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소식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리리
마이클 킴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월드비전
독자기고
이신

좋은 소식

0 개 1,952 크리스티나 리
514.jpg

수십년 담배를 피우며 단 한번도 금연을 시도해본 적이 없었는데 담배를 끊지 않으면 곧 태어날 손자를 볼 수 없다는 말에 얼마 전 숨을 헐떡거리며 금연 커뮤니티를 찾은 한 중년 신사가 있었다.

그 중년 신사는 아직 혈당과 혈압이 조금 높아 약을 먹는 것 외에는 특별히 건강에 큰 문제가 없다 하지만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쌕쌕거리고 숨이 차 쉬엄쉬엄 말을 하기도 했다.

세계 만성폐쇄성폐질환의 날로 정해져 있는 11월 20일이 되면 여러 모습으로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는 행사 속에 금연 홍보도 함께 이루어진다.

숨가쁨, 기침 그리고 가래는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일반적인 증상이나 이런 증상들은 아주 쉽게 무시하기에 보편적으로 초기 진단의 기회를 놓친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을 가진 사람들의 80%는 흡연자나 담배를 피워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다.  45세 이상 뉴질랜드인 중 7명 당 1명 꼴로 만성폐쇄성폐질환으로 고생을 하는데 그 수가 2십만명에 달한다.  또한 2011년 통계에 의하면 만성폐쇄성폐질환으로 12,000명이 입원하여 그들은 평균 5일 정도는 병원 생활을 경험했다 한다.  

전세계 인구 중 한 5천만명 정도가 이 질환으로 고생하고 있으며 그중 3백만명 정도는 매년 만성폐쇄성폐질환으로 사망에 이르고 있다.  그러므로 만약 특별한 변화없이 시간만 흘러보낸다면 10년 안에 만성폐쇄성폐질환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크게 증가해 사망자의 30%정도가 될 것이라 한다.

상담을 하거나 홍보 행사를 할 때면 원하는 경우에 폐 나이 측정을 한다.  

몇 가지 사항, 즉 성별, 나이, 신장, 인종을 기계에 입력하고 숨을 들이마신 후에 ‘후’하고 들이마신 숨을 한번에 내뿜어 폐 용적에 의한 폐 나이를 보게 된다.  다시 말하면 숨을 들여마셔 1초 안에 폐가 얼마나 많은 양의 공기를 불어낼 수 있는 지를 봄으로써 폐 용적이 얼마나 되는 지를 보고 이를 백분율로 비교해 폐 나이를 산정한다.  

즉 100%가 나오면 자신의 실제 나이와 동일하고 100%를 넘게 되면 자신의 나이보다 적게, 반대로 100% 이하가 되면 자신의 나이보다 많게 폐 나이가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25세가 되면 폐기능이 서서히 떨어지기 시작한다.  이 때의 폐 용적을 우리가 살아있는 동안 필요한 양의 90%보다 많은 6리터 정도로 본다.  그런데 비흡연자인 경우에는 1년에 30밀리 리터씩 줄어들으나 흡연자인 경우에는 100밀리 리터씩 줄어들게 된다.

예를 들면 25세부터 60년이 지나면; 
비흡연자인 경우에는 30ml x 60년 = 1800ml(1.8L)가 줄어들게 되고,
흡연자인 경우에는 100ml x 60년 = 6000ml (6L)가 줄어들게 된다.

이렇게 단순한 계산을 통해 보면 비흡연자인 경우에는 85세가 되어도 여전히 폐 용적이 4리터 가량 남아 있으나 계속 흡연을 한다면 폐 용적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급격히 줄어들어 85세가 되면 폐 용적이 거의 남아 있지 않다는 결과가 나온다.

만약에 폐 용적이 1리터 정도이면 그리 힘들지 않고 가볍게 일을 해도 숨가쁨이 나타나고 800밀리 리터이면 집 편지함까지 걸어갈 때도 숨이 차 헐떡거리게 된다.  여기서 더 줄어들어 600밀리 리터 정도라면 산소 공급없이는 숨을 쉴 수 없는 상황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흡연자가 금연을 시작하면 바로 1년에 100밀리 리터씩 줄어들던 것이 30밀리 리터씩 감소하기에 폐 용적이 줄어들어 폐 기능이 감소하는 속도를 늦출 수 있는 것이다.  또한 금연을 1년 정도만 해도 심장 질환이나 뇌졸중에 걸릴 확률이 비흡연자의 절반 정도로 떨어지게 된다.  

