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7] The House of the Rising Sun in New Orleans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리리
마이클 킴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월드비전
독자기고
이신

[317] The House of the Rising Sun in New Orleans

0 개 2,664 코리아타임즈
허리케인 카트리나에 의해 Jazz의 본 고장 New Orleans는 이제, 21세기 유일한 초 강대국이며 자유와 평등의 땅 이라고 자부했던 미국의 치부라고까지 여겨지게 되었다. 그 러나 인생의 모든 고통까지도 달콤한 선율로 망각시켜 버 릴 듯한 Jazz 음악이 흐르는 낭만적 매력으로 많은 관광객 까지 끌어들였던 New Orleans는 원래부터 헐벗고 억압 받는 이들이 모여 살던 곳이었는지 모른다.  Jazz 음악의 성자라고 일컬어지는 Louis Armstrong까지도, 1900년 7월 New Orleans에서 출생해서, 13세 때 총기 불법소지 혐의로 체포되기도 했던 암울한 사춘기를 New Orleans의 척박한 뒷골목에서 보내야 했었다.  1964년  영국 출신의 그룹 Animals가 발표했던 노래‘The House of the Rising Sun'의 한 아이처럼.
  There is a house in New Orleans they call the rising sun. (뉴 올리언즈에 사람들이 해뜨는 집이라고 부르는 집이 있네.)  And it's been the ruin of many a poor boy, and God, I know I'm one. (그 곳은 많은 가난한 아이들의 파멸의 근원이 되었고, 나도 그 중 하나 였다네.)  My mother was a tailor- sewed my new blue jeans. (나의 엄마는 재봉사였고 내 새 청바지를 만들어 주었지.)  My father was a gambling man down in New Orleans. (나의 아버지는 뉴올리언즈 거리의 놀 음꾼이었다네.)  Now the only thing a gambler needs is a suitcase and a trunk. (놀음꾼이 필요로 하는 것은 단지 조그만 가방과 큰 트렁크 하나 뿐.)  And the only time he'll be satisfied is when he's all a drunk.     (그리고 그가 만족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은 온통 술에 취 했을 때 뿐이네.)
  Well I've got one foot on the platform, the other foot on the train. (이제 나는 한 발은 플랫폼에 다른 한 발은 기차 위에 두었네.)  I'm going back to New Orleans to wear that ball and chain. (쇳덩어리가 달린 그 족쇄를 차기 위해 뉴 올리언즈로 돌아간다네.)  Oh!  Mother, tell your children not to do what I have done, spend your lives in sin and misery in the house of the rising sun. (오!  어머니, 아이들에게 나처럼 살지 말라고, 죄악과 비참함 속에서 인생을 낭비하 지 말라고 얘기해 주세요, 해 뜨는 집에서.)

  어느 국가, 사회나 New Orleans 같은 숨기고 싶은 그늘진 구석을 갖고 있겠지만, 카트리나는 미국의 사회적 약자들의 열악한 삶의 모습과 미국 내 흑인들, Afro-Americans와 유색인종들에 대한 아직도 사라지지 않은 인종 차별 문제를 크게 부각시켜 놓았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것처럼 미국의 흑인들, 그들은 처음부터 Afro-
Americans가 아니었다. 아프리카인의 피에, 영국인, 프랑 스인, 유태인, 그리고 아메리카 원주민의 피까지 섞여 흐르 는 혈통 속에서 태어났던 한 시인, 흑인 민중의 계관 시인 으로 찬양 받던 시인 Lanston Hughes(랭스턴 휴즈)는 Afro-American인 자신에 대해 다음과 같이 노래했다.

  My soul has grown deep like the rivers. (나의 영혼은 강물처럼 깊숙이 자라났다.) //  I bathed in the Euphrates when dawns were young. (나는 인류의 여명기에 유프라테스강에서 목욕했었다.) /  I built my hut near the Congo and it lulled me to sleep. (나는 콩고강가에 오두막을 지었고, 강은 나를 어르며 잠들게 했 다.)//  이처럼 자신들만의 영혼과 문명을 갖고 있었던 아 프리카인들은, 유럽과 아메리카로 끌고 온 백인들에 의해 그들은 검둥이들(niggers)이라고 불리우기 시작했다.

