으며 학생의 형편에 따라 어떤 유형의 보딩스쿨을 선택할 수 있는지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 가장 보편적으로 생각하는 보… 더보기

보딩스쿨이 무엇인가

댓글 0 | 조회 1,895 | 2016.02.24
보딩스쿨은 아마도 미국 현지에 있는 교포 여러분에게보다 한국에 계신 분들에게 훨씬 더 많이 잘 알려진 학교의 형태일 것이다. 오늘 칼럼을 통해서는 보딩스쿨이라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