얼마나 기쁘고 좋은 소식인가?

지금 몇 살인 것이 중요하지 않고 지금이라도 금연을 시작하면 폐 용적이 줄어드는 것을 70% 정도 줄일 수 있고 헐떡거리며 걷지않고 숨찬 것이 줄어들 수 있다는데....

그 기쁘고 좋은 소식이 자신의 것으로 되기 위해 항상 가까이서 무료 금연 서비스를 제공해온 금연 커뮤니티의 문을 2013년이 다 가기 전에 두드리는 용기를 내어보자.  

담배를 어떻게 끊어

댓글 0 | 조회 2,956 | 2014.04.24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을 위해 많은 시간이 남겨져 있는 듯 아주 싶게 ‘나중에’, ‘다음에’, ‘만약에 이렇게 되면’, 하면서 아무 생각없이 지금 하지않는 것을 당… 더보기

전혀 생각하지 못한 몸의 변화

댓글 0 | 조회 2,790 | 2017.01.26
새롭게 시작한 2017년도 하루 하루 시간이 흘러 어느덧 1월도 그리 많이 남아있지 않다. 이렇게 흘러가는 시간 속에 계획한 것들이 순차적으로 잘 이루어져가고 있… 더보기

힘들어도 너무 힘들어요

댓글 0 | 조회 2,613 | 2018.03.28
살다보면 스스로 감당하기 너무 힘들어지는 일들을 만날 때가 있다. 이런 상황이 벌어지면 나름대로 해결해보기 위해 동분서주하며 많은 생각에 사로잡히기도 하고 때로는… 더보기

세상에 쉬운 일은 없다

댓글 0 | 조회 2,509 | 2016.07.27
요즘 들어 이상할 정도로 금연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보다는 전에 한번이라도 금연을 해보았으나 뜻한데로 혹은 생각한데로 되질 않아 계속 금연에 도전하는 사람들을 많… 더보기

엄마가 옆에 계셨다면...

댓글 0 | 조회 2,279 | 2014.05.28
어릴 적부터 5월은 가정의 달로 어린이날, 어버이날 그리고 스승의 날이 있어 잠시라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서로간의 사랑을 나누는 시간을 가져왔다. 이곳도 5월에… 더보기

담배를 피우세요?

댓글 0 | 조회 2,276 | 2014.03.11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질병인 흡연으로 인해 매년 6백만 명씩 죽어가고 있는 것이 현실인 지금 흡연을 줄이기 위해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는다면 2030년에는 8백… 더보기

오래 살아야하는데.....

댓글 0 | 조회 2,258 | 2014.05.13
우연히 중국인들의 행사에 참석했다가 11살과 7살된 두 아들의 엄마로 뉴질랜드에 온 지 5년된 중국인과 오랜 시간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아빠없이 아이들을 키… 더보기

선택에는 책임이 따른다

댓글 0 | 조회 2,251 | 2016.04.28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얼마나 많은 선택을 했는지 헤아릴 수도 없이 많다. 삶 자체가 선택의 연속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며 선택은 죽는 그날까지 이어질 것이다. … 더보기

외다리 새와 양다리 새

댓글 0 | 조회 2,203 | 2015.01.13
각자의 가슴 속에 품은 2015년의 꿈은 무엇인가요? 새해를 맞이하며 바닷가에서 보게 된 두 마리의 새. 간단히 식사를 하고 있는 곳에 외다리의 새가 날아와 한발… 더보기

보험료를 지불하지 않아도 되는 보험

댓글 0 | 조회 2,201 | 2019.09.11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어느 시점에서는 어떤 보험이던지간에 이 보험을 들어야하나, 말아야하나를 생각하게 된다. 그러면서 다양한 정보를 찾아보기도 하고 주변 사람들의 … 더보기

앵무새처럼 따라 해보세요

댓글 0 | 조회 2,195 | 2016.08.11
비오고 바람부는 날이 더 많은 요즘에 어쩌다 화창함이 느껴질 때 불현듯 머리를 스치고 지나가는 추억의 사진이 있었다.몇 년전 동물원에 갔을 때 눈에 들어온 한쌍의… 더보기

환하게 웃고 있는 심장

댓글 0 | 조회 2,164 | 2015.02.10
2월 9일부터 15일까지를 심장주간 (Heart Week) 으로 보내고 있기에 여기저기서 환하게 웃고 있는 빨간 심장을 보게 된다. 특별히 14일과 15일에는 심… 더보기

날씬해지고 싶어서...