  Hughes는 Afro-Americans에 대해 1920년대에 다 음과 같이 노래했었다.  그러나 어쩌면 그의 노래는 아직도 끝나지 않은 노래일지도 모른다는 것을 카트리나는 New Orleans에서 극명하게 보여 주었다.  
  Negro(니그로)///  I am a Negro: (나는 검둥이다:)/  Black as the night is black, (밤이 검은 것처럼 검고)/ Black like the depths of my Africa.(나의 아프리카의 폐부처럼 검다.)//  I've been a slave: (나는 노예였었다.)
/ Caesar told me to keep his door-steps clean.
(시이저는 나에게 문지방을 깨끗이 닦으라고 시켰고)/  I brushed the boots of Washington. (나는 워싱턴의 장화도 솔질했었다.)// I've been a worker: (나는 노동자였다:)/  Under my hand the pyramids arose. (내 손을 빌어 피라미드는 세워졌다.)/ I made mortar for the Woolworth Building. (울월스 빌딩의 모르타르 도 나는 만들었다.)//  I've been a singer. (나는 가수였다.)/  All the way from Africa to Georgia
(아프리카에서 조지아에 이르는 먼 길을)/ I carried my sorrow songs. (나는 나의 서러운 노래를 끌고 갔고)/ I made ragtime. (랙타임-재즈 음악의 일종-도 만들었다.)
// I've been a victim. (나는 제물이었다.)/ The Belgians cut off my hands in the Congo. (벨기에 놈들은 콩고 강에서 내 손목들을 잘랐고)/  They lynch me still in Mississippi.(그들은 미시시피강에서 여전히 나에게 폭력을 가해댄다.)

어느 유학생의 이야기

댓글 0 | 조회 2,527 | 2011.08.24
유학생을 만났다. 그녀는 큰 키에 긴다리 가름한 얼굴에 잘 정돈된 말씨 그리고 갈색 긴머리를 한 그야말로 반짝반짝 빛나는 소녀시대였다.그녀에게 별 기대감 없이 상… 더보기

금 같은 사람을 만드는 칭찬

댓글 0 | 조회 3,355 | 2011.08.10
성경 잠언 27장 21절 말씀에 “도가니로 은을 풀무로 금을 칭찬으로 사람을 시련하느니라(만드느니라)”는 말씀이 있다. 도가니로 은을, 풀무로 금을 만든다면 그 … 더보기

에덴의 삶을 위하여

댓글 0 | 조회 2,752 | 2011.07.26
일본의 물 전문가인 마사루 이모토 박사는 분명 기독교인이 아니다. 그러나 그의 연구는 성경이 수천년동안 가르킨 내용을 확증시켜 주고 있어서 흥미롭기만하다. 그는 … 더보기

의지할 곳이 없을 때

댓글 0 | 조회 3,353 | 2011.07.13
오랜 경제적인 어려움이 생기면서 참으로 어둡고 침울한 소리를 종종 듣게된다. 무엇을 어찌 풀어야 할 지 모르는 문제를 눈앞에 놓고 있는 이들의 문제를 어떻게 풀 … 더보기

행복한 습관

댓글 0 | 조회 2,903 | 2011.06.29
늘상 있었던 것처럼 화요일 중보기도회를 은혜롭게 마치고 준비해 온 점심식사를 마친 후 작년에 익은 감이 하도 탐스러워 원도 없이 많이 사가지고 오던 기억에 봉고차… 더보기

자신을 사랑하라

댓글 0 | 조회 2,782 | 2011.06.15
리아는 이민 나온지 25년된 이집트 여자다. 그녀는 매우 지적으로 존경 받을만하며, 학문의 스킬이 얼마나 잘되어 있는지 타인의 부러움을 살만한 인재다.그녀의 유학… 더보기

말하는 습관을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

댓글 0 | 조회 5,409 | 2011.05.25
자아상을 높이는데 우리의 입술만한 도구가 없다. 말은 씨앗과 같다. 말에는 창조의 힘이 있다. 이사야는 우리가 자기말의 열매를 먹는다고 했다. 말한 그대로 열매를… 더보기

거지가 버린 옷

댓글 0 | 조회 2,968 | 2011.04.27
2000년 전의 여리고 근처에 자리잡고 앉아있던 거지 바디메오에게 겉옷은 세가지 이유로 중요했다. 첫째는 밤의 한기를 막기 위해 필요했고, 둘째 돌아갈 집이 없으… 더보기

복(福) 이란 무엇일까?

댓글 2 | 조회 2,498 | 2011.04.13
하나님은 자신이 결정하신 뜻을 반드시 이루시는 분이시다. 예수께서 언급하신 여덟 가지 복은 모두가 하나님과의 관계에 대한 복이다. 물질적, 세상적으로 명예를 갖게… 더보기

화평케하는 자의 복

댓글 0 | 조회 2,958 | 2011.03.22
늘 만나고 싶은 사람은 ‘you’ 메세지를 많이 쓰는 사람보다 ‘I’ 메세지를 많이 쓰는 사람이라는 말이있다. ‘너는 이러저러 하다’라는 말은 듣게되면 평가 받는… 더보기

마음이 청결한 자의 복

댓글 0 | 조회 2,826 | 2011.03.09
스티븐 릉구라는 아프리카 흑인 선교사가 쓴 에는 그의 재미있는 경험담이 소개되어 있다. 선교사는 흑인 빈민촌에서 태어나 어린시절, 백인 동네 쓰레기통에 버려진 음… 더보기

