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은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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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이루어진다

0 개 1,087 크리스티나 리
어떻게 살았는지 잘 생각도 나지 않는데 2012년 마지막 달을 걸어가고 있다.  이 흘러간 시간 속에서 정부는 2025년 세계 최초로 금연 국가를 이룬다는 꿈과 비젼을 가지고 쉬지 않고 움직인다.  이런 열정은 전세계로 확산되어 있어 아마도 2040년에는 모든 나라가 금연 국가가 되지 않을까 하는 꿈을 꾸어본다.

이미 소식을 들어 알고 있겠지만 이웃 나라인 호주에서는 12월 1일을 기점으로 세계 최초로 담배갑을 단순 포장화 하였으며 담배 영향에 관한 경고 사진의 크기 또한 크게 하였다.   

호주에서 제작된 담배갑은 올리브그린 색상에 경고 사진을 앞면에는 75%, 뒷면에는 90%를 차지하게 집어넣어 사진의 평균 크기가 82.5%로 세계에서 가장 큰 사진을 집어넣은 나라로 선정되었다.  또한 담배 회사에 관한 사항은 담배갑 밑바닥에 집어넣으므로 어느 회사 제품인지를 쉽게 구분할 수 없게 동일한 모습으로 만들었다.

이리하여 전처럼 담배갑을 보면 특별한 느낌을 가지는 유혹과 호기심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아졌다.

사실 담배갑에 경고 사진을 넣어야 한다고 처음 주장을 한 나라는 캐나다로서 이미 10년도 넘은 2001년에 캐나다에서는 그 어떤 글로 만들어진 경고문보다 하나의 사진이 그 해악성을 전하는데 효과가 높음을 인지하고 경고 사진을 집어넣기 시작했다.  사진의 크기도 점점 커져 지금은 75%에 해당하는 사진이 담배갑에 들어있다.

이렇게 경고 사진의 중요성을 깨달으면서 담배갑의 50%에 해당하는 사진을 집어 넣는 나라가 2008년에는 24개국이었는데 현재는 47개국으로 거의 2배 가량 늘어나 있으며 50% 이상 되는 사진을 집어 넣는 나라도 현재 18개국이나 된다.

이처럼 세계는 한마음, 한뜻으로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비전염성 질환인 흡연을 퇴치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려 담배와의 전쟁을 계속하고 있다.

형제자매와도 같은 호주에서 담배 회사와의 법정 싸움까지도 감수하며 담배갑의 단순 포장화를 이루었으니 이젠 우리 차례인 것이다.

이미 몇 달 전에 단순 포장을 위한 서명 운동이 이루어졌고 지금은 정부에 단순 포장을 해야하는 중요성을 알리는 편지들을 보내고 있다.  얼마 남지 않은 올해가 가기 전에 국회에서 이 문제가 다루어질 수 있기를 바래본다.

담배갑에 사진을 부착하는 일을 시행한 지 몇 년이 지난 뉴질랜드는 지금 사진의 크기가 앞면은 30%, 뒷면은 90%를 차지하기에 평군 사진의 크기가 60%로 세계 톱 10순위 안에 들어가 있으나 2025년의 꿈과 비젼을 이루기 위해선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계속 보강되는 금연 정책으로 흡연률은 계속 떨어지고 있으나 담배갑의 단순 포장화를 이룬다면 흡연률 하락에 더 큰 보탬이 될 것이다.

끝없이 타오르는 정부의 열정 속에 담배를 끊어보려는 흡연자의 열정과 도전이 함께 한다면 2025년을 향한 비젼은 실현가능한 꿈이 되는 것이다.

우리의 꿈을 이루고 세계의 꿈을 이루기 위해 우리가 지금 해야할 일은 무엇일까?

우리 모두 지금 우리가 서 있는 그 곳에서 금연 홍보대사가 되어 흡연자는 금연을 시도하고 비흡연자나 담배를 끊은 사람은 흡연자에게 금연을 권해야 한다.  또한 아직 담배를 모르는 우리의 소중한 꿈나무들이 흡연을 시작하지 않도록 계속적인 금연 교육과 홍보를 해야한다. 

이렇게 금연 홍보대사가 되어 한 곳을 바라보며 함께 나아갈 때 꿈은 이루어지고 이루어진 꿈 속에서 우린 또하나의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됨을 잊지 말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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