댓글 0 | 조회 2,136 | 2014.02.25
어느 시대를 살던지 나이에 상관없이 많은 여성들의 관심사는 아름다움을 간직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누구든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예뻐질 수 있다면, 젊음을… 더보기

화나고 짜증나는데....

댓글 0 | 조회 2,123 | 2017.04.12
지난 호에서는 금연을 시작한 자신의 상황 속에서 계속 금연의 길을 걸어가기 위해 ‘단 한모금의 담배도 피우지 말아야 한다’는 기본 규칙을 항상 기억하고 누군가가 … 더보기

선착순 100명

댓글 0 | 조회 2,049 | 2019.02.12
우리는 선착순이라는 말을 들으면 눈을 크게 뜨고 귀를 쫑긋 세워 무엇을 위한 선착순인가 관심을 가지며 궁금해한다. 예를 들면 신상품을 “선착순 100명” 에게 3… 더보기

정말 난 중독자인가?

댓글 0 | 조회 2,048 | 2016.05.26
주변을 돌아보면 담배를 끊으려고 오랜 시간 노력하는 사람들도 있고 금연을 생각조차 안해본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담배를 피운 대부분의 사람들은 담배를 끊고 싶어한… 더보기

Oh! My God

댓글 0 | 조회 2,037 | 2014.04.08
금연 홍보시 만난 하얀과 검정이 조화를 이루는 반정장으로 근사하게 차려입은 중년 여성의 고백이 어쩌면 고국을 떠나 정신없이 사는 우리의 모습일 수도 있다. 먹고 … 더보기

나의 껌딱지

댓글 0 | 조회 2,034 | 2019.10.23
주변에서 가끔씩 들려오던 “껌딱지” 라는 말이 괜시리 친근하게 느껴진다. 아니 좀 더 솔직히 말하면 어려서부터 자주 들어왔던 말이다. 그렇다면 이 “껌딱지” 라는… 더보기

마지막으로 한번 더

댓글 0 | 조회 2,023 | 2020.01.14
어렴풋하게 떠오르는 만화책을 즐겨 읽던 어린 시절의 기억 속에 2020년이란 숫자가 있었다. 그때 2020년은 정말 무슨 공상 과학 영화 속에서나 맞이할 수 있는… 더보기

난 괜찮겠지?

댓글 0 | 조회 2,008 | 2015.11.25
얼마전 이웃나라 호주 Perth에서 금연 정책에 관한 컨퍼런스가 열렸다. 그 컨퍼런스에서 강조된 내용 중 하나가 흡연으로 인한 사망률에 관한 것이었다. 이미 흡연… 더보기

이제 그만 흔들리고 싶은데....

댓글 0 | 조회 2,005 | 2016.06.08
의지만 있으면 금연에 성공할 줄 알았는데 자꾸 흔들리고, 니코틴 대체 요법도 사용했으나 생각처럼 잘 되지도 않고, 단한번에 담배를 끊을 수 있는 기적의 약이나 주… 더보기

이유없이 금연을 하겠어?

댓글 0 | 조회 1,979 | 2013.07.10
벌써 2013년의 절반이 지났다. 시간을 내어 올 한해를 어떻게 살아왔는지 한번 돌아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다. 지난 호에서는 사람들이 담배를 피우는 이유를 살… 더보기

정말 어떤 것들이 들어있을까?

댓글 0 | 조회 1,964 | 2016.03.09
무엇을 먹거나 마실 때면 어떤 것들이 그 안에 들어있는지 궁금해하고 때로는 몸에 해로운 것이 들어있다 하면 평소 즐겨먹던 것일지라도 갑자기 먹지 않는 경우가 있다… 더보기
Now

현재 좋은 소식

댓글 0 | 조회 1,953 | 2013.12.10
수십년 담배를 피우며 단 한번도 금연을 시도해본 적이 없었는데 담배를 끊지 않으면 곧 태어날 손자를 볼 수 없다는 말에 얼마 전 숨을 헐떡거리며 금연 커뮤니티를 … 더보기

뭘 하면 좋을까?

댓글 0 | 조회 1,947 | 2018.02.13
별 생각없이 새해를 맞이해 2018년에 해야만 하는 일에 대한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면 곧 맞이할 구정에 최소한 꼭 1가지만이라도 하고 싶은 것에 대한 목표와 계획…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