긍휼히 여기는자의 복

댓글 0 | 조회 2,758 | 2011.02.23
예수께서 ‘긍휼히 여기는자’가 복이 있다고 하셨다. 왜냐하면 ‘저희가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이기 때문이다.긍휼이란 어떤 감정이나 느낌이 아니다. 긍휼에 해당하는… 더보기

의에 주리고 목마른자의 복

댓글 0 | 조회 2,769 | 2011.02.09
우리가 살아 있다는 진정한 증거가 무엇인가? 예전에는 심장이 뛰고 있으면 살아 있다고 판단했다. 지금은 뇌가 살아있는가 죽어있는가를 생사의 분기점으로 삼는다. 그… 더보기

온유한자의 복

댓글 0 | 조회 3,606 | 2011.01.25
자기 사랑은 자기가 갖고 있다는 말이있다. 예수의 설교에서도 ‘온유한자가 복이 있다’고 하셨다. 우리는 흔히 온유라는 말을 오해하고 그릇 표현한다. 예를 들어 결… 더보기

복 있는 사람은

댓글 0 | 조회 2,905 | 2011.01.14
새해가 되면 서로에게 덕담을 나누는 말은 ‘복’ 받고 살라는 것이다.예수의 체계적인 첫 설교가 복이였다. 그 이유가 무엇이었겠는가? 복이 그만큼 우리에게 중요하기… 더보기

사랑

댓글 0 | 조회 3,097 | 2010.12.22
사랑의 종류 중 첫째는 에로스로 이는 남녀간의 사랑입니다. 둘째는 필리아입니다. 이것은 친구간의 사랑입니다. 우정이라고 표현할 수도 있고, 형제애라고 말할 수도 … 더보기

모델

댓글 0 | 조회 3,068 | 2010.12.08
1923년 9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에 걸쳐 일본 관동지방에 대지진이 일어났습니다. 그 사흘간의 지진으로 죽거나 부상당한 사람이 무려 3백4십만 명이었습니다. … 더보기

역전의 힘

댓글 0 | 조회 2,789 | 2010.11.24
시골 산골짝에 내 할머니를 엄마삼아 살던시절이 있었다. 겨울이 지나고 봄이오면 산에 들에 진달래가 한창피고 벌거숭이 산을 이쁘게 장식하는 유일한 꽃이니 힘든줄 모… 더보기

감사

댓글 0 | 조회 2,969 | 2010.11.10
커다란 단상위에 밑에는 볏단을 깔고 배추와무우 누런호박 그리고 감,사과 등의 채소와 과일들을 조화있게 차려놓느라 분주했던 주일학교 가을철 행사가 있었다. 샌디애고… 더보기

너 때문이야!

댓글 0 | 조회 3,161 | 2010.10.28
“똥 싼놈이 성낸다”라는 말이있다. 인간의 역사와 기원을 찾아올라가 보면 성경에서 많은 것을 발견할 수가 있다. 인간의 마음속의 행복과 불행이 나누어진 기록을 찾… 더보기

가정의 힘

댓글 0 | 조회 2,511 | 2010.10.12
모든 사람이 동일하게 가고 싶어 하는 곳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집일 것이다. 세상 어디에도 집만한 곳은 없기 때문이다. 집이란 물론 건물 이상을 의미하지만 집에 … 더보기

마지막 날에

댓글 0 | 조회 2,631 | 2010.09.29
프랑스의 실존주의 철학자인 장폴 샤르트르(J.P Sartre, 1905~1980)는 20세기를 대표하는 지성인 가운데 한 사람입니다. 그는 무신론적 실존주의 철학… 더보기

나만의 관계로

댓글 0 | 조회 3,075 | 2010.09.15
“하나님이 어디있어요? 보여주면 내가 예수님 믿지.” 무엇이든 무모하리만치 용기가 있고 맹목적이기도한 학생시절에 전도하는 사람을 만나면 내가 했던 말이다. 그리고… 더보기

광야의 의미

댓글 0 | 조회 3,117 | 2010.08.25
아주 오랫만에 이웃에 사는 정든 얼굴을 마주 하게 되었다.“목사님! 이전엔 내가 아주 오래 살아야 한다고만 생각했어요. 또 사람도 내가 선택한 사람만 사랑하고 선… 더보기

Do you trust me?

댓글 0 | 조회 3,085 | 2010.08.11
만화 영화 ‘알라딘’을 보면 인상적인 장면이 나온다. 정략결혼을 피해 도망쳤다가 가난한 떠돌이 알라딘의 거처로 우연히 뛰어든 쟈스민 공주와 알라딘은 왕의 군사들을… 더보기